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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DS-CS 캠프는 IT 인재 한미 교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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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ㅣ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장시택 원장

한미교류 DS-CS 캠프 주관 기관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전경. [사진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제공]
장시택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강릉과학산업진흥원(GSIPA)이 주관하고 미주 중앙일보가 진행하는 ‘글로벌 DS-CS Ambassadors 캠프’가 지난 10월 29일부터 한 달간의 과정으로 시작됐다. 글로벌 IT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 강원도와 미주 고등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입문, 파이선(Python) 코딩 교육과 진로 및 커리어에 도움 줄 미주 현직 전문가 초청 강연인 ‘Meet the Leaders’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 최초로 고교생 대상 한미교류 IT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장시택 원장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과 기대효과를 들어봤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소개한다면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해양바이오, 신소재, IT 등 첨단 지식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첨단 산업 중심의 경제 거점도시로 강릉을 발전시키고자 설립됐다. 다시 말해 지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강릉시 산하 재단법인이다.”

-진흥원이 주관하는 ‘SW미래채움사업’이 궁금하다

“SW미래채움사업은 기존 SW교육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라 발생하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정보 소외계층 SW교육 지원사업이다.

우리 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SW미래채움사업은 한국 최초로 시작한 소프트웨어 체험센터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강릉, 원주, 춘천 3개의 거점을 두고 지역 내 매년 100명의 SW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산간지역을 포함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3000명 이상의 수혜 학생을 발굴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특화 산업인 관광분야와 SW교육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SW경쟁력 강화와 SW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미 고교생 대상 글로벌 캠프 기획 배경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질의 SW교육 및 체험 기회 제공과 한미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미 본원은 2019년부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데이터 사이언스 캠프를 진행했다. SW선도국가에서 진행하는 교육 커리큘럼과 해외 우수 강사진, 미국 현지 전문가 멘토 등이 참여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을 운영해 지역 SW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해 왔다. 주관기관인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아 2020년부터는 전국 단위로 SW미래채움 수행기관 전체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 단위의 글로벌 AI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흥원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SW/AI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를 확대해 강원지역과 미주 학생 간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이다.”

-캠프 개최를 통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SW교육 격차가 심한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SW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AI/SW교육 선도국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페이스북 및 드림웍스 등 미국 글로벌 IT기업 해외 유명 대학의 SW교육 전문가 초빙으로 지역 내 교육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SW분야 글로벌 기준의 인식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미 학생 간 교류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SW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

-미주 참가자가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준 강원도와 강릉에 감사해 하고 있다. 강원도 방문 시 미주 학생이 참여 가능한 추천 프로그램이 있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SW/AI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한다. 미주 학생들이 강릉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며 IT 직업체험 SW동아리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면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미주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 체험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BTS 재킷사진 촬영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지역 맛집 등을 소개해 주고 싶다. 미국에서 온 학생들은 지역의 아동센터 또는 동아리 등을 방문해 간단한 프로젝트 또는 DMZ 코딩으로 독도에 태양광 보트 보내기 체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가 학생을 위한 당부의 말은

“강릉은 산과 바다를 모두 가진 관광지로 향후 한국에서 근무하거나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꼭 찾아주길 바란다. 이번 교류로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강릉에서도 글로벌 마인드를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그런 의미에서 한미 참가 학생간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

‘글로벌 DS-CS Ambassadors 캠프’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한미 고교생.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미주 학생 20명을 포함해 총 50명이 참여 중이다. 강사진은 USC 졸업생이 주축이 된 데이터 분석 전문 그룹 ‘소다비'(SoDavi, 회장 김선호 USC 교수) 회원으로 구성됐다. 멘토 전문가 강연에는 드림웍스 이도민 팀장, 페이스북 장재환 매니저와 오렌지 카운티 데이터 애널리스트 신희승 박가가 초청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1일 종료된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IT 앰배서더(Ambassador)’로 봉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기우 기자

얼리 디시전…’불가피한 이유’ 외에는 입학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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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 보기]

많은 한인 고교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 조기전형 입시제도 중 하나인 ‘얼리 디시전'(ED)에 관심이 많다.ED는 보통 대학에 따라 11월1일이나 15일 원서접수가 마감되며 ED2까지 시행하는 대학의 경우 1월 초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ED로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해가 바뀌기 전에 입시결과를 통보받기 때문에 정시로 대학에 지원하는 친구들보다 한발 앞서 고교 졸업 후의 계획에 몰두할 수 있고 남은 고교 생활을 입시 관련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다.

