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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립학생 70%, 최대 1500달러 장학금 수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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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키즈 장학금 ‘1500불’ 받으세요”
가주 공립학교 학생 70% 해당될 것 

(사진=캘키즈 웹사이트 캡처)

LA카운티 정부가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신청을 종용하고 있다.

저소득층 또는 영어 학습자일 경우 일부 자격만 확인되면 최대 ‘1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LA카운티 정부는 30일 “카운티 내 공립학교 학생 중 약 70%가 ‘캘키즈(CalKIDS)’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키즈는 가주 공립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정부가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캘키즈에 따르면 자격 조건은 영어 학습자 또는 각 지역 교육구에서 저소득층으로 분류된 학생이면 가능하다. 이 장학금은 성적, 에세이, 추천서 없이도 간단한 신청만으로 받을 수 있다.

먼저 ▶캘키즈 웹사이트(https://calkids.org)에서 계정을 만들고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준 ‘식별 번호(Statewide Student Identifier·SSID)’를 입력한 뒤 ▶입학 연도, 캘프레시 등 수혜 여부 등의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수혜 자격을 바로 알 수 있다. 만약 수혜 자격을 충족하면 캘키즈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 신상을 입력한 뒤 신청하면 된다.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은 “학생들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학금 계정을 열고 수혜 자격을 확인한 뒤 혜택을 받으라”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신청 및 수혜 자격 확인은 모두 웹사이트(CalKIDS.org)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 마감일은 따로 없다.

강한길 기자

[방학특집] SAI 낮춰야 재정보조 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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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재정보조 공식 전면 재조정
저소득층에 펠그랜트 최대 7395불 지원
워크-스터디 실수령 연 1500~2500불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가정에 가장 큰 고민은 치열해진 입시 경쟁과 학자금 재정보조 문제다.  

사립대 연간 총 비용이 1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갈수록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부모는 대학 합격 결과뿐 아니라 재정보조 결과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심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재정보조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가정 형편에 맞는 보조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입학사정 방식과 재정보조 공식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 된다.

1. 재정보조 공식의 큰 변화

바이든 정부 시기인 2024년부터 대학의 학자금 재정보조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감소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재정보조 공식을 전면 재조정했다.

재정보조금은 연방법에 따라 평가 및 지급되며 Need-Blind 정책이 적용되어 학생의 재정 상태는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학생과 가정은 학생 재정보조 신청서라 불리는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제출하며, 이 신청서를 통해 SAI(Student Aid Index) 즉, 가정이 우선 부담해야 할 금액이 산출된다.

실제 재정보조금은 지원 또는 재학 중인 대학의 해당연도에 발표된 연간 총비용에서 SAI를 뺀 금액(Financial Need)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해당대학에서 연평균 지원 퍼센트로 재정보조금을 지원한다.  

따라서 가정의 수입과 자산 상황을 분석하고 SAI를 낮추는 전략, 그리고 재정보조가 잘 이뤄지는 대학을 선택하는 일이 재정보조 극대화의 핵심이다. 사전 설계와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2. 재정보조 프로그램 종류

미국 대학의 학자금 재정보조는 무상 보조금과 유상 보조금으로 나뉘며, 신청자가 부양가족(Dependent)인지 독립된 개인(Independent)인지에 따라 지원 규모와 기준이 달라진다.  

무상 보조금은 펠그랜트(Pell Grant)와 FSEOG(Federal Supplemental Educational Opportunity Grant)가 대표적이다. 저소득층 대상의 펠그랜트는 2024~2025학년도 기준으로 최대 7395달러, 최소 750달러까지 지원되며 금액은 FAFSA 신청 시 산출되는 SAI에 따라 정해진다.  

FSEOG는 펠그랜트 수혜자 중 일부에게 추가로 지급되며 대학별로 최대 4000달러까지 제공된다. 단 학교 예산에 따라 수혜 가능성과 금액은 다르다.  

주정부 보조금은 각 주의 정책과 예산에 따라 다르며 대학이 있는 주의 마감일과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상 보조금은 ▶보조 스태포드 융자 ▶비보조 스태포드 융자 ▶시그니처 융자 ▶학부모용 플러스 융자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정부가 이자를 대신 내주는 보조 융자(Subsidized Loan)는 졸업 후 6개월까지 무이자이며 이후 상환이 시작된다. 비보조 융자(Unsubsidized Loan)는 대출 즉시 이자가 발생하나 상환은 졸업 후 6개월 유예를 거쳐 시작된다. 두 경우 모두 일반적으로 10년간 나눠서 상환한다.  

워크-스터디는 대학 내 파트타임 근무를 통해 학비를 충당하는 제도로, 최대 4000달러까지 지원되며 실수령액은 보통 연간 1500~2500달러 수준이다. 학비 보조 외에도 경력 개발과 신용 점수 향상에 도움돼 인기가 높다.  

3. 재정보조 계산방식과 기준

재정보조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인 자녀에게만 해당되며 학업 성적은 GPA 4.0 기준에서 2.0 이상이어야 한다. DACA나 서류미비자는 주립대학 진학 시 주별 기준에 따라 거주민 또는 비거주민 학비가 적용된다.

