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대학 진학을 독려하기 위해 신생아 때부터 학자금을 지원하는 적금 계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 사무실은 지난 7월 1일부터 출생한 신생아에게 대학 진학 학자금 지원금으로 최대 100달러까지 무료로 지급하는 ‘학자금 지원 적금 계좌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가주 공립학교에 등록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1인당 최대 1500달러의 학자금을 적금 계좌를 통해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자는 학교의 무상 급식 프로그램이나 캘프레시 수혜자이거나 영어학습자로, 가주는 해당 아동에게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안내문을 통지할 예정이다.
학자금 적금 계좌 개설은 주 정부가 2020년 신설한 ‘캘키즈(CalKids)’ 프로그램으로 시행하는 첫해에만 약 340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또 연간 약 45만명의 신생아가 적금 계좌를 갖게 된다. 가주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해 19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올해는 1억7000만 달러를 예비비로 명시해 내년에 1학년이 되는 모든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신생아 계좌 운영을 위해서도 연간 1530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캘 키즈 프로그램에 따르면 개설된 적금 계좌의 돈은 학생이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자동으로 학비로 처리된다. 그전까지는 부모나 학생이 마음대로 폐지하거나 예치된 돈을 꺼낼 수 없도록 했다.
만일 해당자가 26세까지 대학 학비로 돈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 기금은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옮겨진다.
가주 교육 전문 비영리재단인 ‘프로스퍼리티나우’에 따르면 캘 키즈는 국내에서 가장 큰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가주외에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로, 이곳에서는 신생아에게 100달러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메인주의 경우 신생아 한 명당 500달러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시절에도 샌프란시스코 공립학교의 킨더가튼반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1인당 50달러의 대학 학자금이 예치된 적금 계좌 개설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미국 동부에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여자 대학 연합, 일명 ‘세븐 시스터즈’ (Seven Sisters)라고 불리는 7개의 4년제 명문 사립 리버럴 아츠 대학들이 있다. 오늘은 1999년 하버드 대학교와 통합된 래드클리프 칼리지 (Radcliffe College)를 제외한, 현재까지도 독립 대학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섯 곳을 소개한다.
최근에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을 둔 학부모들은 학교로부터 학비(수업료, 등록금, 기숙사비, 식대, 건강보험 등)을 납부하도록 안내하는 납부고지서(Billing Statement)를 받고 있다. (8월 하순에 학교를 시작하는 2학기제 학교는 최근에 8월 납부고지서를 받았고, 9월 하순에 시작하는 3학기제 학교들은 이달 말에 납부고지서를 받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납부고지서(Billing Statement)는 수업시작 1달 전 (8월 초 또는 9월 초)에 만들어져 (Student Portal에서 확인 가능) 구체적인 세부 내역 확인이 가능해진다. 학교의 수업료와 등록금 그리고 기숙사비 등 모든 비용은 학기별로 납부하게 된다. 즉 2학기제 학교라면 학비도 절반씩 청구되고 받을 지원금(Grant)도 절반씩만 지급된다.
그런데 발행된 납부고지서를 확인해 보면 수업료 및 등록금(Tuitions & Fees) 과 기숙사비 및 식대(Room & Board) 등 각종 학교에 납부할 비용은 청구가 되어 있는데 반해서 학교 또는 정부로부터 제공받기로 한 무료지원금(Grant 또는 Scholarship)과 학생대출(Student Loan) 부모 대출(Parents Loan) 등은 납부고지서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이유는학자금지원금으로지급되어야할항목(Grants & Loan)들은지급되는시점(disbursement date)이정해져있기때문에 그날이 되기 전까지는 학교에 도착하지 않아서 납부 금액을 줄여주는 Credit 항목으로 표시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방정부의 학생대출(Student Loan)은 수업 시작일 7일 전에 학교로 해당 금액을 전달해 주도록 하고 있다. 다른 학자금 지원금들도 대부분 그런 정해진 인출일이 별도로 있어서 학교의 납부 마감일과는 상관없이 정해진 날에 지급되는 것이다.
따라서납부고지서가발표가되면제일먼저납부마감일을먼저확인하고 세부 내역들을 확인해 봐야 한다. 처음에 확인한 납부 고지서는 시간이경과함에따라서예정된일정에따라학자금지원금이도착하면그내역과금액이표시되면서납부할금액이수정된다. 따라서 납부마감일 2~3일 전에 다시 납부고지서 및 납부할 금액을 확인해 보면 금액이 처음 예상한 금액에 가깝게 정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번거롭게(?) 학자금 지원금을 나중에 반영하는 이유는 학생이 학교 수업 시작 전에 휴학(Gap Year)을 하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경우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항목들을 다시 정부로 돌려줘야 하는 등 원래대로 환원하는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최대한 수업 시작일에 근접해서 납부고지서에 반영하게 된다.
