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브리지플러스 1년…새로운 교육 플랫폼의 발자취

0
504

창간 1주년 설문조사 기사 보러가기

중앙일보의 교육신문 에듀브리지플러스가 어제(25일) 창간 1주년을 맞았다. 2020년 7월25일 기존 중앙일보의 교육 섹션을 확대 개편하여 ‘새로운 교육정보 플랫폼’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식 발간된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유년기부터 대학에 이르는 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해왔다. 팬데믹으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을 한 발 빠르게 짚어내고, 대입, 자녀 학습관리, 소아-청소년 건강, 문화생활 등 독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창간 1주년을 맞이한 에듀브리지플러스의 지난 발자취를 숫자로 정리했다.

에듀브리지플러스는 팬데믹이 지속되던 7월25일 창간했다. 휴교령과 원격수업 전환, SAT 점수 제출 의무화 폐지 등 전례없는 상황들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문자 그대로 독자와 교육을 연결하는 ‘다리’(Bridge)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주간지로서 새롭게 선을 보였다.

에듀브리지플러스는 팬데믹으로 바뀐 입시환경, 원격수업 참여 노하우 등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발 빠른 정보 전달에 주력하는 한편, 대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생산하며 타 매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힘썼다.

집에 머무는 자녀를 위한 활동과 홈트레이닝, 방역단계 별 재등교 수칙, 드라이브스루 홀리데이 즐기기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아우르는 기사를 제작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도는 에듀브리지가 교육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팬데믹 이후 학습 손실률, 역대 최대 대학 등록금 인상,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20 대입 분석 등 통찰력있는 분석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며 한인 사회를 위한 전문 교육 플랫폼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총 14 종류의 콘텐츠를 생산했다. 창간 이후 에듀브리지 플러스는 한 주간의 교육 이슈를 전달하고 심층 분석하는 ‘커버스토리’, 과외활동, 대학정보 등을 전하는 ‘포커스’, 모든 연령의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학부모 교실’과 중-고교 학생기자가 작성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JSR)’ 등의 취재 콘텐츠와 ‘에듀 포스팅’, ‘학자금 인사이드’, ‘교육 현장에서’ 등 7인의 칼럼니스트가 제공하는 교육 칼럼으로 시작했다.

이후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점진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며 독자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지난 12월부터 중앙일보 대학생 기자단 프로그램 ‘칼리지인사이드’와 협력하여 매월 1회 대학생 기자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캠퍼스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독자에게 직접 질문을 받아서 전문가의 답변을 듣는 ‘학부모 Q&A’와 한국어가 미숙한 2세 자녀 위한 ‘영어 한류’ 등 콘텐츠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독자층에게 다가갔다. 지난 1년간 14 종류의 콘텐츠로 JSR 학생기자 제외 538개의 기사가 생산됐다.

에듀브리지플러스가 취재를 위해 지난 1년간 만난 사람은 65명.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현직 교사, 입학사정관, 교육컨설팅 전문가, 과학자 등 교육 이해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그들만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소통의 창구 역할에 기여했다.

대학 예비 신입생들의 명문대 합격 수기, 아이비리그 2학년에 올라가는 재학생이 신입생에게 들려주는 대학생활 노하우, 팬데믹 기간 중 온라인 과외활동 체험수기 등 입시과정을 겪은 학생들이 직접 전하는 체험담은 학부모와 학생 독자에게 현실적인 대입 노하우를 전해줬다.

또한 지난 해 개최된 중앙일보 2차 칼리지페어 연사로 나선 UC샌타바버러 리사 프레즈캅 입학국장을 필두로 재직 교사, 대입전문가 등 교육현장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에듀브리지 콘텐츠에 전문성을 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인 언론사 단독으로 NASA의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 연착륙을 기념하여 기획된 ‘화성프로젝트 참여 NASA 한인과학자 이야기’, 여성의 달을 맞아 제작된 ‘보스턴 워킹맘 인터뷰’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문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지난 1년간 독자들이 에듀브리지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접한 기사는 무엇일까? 지난 1년간 발행된 538편의 기사를 키워드 검색으로 분석한 결과 에듀브리지플러스에서 관련기사가 가장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는 ‘대입’으로 총 313개의 대입관련 기사가 검색됐다. 이어서 UC(185), 합격(142), 지원서(139), SAT(138)가 검색 키워드 대비 가장 많이 검색되는 기사 수 순위에 올랐다.

최다 검색 키워드 관련 기사 수 순위에서 살펴보듯이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지난 한 해팬데믹으로 급변한 대입전형에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앞으로도 에듀브리지플러스는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타 매체보다 월등히 앞서는 통찰력, 전문성, 그리고 분석을 갖춘 대입 관련 기사들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한 해 동안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교육기사는 무엇일까? 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와 에듀브리지플러스 웹사이트(edubridgeplus.com)에 지난 한 해 동안 올라온 교육기사의 조회 수를 합쳐서 순위를 매긴 결과 지난해 2차 칼리지페어에 연사로 나섰던 커맨드 에듀케이션 크리스토퍼 임 대표의 “성적 낮아도 명문대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기사가 조회 수 6864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올해 초 SAT 서브젝트 시험 폐지 발표 이후 보도된 ‘대입 심사에 GPA 비중 늘어날 듯’ 기사가 6727회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지원자 배경과 경험반영… SAT 없어도 명문대 입학’(6361회)이란 제목의 종합적 입학사정제 분석 기사가 차지했고 뒤이어 퀘스트브리지 장학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조기 합격자로 통보…4년간 학비 지원’ 기사가 5454회로 4위, 원격수업 1년 후 고교생의 학습손실을 분석한 ‘향후 4년간 고교생 4만 명 졸업 못할 수도’ 기사가 4784회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총 54만7976회의 이메일 뉴스레터를 독자에게 전송했다. 중앙일보 교육연구소가 확보한 1만1000여 명에 달하는 뉴스레터 구독자들에게 한 주도 빠짐없이 에듀브리지플러스의 따끈한 교육기사를 전했다.

에듀브리지플러스의 주간 뉴스레터는 남가주 지역을 필두로 뉴욕, 뉴저지, 애틀란타, 시카고, 텍사스 등 37개 주에 걸쳐 거주하는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에듀브리지플러스 또한 타주에 거주하는 독자들을 고려해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미주 독자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교육 정책의 변화, 대입환경 변화, 가주를 제외한 타지역 교육관련 소식 등을 다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앞으로도 정확성, 깊이, 그리고 통찰력을 가진 기사를 통해 교육 정보에 목마른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 1년간 쌓아 올린 숫자보다 더 많은 숫자를 기록해 나가며 계속해서 한인사회 대표 교육 플랫폼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에듀브리지플러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균범 기자

[창간 1주년 설문조사 기사 보기] 한인 학부모 “SAT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