재정보조 산정은 해당 연도의 연간 총 비용(Cost of Attendance)에서 신청서를 바탕으로 산출된 SAI를 제외한 금액 중 각 대학이 정한 비율만큼 지원되는 방식이다. 특히 사립대의 경우 FAFSA 외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 프로파일을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자체 공식에 따라 분담금을 산정한다.

사립대는 자체 기금이 연 수만 달러에 달해 전략적 사전설계가 필수다. 최근 변경 사항에 따르면 자녀 2명이 동시에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 주립대는 더 이상 SAI 금액을 줄여주지 않지만, 사립대는 여전히 학생 수로 분산 계산하는 IM(Institutional Method)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사립대 진학이 더 유리할 수 있다.

4. 재정보조 신청 시 유의할 점

신입생과 재학생의 우선 마감일이 다를 수 있어 반드시 각 대학의 요구사항과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매년 재정보조 내역서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대학은 재학 중 해를 거듭할수록 보조금 액수를 점차 줄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재정보조금이 연간 3000달러 이상 줄어들 경우 전략적인 어필을 통해 정정 요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정보조는 작은 실수 하나로도 수천에서 수만 달러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5. 사전 설계의 중요성

사업체를 운영하는 가정이라면 IRS(국세청)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8만 달러 이상을 합법적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 SAI 금액을 낮춰 재정보조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동시에 은퇴자금도 적립할 수 있어 전략적 재정 설계가 중요하다.

또한 대학 선택도 재정보조 극대화의 핵심이다. 대학별 장학금 및 지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입학사정 요소와 텍소노미(Taxonomy) 방식을 이해하고 자녀의 프로필을 대학의 선호 기준에 맞게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정보조는 단순 신청만으로 최적화하기 어렵다. W-2 상에 나타나는 401(k), IRA, SEP IRA, 403(b) 등과 Roth IRA 및 학자금 저축플랜인 539 Plan, Education IRA 및 Coverdell Savings Account 나 Prepaid Tuition Plan 등은 오히려 SAI 금액을 크게 증가시켜 더욱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재정보조 설계는 반드시 검증된 재정 전문가와 사전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단순 신청 대행 기관에 의존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Institute 대표

[방학특집] 대입 에세이 작성 팁…약점 극복하고 성장 경험 진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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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티어 대학일수록 에세이 비중 더 높아
활동 나열식, 추상적·교훈적 서술 피해야
글감 삼을 의미있는 여름방학 활동 권장
메인 에세이엔 전공 과외활동 성과 부각

이제 곧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12학년에 진학하는 현 11학년들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입시 전쟁에 돌입해야 한다. 조기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11월 1일까지 이제 5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이 기간에 입시 후보로서 자신의 등급을 한 단계, 가능하다면 두 단계, 세 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어떻게 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나은 ‘최고의 신입생 후보’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그동안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현 11학년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에세이 작성 팁’을 정리해본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의 비중을 낮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지원자 수가 많아질수록 입학 사정관들이 더 많은 에세이를 읽어야 하고, 따라서 에세이를 하나하나 다 읽을 여유가 없다고 학생들은 예단한다. 이는 대학마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필자가 UC 버클리 입학국장과 인터뷰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버클리의 경우 모든 지원서를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서는 1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지원서는 5점으로 일단 분류한 후, 5점 지원서는 에세이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폐기된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느 대학이든지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에 있는 후보생의 경우, 잘 쓴 에세이가 합격생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아주 낮은 평가의 에세이가 불합격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낮게 평가받은 에세이란 학생 본인이 아닌 어른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든가, 아니면 맥락이 없는 에세이를 말한다. UC 지원서에는 4개, 사립대학 공통지원서인 커먼 어플리케이션에는 1개, 그리고 각 대학별 에세이들까지 어떤 내용을 쓰면 학생의 장점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전국대학교 입학상담가협회(NACAC)에 따르면, 대입 심사에서 ‘에세이는 가장 중요하거나 또는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로 간주한다’고 응답한 대학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4.0 이상의 톱 티어 대학일수록 에세이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에세이의 비중이 커진 요인은 ▶대학들은 지원자의 성적 외에도 개인의 가치관, 성숙도, 성장 과정을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고 ▶상위권 지원자들의 스펙이 점점 평준화되면서 누가 더 인상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느냐가 합격의 열쇠가 되고 있으며 ▶대학들은 이 학생이 우리 학교와 잘 맞을까, 혹은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좋은 대입 에세이 주제는 어떤 것일까.

1. 개인적인 이야기: 탁구를 좋아하는데 전학한 고교에 탁구부가 거의 유명무실해서 친구들과 함께 탁구부를 활성화하고 대회에까지 진출했다는 등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열정, 실행력 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2. 성장의 여정을 담은 서사: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미국 역사 시간 그룹 프로젝트 발표에서 망신을 당했다. 이후 꾸준히 거울을 보며 연습하거나, 동영상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분석해 연습한 결과 스피치 대회에서 입상했다는 식으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면서 이를 극복한 성장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3. 글쓴이의 목소리가 느껴지는 글: 어휘력 시험에나 나올 듯한 어려운 단어들을 과하게 사용하는 것은 입학 사정관을 피곤하게 만든다. 에세이를 읽고 나면 글쓴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듯한 느낌을 주는 진솔한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다. 쉽게 읽히면서도 진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지를 주변인들에게 평가받아 보자.

에세이 작성 시 피해야 할 사항은.

