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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R] Final Exams, Both The Good and The Bad (6/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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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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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and Creative Ways to Spend Time at the Park (by Heesue Joy Shin)

Heesue Joy Shin / Grade 9 / New Covenant Academy

The Beginning of An End (by Yerin Park)

Yerin Park / Grade 11 / Seoul International School

Afternoon Tea Dreams: LA’s Best Spots (by Sora Ju)

Sora Ju / Grade 10 / Geffen Academy

Final Exams, Both The Good and The Bad (by Olivia Shin)

Olivia Shin / Grade 9 / Granada Hills Charter High School

Faith and Healing at Home on the Green Pastures (by Rachel Choi)

Rachel Choi / Grade 9 / Orange County School of the Arts

Making the Most of Summer Break (by Kaylyn Wee)

Kaylyn Wee / Grade 9 / Ayala High School

[마감임박] 2025 여름방학 ‘중앙일보 Data Science 캠프 &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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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학년 이상 학생 대상
오프라인 교육(@USC) 신설
해커톤 대회 및 인턴기자 혜택
참가자 20명 모집, 선착순 마감

미주중앙일보와 데이터 분석 전문 비영리단체 소다비 (회장 김선호 USC 교수, sodavi.org)가 2022년부터 개최한 『KD Data Science Project』 여름캠프가 오는 6월 10일부터 총 7주간 열립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온라인과 1박 2일 오프라인 캠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되며, 총 60시간의 심화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캠프 참가 대상은 전 미주 지역의 현재 7학년 이상 학생으로, 파이썬(Python) 중급 이상 수준의 실력을 보유한 학생입니다.

▶ 주요 커리큘럼

① 온라인 과정
– 섹션 ①: Python 코딩 심화 과정 (2주)
– 섹션 ②: Python with Data Science Project 과정 (4주)
– Meet the Leaders 초청 강연 (2회)

② “CodeQuest Camp @ USC” (1박 2일)
– CodeQuest Camp (7/25~26, USC 캠퍼스)
– USC 해커톤대회 참가 (7/26)

③ 중앙일보 데이터 분석 인턴 기자 과정
– 7주 여름방학 캠프 종료 후 가을 학기 중 진행
– 중앙일보 데이터 분석 기자 인턴십 (12주)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CodeQuest Camp”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USC에서 개최됩니다. 온라인으로 만났던 학생들이 오프라인에서 최종적으로 결과물을 완성하고, 폐회식에서 결과물 발표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 캠프 이수자 주요 혜택 3가지

USC IMSC연구소 주관 해커톤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미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은 학기 중 12주간의 데이터 분석 기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혜도 제공됩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미주 중앙일보와 소다비가 공동 명의로 발급하는 수료증이 주어지며, 우수 인턴에게는 소다비 예비회원 자격도 부여됩니다.

본 캠프는 한인 언론사 최초로 한인 2세들이 직접 파이썬을 활용하여 커뮤니티 내 이슈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활용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USC 교수진과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실무 능력과 실질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며, 4월 25일까지 신청하는 학생들에게는 미주 중앙일보 장학금 지원으로 얼리버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 온라인 접수: https://bit.ly/2025DSCamp
▶ 기간: 6월12일 ~ 7월 26일 (총 60시간)

▶ 참가 대상
1) 전 미주 7학년 이상 학생 (현재 학년 기준)
2) 프로그래밍 언어 경험자로 파이썬 중급 이상 실력 학생

※ This course provides Python programming skills for data science through team project. It is for the students who already have a basic understanding of Python programming language. Students are expected to know core programming concepts like data structures, conditionals, loops, variables, functions, and file I/O in Python. If you know Python but are not quite comfortable with the above concepts, it is strongly recommended to finish one of the courses in the list (www.freecodecamp.org/news/learn-python-free-python-courses-for-beginners/) before joining this course.

