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지원 후 해야 할 일] 필수과목 수강 취소-이수 포기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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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2개월간 진행됐던 UC계 대학들의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이 마감됐다. 사립 명문대학의 지원과정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UC가 목표였던 학생들은 한결 가벼운 상태다. 그렇다고 모든 과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7월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대입 지원이 끝난 후에도 12학년 1~2학기 성적관리를 잘해야 한다. 특히 UC 계열 대학은 12학년 성적이 나쁘면 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언제냐다. 다른 대학에 지원서를 넣을 수 없는 5월1일 이후에, 아주 나쁜 경우엔 7월에도 그런 결정을 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1학기 성적이 나쁘면 합리적인 이유 설명 없이 7월에도 취소할 수 있다”며 “성적이 문제가 있을 것같으면 합리적인 이유를 대학측에 통보해 줘야 합격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UC계 대학들은 마지막 고교 성적표를 지원한 학교에 보낸 것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입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지원서 제출 후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 제출한 지원서를 복사해둔다. 지원서 ID를 보관하기 좋고 추가 서류를 위한 자료용으로 필요하다. 

▶ 지원서 제출 후 받았다는 이메일을 체크한다. 지원 후 4~5주 후 UC입학당국으로부터 통지를 받게 된다. 만약 못 받으면 입학사정국(UC Undergraduate Application Processing Service)에 이메일(ucinfo@ucapplication.net)을 보내거나 문의해 본다. 800-523-2048(가주내에서)나 925-808-2181(타주에서).

▶지원서 내용을 업데이트 한다.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우편주소 등 업데이트 할 내용이 있다면 지원서에 로그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캠퍼스가 여전히 오픈돼 있다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신입생 경우 지원서 제출 후 코스를 추가하거나 빼거나 C혹은 그 이상 학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면 반드시 지원한 학교의 입학사정국에 가서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 합격을 기다린다. UC계열 각 캠퍼스는 일반적으로 3월 31일까지 합격 여부를 통보한다. 

▶ UC에 합격했다면 마지막 성적표를 입학사정국에 반드시 보내야 한다. 

▶ 남은 고교 기간 학업에 충실한다. 3월 합격 예정자를 발표하고 6월이면 졸업한다. 졸업 후 12학년 성적이 7월 UC로 발송된다. UC는 지원학생이 필수과목의 수강을 취소했거나 필수과목 이수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 합격을 취소하는 통보를 보낼 수 있다.

장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