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장학금을 찾을 때 카운슬러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
▶답= 장학금에 대한 리서치는 매우 도전적이다. 이 때문에 혼자 정보를 찾아 나서지 말고 학교 카운슬러의 도움을 요청 해야 한다. 카운슬러는 이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장학금 서치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온라인에서 ‘구글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방법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전국에서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카운슬러를 찾아가서 ‘로컬’ 장학금 정보를 구해본다. 일부 커뮤니티 봉사 단체, 로컬 비즈니스 등은 우수한 고교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12학년생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장학금도 있겠지만 9~11학년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동문 네트워크를 두드려보는 것도 고려해 본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카운슬러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선 디테일한 정보를 담은 ‘브래그 시트’(brag sheet)를 준비해 카운슬러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카운슬러는 학생의 개인적인 면모를 더 잘 알게 된다. 관심사, 경험, 미래 전공 등을 바탕으로 나의 프로필을 매치하는 동문을 찾아본다. 이 방법을 통해 커넥션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네트워킹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만약 해당 동문이 로컬 장학금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재학 중인 하이 스쿨의 졸업식 프로그램(graduation program)을 미리 입수하면 어떨까. 졸업을 앞둔 형제자매를 열심히 응원하면서 잠깐 시간을 내 카운슬러에게 졸업식 프로그램 종이를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한다. 그 프로그램 종이에는 누가 큰 상을 받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오며 어떤 상에 대해 관심이 있으면 당사자 또는 카운슬러에게 해당 상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물어보면 된다.
때론 학교 및 커뮤니티 클럽들은 멤버들에게 장학금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별로 열정이 없는 멤버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에게는 혜택을 준다. 어떤 단체나 조직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확률은 엄청나게 낮다고 생각하기 쉽다. 의욕을 잃지 말고 카운슬러와 합심해 자신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찾기를 바란다.
지나 김 대표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