▶ 장학금 혜택 (중복적용 안 됨)
1) 현직 중앙일보 학생기자 100달러 할인
2) 형제자매 100 달러 할인

▶ 주최: 중앙일보, SoDAVi
▶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 368-2577

하버드 졸업생들, ‘트럼프 압박서 모교 구하기’ 법원 탄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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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졸업생들, ‘트럼프 압박서 모교 구하기’ 법원 탄원 나서
내달 변론기일 앞두고 1만2천명 서명한 ‘참고인 의견서’ 제출

[연합뉴스]

다양한 분야의 하버드대 졸업생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한 모교의 법정 다툼을 지원하고 나섰다.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하버드대와 트럼프 정부의 소송이 진행 중인 매사추세츠 법원에 하버드대 졸업생 1만 2천명이 서명한 ‘참고인 의견서'(amicus brief)가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참고인 의견서는 소송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법원에 제출하는 서면 의견서다.

이번 의견서에는 1950∼2025년에 하버드를 졸업한 동문 중 상당수가 서명에 참여했다고 한다. 단일 대학에서 작성된 참고인의견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CNN은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마우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물론이고, 위스콘신의 맥주 제조자, 오하이오의 전투기 조종사, 사우스다코타주의 아메리카 원주민 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하버드대 졸업생이 참여했다.

다만 일부 졸업생은 트럼프 정부의 보복 우려 탓에 서명을 주저했다고 CNN은 전했다.

의견서에서 이들은 “정부는 하버드대와 관련 고등교육 기관의 핵심 기능에 대해 통제권을 주장하려 하고 있다”면서 “졸업생으로서 우리는 정부의 무도한 불법적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시도에 대해 서명 참여자들은 “적법 절차도 최소한의 법적 근거도 없으며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나 헌법에 따른 제한 사항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하버드대에 피해를 주기 위해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하고 있다”고 트럼프 정부를 비난했다

이번 의견서 제출을 주도한 하버드대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 겸 인권변호사인 아누리마 바르가바는 CNN에 “우리가 교육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되기 위해서였다”며 “바로 이런 정신이 지금 이 시대에 드러내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반(反)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던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에 보조금 지급 중단을 압박하며 학내 인사 등에 대한 정부 개입 허용을 요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하버드대가 대학 자율권 침해를 용인할 수 없다며 버티자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에 대한 각종 지원 차단, 보조금 회수 및 정부 용역 계약 해지 추진은 물론 하버드대에서 공부하거나 이 학교의 학자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 하는 외국인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여왔다.

하버드대는 이런 조치를 철회하라며 매사추세츠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다음달 12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id@yna.co.kr

어머니, 공부는 유전입니다…한국 학생 본 美 교수의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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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성공에 있어 재능과 노력 중 어떤 게 더 중요할까요? 적어도 ‘공부’에 관한 한 재능보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듯합니다. 아이에게 피겨스케이트나 축구를 가르치면서 김연아 선수 혹은 손흥민 선수가 되길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서 소위 명문대에 들어가길 바라는 사람은 많은 걸 보면 말이죠. 전 세계 1등도 아니고, 한국의 또래 사이에서 상위 10% 안에 드는 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걸 겁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재능과 능력, 유전과 환경이라는 두 키워드로 성공, 특히 학업성취도를 파헤쳤습니다. 아이에게 어떤 학습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이의 학습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2년 전 나온 책 『유전자 로또』는 여전히 회자하는 ‘문제작’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만 2~3세 때부터 맹렬히 학습하는 한국 사회에서 “공부 잘하려면 타고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인 캐스린 페이지 하든(심리학과)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교수는 “공부 잘하는 유전자를 타고나야 공부도 잘하고 사회적 지위뿐 아니라 부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7세 고시’로 모자라 ‘4세 고시’를 치르는 한국의 유별난 교육열은 소용없는 짓이다. 공부 잘하는 유전자를 물려주지 않았다면 아이에게 그 어떤 것도 기대해선 안 되는 걸까? 설령 그렇더라도 아이의 성공을 위해 양육자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도발적인 주장을 하는 미국의 행동유전학자 하든 교수를 인터뷰하기로 한 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러 경로로 그를 접촉한 끝에 지난달 이메일 인터뷰에 성공했다.

