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 STEM 초교, 뉴저지 최고 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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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카운티서는 ‘알렉산더 해밀턴 초교’가 1위
지난 학년도 만성 결석률, 학교 폭력 건수 증가

뉴저지 캠든카운티 펜사우켄 타운십 학군의 루스벨트 STEM 초등학교가 뉴저지 전체 학교 중 최고 학교로 선정됐다.
 
4일 뉴저지주 교육국이 학생 대 교사 비율, 학생 졸업률, 만성 결석률, 학업 성장률, 표준시험 결과, 경찰 출동 빈도 등을 토대로 평가한 2022~2023학년도 공립학교 평가 결과에 따르면, 루스벨트 STEM 초등학교가 100점 만점에 종합점수 99.4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글렌록학군의 알렉산더 해밀턴 초등학교가 98.79점으로 2위에, 미들섹스카운티의 우드브리지 아카데미 마그넷 고등학교가 97.6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버겐카운티에서는 알렉산더 해밀턴 초교에 이어 ▶페어론 린크레스트 초교(97.15점) ▶페어론 래드번 초교(96.2점) ▶잉글우드클립스 어퍼 초교(95.73점) ▶호호커스 초교(95.48점) ▶리버에지 루스벨트 초교(95.45점) ▶테너플라이 말콤 S 맥케이 초교(95.14점) 등이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학교별 평가 데이터는 주 교육국 웹사이트( https://rc.doe.state.nj.u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학년도 뉴저지 공립교 내 폭력 및 괴롭힘 사건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2023학년도 퇴학 사례는 4만4262건으로, 2021~2022학년도 3만6791건, 2018~2019학년도 3만7964건에 비해 늘었다. 주 교육국은 “이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학교 분위기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성 결석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주 전체 만성 결석(연간 필수 수업일 180일 중 18일 이상 결석)률은 2021~2022학년도 18.1%에서 지난 학년도 16.6%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학년도 10.6%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였다. 캐슬린 엘링 주 교육국 부국장은 “청소년 불안과 우울증이 만성 결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