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지원사이트 오픈]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원년’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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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먼 어플리케이션 지원서 웹사이트 (www.commonapp.org) 캡처)

2024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커먼 어플리케이션 (사립대학 공통지원서)가 지난 1일부터 접속이 시작됐다. 12학년에 진학하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은 서둘러 자녀에게 일단 지원서 웹사이트(www.commonapp.org)에 등록하도록 지도할 것을 권한다. 물론 UC지원서도 일찌감치 오픈했으니 지금 당장 등록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 (소수계 우대정책) 위헌 판결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입심사 원년이라는 특별한 상황에 처해진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가 한인들에게 유리할 것인지 불리할 것인지, 혹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많다.  실제로 대학들에서는 대법원 판결 이후 크고 작게 대입지원서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한인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일단 지원하려는 대학들이 얼마나 민감하게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들은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인해 그동안 혜택을 받았던 소수 인종들을 외면할 수는 없다. 인종적, 경제적, 출신 지역 등의 다양성을 고수해야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다양한 성장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찾아내려 할 것이며 이는 학생들의 출신 고교, 과외활동, 에세이 등을 통해 충분히 가려낼 수 있다.  심지어 학생들이 인종적 다양성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대학별 추가 에세이(Supplement Essay)를 추가하거나 에세이 주제를 바꾼 대학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어퍼머티브 액션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탑티어 대학들에서 아시안 학생 재학률이 높은 이유는 분명 성적 및 과외활동의 우수성 등을 통해 훌륭한 학생임을 입증한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높음을 입증하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이라면 지금까지 갖추어온 성적과 과외활동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분히 입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에세이에서는 자신만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캠퍼스 구성원의 다양성 즉 다이버시티(Diversity)는 인종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각 학생들의 특기, 성격, 취미, 열정 분야 및 관심사 등에도 적용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커먼 어플리케이션과 UC가 지원서 마감일을 수 개월 앞두고 학생들에게 일찌감치 오픈하는 이유는 ‘일찍 시작하라’는 의미다.

대입지원서라는 것이 칼리지보드에 SAT 등록하듯이 몇몇 문항만 답하고 크레딧 카드 번호 넣어서 신청하듯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입 지원의 가장 기본사항을 몇 가지 정리한다면, 우선 가주 거주 학생의 경우 UC계열 대학 지원서와 CSU(캘스테이트) 계열 대학 지원서, 그리고 사립대학 공통지원서인 Common Application 등 세 가지 다른 지원서가 있다. UC나 캘스테이트 등 주립대학만 지원한다면 절차는 한결 간단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캘스테이트 지원서는 매우 간단해서 개인 에세이(Personal Statement)나 교사 추천서 없이 자기의 간단한 정보 및 학교 정보, GPA, SAT 점수만 적어 넣으면 접수가 가능하다.

UC지원서는 여기에 더해서 4 개의 개인 에세이 및 각종 괴와활동, 봉사활동을 넣어야 한다. 캘스테이트에 비해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UC지원서에서는 교사 추천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혹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교사 추천서를 별도로 첨부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지만 이러한 별도의 자료들은 입학사정실에 도착하는 순간 어떤 지원자의 것이지 확인되지 않은 채 바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이는 매년 열리는 UC카운슬러 콘퍼런스에서 필자가 입학국장,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수차례 확인한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사립대학 공통지원서는 UC와 매우 흡사하다. 각종 개인정보 및 과외활동, 봉사활동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 넣어야 하는 한편 1개의 개인 에세이를 필요로 한다.

문제는 사립대학에 지원할 경우 바로 이 공통지원서 외에 각 학교가 요구하는 추가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사립대학은 공통지원서에 포함되는 에세이 외에도 별도의 에세이를 요구한다. 여기에 교사 및 카운슬러 추천서도 필요하다. 특히 몇몇 대학은 1개의 이상의 에세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몇몇 대학의 경우 추가로 요구하는 글이 5개나 된다) 결국 10개 사립대학에 지원한다면 15~20개의 에세이를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방학이 끝나가는데도 여전히 대입 지원이 아직도 먼 일로 것으로 생각하고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묻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은 요즘이다. 자녀들에게 일단 지원서에 등록부터 하라고 권해보자.  일단 등록이 시작되고, 지원서에 적어 넣어야 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많은 지를 보고 나면 아직 먼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소영 (Director/Gateway Online HS)
▶문의 (213) 381-5353
gatewayacademyla@gmail.com