『유전자 로또』저자인 캐스린 페이지 하든 교수. 본인 제공

하든 교수는 “유전자가 시험 성적, 대학 진학 등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이 가진 각각의 유전자가 학업성취도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 통계적으로 예측하는 ‘교육 다유전자 지수’를 만들어냈다. 1990년대 고등학교를 다닌 백인 1000명의 교육 다유전자 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 지수가 높을수록 좋은 성적을 받고 더 좋은 대학에 갈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수가 가장 높은 그룹의 경우 10명 중 5명(55%)이 대학을 졸업했지만, 가장 낮은 그룹에선 10명 중 1명만 대학 졸업에 성공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지수가 높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은퇴 시점 기준으로 25% 정도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한다는 것이었다. 하든 교수는 “공부 잘하는 유전자를 타고나면 더 높은 교육 수준에 도달할 수 있고, 그 결과 더 높은 소득을 얻어 더 많은 자산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같은 ‘유전자 차이’는 최근 더 커지고 있다. 고학력자는 고학력자와, 저학력자는 저학력자와 결혼하는 소위 ‘동질혼’이 늘어나면서, 공부 유전자도 양극화되는 것이다. 그는 “유전적 우위와 경제적 우위가 결합하면서 격차는 더 커지고 불평등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태어나는 순간 모든 게 결정되는 걸까? 후천적인 노력이나 환경 조성은 아무 의미가 없는 걸까? 하든 교수는 “유전의 영향이 크다곤 하지만 그 영향력이 100%는 아니다”고 말했다. “유전자의 힘을 그렇게 강조하더니, 말을 바꾸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뭐라고 답했을까?

☞어머니, 공부는 유전입니다…한국 학생 본 美교수의 팩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2067

정선언 기자 jung.sunean@joongang.co.kr

김복충·조후자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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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도움 돌려주는 ‘아름다운 기부’

이영진(왼쪽) 한미장학재단 재무이사가 조후자 박사, 김복충 박사로부터 장학기금 기부를 받고 있다. 

김복충, 조후자 부부가 지난 27일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심영례)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재단에 따르면 부부는 뉴욕의 허드슨 밸리 재향군인 병원에서 30년간 의사로 근무하다 은퇴한 뒤 11년 전 애틀랜타로 이주했다.  

부부는 “학창시절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에 늘 감사했다”며 “특히 학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 어려움을 겪는 군인 자녀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남부지부에 기부해오다 이번에 영구 장학금(Chair Scholarship)으로 3만 달러를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선배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장학재단은 영구 장학금 후원자의 이름으로 반영구적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영구 장학금 펀드’에 김복충, 조후자 부부의 기부금을 포함해 총 80만 달러 기금이 조성돼 있다. 영구 장학금 외에도 매년 많은 사람이 100달러에서 1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액수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남부지부는 6월 30일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부터 대학(원)생에게 3000달러씩 지급된다. 신청은 온라인(kasf.org/apply-src)에서 할 수 있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총 17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후원 문의=404-579-8282(이영진 재무이사)

윤지아 기자

디지털 세대, 스스로 창의력 키워야…사고·문제해결·가치 중심 교육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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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는 없었다. 인공지능(AI)은 이제 고등학생들도 쉽게 활용하고, 세상은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교육은, 그리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준비는 그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가?

MIT는 오랫동안 공학과 과학의 최정상에 있는 대학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MIT가 발표한 제조업 혁신 이니셔티브는 단지 기술을 넘어선 교육, 그리고 사회 전체를 바꾸는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MIT는 단순한 공학을 넘어서 인문, 사회과학과 경영 등 학문 전반에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이제 AI·바이오·에너지 산업과 함께 제조업의 철학과 시스템 자체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산업 생태계 전체를 혁신하고 인간 중심으로 재설계하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이 사례는 단지 MIT라는 학교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자녀를 미래에 맞게 준비시키고 싶은 모든 부모와 교육자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갖춰야 할 능력

MIT가 보여준 미래 교육의 핵심은 단순하다. 융합, 문제 해결, 창의성, 시민성, 그리고 자율성이다. 이것은 모두 교과서 안에는 없는 능력들이다. 그런데 학교는 여전히 성적 중심, 대학 중심에 머무르고 있다. 부모도 입시 준비만을 도와주고 있지는 않은가?

