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의 기본 GPA…점수 낮으면 추가학점 요구해 볼만

0
1308

[학부모 대입 코칭]

학생들을 상담하며 가장 난감한 것은 원하는 대학 수준에 비해 학점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이다. 지난 1년 반 예상치 못했던 비대면 수업을 거쳐온 현 12학년들은 코로나 상황을 탓하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강조하듯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에 충실하여야 하며 대학 준비도 다를 바 없음을 기억하고 적용할 때 GPA(학교 성적)는 입학 사정에 있어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다시 말하면 수치로 나타나는 GPA는 절대적 비교와 상대적 비교가 동시에 적용되는 도구이다. 더구나 지난해에 이어 많은 대학이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내지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채택하는 올해의 입시에서는 지원자의 아카데믹 능력 가늠에 GPA는 거의 유일한 도구가 되고 있음이 현실이다.

역시 예상했던 것이기는 했지만 비슷한 상황의 지난해 대학 지원의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대학 지원에 있어 그것은 톱 대학이든 공립 대학이든 그 외의 B급 대학에도 모두 강력하게 적용되고 있음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현 12학년은 물론이고 그 아래 학년의 학생들 중에 만족하지 못한 성적표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불안한 소식이겠지만 그렇다고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님을 알기를 바라며 어떻게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지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사람은 언제나 실수의 여지를 가지고 산다. 더구나 아직 10대인 학생들인 경우 계획대로 완벽하거나 목표치를 온전하게 완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만족하지 못한 GPA에 대해 당황할 필요가 없고 현실적으로 GPA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며 도움이 될 만한 팁은 다음과 같다.

1.추가 학점 또는 보너스 포인트

학기 중 어느 시점에 성적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교사에게 추가 학점(Extra credit)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사가 보너스 포인트에 위한 선택적 과제를 수행하도록 제시할 수도 있고 혹은 학생이 요청하여 교사가 방안을 제안하기도 한다.

단 추가 학점 부여의 결정은 온전히 교사의 권한이고 몫이며 이 사항은 학기초 수업 플랜에 명시될 것이다. 그러나 교사가 완강히 반대하지 않는 한 학생이 질문하고 요청해 봐도 별다른 해는 없을 것이므로 일단 문의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적극성을 가져 보기로 하자.

2.수업 외 시간 적극 활용

성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반드시 수업 시간 외의 환경에서 교사와 개인적 면담의 기회를 찾아 보는 것도 더 개인적이고 개별화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향후 추천서가 나올 수 있는 교사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일거양득의 훌륭한 방법이기도 하다.

3.정리에 신경 쓰기

무질서하고 정리되지 못한 생활 습관은 학업 수행 능력을 확실히 손상시킬 수 있다. 정리하지 않으면 스케줄에 과도한 부담을 느끼고 과제 마감일을 놓치게 된다. 플래너를 활용하여 필요한 작업을 작성하거나 일정을 캘린더(구글 캘린더는 아주 좋은 도구이다)에 기록할 수 있다. 헤매는 시간을 절약하여 숙제와 공부에 좀 더 많은 시간 할애가 가능해 진다.

4.스터디 그룹 활용하기

학생의 성향에 따라 함께 공부하면 시너지 효과를 보는 학생도 있다. 혼자서 하기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과 시간을 정하여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개인 튜터링 받아보기

학교에서 학생이 다른 학생 공부를 도와주는 튜터링(peer tutoring)도 있고 학원 또는 전문 과외 교사가 제공하는 유료 튜터링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특정 과목에서 학교 수업만으로는 이해가 부족하거나 기초에 문제가 있다면 튜터링을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기초 부족에서 오는 문제점은 전문 과외 서비스가 효율적이고 학과목 과제에 대한 도움은 무료로 제공되는 ‘또래 지도’로도 효과를 보기에 충분하다.

6.수업 과목 중도 포기 고려

수업을 포기하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지 말기 바란다.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학생의 성적표 모습 전체에서 더 중요한 것임을 기억하자. 무리하게 AP 수업을 선택하고 평균 이하의 점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 차라리 중도 포기하고 레귤러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 혹은 선택이 있다면 점수제 대신에 Pass/Fail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문의: (858)386-0660
sunny@flexsandiego.com

서니 오 원장 / YES-FLEX Pr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