1. 활동 나열식 에세이: 500시간 봉사했고, 수학 경시대회에 입상했고 등 이미 지원서 과외활동 내역 공간에 기재한 내용을 에세이에 또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자신이 가장 열심히 한 활동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권할 만하다.

2. 너무 추상적이거나 교훈적인 글: ‘삶은 도전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야 합니다’와 같은 추상적 문장은 누구에게 주는 교훈인지도 모호하므로 절대 넣지 말아야 한다.

3. 남을 위한 글: 존경하는 인물(예: 아버지, 선생님)에 대해 쓰는 것은 좋지만, 그들의 이야기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하게 되면 지원자 자신의 이야기가 약해진다. 에세이는 지원자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효과적인 에세이 작성을 위한 팁

11학년 2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시작하는 것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이는 에세이에 담을 내용이 충분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커먼 어플리케이션의 메인 에세이에는 가능한 전공과 관련된 과외활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적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UC 어플리케이션의 4개 에세이 중 하나도 전공 관련된 내용을 쓰도록 권한다.

그런데 만일 11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쓸 만한 내용이 없다면, 우선 여름 동안 의미 있는 활동에 집중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쓸 내용이 없는데 억지로 쓰려 해봐야 좋은 글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반대로 이미 쓸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사립대학의 보충 에세이까지 포함한 수십 개의 에세이 작성을 분산할 수 있으므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에세이를 시작하기 전에는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가지고, 커먼 어플리케이션 메인 에세이와 UC 4개 에세이를 어떤 주제로 쓸지 미리 계획해두는 것이 에세이 작성 속도를 높이는 데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가능한 한 우울하거나 비관적인 내용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라는 질문에 대해, 낮은 성적을 준 교사에 대한 불만이나 아파서 며칠 수업을 못 나갔다는 식의 변명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문의: (213)381-5353
www.gatewayonlineschool.com
에스더 홍 교장
게이트웨이 홈스쿨 고교

[방학특집] 학년별 준비…대학은 ‘효율적’ 여름방학 활동에 후한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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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학년, 많은 책을 읽으며 대입준비 시작
11학년, GPA 성적 향상에 집중할 시기
12학년, 클럽활동·수상 포함 에세이 작성

벌써 학기말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다. 일부 학교에서는 AP반 학기말 시험을 이미 4월 말에 진행했다. AP 시험이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2개월여 긴 여름방학이 부모들에게는 시간상이나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도 있겠지만 자녀들에게는 지난 한 학년을 정리하는 동시에 새 학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간이다.

대학에서는 수많은 지원서들 가운데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준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때 ‘효율적’이라 함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때론 모자란 학점을 보충하거나, 학기 중에는 생각도 못했던 여행이나 봉사활동을 실행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각자 ‘영양가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서머스쿨에 등록했으니까 …” “SAT학원에 다녀야 하니까 …” 등으로는 여름방학 준비가 끝났다고는 할 수 없다.

▶ (진학) 10학년: “우선 책을 많이 읽자”

10학년에 진학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입준비에 들어가는 시기다. 많은 학생이 AP과목에 처음 도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으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독서량 이상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은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두는 시기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시사잡지 등도 두루 섭렵해 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두툼한 두께의 독후감 목록을 손에 쥘 수 있다면 좋겠다. 이는 고교생활에서 에세이를 작성하거나 대입지원서 작성시에도 크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SAT 준비로 방학을 계획을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거기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내년에 선택할 AP 과목(주로, AP세계사, AP유럽사, AP생물, AP화학 등)을 미리 예습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AP 과목에서는 읽고, 이해해야 할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 습관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자칫 처음 택한 AP과목으로 인해 전체 성적(GPA)을 떨어뜨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 11학년: 성적 향상에 집중

올 가을 1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바로 11학년 한 해의 성적이 대입심사에서 가장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성적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학교 서머스쿨이나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 등을 이용해 지난 학기에 부진했던 과목을 보충하거나 11학년에 더 도전적인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SAT 응시준비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다행히 새롭게 바뀐 개정 SAT는 ACT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이번 방학 동안 두 시험을 동시에 준비해서 개학과 동시에 9월, 10월 두 시험 모두 응시하는 것도 유리하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11학년에 선택할 주요과목 (AP English Language, AP US History, AP Science(Chemistry, Biology, Physics 등), AP Calculus 예습에 시간을 할애하기를 바란다.  

11학년 1년의 GPA 는 고교 전체 GPA 보다 훨신 중요하다. 특히 이과쪽 학생들은 인문학 과목에, 인문학 분야가 강한 학생들은 이과 과목은 반드시 여름에 미리 공부해야만 11학년이 시작하면서 자신있게 학점관리를 할 수 있다.  

이 학년의 학생들은 지금쯤 이미 여름방학에 참여할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준비했겠지만 아직 준비가 안된 학생들은 가능한 자신의 희망전공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뭐라도 찾아놓을 것을 권한다.

▶ 12학년: 지원서 작성 준비

아직 SAT나 ACT를 끝내지 않은 학생들은 당연히 시험준비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12학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SAT나 ACT에 응시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시험 신청을 해 두어야 한다. 남은 시험날짜를 잘 활용해서 SAT I, 서브젝트 테스트를 끝내야 한다.