▶융합적 사고력 키우는 환경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자. 우선, 학교는 다양한 교과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주제 안에서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수업을 운영해야 한다. 과학과 예술, 사회와 수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젝트형 수업은 아이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준다. 가정에서도 자녀가 한 분야만 몰두하지 않도록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예를 들어, 코딩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에게는 글쓰기를 함께하게 하고, 미술에 관심 있는 자녀에게는 기술 도구를 활용해 창작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현실 문제 탐구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뉴스를 보며 “이건 왜 문제일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사회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말로 풀어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교육이 된다. 학교에서는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다. 마을의 교통, 환경, 고령화 문제 등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하는 수업은 현실과 연결된 배움의 힘을 키운다.  

▶디지털 도구 활용

디지털 도구는 소비하는 수단이 아니라, 창작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통제하기보다, 아이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표현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크래치, 캔바, 챗GPT와같은 도구를 활용해 아이가 자신만의 디지털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운다.

▶윤리와 시민성, 감정 수업 강화  

또한, 정의, 공공선, 지속 가능성과 같은 가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윤리와 시민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뉴스 분석 수업이나 사회적 딜레마에 대한 토론, 가짜 뉴스 구분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 가정에서도 주말 한 번쯤은 아이와 함께 “정직이란 무엇일까?”, “좋은 사회란 어떤 모습일까?” 같은 질문을 나누며 깊은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

자기주도 학습은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이다. 부모는 아이가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스스로 배우고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개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수업을 도입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에서의 탐구와 노력에 초점을 맞춘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MIT의 변화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지금 키울 수 있다. 그 변화는 어떤 명문대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떻게 배우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길러주는 일상 속 교육에서 시작된다. 부모는 아이의 진로보다 가치관과 태도를 먼저 함께 고민해야 한다. 학교는 시험 점수보다 사고력, 책임감, 창의성을 먼저 길러주는 환경이어야 한다. 바로 지금, 그 교육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세라 박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 교장

입시 승부처는 바로 ‘여름방학’…개인 성장·진로 탐색 위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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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이번 여름방학은 대학 입시를 앞둔 라이징 하이스쿨 시니어들에 가장 중요한 방학이 될 것이다.

2~3개월이나 되는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입시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오는 8월 1일 2026년 가을학기 사립대 원서 플랫폼인 커먼앱(Common App)과 UC원서가 오픈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6~7월 중 대입 에세이 작성을 시작하고, 레주메를 정리하는 데 집중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온종일 입시 또는 아카데믹 관련 활동만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많은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의 활동이 학업적인 성격을 띠어야만 입시 과정에서 입학 사정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아카데믹 경시대회나 성적에 기반을 둔 여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야만 명문대에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반면, 동네 피자 가게에서 일하거나 수영장에서 라이프가드로 일하는 것은 입학 사정관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방학 동안의 아르바이트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직업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9~10학년처럼 나이가 어려 경쟁이 치열한 아카데믹 여름 프로그램의 최소 연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동안의 파트타임 잡은 매우 유익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비록 그 일이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과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실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역량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부모 등 가족의 인맥을 활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  

부모의 직장에서 일하거나 지인을 통해 얻은 인턴십은 레주메에서 그럴듯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입학 사정관의 입장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특정 직업군에서의 인턴 경험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오히려 실질적인 업무를 통해 기술을 배우는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원의 데이케어 센터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야외 캠프에서 학생들에게 생존 기술을 가르치며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배우는 일이 더 큰 통찰을 줄 수도 있다.

마켓에서 물건을 봉지에 담든, 법률 사무소에서 비서로 일하든,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든 간에, 여름 일자리에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경험을 통해 시간 관리,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 해결력, 조직력 등 장기적인 직업 역량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직업의 화려한 타이틀보다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개인적 성장에 더 큰 의미를 둬야 한다.

학생들은 해당 경험이 학업이나 진로 목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고려할 때 전공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에만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업가 정신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동네 리테일 업소에서 일하면서 재고 관리, 거래처와의 관계 형성, 매출 분석 등을 배우는 것은 매우 실질적인 학습 경험이 될 수 있다. 때로는 보다 창의적인 시각이 요구되기도 한다. 라이프가드 활동은 얼핏 보기에 엔지니어링 분야와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위기관리,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경험으로 해석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경험에서 얻은 교훈은 대입 에세이에서도 강력한 소재가 될 수 있다. 인간관계 속에서 얻은 통찰,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은 입학 사정관의 눈에 띄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그 경험을 일기나 메모로 정리해 두고, 원서 전체의 맥락 속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했는지를 일관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여름방학을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원서와 이력서에 깊이와 생동감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온라인 포트폴리오 구축 방법…창의적·기술적 성과 중요한 전공에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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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에 정리한 디지털 기록
에세이처럼 부모, 전문가 피드백 중요
‘양보다는 질’ 세심한 설명 덧붙여야