ED는 구속력이 있는 입시 제도이다. 보통 ED로 합격하면 그 대학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ED로 지원하기 전에 지원하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고등학교 카운슬러는 ‘바인딩’ 계약에 사인을 한다.

학생은 ED로 단 한 곳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제약이 적은 얼리 액션(EA)이나 정시 지원(RD)을 통해서는 복수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지만 ED는 오직 한 곳의 대학에만 원서를 넣어야 한다. 얼리 디시전은 말 그대로 자신이 진학할 대학을 ‘일찍 결정한다’ 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럼 하늘이 무너져도 ED로 합격한 대학에 가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ED계약을 깰 경우 어떤 결과가 따를 것인지 여부는 전적으로 해당 대학의 정책과 학생이 대는 ‘이유’ 에 달려있다. 이유가 합당하다면 페널티 없이 ED계약에서 발을 빼는 게 가능하다.

대부분의 대학은 ED 합격 후 재정 보조가 필요한 만큼 나오지 않아 학생이 대학에 다닐 경제적 여건이 안될 경우 ED계약에서 풀어준다. 부모 등 가족이 심각하게 아프거나 학생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도 ED계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이유’ 가 있을 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ED를 시행하는 대학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자.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윌리엄스 칼리지’의 리차드 네스빗 입학처장은 “합당한 이유 없이 ED 계약을 깨는 학생들의 경우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학생이 대신 학비를 물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부정적인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ED로 2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했거나 다른 EA 대학에도 동시 지원한 뒤 ED계약을 파기한 것을 대학 측이 알게 될 경우 ED 대학은 학생이 지원한 다른 대학에 이 사실을 알릴 수 있다. 그러면 학생은 합격한 대학들로부터 합격무효 통지를 받을 수 있다. 학생이 ED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것을 대학이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고등학교의 카운슬러도 학생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고 대학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다른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앰허스트 칼리지’는 ED로 합격한 학생들의 리스트를 다른 30여 개 대학과 공유한다. 이 대학의 입학처장인 캐서린 프렛웰은 “ED로 합격했으나 재정 보조 및 다른 이유로 계약을 깬 학생들의 명단 역시 다른 대학들과 공유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카운슬러는 학생이 ED로 지원할 경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성적표와 추천서 입시에 필요한 서류 등을 다른 대학에 보내는 것을 연기할 수 있다.

일부 대학은 학생이 합격 후 ED계약을 파기하더라도 덜 강경한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버지니아 공대의 학부 입시 디렉터인 밀드레드 존슨은 “이것은 일종의 ‘아너’ 코드이므로 ED 계약을 파기하더라도 우리가 학생의 뒤를 쫓지는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런 학생들은 ED가 아닌 RD로 지원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D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학생의 자유이다. 하지만 사전에 리서치를 충분히 한 후 특정 대학에 ED로 지원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가능하면 재정 보조와 상관없이 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ED를 이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D는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하면 안 된다. 앞뒤를 잘 따져보지 않고 섣불리 건드리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대입 추천서…의뢰 학생 이해도 높은 교사에 미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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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입시 지원이 끝을 향해 가면서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본인의 계획과 의지대로 움직이기 쉬운 다른 부분과 달리 추천서 부분은 전적으로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달려 있기에 더 꼼꼼히 신경 쓰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뒤늦게 추천서를 써 주실 선생님을 찾아 우왕좌왕하다 보면 좋은 추천서를 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학생들이 직접 교사가 써 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대입 추천서에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는지 즉 대학은 어떤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사전에 미리 알고 충분히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누구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자녀와 대화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겠다. 추천서를 ‘받았다’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좋은 추천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교사 추천서 내용

학생 개인에 대한 배경 정보를 묻는 질문들은 교사가 해당 학생을 얼마나 오래 알았는지 학생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지 몇 학년 때 가르쳤는지를 묻는다. 학생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즉 학생의 인상을 표현하는 강력한 단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그 외에도 15가지 항목의 7등급으로 평가하는 표가 있다.

