[워싱턴 중앙일보] 입력 2021/04/29 12:29
US News and World Report 선정
페어팩스카운티에 위치한 공립영재학교인 TJ과학고가 10년 연속 US News and World Report가 선정한 전국 고교 랭킹 1위에 올랐다.
TJ과학고는 졸업률이 99% 이상으로 1위, 모든 12학년생의 대학수준 과목 이수 학점이 3점 이상 등을 기록했다. TJ과학고는 과학, 수학, 테크날러지, 엔지니어링 등의 세부과목 평가와 과학, 수학 AP과목 시험 성적 등의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TJ과학고는 아시안 학생이 72%, 백인이 19% 등으로 인종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정된 입시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필답고사 전형이 폐지될 경우 전국 1위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DC에 위치한 사립고교인 스쿨 위다웃 월스가 90위,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위치한 월트 휘트먼 고교가 111위를 기록했다. 두 학교의 고교졸업률은 90% 이상이었다. 버지니아의 톱10 고교 중 9곳이 북버지니아 고교가 차지했다.
특히 페어팩스카운티 고교 12곳(랭리, 맥클린, 마샬, 웃슨, 챈틀리, 옥튼, 메디슨, 웨스트 스프링필드, 로빈슨, 레이크 브래덕, 센터빌)이 버지니아 25위권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알링턴 카운티의 요크타운 고교, 폴스처치 시티의 조지 메이슨 고교,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페트리어트 고교, 매나사스 시티의 오스번 파크 고교, 라우던 카운티의 브라이어 우드 고교가 25위권에 포함됐다.
메릴랜드에서는 월트 휘트먼 고교 외에 몽고메리 카운티의 풀스빌, 토마스 우튼, 윈스턴 처칠, 월터 존슨, 베데스다-체비체이스, 리차드 몽고메리, 노스웨스트 고교, 하워드 카운티의 리버 힐, 그랜넬그, 메리어츠 릿지, 센터니얼, 알소톤 고교, 프레드릭 카운티의 어바나 고교와 오크데일 고교도 25위 안에 올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엘레나 루즈벨트 고교가 43위로 가장 높았다.
김옥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