▶온라인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

온라인 포트폴리오는 학생의 작업물, 프로젝트, 창작물을 디지털 플랫폼에 체계적으로 정리한 디지털 기록이다.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서, 자녀의 열정, 기술적 능력, 성장 과정을 보여 주는 스토리텔링 도구로 기능하게 된다. US뉴스에 따르면, 많은 대학이 예술 전공 지원자에게 포트폴리오 제출을 필수로 요구하며, 컴퓨터 사이언스나 엔지니어링 전공에서도 코딩 프로젝트나 연구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입학 사정관에게 학생의 독창성과 전문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예를 들어, 미술 전공 지원자는 그림이나 디자인 작품을,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지원자는 깃허브(GitHub)에 업로드한 코딩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미술, 그래픽 디자인, 영화, 컴퓨터 사이언스, 창작 글쓰기, 공학, 건축 등 창의적 혹은 기술적 작업물이 중요한 전공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필수적이다. 그 외 전공이라도 독특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을 차별화하고 싶은 학생에게 유용하다.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5단계  

효과적인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면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11학년생이나 12학년생들이 따라 할 수 있는 5단계 방법이다.

#목표 설정과 주제 선정

포트폴리오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전공을 목표로 하는지, 어떤 작업물을 강조하고 싶은 지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 전공인 경우, 그림, 조각, 사진, 디지털 아트 등 특정 매체를 선택하고, 주제를 자연, 정체성, 사회적 이슈 등을 정해 일관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컴퓨터 사이언스나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인 경우, 의미 있는 코딩 프로젝트를 보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앱, 데이터 분석 등이고 엔지니어링이라면, 하드웨어 설계 작업을 선정해 본다.

목표와 주제 선정에 앞서 대학별 포트폴리오 요구 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은 10~20개의 작품을 요구하며, MIT는 코딩 프로젝트의 깃허브 링크를 제출하도록 원하고 있다.  

# 작업물 선택 및 준비

포트폴리오에는 최고의 작업물만 포함해야 한다. 언제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작업물은 대개 10~15개를 목표로 하고 대학별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예를 들어, 파슨디자인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은 12~20개의 작품을 제출해 줄 것을 추천한다.

다양성과 깊이도 필요하다. 수채화, 디지털 일러스트 같은 다양한 기술을 보여주되, 한 가지 주제나 스타일에서 깊이를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다.

컴퓨터 사이언스 지원자는 깃허브에 프로젝트를 업로드하고, 리드미(README) 파일에 프로젝트의 목적, 사용 기술,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 디지털 플랫폼 선택

포트폴리오를 호스팅할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료이면서도 전문적인 플랫폼을 활용한다.  

예술/디자인 분야의 경우 Behance(www.behance.net), ArtStation(www.artstation.com)는 시각적 작업물을 전시하기에 적합하다. Wix(www.wix.com)나 Squarespace(www.squarespace.com)로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다.

컴퓨터 사이언스의 경우, 깃허브는 코딩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데 최적이다. 각 프로젝트마다 README 파일을 작성해 코드의 목적과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타 전공의 경우, 노션(Notion, www.notion.so)이나 링크드인(LinkedIn, www.linkedin.com)을 활용해 글쓰기, 연구, 봉사 활동을 정리할 수 있다.

호스팅 사이트는 가급적 깔끔하고 탐색이 쉬운 디자인으로 알려진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학 입학 사정관은 평균 5~10분만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므로 첫 인상이 중요하다.

# 스토리텔링과 문서화

작업물 자체만으로는 부족할 수가 있다. 각 작업물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열정을 어떻게 보여 주는지 설명하는 문서가 필요하다.

작업물 설명은 각 프로젝트에 50~100단어로 간결하게 추가한다. 예를 들어, “이 앱은 지역 푸드뱅크의 물류를 효율화하기 위해 파이썬으로 개발했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UI 디자인을 배웠다”처럼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포트폴리오 첫 페이지에 간단한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의 목적을 설명하는 섹션을 추가한다. 예를 들어 “저는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와 같은 문구로 시작할 수 있다.