하지만경우에따라서는납부일까지변경이안되는경우도있다. 이경우에는학교에연락을해서왜학자금지원금내역이없는지문의하는것이좋다. 이런 경우 학교는 마감일에 신경 쓰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거나, 미리 납부를 하면 나중에 차액을 환불(refund) 해 준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환불을 위해서 Direct Deposit 은행 계좌를 등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만약 환불 계좌를 등록하지 않으면, 학교는 부모의 주소지로 수표(Check)를 우편 발송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시일이 오래 소요되고 진행 상황을 알 수가 없으며 중간에 분실이 되어서 곤란을 겪기도 한다.
지원받을 학자금 내역이 정해진 날이 되어도 지급이 안 되는 또 다른 경우는 학자금 지원 절차에 대한 학교의 요청 서류를 학생이 아직 처리하지 않아서 지급이 보류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신속하게 필요한 서류 절차를 처리해야 한다.
(Cal Grant 대상자인 경우는 본인의 Cal Grant Account에 로그인해서 필요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2가지 절차 ▶High School 졸업한 사실 확인과 ▶최종 진학 학교가 맞게 표시되었는지 확인하고 만약 틀리게 되어 있다면 정확한 학교로 변경을 해야 한다.)
학교에 납부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Bank account를 등록하고 등록된 은행 계좌에서 정해진 금액을 자동 인출하도록 납부하는 것이 좋다. 보통 부모의 은행 계좌와 학생의 은행 계좌를 2개 등록하는 것이 좋다. 학기 중에 매월마다 statement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학기 초에는 납부할 금액이 많아서 부모가 직접 관여를 해야 하지만 학기 중 작은 금액을 납부할 경우에는 학생이 직접 학생의 은행에서 직접 납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Credit Card를 이용하는 경우는 finance charge가 추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물리, 화학, 바이오 등으로 명확히 구분 되는 다른 대회들과 달리 다양한 분야가 이벤트로 제공되는 본 대회는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학교팀이 유전학, 지구과학, 화학, 해부학 및 물리학, 지질학, 기계 공학 등 포함 Writing이 요구되는 이벤트까지 총 23종목의 과학 분야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적 과학 경시대회이다.
대회는 Study, Build, Lab의 세 가지 이벤트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Study’는 특정 주제에 대한 필기 이벤트, ‘Build’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고 주어진 기능을 최대화하는 구조를 설계 및 구성해야 하는 이벤트이며, ‘Lab’은 참여자들이 개념적 질문에 답하는 것과 더불어 실험을 수행해야 하는 이벤트이다. 총 23개의 과학 종목이 포함되어 진행된다.
대회는 학년에 따라 중학생은 Division B, 고등학생은 Division C로 나눠지며 지역대회와 주대회를 거쳐 최종 결승을 치르게 된다. K-6의 초등학교 레벨은 Elementary Science Olympiad (ESO) program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학교팀에 조인해야 하며, 팀 구성 과정에서 스포츠팀 결성과 비슷한 형식으로 tryout을 하거나 인원을 구성하게 된다. 대회는 23개의 다양한 이벤트를 15명의 팀원이 분담하여 참여하게 되므로 보통 3~4개의 이벤트를 한 개인이 담당하게 되고 어떤 분야에 어떤 팀원을 배치할지도 대회 참가 주요 부분이 되므로 평소 많은 연습과 팀워크가 중요하다. 대회 공식 웹사이트는 www.soinc.org이며, 과정별 운영방식, 이벤트 내용들은 리소스 사이트(https://www.soinc.org/events/2023-event-table)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음은 Science Olympiad 대회 이벤트 목록들 중 일부이다.