아울러 대입지원서에 적어넣을 수 있는 무게 있는 클럽활동,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혹은 인턴십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역시 대입지원서에 적을 수 있는 상이나 자격 프로그램 등을 끝내는 것도 매우 좋다.

물론 경쟁률이 높은 프로그램들은 일찌감치 등록 마감을 했지만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개학이 시작되면서 곧 조기지원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다 끝내는 것도 좋겠지만 조기 지원계획이 없다면 일단 지원할 대학리스트를 마련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1지망, 2지망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3지망 대학까지는 되도록 직접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많은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캠퍼스 견학을 장려하기 위해 학기 중에도 특정 일수 만큼은 결석 처리를 하지 않을 정도로 고교들의 지원 대학 견학은 매우 장려하는 일이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입학처(admission office)에 전화를 걸어 단체 투어 일정을 확인하거나 개인적으로 면담 및 견학일정을 잡는 것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1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는 지원할 대학 목록을 7-10개로 압축해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해도 정작 지원시기가 시작되면 안전성을 위해 3~4개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에는 꼭 지원할 대학에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 조사 등을 통해 되도록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아울러 여름방학에는 대학지원서 에세이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UC 캠퍼스들을 제외하고는 각 대학들이 자신들만의 에세이 토픽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도 미리 찾아보고 아이디어를 수집 정리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앉아 대입 지원서 작성 목록, 지원대학 목록, 마감일, 대학 학자금 신청서 마감일 등을 달력에 표시하면서 각자 할 일을 논의해볼 것을 권한다.

김소영 객원기자 / 전 중앙일보 교육전문기자

[방학특집] 변화에 맞춘 전략 수립이 대입 성공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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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바뀐 입시, 어떻게 준비하나
소수계 우대 폐지, 레거시 입학 재검토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어
개개인의 성취·성장 가능성 보여줘야
UC계열, 가주 거주 학생 우대 재도입

매년 미국 대학 입시는 다양한 변화 속에 진행되어 왔지만,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입시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정책 변화와 제도적 회귀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확산된 SAT/ACT 선택제(Test-Optional)는 재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2023년 대법원의 판결로 소수계 우대 정책이 폐지되면서 레거시(Legacy) 제도 또한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들의 새로운 입학 제도까지 더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24~2025년 입시 사이클에서 나타난 주요 변화와 그에 따른 통계적 흐름을 분석하고, 2025~2026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제도 변화를 소개한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자신만의 길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이 격변기 입시의 핵심이다.

1. 2024~25년 입시 결과 분석

▶ SAT/ACT 의무화 확대 영향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이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바꿨지만, 2024~2025년 입시에서는 다수의 상위권 대학이 다시 이를 의무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버드, 예일, 다트머스,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시험 점수 제출을 재개했고, 조지타운, MIT, 웨스트포인트 등 일부 대학은 수퍼스코어조차 인정하지 않고 단일 시험 점수만을 요구했다.  

점수 제출 의무화로 지원율과 합격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화 시험 의무화를 시행한 예일, 다트머스, 브라운 대학은 지원자 수가 줄어들면서, 합격률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유펜은 다음 입학전형부터 이를 재개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히려 지원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25~2026년 입시에서는 커먼앱(Common App)에 등록된 약 1000개 대학 중 약 10%인 120여 개 대학이 SAT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할 예정이다.  

▶UC계열 가주 학생 우대 정책 재도입

UC 시스템은 DEI(Diversity·Equity·Inclusion) 정책의 일환으로 타주 학생 수용 비율을 높여 왔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들은 입시에서 불리한 상황을 겪었다. 2015년~2019년까지 타주 학생의 UC 전체 합격률은 약 50%였고, 2020~2024년까지는 약 5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24~2025년 입시부터 UC는 캘리포니아 거주자를 위한 in-state 우대 정책을 재도입했다. 점진적으로 타주 학생들의 지원 수와 합격률이 팬데믹 전의 통계인 50% 초반대까지 몇 년에 걸쳐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기 전형 확대 및 학부 프로그램 변화

2015년부터 본격화된 조기 전형(Early Decision/Action) 쏠림 현상 속에서 경쟁 완화와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다수의 대학들이 Early Decision 2(ED2)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ED1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은 ED2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해당하는 대학은 NYU, 밴더빌트, 존스홉킨스 등이다.

또한 2025~2026년 입시 시즌부터 UC 데이비스와 USC 마샬스쿨에서는 경영학부 프로그램에 중대한 변화가 예고됐다. UC 데이비스는 수학, 통계학, 경제학 기반의 단일 경영학 전공을 신설해 회계, 금융, 마케팅, 경영 전략 등 네 가지 트랙을 제공할 예정이다. USC 마샬은 학부 비즈니스 및 회계 프로그램에 한정된 조기결정(ED) 옵션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다른 단과대학(Viterbi, Dornsife, Annenberg 등)은 기존 EA 전형을 유지한다.

