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입력 2021.10.26 18:12
SDCCD 팬데믹 기금 활용
샌디에이고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SDCCD)가 재학생들의 미납 등록금 및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SDCCD가 지난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팬데믹 구호기금 390만 달러를 활용해 산하 시티 칼리지, 메사 칼리지, 미라마 칼리지 등 3개 캠퍼스에 올 봄학기부터 여름학기까지 등록했던 학생들 중 등록금과 수업료가 미납돼 있는 학생들을 구제한다.
이에 따라 등록금 및 수업료 미납으로 내년 1월의 중간 학기 및 봄학기 등록이 보류돼 있는 학생들의 수강 신청이 가능해졌다. 내년 봄학기 개강 신청은 12월 6일부터 시작된다.
카를로스 터너 코르데즈 총장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연방기금 덕분에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학교를 잠시 떠나 있는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DCCD는 학생들의 미납 등록금 및 수업료를 면제해 주는 것 외에 1300만 달러가 넘는 재정을 확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