15항목을 살펴보면 학업성취 지식능력 글쓰기 능력 수업 시 토론능력 교직원 존중도 학습 습관 성숙도 동기부여 정도 리더십 성실도 좌절에 대한 반응 타인에 대한 배려 자신감 자기주도적 행위 전체 평가 등이 있다. 위 항목을 총 7단계인 평균 이하 평균 평균 이상(good) 상위(very good) 상위 10% 상위 5% 상위 1%로 평가하도록 되어있다. 아이비리그에 지원하기 원하는 학생들은 통상적으로 이런 덕목 모두에서 상위 1%의 평가를 받아야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

▶카운슬러 추천서 내용

카운슬러가 쓰는 추천서 역시 교사와 마찬가지로 이 학생을 얼마나 오래 알았는지 이 학생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등을 기입하도록 되어있고 교사와는 다르게 학과 이외의 과외활동 학생의 개성 가정 환경 등보다 학생의 상황을 자세한 에세이 형식으로 묘사하도록 되어있다.

▶자신이 쓰는 자기 추천서

간혹 교사들이 학생이 직접 추천서를 써 올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학생은 이를 거절 혹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평상시 관계가 돈독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 교사가 추천서를 써 줄 만큼 학생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학생이 자신에 대해 자세히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의 의견을 추가로 쓰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러한 경우 지나친 겸손을 피하면서도 동시에 충분히 자신을 표현하는 내용을 담아 작성해야 한다.

▶좋은 추천서를 위해 제출할 서류

학생의 관심 취미 행적 진로 및 꿈꾸는 대학생활의 모든 면을 자세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교사에게 자세한 내용을 미리 전달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이력서와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브레그시트가 필수이며 이때 자신이 쓴 대입 에세이 혹은 자신이 쓴 추천서 등 자료를 충분히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밑받침이 되겠다. 대학에서 간혹 가족 친구 자신이 쓴 추천서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을 거부당할 수도 있다

추천서 작성을 요청했다고 모든 교사들이 흔쾌히 승낙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학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이미 너무 많은 추천서 의뢰를 받아서 혹은 충분히 좋은 평가를 써 주기 어려워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이때 실망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학생을 잘 이해하는 교사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추천서를 받을 준비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꼼꼼히 모든 과정을 거치는 요령이 필요하다.

▶문의: (323)93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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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 박 원장 / A1 칼리지프렙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11/15/21] JoongAng Student Reporters (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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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고등 학생기자(JSR, Joongang Student Reporters)는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고등부 26기, 중등부 8기 학생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2022년 봄학기 학생기자 모집 중에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모집 안내 보기)

# 기사 화면을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상담실] 에세이 준비가 어려운 자녀, 진학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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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자녀교육 상담실]

Q. 대학 지원서 작성 중인 시니어 학생입니다. 원래 계획은 얼리로 지원하고자 했는데 본인도 원하고 동의했음에도 커먼앱(Common App) 에세이 포함해 지금까지 에세이 준비를 안 해서 11월 1일 마감일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이러다가 정시 지원도 못하게 될까 걱정됩니다. 만약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대학을 못 가게 되나요?

A. 많은 학생이 지원서 에세이의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고 막판에 몇 자 쓰는 것으로 가능할 거라는 착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에세이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해 원하는 리스트의 대학들에 지원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실 커먼앱만 제대로 준비되어도 추가(Supplemental) 에세이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풀리게 되는데 첫 스텝을 떼는 데에 힘겨워 하다 보니 이런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만에 하나 이런 상황이 발생해 원하는 4년제 대학을 지원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이런 것에 대비해 가주 학생들이라면 11월 30일에 마감되는 CSU에 미리 보험용으로 지원해 두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하여 추후 편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고 아니면 캐나다 맥길 대학은 유명한 4년제 대학이지만 지원시에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이런 대학들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이것들은 대안일 뿐이고 어떻게든 독려하여 에세이를 쓰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Q. 현재 공립학교 재학 중인 10학년 학생입니다. 동아리 선배가 11학년인데 대학 지원한다고 자기도 11학년 때 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얘기인가요?

A. 네. 가능합니다. 특히 수학 특기자들 중에 그런 경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받아 주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저희 학생들 중에서도 MIT 라이스 등에 조기 진학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졸업 이수에 필수로 요구하는 학점과 학과목들의 요건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 카운슬러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겠고 10학년부터 미리 계획을 가지고 준비하면 됩니다.