2. 2025~26년도 대입 환경 변화와 대처

▶레거시 및 DEI 정책의 변화와 법적 규제 확대

2023년 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정책을 폐지한 이후, 미국 대학들은 DEI 및 레거시 제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기존 DEI 정책은 인종, 성별, 사회경제적 배경을 반영해 학생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으나, 2025년부터는 축소 또는 폐지되는 추세로 전환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성적, 표준화 시험 점수, 과외 활동 등 보다 객관적이고 측정 가능한 요소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시에, 레거시 제도에 대한 법적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2024년 9월 캘리포니아는 사립대학이 졸업생이나 기부자의 자녀에게 입학 우대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2025년 9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캘리포니아는 콜로라도, 메릴랜드, 버지니아, 일리노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레거시 입학을 법적으로 금지한 주가 되었다. 반면, 예일대가 위치한 코네티컷은 금지법을 통과시키지 않았지만, 대학들에 레거시 입학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스탠퍼드와 USC 등은 그동안 조기 전형에서 레거시, 기부자, 운동선수, 유명인 자녀에게 실질적인 우대를 제공해왔으나, 관련 제도의 폐지로 인해 향후에는 일반 지원자들에게 더 공정한 기회가 돌아갈지 주목된다.

▶ 다양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

하버드대는 올해부터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에게 학비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입학 사정 방향은 각 대학의 보완 에세이 주제에도 반영된다. 지원자들은 여름 이전부터 대학들이 어떤 학생상을 추구하는지 분석하고, 에세이 전략을 면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에 맞춘 전략 수립이 성공 핵심

2024~2026년은 미국 대학 입시 제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변화하는 전환기다. 시험 제도의 복귀, 레거시 및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의 폐지, 조기 전형의 다변화는 단순한 전형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의 틀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입시 전략은 단순히 점수나 활동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맥락 속에서 성취와 성장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대학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정량적 평가보다 정성적 판단, 즉 ‘지원자의 배경에 따른 해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입시는 점점 더 정교한 판단이 요구되는 영역이 되고 있으며,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곧 입시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다.

▶ 문의: (323) 413-2977
www.iantedu.com
그레이스 김 대표원장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방학특집] 졸업 후 소득 수준, 전공에 따라 두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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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 중 이공계 전공 9개
1위 화학공학 13만불 넘어
인문예술계열 비교적 낮아
신학·종교학은 6만불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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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버는 전공’은 대부분 공학에 몰려 있는 반면 인문학과 예술 계열 전공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졸업 후 5년 차에 연봉이 가장 높은 전공은 화학공학이었다. 인문학 전공은 연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분야에서 10년 정도 일한 ‘중간 경력자’가 됐을 때 수입을 기준으로 한 기대수입에 따른 전공별 순위를 살펴봤다.  

화학공학

화학공학 전공자의 평균 초봉은 7만9000달러, 중간 경력자의 평균 연봉은 13만 달러를 넘는다.〈표1 참조〉화학, 물리, 열역학, 유체역학 등을 학습하며 제약,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공정 설계나 제품 개발 직무로 진출한다. 특히 최근 제약 등의 바이오 분야가 각광을 받으면서 가장 수요가 높은 전공 중 하나로 분류된다.  

컴퓨터공학
초봉은 8만 달러, 중간 경력자의 평균 연봉은 12만5000달러 수준이다. 컴퓨터공학은 단순히 코딩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 하드웨어 설계나 반도체 회로 등과 관련된 내용을 배운다. IT기업이나 전자기기 제조사 등에서 컴퓨터나 제품 설계 및 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항공우주공학
초봉은 약 7만4000달러, 중간 경력자는 12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기대할 수 있다. 항공기, 위성, 우주선의 설계와 시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배우며 방위산업체, 우주항공 스타트업 등에서 연구개발 분야로 진출한다.

전기공학
전기 회로, 통신 시스템, 신호 처리 등을 배우는 전공으로 초봉은 7만2000달러, 중간 경력 시 11만2000달러 수준이다. 통신장비, 반도체, 전력설비 관련 기업에서 회로 설계 및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다.

기계공학
기계 설계, 재료역학, 열공학 등 다양한 공학 기반 과목을 배우며 초봉은 7만 달러, 중간 경력자는 11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 중에서 ‘기계’로 분류되는 것이 워낙 많다 보니 취업처도 다양하다. 자동차나 에너지 관련 제품 설계, 품질관리, 공정개선 업무가 대표적인 진출 분야다. 특히 첨단기술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 분야에 진출하기 용이한 전공이다.  

컴퓨터과학
초봉은 7만8000달러이며 중간 경력자는 11만 달러 수준이다. 컴퓨터공학보다는 좀 더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에 치중을 하는 전공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대부분 IT기업, 핀테크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 등에서 개발자로 일한다. 특히 최근에 생활 전 분야에 걸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AI에 대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전공으로 불린다.  

재무학(Finance)
초봉은 6만6000달러, 중간 경력자는 10만4000달러에 달한다. 기업 재무, 투자 분석, 리스크 관리 등을 공부하며 은행, 회계법인, 자산운용사, 컨설팅 회사 등으로 진출한다. 순위에서 유일한 ‘문과 전공’이다. 다만 숫자를 분석해야 하는 수업이 많기 때문에 수리적 능력이 있는 학생에게 잘 맞는다.  

데이터과학
초봉은 6만5000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이며 중간 경력자는 10만 달러 이상이다. 통계, 프로그래밍, 기계학습 등을 배우며 기업의 데이터 분석가,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으로 일하게 된다.  

