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월 중순부터 발표된 얼리 지원자들의 합격 불합격 소식과 더불어 또 어느 해보다 많은 ‘deferred’ 편지가 발송됐다. 이 때문에 12학년 학부모들은 물론 11학년들과 10학년 학생들의 학부모도 걱정이 더 깊어졌다.
역대 가장 낮은 얼리 입학률 때문에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불안에 학생들은 더 많은 정시 지원을 하는 등 불안해하면서 유난히 얼리에서 ‘deferred’ 소식이 많았던 이유를 궁금해하였다.
유독 좋은 소식을 못 들은 학생들이 많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많은 대학들이 SAT 시험을 옵션으로 변경하면서 학생들은 좀 더 과감하게 대학을 지원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얼리를 지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불합격자와 deferred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역대 가장 낮은 입학률을 뚫고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분명한 공통점들이 있었는데 이를 5P로 정리해 보았다.
1. 프로그램(Program)
탑 명문대를 얼리로 합격한 학생들의 첫 번째 공통점은 교내에서 학생이 선택한 과목들에 대하여 해당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장 높은 최상위 난이도의 과목을 듣는 학생들이다. Honor, AP 과목 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택했으며 또한 필요에 따라선 온라인 과목, 대학 수업 과목 등을 선택한 것이 공통점이었다. 이런 프로그램 선택은 학생이 대학 수업에 대한 아카데믹 능력을 알 수 있었고 아카데믹에 대한 도전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었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2. 학업 성적(Performance)
학생이 선택한 도전적인 과목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퍼포먼스는 학생의 능력을 입증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중요한 대합 합격의 지표가 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많은 수준 높은 과목을 선택하고 좋은 내신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다음 학년에 성적을 위하여 좀 더 안정적이거나 쉬운 수업을 선택하기 마련인데 내신 성적도 중요하지만, 도전적인 과목의 내신 성적이 더 중요하다. 특히 팬데믹으로 많은 액티비티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제약을 받은 지난 몇 년간 학생들의 대입 입시 준비 과정에서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당연히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3. SAT·ACT 점수(Preparation)
많은 대학이 팬데믹으로 인하여 전국적인 시험인 SAT·ACT를 옵션으로 변경하면서 학생들이 이런 시험 점수 없이도 많은 대학에 지원했었다.
하지만 대학에서 학생에게 시험 점수를 넣을지 안 넣을지의 선택권을 주었다는 말이지 대학이 이런 점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같은 선상에서 지원서가 같은 수준일 때 시험 점수가 있는 것은 좀 더 합격에 유리하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시험 점수도 좋은 학생이 더 합격률이 높았으며 많은 경우 SAT와 ACT를 모두 제출한 학생들도 많았다.
4. 열정(Passion)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들어왔던 단어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지원자 중에서 돋보이기 위해선 다른 학생보다 특별한 점들이 있어야만 합격에 가능하다. 자신의 관심사를 최고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열정과 관심사를 한꺼번에 나타낼 수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에서도 학생이 지역사회에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이로 인하여 변화들이 일어났다면 이 또한 열정에 관련된 액티비티다.
5. 에세이(Presentation)
어떤 것에 관심이 있든지, 자신에게 중요한 일들이 있었든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든지 상관없이 가장 진솔한 에세이로 모든 이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에세이를 썼다는 것이 마지막 남은 중요한 공통된 부분이다. 에세이는 성적표와 이력서에 나타나지 않은 학생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대입 과정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신중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쓰는 것이 좋겠다. 인터뷰 또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여 마지막 남은 모든 요소들을 잘 점검한다면 자신을 잘 나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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