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스펙을 갖고 싶다면 ‘청소년 창업’ 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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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경쟁이 치열해지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들은 좋은 학점 및 시험 점수 관리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남다른 스펙 쌓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학교에서는 수동적으로 공부만 잘하는 우등생을 입학시키는 것보다 훗날 학교를 대표하고 빛내 줄 수 있는 학생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스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햑교 클럽 활동, 운동, 음악, 봉사활동, 그리고 다양한 경시대회 참가 등은 공부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입니다.

여러 특별 활동 중 최근 돋보이는 분야가 청소년 창업입니다. 모바일 앱 개발, 웹사이트 개설, 블로그 운영 등 간단한 코딩 스킬만 있으면 누구든 온라인 상 창업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특별 활동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청소년 창업은 대학 입시 사정관들에게 돋보이는 스펙이 됩니다. 창업 활동이 어떤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문제점 파악 및 해결 능력
창업을 통해 일상생활의 문제점을 관심있게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면 무엇이 없는지 혹은 부족한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점 파악 능력입니다.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의깊게 관찰할 줄 알아야만 유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문제를 분석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 만들어내는 것이 곧 창업입니다. 문제 파악과 분석 그리고 해결 능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2. 인내심과 끈기
창업은 하루 아침에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문제점을 찾아 고민하고 그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고, 시간을 들여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에야 진정한 해결책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즉 인내심과 끈기가 있어야만 창업이 가능합니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그 성과가 크든 작든, 결과물이 좋든 나쁘든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줍니다.

 

3. 열정
청소년들이 학업 외에 무언가에 열정을 갖는 점을 대학 입시 사정관들은 높게 삽니다. 주어진 공부를 수동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방법 중 하나가 창업입니다. 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전문가가 되어 무언가를 창조하는 열정은 학교 성적표나 시험 점수로 보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획하고 바랬던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더라도 본인의 꿈과 목표를 위해 열정을 갖고 노력했다는 것만으로도 값진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4. 미래성
대학에서 합격시키고 싶어하는 지원자는 졸업 후 사회에 나가 성공할 가능성이 보이는 학생입니다. 높은 취업률 뿐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동문이야말로 학교의 브랜드와 순위를 높이는 좋은 요소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꿈꾸는 미래를 계획하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가서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그저 공부만 잘하는 아시안 학생이 아닌 10년, 20년 후에 더욱 빛날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펙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진유미 (교육 전문가)
USC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 후, 미국 주류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고 UCLA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UCLA에서 카운슬러와 강사로 일한 바 있으며, 교육 스타트업을 설립하였다.
현재는 대학 입시 카운슬링 및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Booravo Education Services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