▶Anatomy and Physiology (해부학 및 생리학) : 호흡기계, 소화계, 면역계의 해부학과 생리학에 관한 이해를 통한 준비
▶Astronomy (천문학) : 천문학 질문, 특히 항성 진화 및 변동성에 대한 예상 질문
▶Bio Process Lab (바이오공정 연구실) : 중학교 및 고등학교 수준의 생명 과학 과정을 통해 참여자의 실험실 기술을 평가
▶Bridge (다리) : 가장 높은 구조 효율성을 가진 구조를 구축해야 함
▶Cell Biology (세포생물학) : 세포 생물학에 대한 강력한 이해가 포함되어야 함
▶Chem Lab (화학 연구실) : 산화, 환원 및 주기성에 대한 지식
▶Code Busters (코드 버스터즈) : 암호화된 메시지를 해독하고 암호 분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팀 작업
▶Crime Busters (범죄 버스터즈) : 증거를 사용하여 범죄 해결 능력 증명
▶Disease Detectives (질병 탐정) : 다양한 인구 집단의 질병에 대한 과학적 연구 참여
▶Dynamic Planet (역동적 플래닛) : 지구의 담수 시스템에 중점을 둔 작업
▶Fermi Questions (페르미 질문) : 페르미 질문에 답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Flight (비행) : 비행 시뮬레이션을 설계, 구축 및 테스트하는 능력을 평가
▶Forensics (법의학) : 범죄 분석 및 법의학 연구
▶Green Generation (녹색 세대) :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Meteorology (기상학) : 정성적 및 정량적 분석을 통한 기상 기술 탐구
▶Remote Sensing (원격 감지) : 원격 감지 데이터 및 계산 기술을 통해 기후 변화 프로세스 분석
▶Road Scholar (로드 학자) : 도로, 지도, 지도 및 위성 이미지에 대한 질문
▶Solar System (태양계) : 태양계와 그 너머에 대한 질문
▶Sound of Music (사운드 오브 뮤직) : 특정 옥타브와 톤에 맞게 장치를 만들고 조정할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음악과 소리의 물리학에 초점을 맞춘 필기 물리학 테스트를 완료해야 함
▶Wifi Lab (와이파이 랩) : 참여 학생들은 Wi-Fi 안테나를 만들게 되며 이 Wifi 이벤트에는 전자파 전파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는 서면 평가도 포함된다.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좋은 결과가 가져다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분명 단점도 존재한다. 여느 과외활동처럼 재미로 혹은 단순 관심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절대 아님을 알아야 하며 흥미 이상의 열정이 있어야 필요로 하는 시간이나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뉴욕주 트로이에 소재한 렌셀러폴리테크인스티튜트(RPI)는 1824년 영어권에서는 첫 공과대학을 시작한 대학이다. 하지만 RPI보다 앞서 공대를 설립한 비 영어권 대학들이 있다.
세계 최초의 공과대학은 헝가리 왕국에 의해 현재 슬로바키아 반스카슈티아브니차(Banska tiavnica) 지역에 1735년에 설립된 더베르그스콜라(the Berg-Schola, 현재 미슈콜츠대학)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인근 체코에서 1707년 칼리지 형태로 이것이 발전해 1806년 종합대학이 된 체코 프라하 공대(VUT)가 꼽힌다. 이후로 독어권 최초의 공과 대학은 독일의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가 1745년에 문을 열었다. 불어권 최초의 공과대학은 프랑스의 에콜 폴리테크니크로 1794년에 세워졌다.
이에 비해 영어권은 매우 늦은 편이다. 영국의 첫번째 폴리테크닉 대학인 왕립기술전문학교(the Royal Polytechnic Institution, 현재 웨스트민스터 대학교)로 1838년에 런던에 세워졌다. 덴마크는 덴마크 기술대가 1829년, 이탈리아는 토리노 공대가 1859년, 루마니아는 부카레스트 공대가 1864년에 시작됐다.
미국은 1824년 RPI 이후 로체스터 공대(1829, 뉴욕), Brooklyn Collegiate and Polytechnic Institute (1854, 현 뉴욕 탠던 이공과대, 뉴욕), MIT (1861, 매사추세츠), 워스터 공대 (1865, 매사추세츠), 케이스공대(1881, 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오하이오), 뉴저지 공대 (1881,뉴저지), 조지아공대(1885,조지아),캘텍(Caltech, 1891, 캘리포니아), Drexel Institute of Art, Science and Industry (1891, 현 드렉셀대학교, 펜실베이니아), 카네기 멜런 대학교(1900, 펜실베니아주) 순이다.
이제 바로 새 학년에 새 학기다. LA카운티 일부 교육구는 지난주에 수강 스케줄과 교과서를 배포했다. 이런 시즌에는 학생인 자녀는 물론 교사, 학부모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학교에서도 여러 계획을 세우고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부모들도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개학 전 자녀에게 숙제 시간이 언제가 좋을 지를 물어보도록 한다. 방과 직후, 저녁 식사 시간 직 전, 식사 시간 직후 등 규칙적인 시간에 숙제를 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이미지투데이]
여름방학 동안 풀어졌던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매일 숙제를 제 시간에 끝내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TV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은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 일단 학기가 시작되면 매일 학교에서 보내는 안내문을 잘 읽으며 바로 작성해서 보내야 하는 서류가 있으면 미루지 말고 빨리 보내야 한다.
