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단 제35회 장학생 모집… 남가주 부모 거주 DACA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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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5/17 미주판 6면 입력 2021/05/16 19:00

남가주 부모 거주 DACA 가능

15일부터 장학생 모집에 나서는 경기재단 관계자들이 본지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정희님 이사장, 이현숙 장학위원.
15일부터 장학생 모집에 나서는 경기재단 관계자들이 본지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정희님 이사장, 이현숙 장학위원.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 모임인 경운회 산하 경기재단(이사장 정희님)은 동문(F-1 가능), 동문 자녀, 동문 손자녀와 지역사회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제35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남가주 경기재단은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들의 후원과 지지로 지난 1987년부터 400여 명의 학생을 후원한 장학재단이다. 초기에는 동문 자녀 중심이던 장학생 선발이 1998년부터 남가주 지역사회 자녀들로 확대되었으며, 2020년 선발 장학생 중 70%가 지역사회 한인 학생이다. 올해 장학금은 1500달러이며, 예년과 같이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희님 이사장은 “경기재단은 이제 명실공히 커뮤니티 장학재단이 되었다”며 “덕분에 동문들의 후원도 매우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미국 4년제 정규 대학에 2021년도 가을학기 등록 재학생으로, 영주권, 시민권자, DACA로 부모가 샌디에이고에서부터 프레스노까지를 포함한 남가주에 1년이상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지메일 계좌를 갖고 있어야 하며 올해는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류는 소정의 지원서와 성적표, 에세이, 추천서이며 심사는 교육계에 종사 중인 5명의 장학위원이 각각 심사하여 종합점수로 결정한다.

이현숙 장학위원은 “모범이 되는 장학재단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며 “단순한 학비 지원이 아닌 커뮤니티의 인재를 키우는것이 목적이라서 절차와 과정도 모범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11월 15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장학금 전달은 오는 12월 18일(토)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남가주 경운회 송년모임에서 열린다.

▶문의: https://kyunggialum.wixsite.com/foundation

장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