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에세이 시작하기 ①] 다시보기
[칼리지 에세이 시작하기 ②] 다시보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대부분 대학교 지원 시 UC 계열 학교들은 희망 사항 0순위에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UC 학교들이 요구하는 고유의 공통 에세이의 각 주제에 맞추어 작성에 대한 가이드를 주고자 한다.
▶UC #1: 리더십 에세이
–주제: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거나, 분쟁 해결을 도왔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룹 프로젝트에 기여한 자신의 리더십 경험을 설명하라.
고등학교 재학 기간 동안 나의 리더십을 발휘한 적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작성하자. 리더십이 반드시 교내외 모임 또는 클럽의 회장이나 임원직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족 내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았거나 학교나 로컬 커뮤니티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경우 등 (봉사활동 또는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나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내가 겪은 경험 중, 내가 리더로 불려본 적이 있다면 이 주제에 대해 고려해 보도록 하자.
▶UC 2: 창의성 에세이
–주제: 모든 사람에게는 창의적인 면이 있으며, 이는 문제 해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사고, 예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가 있다. 자신의 창의적인 면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설명하라.
춤과 같이 한 가지 창의적인 방법 또는 여러 가지 방법(여러 악기 연주 등)을 설명할 수 있다. UC는 학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으므로 원서에 미처 담지 못한 나의 다른 면을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UC 3: 나의 재능 또는 기술 에세이
–주제: 자신의 가장 큰 재능이나 기술은 무엇인가? 자라오면서 그 재능을 어떻게 계발하고 발휘했는지 설명하라.
UC 원서에 이미 간접적으로 드러난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자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는 무엇이 주어지던 열심히 일합니다.”와 같은 내용은 개인적인 의미도 없을뿐더러 내가 작성한 원서의 다른 부분(GPA와 Activity List)에서 중복될 가능성이 높다. 나의 GPA와 하이스쿨 재학 중 수강했던 과목들의 난이도가 이미 그것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즉, 내가 어필하고자 하는 자질을 내가 해온 구체적인 결과물 또는 경험과 연결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에세이가 개인적인 색깔 없이 일반적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에세이가 충분히 구체적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에세이를 읽고 “이걸 읽으면서 이 내용을 뚜렷하게 시각화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을 해 보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 자질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브레인스토밍해 보도록 하자.
▶UC 4: 중요한 교육 기회 또는 장벽 에세이
–주제: 나에게 주어진 중요한 교육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또는 내가 직면한 교육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설명하라.
“교육적 장벽”에 대한 글을 작성하려는 경우, 자문해 보라: Additional Information 섹션에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인가? 만약 추가 정보란에 내가 겪은 교육적 어려움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이 주제는 중복이 되고 말 것이다.
▶UC 5: 내가 직면한 가장 어려웠던 챌린지 에세이
–주제: 내가 마주한 가장 중요한 도전과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 또는 에피소드를 설명하라. 이 도전이 자신의 학업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5번 주제는 다른 어떠한 UC 에세이 주제보다 더 추상적이며 넓은 주제의 폭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내가 예시로 들고자 하는 이야기가 매우 중요하며, 좋은 주제와 상대적으로 약한 주제들을 몇 가지 살펴보자.
*민감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나의 성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주제들: 인종 차별, 성차별, 범죄, 폭력, 부모님의 실업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 장애, 또는 어려운 가정 상황으로 인해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된 계기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하며 나의 성장과 통찰력을 보여주기에 부족한 주제들: 연애 관계의 이별, 교내 팀이나 클럽 설립의 실패, 어려운 수업 수강, 부끄러움을 많이 타다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음 (가장 흔한 주제), 낙제 (원서상 주어지는 550자 ‘Academic History’ 섹션에 따로 서술해도 될 내용)
만약 내가 고른 주제가 상대적으로 흔하고 약한 주제일 경우,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UC의 다각적 심사 요점 중 나의 학업적/인류애적 가치를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데 힘을 실을 수 있는 다른 UC 주제가 있는가? 예를 들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그저 그런 에세이라도 이별에 대한 에세이보다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팁: 어려움에 직면했던 적이 있지만 어떤 에세이 구조가 효과가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이 세 부분으로 구성된 구조를 고려해 보자:
직면했던 챌린지 + 나에게 끼친 영향 (에세이의 삼분의 일 정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한 일 (에세이의 삼분의 일 정도)
이를 통해 배운 점들 (에세이의 삼분의 일 정도)
▶UC 6: 학문적 호기심 & 성취도 에세이
–주제: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학문적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라. 교실 안팎에서 이러한 관심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설명하라.
이 질문은 학생으로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질문입니다. 나의 지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경쟁이 심한 전공을 선택할 (공학이나 컴퓨터 과학, 또는 경영학) 계획이라면,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인기 있는 전공이므로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UC에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UC 7: 지역사회 봉사 에세이
-주제: 학교나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설명하라.
이 항목은 내가 어떤 전공을 선택하던, 강력하게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주제이다. UC는 내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며,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도 내가 그만큼 기여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7번 주제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 다른 두 가지 주제에서 나의 학교 또는 커뮤니티에 끼친 나의 영향력을 입증하도록 하자.
▶UC 8: 나를 다른 학생들과 구분 짓는 특별한 요소 에세이
–주제: 지원서에 이미 공유한 내용 외에 자신이 UC 입학에 적합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명하라.
이 주제는 Common App의 “자유 주제”와 비슷하다. UC에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지만 위 7가지 주제에 적합한지 잘 모르겠다면 8번 주제를 선택해 서술하자.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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