# 피드백과 수정

포트폴리오 초안을 완성한 뒤, 지원서 에세이처럼 교사, 멘토 등에게 피드백을 요청한다.  

예술 전공이라면 미술 교사나 지역 아티스트에게, 컴퓨터 사이언스라면 코딩 강사나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피드백을 요청한다.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작업물 순서, 설명 문구, 디자인을 조정한다. 예를 들어, 시각적으로 강렬한 작품을 첫 페이지에 배치해 주목도를 높일 수도 있다.

▶성공 사례

# 미술 전공  

캘리포니아 출신의 제니퍼 케이(가명, 12학년)는 Behance에 디지털 일러스트와 전통 회화 15점을 업로드해 예술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그는 각 작품에 창작 과정과 영감을 설명하는 100단어 에세이를 추가해 입학 사정관의 주목을 받았다.

# 컴퓨터 사이언스

뉴욕의 앤디 박(가명, 12학년)은 깃허브에 지역 도서관의 도서 대출 시스템을 자동화한 파이선 프로젝트를 업로드했다. 그는 README에 프로젝트의 문제 해결 과정과 사용 기술을 상세히 기록해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 흔한 실수와 피하는 방법

# 너무 많으면 마이너스

20개 이상의 작업물을 넣으면 오히려 집중도가 떨어진다. 10~15개로 엄선한다.  

# 설명 부족

작업물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입학 사정관이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 간결하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반드시 추가한다.

# 업데이트 누락

포트폴리오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 최신 작업물을 추가하고 오래된 작업물은 제거한다.

▶학부모의 지원 방법

학부모는 자녀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하며 격려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온라인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작업물 모음이 아니라, 자녀의 열정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도구다. 여름방학 동안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작업물을 엄선하며, 적절한 플랫폼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미래의 커리어에도 큰 자산이 된다. 지금 시작한 작은 노력이 대입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 기술 지원

호스팅 사이트인 Wix나 Squarespace 같은 플랫폼 사용법을 함께 익히거나, 깃허브 계정 설정을 도와준다.

# 시간 관리

포트폴리오 작업에 하루 1~2시간을 할애하도록 스케줄을 짜는 데 도움을 준다.

# 전문가 연결

지역 예술가나 프로그래머와 연결해 자녀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병희 객원기자

주립대 vs 사립대: 재정보조가 입시에 미치는 실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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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금년도 입학사정에 따른 재정보조를 진행하는 과정이 예년과 크게 달라졌다. 주립대학은 거의 대부분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 신청서인 FAFSA 신청서만 요구하므로 이에 대한 검증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사정에 있어서 Need Blind정책이 적용되어 재정상황이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제출한 재정보조 신청서 내용이 입학사정에 전혀 반영되면 안된다는 연방법 때문이다.

연방정부 지원금과 주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주립대학의 입학사정은 지원자의 재정상황이 합격여부를 가늠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원칙이다. 마찬가지로 FAFSA신청서 내용은 입학사정의 결과가 나온 후에야 대학에서 해당 지원자의 신청서 제출내용을 볼 수 있는 진행방식이며 재정보조는 Financial Need의 형평성에 기준해 재정보조 공식을 기준해 지원자가 우선 부담해야 하는 SAI (Student Aid Index)금액의 계산에 따라 총비용에서 이 금액을 제외한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금액)에 대한 대학의 해당연도 재정보조 평균지원퍼센트로 재정보조금이 계산된다.

따라서, 주립대학들은 재정보조 신청내용이 입학사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말아야 하는 연방법이 규정한 절대원칙이 적용이된다. 따라서, SAI금액 계산은 FAFSA 신청내용에 따른 수입과 자산의 내용이 적용되므로 자녀가 대학등록을 하는 시점보다 2년전의 수입과 자산은 신청서를 제출시점의 상황을 기준해 적용되는 이유로, 시차적으로 그 이전에 재정보조 공식을 기준해 사전설계를 통해 실천에 옮기면 보다 나은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다.