산업공학
공정 최적화, 품질관리, 경영과학 등을 배우며 초봉은 7만1000달러, 중간 경력 시 1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제조, 물류,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정치계에서는 제조업 부흥을 가장 큰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수학
초봉은 6만5000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이며 중간 경력자는 10만 달러 수준이다. 학문적으로 수학을 공부해서 교수직 등에 진출할 수 있으며 금융공학, 보험계리, 연구소 등에서 수리모델링이나 데이터 해석 관련 업무를 보게 된다.

한편, 수입이 가장 낮은 전공들은 대부분 인문학이나 예술 분야에 집중되어 있으며, 경력에 따라 소득 격차가 큰 전공들이다.

신학 및 종교학
초봉과 중간 경력 연봉 모두 3만8000달러와 5만6000달러로 매우 낮다.〈표2 참조〉 종교 교육기관, 교회, 비영리단체 등으로 진출하지만 수요가 한정적이고 보수가 낮은 편이다.

공연예술
초봉은 3만8000달러, 경력이 쌓여도 6만4000달러에 그친다. 연극, 무용, 음악 등의 실기 중심 교육을 받으며 배우, 안무가, 무대 감독 등 예술계 전반에 진출하지만 고정 수입을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인문학(Liberal Arts)
초봉은 3만8000달러, 중간 경력은 6만4000달러 수준이다. 문학, 철학, 역사, 정치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며 진로는 교육, 공공기관, 문화 분야로 다양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기록한다.

영양학
초봉은 4만 달러, 경력이 쌓이면 6만5000달러 수준이다. 영양사, 식단관리사, 건강 컨설턴트 등으로 진출하며, 병원이나 요양시설, 학교에서 근무한다.

관광학
초봉은 3만9700달러, 중간 경력 시 6만7000달러를 기록한다. 호텔경영, 관광기획, 이벤트 매니지먼트 등을 배우며 여행사, 리조트, 공공관광부서 등에 취업한다.

순수미술
초봉은 4만 달러, 중간 경력은 6만8000달러 수준이다. 회화, 조소, 디자인 등을 배우며 프리랜서 작가나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수입 변동성이 크다.

사회과학
초봉은 4만 달러, 중간 경력은 7만 달러다. 정치학, 사회학, 인류학 등의 전반적인 사회과학을 다루며 공공부문, 언론, 비영리단체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사학
초봉은 4만 달러, 경력이 쌓이면 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교육, 박물관, 아카이브, 연구기관 등으로 진출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이처럼 전공에 따라 졸업 후 수입에 큰 차이가 있으며, 고소득을 기대하는 학생이라면 공학계열이나 컴퓨터 관련 전공을 고려해볼 만하다. 반면 인문학이나 예술계열 전공은 소득 수준이 낮은 대신 직업 만족도나 사회적 기여도를 중요시하는 경우 적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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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기자

[방학특집] 대입, 정시보다 조기지원이 합격률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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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대학 입시 트렌드
대입 수험생 58% 조기전형 선택
‘뉴 아이비’ 이동 추세로 경쟁 심화
SAT·ACT 표준시험 제출 점차 확대
비디오 자기소개 도입에 대비해야

지난 5년간 대학 입시 제도는 큰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시작부터 소수인종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의 폐지,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의 대규모 시위까지, 현재 입시 환경은 전과 다르다.  

입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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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입시에서는 기존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합격률 등 구체적인 입학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고, 학생들의 관심은 오히려 ‘뉴 아이비’로 불리는 신흥 명문 대학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였다. 조기전형은 여전히 대학 합격률을 높이는 인기 입시 전략이다.  

대학 입시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LA타임스, 포브스, CBS방송 등 주요 언론들이 소개한 변화하는 대학 입시 트렌드를 분석했다.  

조기전형, 기회의 창

정시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조기전형(Early Action/Decision)은 여전히 인기 전략이다. 브라운대학은 조기전형 합격률이 17.95%로, 전체 합격률인 5.65%의 세 배에 달했다. 에모리대학은 조기전형에서 약 3분의 1을 선발했고, 노스웨스턴은 전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조기 지원자였다.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Vox 보도에 따르면 전체 수험생 중 약 58%가 조기 지원을 택했고, 이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조기 지원은 준비가 완벽히 된 경우에만 유리하다”며 “목표 대학에 대한 충분한 조사, 완성도 높은 지원서, 12학년 1학기 성적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SAT·ACT, 돌아온 시험의 시대

팬데믹 기간 동안 급속히 퍼진 ‘시험 선택 제출(Test-Optional)’ 정책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학들은 GPA와 과외활동만으로는 학업 준비도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성적 인플레이션 또한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트머스가 처음으로 시험 요구를 되살렸고, 이어 브라운, 예일, 하버드도 이에 동참했다. 코넬도 2026년 가을부터 시험 제출을 다시 요구할 예정이다.

예일대학교는 “활동적인 학생들이 보여주는 리더십과 커뮤니티 기여는 훌륭하지만, 학문적 준비도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입시에서 보스턴칼리지는 74%의 지원자가 시험 점수를 제출했으며, 터프츠 대학은 시험 제출자가 65%에 달했다. MIT와 다트머스는 표준화 시험의 재도입을 통해 성적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학업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트머스의 연구에 따르면 시험 점수는 정보가 부족한 고등학교 출신 또는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지원자 중에서 인재를 선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학생들은 각 대학의 시험 점수 제출 정책을 정확히 파악하고, 목표 점수를 설정해 SAT, ACT, AP 또는 IB 등 해당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교별 평균 점수 범위에 맞는 성적이라면,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경쟁률 높아진 ‘뉴 아이비’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최근 몇 년간 입학 정책, 정치적 이슈, 고액 기부자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팔레스타인 시위 대응 문제나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대학들도 있다. 학생들의 시선은 ‘안전한 선택지’로 여겨졌던 대학들로 옮겨갔다.