단 가능하다 해서 그 선택이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학교와 교육 과정에서 배우고 얻는 것은 단순히 아카데믹(academic) 과목만이 아닙니다. 각 학년을 거치며 동급생과의 사회 생활 선생님을 통한 대인 관계 그리고 과외 활동 등을 통해 얻는 부수적인 것들이 분명히 있으므로 선택에 대한 득과 실을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이 방법은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므로 가족 간에 이해와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Sunny Oh / YES-FLEX Prep원장
▶문의: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STEM -Mentoring Roundtable Meeting’ 진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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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SoCal 주관
19일 7시(PST)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남가주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플러스가 후원하는 STEM 커리어 멘토 라운드테이블 미팅이 오는 19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STEM 분야 학계 및 산업체에 재직 중인 멘토 9명이 참가해 전공, 진로선택, 취업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

▶전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다양한 진로 옵션

▶산업체 또는 학교쪽 직장을 준비할 때 각각 필요한 필수 준비 사항

▶현재 각 전공별 가장 전망있는 분야, 주제, 기술 그리고 미래의 예측

▶인터뷰 준비 방법: 산업체/학교

▶취업을 위한 전략적 Network 확장 및 활용 방법

▶취업 지원서 Reviewer로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여러가지 판단 요소

참가 대상은 STEM 전공 및 졸업 후 관련 분야 진로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이며 고등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주최: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지부(SoCal)

*후원: 에듀브리지플러스

*사전등록: https://forms.gle/ABqX5UP7ALs1BoCf9

*이메일 문의: 조진성 교수(KSEA-Chapter President, Associate Professor, Cal Poly Pomona), jc.ksea.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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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 the KSEA-SC Career Mentoring Roundtable Meeting to learn how to prepare for successful career development strategically by interacting with our prestigious scholars and professionals in multiple domains.


We will discuss many things that include:
• How to start preparing for Industry/academic positions
• The current technology and scientific trends in a professional field
• What you should say or not say during an interview
• How to lead and actively engage the interviewers
• Strategic networking skills in academy/industry
• Many critical insights in reviewing applications

#Eligibility: Students at all levels and post-doctoral Scholars are welcome

#Location: Virtual Zoom (TBD): will be notified to “RSVP” list

#Registration: RSVP! https://forms.gle/ABqX5UP7ALs1BoCf9

#Contact: Jinsung Cho (KSEA-Chapter President,; Associate Professor, Cal Poly Pomona)
jc.ksea.2021@gmail.com

과기협 뉴욕메트로지부, 수학·과학경시대회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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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메트로지부, LG전자 후원
20일 세인트존스대학서 개최
코로나19 관련 지침 준수해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뉴욕메트로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가 후원하는 ‘제28회 수학·과학 경시대회(KMSO 2021)’가 오는 20일 열린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과학경시대회만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예년처럼 현장에서 진행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뉴욕메트로지부 홈페이지



KSEA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퀸즈 세인트존스대학에서 경시대회가 열린다”며 “과학 경시대회 참가대상은 2~12학년, 수학 경시대회 참가대상은 4~11학년”이라고 밝혔다. 과학 경시대회는 제너럴·스페셜 두 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수학의 경우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답형 주관식 문제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다만 난이도가 높은 만큼 시험 결과는 상대평가로 진행한다.  

2·3학년은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이 주어지고, 다른 학년별 상위 3명의 입상자 그리고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후원사에서 제공하는 장학금과 상장 등이 수여된다. 그 외에도 참가자 전원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경시대회 결과는 대회 후 2주 이내에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최우수 학생에게 LG 특별상을 수상하며, 또다른 특별상으로는 뉴욕총영사관상·뉴욕시장상·세인트존스대학 총장상·KSEA 총장상 등이 있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https://kseany.org/kmso/registration/)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모든 참가자와 동반자는 뉴욕시와 세인트존스대학이 요구하는 코로나19 관련 주의사항을 따라야 한다. 대학 내에서 모든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고, 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한 12세 이상의 모든 방문자는 백신접종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이메일(kmso@kseany.org)로 하면 된다.

KSEA 측은 “올해 KMSO도 KSEA가 한인사회에 더 많은 봉사와 공헌을 할 수 있는 풍성한 대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 대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과학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확대해 오전·오후 두 가지 다른 섹션으로 나눠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뉴욕시 공립교 어린이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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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1.11.08 17:15 수정 2021.11.08 18:15

200여 팝업 접종소 가동
15일까지 총 1070곳으로
아담스 “마스크 종료 기대”

뉴욕시 공립교에서 5~11세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8일 뉴욕시 공립교 200여 곳에서 팝업 코로나19 백신 접종소가 열려 5~11세 학생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다.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의 PS19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 따르면, 8일 뉴욕시 공립교 200여 곳에 설치된 팝업 접종소에서 5~11세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오는 15일까지 팝업 접종소가 추가로 설치돼 총 1070곳에서 접종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허락만 있으면 접종이 가능하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다.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는 교육국 웹사이트(schools.nyc.gov/covid19)에서 각 학교에 설치된 팝업 접종소를 확인할 수 있다.