[Class of 2027 Admission Rate] : 합격률 수치를 클릭하면 해당 학교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School Class of 2027 Admission Rate Class of 2026 Admission Rate Class of 2025 Admission Rate
Amherst College 9.00% 7.25% 8.74%
Barnard College 6.50% 8.79% 10.40%
Bates College 12.00% 13.76% 17.31%
Boston College 15.00% 16.70% 18.90%
Boston University 14.00% 18.30%
Bowdoin College 8.02% 9.19%  8.80%
Brown University 5.09% 5.00%  5.50%
Caltech TBA 2.69% 3.90%
Carleton College 21.75% 16.63% 17.55%
Carnegie Mellon University TBA 11.30% 13.54%
Claremont McKenna College TBA 10.35% 11.24%
Colby College 6.00% 7.45% 8.00%
Colgate University 11.87%  12.34% 17.20%
Colorado College 16.30% 14.25%
Columbia University 3.90%  3.74%  3.90%
Cornell University TBA 7.26%  ~8.70%
Dartmouth College 6.23% 6.38%  6.17%
Davidson College TBA 16.95% 17.80%
Duke University 6.00%  6.20% 5.70%
Elon University 67.00% 74.46% 77.71%
Emory University 16.24% 11.35% 20.40%
(both campuses) (Emory Campus) 15.80%
Georgetown University 13.00%  12.10%  12.00%
Georgia Tech   17.14% 18.30%
Grinnell College TBA 10.76% 10.50%
Hamilton College TBA 11.78% 14.10%
Harvard University 3.41%  3.19%  3.43%
Harvey Mudd College TBA 13.36% 9.99%
Haverford College 12.90% 14.21% 17.84%
Johns Hopkins University TBA  7.24% 7.40%
Middlebury College 11.00% 12.69%  15.70%
MIT 4.80%  3.96% 4.00%
New York University 8.00%  12.46% 12.80%
Northeastern University 6.80% 18.38%
Northwestern University 7.00%  7.21%  6.80%
Olin College of Engineering TBA 19.14% 17.97%
Pitzer College 16.70% 18.40% 18.31%
Pomona College TBA 7.02%  6.60%
Princeton University TBA 5.70%  3.98%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TBA 64.51% 53.06%
Rice University 7.70% 8.68% 9.30%
Smith College 19.00% 22.86% 29.91%
Stanford University TBA 3.68%  3.95%
Swarthmore College 6.78% 6.93% 8.00%
Tufts University 9.50%  9.69% 11.00%
Tulane University ~14.29% 11.45% 9.63%
UCLA 8.56%  8.56%  10.76%
University of California – Berkeley 11.56% 11.39% 14.53%
University of California – Davis 37.53% 37.34% 48.74%
University of California – Irvine 21.00% 21.27% 26.34%
University of California – Merced 90.41% 89.46% 86.60%
University of California – Riverside 68.14% 68.69% 65.37%
University of California – San Diego 23.74% 23.70% 34.21%
University of California – Santa Barbara 25.86% 25.85% 29.18%
University of California – Santa Cruz 47.06% 46.85% 58.66%
University of Chicago 5.00% 5.44% 6.20%
(source: Admissions)
University of Miami TBA 18.94% 28.49%
University of Michigan TBA 17.69% 20.15%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 Chapel Hill TBA 16.85% 19.24%
University of Notre Dame 11.90% 12.87% 14.60%
University of Pennsylvania 5.80% 6.50% 5.68%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9.90% 11.88% 12.00%
University of Texas – Austin TBA 31.41% 28.75%
Vanderbilt University 5.61% 6.10% 6.70%
Vassar College TBA 18.66% 20.15%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TBA 11.33% 13.00%
Wellesley College  13.00% 13.57% 16.00%
Wesleyan University 16.50% 14.43% 19.44%
Williams College 9.80% 8.50% 8.00%
Yale University 4.35% 4.57%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