특히 아이비리그의 경쟁률 상승이 지속하면서 밴더빌트, 라이스, 듀크, 에모리,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노터데임 등 소위 ‘뉴 아이비’ 대학들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지난 10년간 지원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고, 합격률은 급감했다.

대표적인 예로 라이스대학교는 올해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만6749명을 기록했고 NYU는 무려 12만 명이 넘는 지원자를 받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노터데임은 제한된 조기 지원(REA) 및 정시 지원(RD)에서 불과 9%만을 선발하며,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시 컨설팅 기업 스파크 어드미션 대표인 레이첼 루빈 박사는 “이제 더는 ‘백업 학교’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모든 지원자는 각 대학의 가치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서, 진정성 있는 관심, 전략적 리스트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디오 자기소개 도입

최근 지원자 수가 급증하면서 모든 지원자에게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워진 대학들이 비디오 자기소개를 도입하고 있다.  

브라운, 시카고대 등은 선택적 비디오 인터뷰를 허용하며, 이는 학생의 진정성, 개성, 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다.

아직은 선택 사항으로 모든 대학이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지원자 수가 많은 대학일수록 이 방식을 점차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학생들은 비디오가 자연스럽고 진심 어린 자기표현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제간 융합 능력이 관건

과거에는 특정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유리했지만, 최근 트렌드는 ‘학제간 융합(Interdisciplinarity)’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MIT는 ‘코스모스와 코스프레, 양자역학과 퀼트, 농업과 양궁’을 동시에 탐구하는 수험생들을 소개했고, 코넬대학교는 ‘암호학과 재난구호, 대기오염 연구와 해비타트 활동, 크론병 연구와 꿀벌 보호 활동을 접목한 학생들’의 사례를 강조했다.

루빈 박사는 “단순히 다양한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관심사를 어떻게 연결하고 확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러한 연결고리는 지원자의 독창성, 문제 해결 능력, 캠퍼스에서의 기여 가능성을 부각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1세대 대학생 비율 증가

2023년 연방 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을 폐지한 이후, 대학들은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1세대 대학생(First-Generation·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에 대한 관심이다.  

앰허스트대학은 2029학년도 입학생 중 25%가 1세대 대학생이라고 발표했고, 조지아텍은 농촌 지역 및 저소득층의 지원자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1세대 학생 비율을 17%로 늘렸다.  

브라운대학 역시 합격자의 19%가 1세대이며, 73%는 재정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C 가주 거주 학생 4년 연속 증가 추세

2024년 UC 가을학기에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 등록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UC 총장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부 및 대학원생을 합쳐 10개 캠퍼스에 약 30만 명에 달하는 학생을 등록시켰으며, 그중 상당수가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UC는 4년 연속 캘리포니아 거주 학부생 수를 늘리고 있다. .  

2024-25학년도 기준, UC 9개 학부 과정에 등록된 학생은 총 23만6070명이며, 이 중 19만8718명이 캘리포니아 거주자로, 전체의 84.2%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신입생 및 편입생은 6개 캠퍼스에서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곳은 UC샌디에이고로, 8436명에서 8907명으로 늘었다.

반면, 어바인, 리버사이드, 머세드 등 3개 캠퍼스에서는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 수가 소폭 감소했다.  

비거주 및 유학생 수는 계속 줄어들어 전체 학부생의 15.8%인 3만7352명에 그쳤다.  

UC는 지난 몇 년간 비거주자 등록을 줄이고 캘리포니아 학생 비율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2-23, 2023-24학년도에 수천 명의 캘리포니아 학생을 추가로 등록시켰으며, 2026-27년까지 매년 약 3000명씩 추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C는 4년제 대학 중 저소득층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대학시스템 중 하나로, 68%의 캘리포니아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고, 그중 53%는 등록금을 내지 않는다.

이은영 기자

[여름방학] 중앙일보 교육 특별섹션 발행…’전자신문’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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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자녀와 학부모를 위해 방학특집 교육섹션 20면을 발행했습니다. 2024년~2025년 대입 트랜드와 급변하는 대입 환경과 대처 방안 등 다양한 최신 입시 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전자신문으로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대입, 정시보다 조기지원이 합격률 더 높다
졸업 후 소득 수준, 전공에 따라 두배 차이
변화에 맞춘 전략 수립이 대입 성공 열쇠
여름방학 학년별 준비 전략
대입 에세이 작성 팁
SAI 낮춰야 재정보조 잘 받을 수 있다
[방학특집] 선배 수험생의 대입 경험

여름방학은 단지 학업에서 벗어난 ‘휴식기’가 아니다.  

학생이 자기만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설계해보는 실험실이다. 이 시간의 활용 방식이 단순한 대학 합격 여부를 넘어, 대학 이후 삶의 방향까지도 좌우할 수 있어 여름방학은 그 자체로 가장 전략적인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학교 성적이 멈춘 시간이지만 자기 주도적 활동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차별화된 경쟁력이 생긴다.  