맨해튼 1·2학군과 브루클린 15학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팝업 접종소 운영 첫날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백신 공급량이 부족해 접종이 지연되는 현상도 일어났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은 보기 좋은 현상”이라면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빠르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5~11세 백신 접종이 허용되고 전학년의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자는 7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취임하면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당선자는 “안전한 방법만 찾을 수 있다면, 교내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해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1월 1일 신임 시장으로 취임하면 교내 마스크 의무화를 종료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지난 4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으로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용되자 향후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종료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당분간은 종료할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었다.

한편, 8일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3월 팬데믹을 선언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전세계 누적 감염자 수가 2억5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라 감염력 높은 델타변이 등이 퍼지고 있음에도 4월 말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 인구 약 절반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한 차례 이상 접종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년 전인 지난해 11월 7일 5000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약 석 달마다 5000만 명씩 늘었다.

미국은 감염자 수가 총 4650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가 3440만 명으로 2번째를 기록했다.

뉴욕주의 누적 감염자수는 258만9297명, 사망자는 5만6712명으로 집계됐다.  

심종민 기자

에듀브리지플러스가 ‘교육포털’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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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미주판으로 통합 신문 발행

작년 7월부터 발행해 온 중앙일보 교육신문 에듀브리지플러스가 다음주부터 미주판 교육섹션으로 통합해 LA지역 독자를 찾아갑니다.


신문과 별개로 온라인 교육포털 ‘에듀브리지플러스닷컴’(www.EduBridgePlus.com)를 통한 교육 서비스는 더욱 강화됩니다.

교육포털 에듀브리지플러스닷컴은 이제 LA를 포함한 가주 외 전 미주와 한국 등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가 방문하는 글로벌 교육포털로 성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한계를 벗어난 폭넓은 교육정보 제공 요청을 반영해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신문은 LA 등 가주지역 교육정보 중심으로 집중 전달하고 에듀브리지플러스닷컴은 전 미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정보 제공으로 역할을 확대합니다. 동시에 미주 한인 언론사 유일의 ‘이메일 교육 뉴스레터’도 지속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이제 30~50대 학부모층이 지역에 상관없이 편하게 중앙일보 교육포털과 이메일 교육 뉴스레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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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추천서 준비 총정리…작성자 선택에서 의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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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ㅣ 추천서 준비

대입 지원서 시즌이다. 대학에서 보는 건 성적과 에세이만 아니라 추천서도 있다. 전국 대학카운슬링협회(NACAC)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들은 여전히 교사나 카운슬러가 작성한 추천서를 중요한 항목으로 꼽는다. 이 때문에 대입 지원서를 준비하고 있다면 누구에게 추천서를 부탁해야 할지 생각해야 할때다. 누구에게 어떻게 추천서를 요구할지 US뉴 스앤월드리포트, 인사이드하이어에드가 자세히 설명했다.

▶추천서의 목적

추천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작성자에게 부탁해야 한다.

추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2~3장을 제출하라고 말한다. 추천서는 지원자의 실력과 능력 성격 그동안 이룬 성과 등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대학에서 추천서를 평가하는 이유는 추천 내용을 통해 학업 성적이나 시험 점수에서는 볼 수 없는 지원자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3자의 입장에서 지원자의 성격에 대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추천자는 지원자를 대신해 지원자가 갖고 있는 장점과 다양한 기량과 경험 활동 내용을 알려주고 그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가능한 본인을 잘 아는 교사나 카운슬러를 찾아가 추천서를 요청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추천서 요청 시기

추천서의 역할이 대입 심사 과정에서 결코 적지 않다는 걸 아는 교사나 카운슬러들은 추천서를 쓰는데 시간을 들인다. 무엇보다 자신이 가르치고 아끼던 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해 쓰는 추천서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쓸 수는 없다. 따라서 추천서 마감일보다는 1개월 정도 여유를 두고 원하는 교사나 카운슬러를 찾아가 추천서를 부탁해야 한다.

하지만 더 일찍 요청할수록 더 나은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가장 좋은 추천서 요청 시기는 12학년에 올라가기 전이다.

