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탐방] 조지아 실속대학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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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2.04.07 08:13

*조지아 실속대학 (상) 기사보기

조지아에도 명문 리버럴아츠 & 예술대학 있다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는 60개 이상 학생 커뮤니티와 농구, 축구, 소프트볼, 테니스, 배구 등 여러 운동팀이 있다.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는 학생들.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 홈페이지]

■ 베리칼리지 (Berry College)

그림 같은 캠퍼스…매년 한국의 날 행사도 

애틀랜타 북서쪽 애팔래치아 산 자락 롬(Rome) 시에 위치해 있는 4년제 리버럴아츠 대학(Liberal Arts College)이다.  
1902년 마르타 맥체스니 베리(Martha McChesney Berry)가 설립한 기독교 학교로 교단을 초월해 성경에 바탕을 둔 생명력 있는 크리스천 리더를 키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초창기 헨리 포드, 앤드류 카네기 등이 크게 기부했으며 조지아에 본사를 둔 치킨 레스토랑 체인 칙필에이의 캐시 가문도 든든한 재정 후원자다.  
베리칼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진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2만 7000에이커가 넘는 캠퍼스에 들어선 고딕 양식의 건물과 예쁜 연못, 분수대 등은 한 폭의 그림이다.  캠퍼스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돼 하이킹, 자전거,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다.  
2019-2020년도 기준 1943명 학부생과 대학원생 90여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은 11:1이다. 아시안 학생은 1%에 불과하지만 매년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한인 학생들에게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기독교 학교인 만큼 크리스천 학생일 경우, 장학금 혜택도 많다. 학업 프로그램은 예술 학사, 음악 학사, 과학 학사, 경영학 석사, 교육 석사 및 교육 전문가 학위를 제공한다.  
▶주소= 2277 Martha Berry Hwy NW, Mount Berry, GA 30149
▶학비(2022-2023학년도)= 3만8656달러(수업료 및 수수료), 1만3620달러(기숙사 및 기타 비용)
▶기부금= 12억1000만 달러(2021년)
▶웹사이트= www.berry.edu

■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 (Agnes Scott College)

소수 정예 교육으로 여성계 리더 배출

애틀랜타 동쪽 디캡카운티디케이터에 위치한 4년제 리버럴 아츠 여자대학이다. 1889년 프랭크 헨리 게인스 목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미 장로교회와 협력 관계에 있다.  
30개의 전공과 25개의 부전공에서 학사학위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학, 생물학, 심리학 등이 인기 학과다. 법대, 의대 대학원 준비과정도 유명하다.  
2020년 가을기준 1014명 소수 정예 학생이 재학 중이며 평균 수강 인원 18명으로 학생 개개인이 교수의 관심을 받는다. 리버럴아츠 대학인 만큼 교수진이 학생 지도 외에 연구와 집필 활동을 벌여야 하는 대부분의 연구 중심 종합대학과 달리 교수들이 오로지 학생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4년 내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실제로 전교생 92%가 100에이커 남짓 작은 캠퍼스에서 생활한다. 덕분에 교내 학생회나 100여개 이상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며 전교생 60% 이상이 클럽 회장 경험을 할 정도로 리더십 배양 기회도 많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캠퍼스가 아름답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1983년 희곡 부문 퓰리처상 수상자 마샤 노먼과 여성 패션 브랜드 앤테일러 CEO 케이 크릴, 그래미상 수상 컨트리 가수 제니퍼 네틀즈가 이 학교 출신이다.  
▶주소= 141 E College Ave, Decatur, GA 30030
▶학비(2022-2023학년도)= 5만9361달러
▶기부금= 2억480만 달러(2020년)
▶웹사이트= www.agnesscott.edu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 디자인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SCAD)

영화·사진 등 예술 커리큘럼 ‘미국 최고’

한인들에겐 보통 사바나 예술대학 또는 스캐드(SCAD)로 불리는 이 대학은 조지아 남부 해변 도시 사바나에 있다. 자타 공인 미국 최고 4년제 미술대학 중 하나로 1978년에 설립됐다.  42개 전공, 52개 부전공을 통해 미술학사, 석사 및 건축학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사바나 본교 외에 애틀랜타와 프랑스에도 분교가 있으며 SCADnow라는 온라인 과정도 있다.    
인기 있는 전공은 건축, 역사, 빌딩 아트, 디자인, 시각 예술 분야 등이며 영화와 디지털 미디어 학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그 밖에 컴퓨터 효과, 애니메이션, 필름 디자인, 게임 관련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가을 기준 1만1789명이 재학 중이며 학생과 교수 비율은 18:1이다. 이론과 실습이 균형을 갖춘 커리큘럼으로 최상의 예술교육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졸업생의 80%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90여개 국 유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 중이다. 영어가 부족한 유학생을 위한 자체 부설 어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월 말~11월 초에 개최되는 이 학교 주관의 사바나 영화제는 전문 영화 강의, 워크숍, 영화 상영 등으로 이뤄지며 4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주소= 342 Bull St, Savannah, GA 31401
▶학비(2022-2023학년도)= 3만9105달러(기숙사 및 기타 비용 제외)
▶기부금= 1억8500만 달러(2019년)
▶웹사이트= www.scad.edu


〈정리=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