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중학생 무료 레슨… 음악교육 비영리재단 펜더플레이재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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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5/04 미주판 6면 입력 2021/05/03 19:08

펜더플레이재단 후원 1만명으로 확대

LA통합교육구(LAUSD)가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교육 비영리재단인 펜더플레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중학생들에게 무료 악기와 레슨을 제공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3일 발표했다.

LAUSD에 따르면 펜더플레이재단은 지난해 6월부터 약 5000명의 중학생에게 기타, 베이스, 우쿨렐레를 배울 수 있도록 악기와 레슨을 제공해왔다.

재단 측은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자 올 가을학기부터 무료 악기 및 레슨대상 학생 규모를 지금보다 2배로 늘린 1만 명에게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어스틴뷰트너LAUSD 교육감은 “지난해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를 받고 새로운 스킬을 익혔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아이들이 음악으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LAUSD에 따르면 음악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학생 250여명이 최근 그래미상과 오스카상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헐(H.E.R.)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