서니힐스 고등학교의 베스 톰슨 카운슬러는 “대입 지원서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잘 아는 학생부터 잘 모르는 학생들까지 찾아와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교사 1명이 작성하는 추천서가 수십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카운슬러와 교사들은 굉장히 바쁘다 것이 사실” 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톰슨 카운슬러는 “좋은 추천서를 써주고 싶어도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가능한 일찍 부탁하는 것이 학생이나 교사에게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시기를 놓쳐 12학년 학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미리 추천서 작성 부탁을 하지 못했다면 마지노선은 지원 대학의 마감일을 기점으로 적어도 1개월 전에는 부탁해야 한다. UC의 경우 UC버클리와 일부 캠퍼스의 특정 전공 지원 시 요구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추천서를 받지 않고 있다. UC 제외 대부분 대학의 정시전형 마감일을 고려했을 때 늦어도 지금 이 시기에는 추천서 부탁이 이뤄져야 한다.

▶추천자 찾기

그렇다면 누구에게 찾아가서 부탁할까?

지원자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지망대의 지원서 내용을 자세히 읽는 것이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추천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은 특정 과목의 교사에게 추천서를 받아오라고 하거나 카운슬러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 수업을 들었던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각각 한 개의 추천서를 받도록 하고 있다.

추천서는 요청하기 전 카운슬러와 교사 가족의 의견을 들은 후 자신을 위해 가장 좋은 추천서를 써줄 사람을 찾아가야 한다.

교사 추천서는 가능하다면 가장 최근 수강한 수업과목의 교사나 11학년에 택했던 과목의 교사가 좋다.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현재 모습을 보기 원하기 때문에 수년 전에 들었던 교사의 추천서는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다.

일반 과목보다는 AP나 아너반(Honor)의 교사라면 더 좋다. 과목도 선택 과목이 아니라 영어나 수학 과학 역사 등 필수과목 중에서 ‘A’학점을 받은 교사를 찾아가 추천서를 부탁하다.

그렇다고 B학점을 받은 과목의 교사 추천서가 나쁜 건 아니다. 공부하기 힘들었거나 싫어했던 과목이지만 교사의 인정을 받고 좋은 관계를 쌓았다면 힘들고 어려웠던 과목을 어떻게 공부하면서 성적을 차근차근 올렸는지 잘 설명해 줄 수 있다. 대학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는 학생을 찾는다. 교사에게 이런 내용을 설명하고 추천서를 부탁해보자.

학교 밖에서 만난 교사에게도 부탁해보자. 지원자가 활약했던 디베이트 클럽의 지도교사가 좋은 예다. 다른 성인 추천자를 고려한다면 고용주나 인턴십 어드바이저 학교 밖에서 활동한 그룹의 코치 등을 고려하자.

추천자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지원자를 위해 추천서를 써줄 의사가 있는지 여부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찾아가서 공손하게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 써달라고 요구하듯이 말한다면 좋은 추천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최고의 추천서 받는 법

지원자를 아무리 잘 아는 교사라고 해도 추천서에 어떤 내용을 쓸지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지원자는 시간을 내어 교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자가 어떻게 활약하고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자세한 정보를 긍정적이면서도 쉽게 전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수업에 어떻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했는지 지원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로젝트나 특별한 숙제는 무엇이었는지 공부하는 동안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수업에서 진행했던 과제 내용 등을 설명해 교사의 기억에서 지원자를 떠올리게 해야 한다.

카운슬러나 다른 학교 관계자에게 추천서를 받는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먼저 약속날짜를 정한 후 찾아가 만나자. 만날 때 그동안 이룬 성과와 취미 대학과 미래에 대한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본인을 알려야 한다. 성적이 떨어진 시기가 있었다면 무엇 때문에 성적이 나쁘게 나왔고 지금은 어떻게 나아졌는지 힘든 일이 있었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을 설명해 추천서에 이런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추천서 요청 전 점검사항

무엇보다 교사나 카운슬러 또는 다른 추천자를 찾아갈 때는 반드시 본인의 활동내용을 정리한 이력서를 갖고 가자. 이력서에는 학교 안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한 활동과 목표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대입 지원서에는 추천서 내용을 보지 않겠다는 항목에 표시하는 게 좋다. 대학에서는 지원자가 사전에 읽지 않은 추천서를 더 믿는 경향이 있다.

마감일 안에 편지를 발송했는지 추천자에게 찾아가거나 이메일로 확인하고 입학할 대학이 정해지면 감사카드를 보내자. 추천자에게 어느 대학으로 가서 어떤 공부를 할 건지 알리는 것도 예의다.

이균범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