특히 비상시 연락처를 적어내는 이머전시 카드(Emergency Card)는 부모의 연락처 외에도 친척, 이웃 등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전화번호를 적어서 비상시에 빨리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하고 학기 중이라도 번호나 주소가 바뀌면 즉시 학교에 연락해서 수정하도록 한다. 아울러 자녀에게 중요한 전화번호나 주소를 외우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을 대비해서 가방에 연락처를 기록해서 가지고 다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건널목을 사용해서 길을 건너는 요령,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 방과 후 친구 집에 갈 때는 꼭 부모에게 연락을 하고 갈 것 등을 가르쳐야 한다.
요즘 초등생들도 셀폰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 시간 중에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학교에서 좋아하지 않으므로 비상시에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더라도 절대로 수업 시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새 학년, 새 교사, 새 친구를 만나게 되면 아무리 성격이 활발한 자녀라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년 첫 몇 주는 교장실에 자녀의 반을 바꾸어 달라는 부모로 바쁜데 그렇게 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학생이나 교사가 적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학생 간에 위협하고 못살게 구는 불링(Bullying, 왕따)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자녀가 남을 괴롭혀도 문제지만 당하기만 하는 것도 문제다. 자녀와 항상 대화를 통해서 어떤 친구를 사귀는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고민은 없는지를 관찰하고 문제가 있으면 늦기 전에 빨리 도움을 줘야 한다. 방학을 마치고 새 학년이니까 학교에서 알아서 하겠지 하는 수동적인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학교와 함께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자녀에게 시킬 수 있을지 연구해보는 능동적인 부모의 자세가 필요하다.
교육전문가들의 모임인 전국 교육연합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해야 할 것을 소개했다.
▶개학 첫날을 준비하자=자녀와 함께 개학 첫날에 대해 대화해야 한다. 새 학년에 올라가서 어떤 친구들과 어떤 교사를 만나게 될지에 대해 자녀로 하여금 기대와 궁금증을 갖도록 해야 한다. 반면 지난 학년의 친구들과는 어떻게 계속 좋은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을지도 함께 대회를 나누는 것이 좋다. 만일 새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면 미리 학교를 방문해 학교내 이곳 저곳을 자녀들과 함께 돌아보도록 하자.
▶교사와 면담하자=개학 직전이나 직후에 교사와 면담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만일 가정에 특별한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이를 미리 교사에게 알리도록 하며 자녀의 이런 저런 버릇도 미리 알리는 것이 현명하다.
▶자녀에게 특별 공간을 마련해주자=식탁이나 책상, 응접실의 한 모퉁이라도 자녀가 고정적으로 앉아 숙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두도록 하자. 지정된 시간 동안 그 공간은 자녀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밝은 빛이 제공되도록 하자.
▶규칙적인 시간을 갖도록 하자=개학 전 자녀에게 미리 당일의 숙제를 하는 시간이 언제가 좋을지를 물어보도록 한다. 방과 직후, 저녁 식사 시간 직전, 식사 시간 직후 등 규칙적인 시간에 숙제를 하도록 하며 학교 등에서 숙제를 마쳤을 경우에는 그 시간을 ‘독서’시간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자녀에게 높은 기대를 갖게 하자=배움은 배움에 대한 ‘기대’를 통해 이루어진다. 자녀에게 새로운 학문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자주 격려하고 자녀의 학습 태도 및 내용에 대해 수시로 칭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하자.
▶독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과목이다=자녀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없는 연령일 때는 잠들기 전 20분 동안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도록 하자. 그 이상의 연령의 자녀를 위해서는 가족이 모두 최소한 30분 동안은 함께 둘러앉아, 각자의 공간에서 조용히 독서하는 시간으로 갖도록 하면서 독서의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 행사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학부모회 모임은 언제인지, 교사와의 정기 면담은 언제인지 등을 빠짐없이 자녀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놓는 등 부모가 자신의 학교생활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 지를 알도록 하자.
▶문= 2023년 가을학기 사립대 조기전형 마감일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조기전형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학생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가?
