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최대 주립대 시스템이 캘스테이트(CSU)가 내년 봄학기 등록생들에게 아이패드를 무료로 나눠준다.
CSU에 따르면 무료 아이패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공부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및 편입생들을 위한 것으로, CSU는 이를 위해 18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아이패드 2만1000개와 모빌 핫스팟 1만 개를 구입했다. 지급 대상자는 LA와 풀러턴, 롱비치 등 14개 캠퍼스에 입학하는 학생들로, 이들은 입학하는 첫 주에 64기가바이트 용량의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 키보드, 애플 펜슬을 받는다. 또 학생이 별도로 요청할 경우 용량 제한이 없는 이동 무선 핫스팟도 제공한다.
CSU는 지난 가을학기가 시작됐을 때에도 약 2만2700명에 달하는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아이패드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조셉 카스트로 CSU 총장은 “학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한 학생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제공하는 선물”이라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제때 졸업할 수 있도록 캘스테이트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