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학에 컴퓨터, 사이버 보안 새 학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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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2.07.01 16:39 수정 2022.07.01 16:57

조지아대학(UGA)의 컴퓨터공학과가 1일부터 학부로 승격된다.  

학생 수 증가와 컴퓨터 분야의 성장으로 인해 UGA의 컴퓨터 공학과는 단순 부서에서 컴퓨터공학 학부(School of Computing, SOC)으로 승격된다. 컴퓨터공학 학과가 1984년에 설립된 후 38년 만이다. SOC는 학사, 석사, 박사 학위와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리모어헤드UGA 총장은 UG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UGA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촉진하고 조지아와,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리 캠퍼스 전반에 걸친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며 “SOC가UGA와 이공계열 연구 및 교육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컴퓨터공학 수업에 등록하는 학생 수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증가했으며, 공과대학은 UGA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학(College)이다. 2021년 UGA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얻은 학생은 총 256명으로, 2013년 51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UGA투데이는 취업 시장에서 컴퓨터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공계열 관련 직업의 고용률은 2029년까지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비이공계열 고용률의 두 배 이상이다. 특히 컴퓨터공학과 엔지니어링은 가장 큰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다.  

한편 SOC는 프랭클린 인문과학대학(Franklin College of Arts and Sciences)과 공과대학(College of Engineering)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학제적인 학문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