▶답= 라이징 시니어들은 12학년 가을학기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사립대 조기전형 전략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 지난 수년 간 조기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인기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다. 조기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학생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조기전형은 여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얼리 액션(EA), 한 곳의 사립대에만 지원할 수 있지만 EA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얼리 디시전(ED), 한 곳의 사립대만 지원할 수 있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등 3가지로 나뉜다. EA와 SCEA는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가 없지만 ED의 경우 합격하면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ED로 지원한 후 합격하면 다른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모두 철회해야 한다.
조기전형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시지원(RD)보다 합격률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기전형으로 ‘드림스쿨’의 문을 두드린다. EA, ED(ED1과 ED2로 나뉘는 대학들도 있음), SCEA로 지원하면 보통 12월 중순 이전에 결과를 통보 받기 때문에 드림스쿨에 합격할 경우 해가 바뀌기 전에 입시를 끝낼 수 있다. ED 지원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 경우 학생은 12학년 봄학기에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고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여유 있게 대학으로 전환을 준비할 수 있다.
조기전형은 단점도 있다. 원서 마감일이 11월 1일 또는 15일이라 가을학기 도중 학업, 과외활동, 대학입시를 병행해야 한다. ‘12학년이 되면 몸이 파김치가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명문대 일수록 조기전형 지원자들은 매우 강력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RD보다 더 강한 경쟁자들과 겨뤄야 하기 때문에 원서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조기전형으로 합격할 경우 대학 입학사무처는 학생이 실제로 등록의사를 표명할 때까지 적극적인 구애 작업을 벌인다. 일부 학생들은 해당 대학과 사랑에 빠져 입시 과정에서 많은 기회가 온다는 점을 망각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전형, 특히 ED 대학은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 조기전형은 양면이 있는 동전과도 같다. 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꼼꼼히 따져본 후 조기전형 대학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지나김 대표 ▶문의: (855 )466-2783 www. Theadmissionmasters.com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가 오는 15일 개학하는 가운데, LA경찰국(LAPD)이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안전 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LAUSD에 따르면 개학 첫날에 약 54만 명의 학생들이 등교 한다. LAPD는 11일 “14세 이하 어린이의 주요 사망원인은 교통사고다. 자동차나 자전거로 통학하든지 또는 걸어다닐 때 차량에 치일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 통계에 따르면, 2010~2019년까지 등하교 교통과 관련해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는 1080건이었다. NHTSA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에 24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특히 2019년에는 109명이 등하교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7~8시, 오후 3~4시 사이였다.
LAPD는 스쿨버스 탑승자는 운전자가 탑승하라고 말할 때까지 기다리고 내릴 때 양쪽에 차가 오는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걸어서 등하교하는 학생은 반드시 보도블록을 이용하고, 걸을 때 다른 사람을 밀치지 말고, 가능한 건널목을 이용해 길을 건널 것을 강조했다.
또 자전거 이용자는 헬멧을 쓰고, 턱 끈을 매며, 자전거 도로나 인도를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AUSD를 비롯해 가주내 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새 학기부터 변경된 등교 시간을 적용한다. 새 규정에 따르면 중학교의 경우 오전 8시부터, 고등학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 이밖에 가을학기부터 각 학교는 학생 가정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전교생에게 아침과 점심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주의 프리-K(Pre-K)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DC 중 32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개인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는 각 주의 조기 교육 시스템을 비교·분석해 순위를 매긴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월렛허브는 3~4살 어린이 대상인 ‘프리-K’, ‘프리-K 특수교육’,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헤드 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 등을 주별로 비교하면서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교육의 질, 리소스 및 경제적 지원 등 3가지 요소로 평가했다.
그 결과, 가주는 리소스 및 경제적 지원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12위를 기록했지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 부문에서는 42위에 차지해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프리-K 프로그램에 대한 주 정부의 지원은 많지만,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주민들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의 질은 22위를 기록해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가주는 가족 소득 대비 학부모의 월간 양육비 공동 부담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였다. 그만큼 학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돈을 쓴다는 의미다.
반면, 가주는 프리스쿨에 등록한 자녀당 주 정부가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에 지출하는 비용은 가장 낮은 곳 중 하나였다.
한편, 국내에서 최고의 프리-K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곳은 아칸소였다. 특히 교육의 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악의 주는 인디애나로, 접근성에서 5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제적 지원도 49위를 차지해 가장 적은 곳 중 하나였다.
전미 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유아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학업적으로 더 준비돼있고, 최종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 교육을 받은 경우 미래에 범죄를 저지를 위험도 더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