여름방학은 보통 8~10주로 학기 중에는 불가능한 서머캠프, 장기 프로젝트, 리서치, 인턴십, 캠프 참여 등 깊이 있는 경험을 설계할 수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관심 분야를 실험해보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이 향후 대입 때 에세이 주제나 활동 설명서, 인터뷰 소재가 된다. 또한 자기 주도적 탐구, 진로 탐색, 전공 관련 활동, 장기 프로젝트, 봉사와 리더십 확장 등으로 ‘입시의 숨은 승부처’로 자리 잡고 있다.

2025~2026 입시는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니라 ‘전략과 진정성’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학제간 사고력,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 조기 지원 전략, 시험 점수 제출 여부 등의 다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기존의 ‘명문대 공식’이 깨지고 있는 지금,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목소리가 더 중요해졌다. 이는 단지 합격 여부를 넘어, 대학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조명받고 있는 것이 바로 ‘여름방학’이다. 입시에서 정량적 스펙보다 개인의 진정성과 스토리가 강조되는 최근의 흐름 속에서 여름방학의 활용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은영 기자

[전공탐방 시리즈] 건축학과 개요와 명문대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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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게리,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한 미국은 굳건한 건축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에는 저명하고 경쟁력 있는 건축 대학들이 많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대학의 건축학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 건축학위의 종류

미국에서 취득 가능한 건축학위는 다양하지만, 크게 아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Bachelor of Architecture (B.Arch, 5년제 건축학 학사)
-Bachelor of Science in Architecture (B.S. Arch, 4년제 건축과학 학사)
-Bachelor of Arts in Architecture (B.A. Arch, 4년제 건축학 학사)

간단히 설명하자면, 흔히 ‘건축 학사’라고 불리는 Bachelor of Architecture는 미국 건축 인증원 (NAAB: National Architectural Accrediting Board)이 인증한 5년제 건축학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추가 과정 없이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단, 주마다 추가로 요구하는 AXP (Architectural Experience Program) 이수 등 조건이 다를 수 있다.)

현재 NAAB가 인정한 5년제 B.Arch 프로그램은 총 176개이며, 미국 내 140개 대학에서 제공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 이론, 설계, 건축 시스템 등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졸업 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가장 선호되는 경로다.

반면, ‘건축 과학 학사’ (Bachelor of Science in Architecture)와 ‘건축학 학사’ (Bachelor of Arts in Architecture)는 pre-professional 4년제 프로그램이다. 이 두 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건축학 석사(Master of Architecture) 과정까지 이수해야만 미국 건축 등록 위원회 (NCARB: National Council of Architectural Registration Boards)가 주관하는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다.

두 학위 학사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건축 학사 (B. Arch)과 일부 차이가 있다. 건축 과학 학사 (B.S. Arch)는 건축의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측면을 접근해 건설 기술, 건축 자재, 환경 지속 가능성 등을 가르치며, 건축학 학사 (B.A. Arch)는 건축 연구에 중점을 둔 건축 역사, 이론, 디자인 등 인문·교양 중심의 교육에 초점을 둔다.

-미국건축인증원 (NAAB, National Architectural Accrediting Board): 미국 내 건축학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관리하는 기관
-미국건축등록위원회 (NCARB, National Council of Architectural Registration Boards): 건축사 자격시험과 실무 경험 인증(AXP)을 관리하는 기관

이처럼 유사해 보이는 프로그램이라도 제공하는 교육 내용과 향후 진로가 달라지므로, 지원자는 본인이 선택한 전공이 NAAB 인증 5년제 프로그램인지, 혹은 4년제 pre-professional 프로그램인지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건축학 외에도 건축 관련 분야로 확장 가능한 학사 프로그램도 있다. 예를 들어 Building Science & Technology, Environmental Architectural Design, Civil Engineering and Architectural Studies, Bachelor of Fine Arts in Architecture 등으로 다양한 건축 관련 커리어로 이어갈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NAAB 인증이 없을 경우, 추후 건축 석사 (M.Arch) 학위를 취득해야 건축사 시험 응시 자격 요건 중 하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건축학과 및 대학 선택 기준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건축학과를 선택해야 할까? 교수진의 수준, 커리큘럼의 질, 최신 시설, 학교의 평판 등은 기본이고, 특히 해당 학교 및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NAAB 인증 여부와 인턴십·실무 경험 기회 제공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래는 건축학 학사(B.Arch)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 내 유수의 10개 대학이다. (나열 순서는 대학 순위가 아니다.) 이 중 B.A. Arch 또는 B.S. Arch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Cornell University – College of Architecture, Art & Planning
-Rice University – Rice School of Architecture
-Virginia Tech – School of Architecture & Design
-Syracuse University – Syracuse Architectur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 School of Architecture
-Carnegie Mellon University – School of Architectur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 School of Architecture
-Pratt Institute – School of Architectur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 Department of Architectur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 Architecture & Urban Design

    또한, 학사 과정은 아니지만 예일대, 프린스턴, MIT, 하버드, 컬럼비아 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축학 석사(M.Arch)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건축 전공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이러한 대학원 프로그램도 미리 리서치해 보는 것이 좋다.

    그레이스 김 대표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문의:(323)413-2977
    www.iantedu.com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