입학사정에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전략적으로 지우너하는 대학들의 목록을 재정보조 신청서에 어떠한 Batch로 함께 묶어서 신청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따라 대학들의 유치경쟁을 높일 수 있으므로 더욱 입학사정과 재정보조 혜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연방정부의 FAFSA신청서를 일찍 제출하라고 해도 연방정부에서 내용을 해당대학에 매우 늦게 보내는 바람에 사립대학들은 조기전형 시 FAFSA에 추가로 더 많은 재정상황을 기재해 제출하는 C.S.S. Profile을 입학원서의 제출과 동시에 요청하므로, 연방법에는 재정보조 신청내용이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는 하지만 FAFSA 질문내용보다 거의 3배 가깝게 더욱 자세한 재정내용을 대학에 검증서류들과 우선적으로 제출하게 하므로 대학이 이러한 내용을 입학사정에 참고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사립대학에 지원하는 자녀들은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설계가 반드시 필수적으로 사전에 조치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

동일한 수입이 있어도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되는 수입은 2년 전의 수입내용으로 제출되지만, 그 당시에 주식이나 어떠한 투자자산 등에서 발생한 수익이 세금보고서 상에 반드시 나타나고 이러한 수익이 발생한 금융기관의 이름도 동시에 나타난다. 따라서, 아무리 그 이후에 이러한 자산들의 변동으로 현재 만약 해당 자산이 없을 경우라도, 대학에서 입학사정의 결과를 낸 후에 재정보조를 평가할 때에 학부모가 이러한 자산이 있으므로 더 많이 학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재정부담 능력이 있다고 재정보조 담당자가 판단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대학의 재정보조금이 평균 재정지원 퍼센트보다 더 적게 재정보조가 나올 확률도 매우 높아진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 결과적으로 형평성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학부모들이 이러한 부분을 평가하기 힘들다. 따라서, 재정보조에 따른 사전준비와 대비책은 가장 필수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다.

지난 해에 단지 성적만 좋은 지원자들의 합격률이 크게 떨어진 결과,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금년도에 살펴보면 지원자 대부분이 거의 20여개 대학에 가깝게 지원하는 바람에 금년도 입학사정 경쟁률은 사상초유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들도 이에 대비해 워낙 프로필이 좋은 학생들의 경우에 합격 안정권으로 지원한 모양새일 경우에 해당 대학은 의례 이러한 지원자를 합격시켜도 등록하지 않을 것을 예상해, 처음부터 불합격처리나 Deferred 혹은 Waiting List로 처리해 눈치보기 전략을 펴고 있다.

동시에 입학사정 여부가 난 것이므로 이러한 Deferred나 Waiting List에 있는 지원자들의 경우에 재정보조금의 평가도 사전 제출한 검증자료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재정보조변동의 많은 변수가 예상된다. 더욱이 대학에 지원자가 많아 합격시켜도 나중에 등록하지 않고 이탈하는 많은 비율이 예상되어, 이러한 이탈비율을 예상해 정원보다 많이 합격시켜도 결과적으로 이탈하지 않고 정원보다 초과해 조기등록을 5월 초까지 할 때 대학은 등록인원을 조정할 목적으로 덜 선호하는 지원자에게 재정보조 불이익을 줄 수가 있다.

▶문의: (301)219-3719 / remyung@agminstitute.org 
리차드 명 대표

뉴욕시 공립교, 내년 1월 2일도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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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까지였던 겨울방학
결석 가능성 높아 하루 연장

뉴욕시 공립교가 겨울방학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시 교육국이 공개한 2025~2026학년도 학사 일정 업데이트에 따르면, 시 공립교 겨울방학 기간은 올해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기존 학사 일정에 따르면 겨울방학은 1월 1일까지였으나, 방학 기간이 하루 연장된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교육국 측은 “1월 2일이 금요일이라 방학이 1일에 끝나면 금요일 하루만 학교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이날 학생들이 수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그에 따라 방학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겨울방학이 하루 늘었지만 내년 6월 추가 수업일이 편성되지는 않았다. 시 교육국은 대신 기존 교사 연수일 등을 조정해 법정 수업일(180일)을 맞출 방침이다.

다음 학년도 학사 일정은 시 교육국 웹사이트( www.schools.nyc.gov/calendar/2025-2026-school-year-calenda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