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과목 선택은 미국의 4년제 대학에서는 물론 학교마다 그리고 전공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1학년과 2학년 때는 일반 교양과목들을 택하고 3학년과 4학년 때는 학생의 전공 분야와 관련된 과목들을 주로 택한다.
대학 전공을 결정하는 것은 많은 고교생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많은 고교생은 대학에 진학하기 전 전공을 확정하지 못하며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전공을 결정한다.
그런데 전공을 정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한다. 바로 B.A.(Bachelor of Arts) 또는 B.S.(Bachelor of Science) 학위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다. 대학들은 단지 특정 전공에 대해서만 B.A.나 B.S.를 수여하거나 두 가지 옵션을 모두 제공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이 가운데 선택을 하려면 장기적인 목표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B.A.는 인문학에 중점을 두는 반면 B.S.는 과학과 수학 분야를 강조한다.
대학들의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B.A.가 B.S.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B.A.는 학생들이 더 넓은 주제의 분야를 공부하도록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B.S.보다 덜 세분화된 성격이다.
대학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B.A.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B.S.를 취득하려는 학생들보다 선택 과목(elective)들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받는다. 이에 비해 B.S.는 기술적인 분야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B.A.를 수여하는 전공은 선택 과목의 숫자가 더 많았지만 B.S.를 주는 전공의 경우 수학 과학 또는 실험 수업이 더 많은 것이 보통이다. 프로그램의 구성에 따라 B.S.는 선택한 전공에 초점을 맞춘 수업들을 수강할 것을 요구하지만 B.A.는 다른 주제의 전공들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
많은 대학에서 B.A. 학위는 전통적으로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를 반영하는데 이는 철학 문학 역사 소셜 사이언스 예술 그리고 외국어 공부를 중요시한다. B.A.에 수학과 과학이 결여된 것은 아니지만 B.S. 만큼 수학과 과학을 강조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B.A.와 B.S. 옵션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직업 노선을 추구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리학 전공자의 경우 B.A. 학위를 취득한 후 종종 카운슬링 전문인의 길로 들어서지만 B.S.는 리서치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리학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려고 하는 학생이라면 B.S.가 실용적인 첫 번째 단계가 될 수 있다. 같은 심리학이라도 B.S.는 통계학과 리서치 방법에 대한 이해를 B.A. 보다 많이 다루기 때문이다.
컴퓨터 사이언스 등 STEM 관련 전공도 마찬가지다.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B.S. 옵션이 적합했지만 엔지니어링을 넘어서 좀 더 확대된 영역에서 직업을 갖고 싶은 학생들은 B.A.가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양쪽 옵션 모두 관련 업계에서 요구하는 컴퓨터 관련 스킬들을 터득하고 졸업한다.
그러나 졸업 후 어떤 직장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이 두 옵션의 가치는 약간 달라질 수 있다. 고용주에 따라 B.A.를 선호하기도 하고 B.S.를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기업은 더 폭 넓은 교육에 기반한 B.A. 졸업생을 원할 수도 있고 특정 분야를 깊이 파면서 공부한 B.S. 졸업생을 고용할 수도 있다. 많은 경우 이 두 옵션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학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B.A.와 B.S.를 구분 짓는 전국적인 기준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 사이언스 스킬을 가진 졸업생들에 대해서는 최근 수년간 업계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고용주들이 B.A.와 B.S.를 구분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어떤 학위를 추구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 학생들은 두 옵션의 커리큘럼을 꼼꼼히 살피며 비교하는 것이 좋다. 어느 것이 더 낫다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따라 B.A. 또는 B.S.를 결정할 것을 권한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이 분석은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1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토대로 전 세계 100대 부호에 등극한 억만장자들의 출신학교 및 전공을 분석해 발표한 ‘매치 칼리지’의 기사를 인용했다. 100명의 억만장자 중 대학을 나오지 않은 30인을 제외한 70인의 전공을 분석했으며 미국 내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100대 부호에 든 미국인 34인 억만장자의 전공과 출신학교를 따로 정리하여 분석했다.
해당 분석이 대입을 앞둔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 매치 칼리지는 기사에 앞서 “억만장자들이 선택한 전공이 이들의 성공에 유일한 열쇠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부호가 되기 위한 여러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은 한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억만장자가 졸업한 전공이 마치 성공을 보장한다는 식의 확대 해석을 경고하는 것이다.
매치 칼리지는 이어서 “전공과 억만장자로서의 성공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살피기보다는 억만장자가 되기까지 특정 전공이 가진 잠재력과 이 잠재력이 미래 산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직 전공과 미래 희망 커리어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억만장자의 배경 및 환경과 선택한 전공을 함께 고려해보는 것도 바람직한 시각이다. 만약 미래에 억만장자가 되길 꿈꾸는 학생이라면 어떠한 부호가 특정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뒤 자수성가하였는지, 어떠한 전공이 미래 산업에 발맞춰 스타트업 등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오를 가능성이 큰지 등을 비교해볼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억만장자들의 전공을 정리, 분석한 내용이다.
◆경제학 전공자 가장 많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100대 억만장자 중 대학 학위를 소지한 70명의 부호가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은 경제학이었다. <표 1 참조> 70명의 부호 중 16명이 경제학 학위를 취득했는데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월마트 창업자의 딸 엘리스 월튼,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뉴스 코프의 설립자 루퍼트 머독 등이 이에 속한다.
경제학에 이어 컴퓨터 공학이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세계 부호순위 1위에 오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대표적인 억만장자들이다.
뒤이어 공동 3위는 5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한 전기공학과 수학이 기록했고 법학은 4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해 5위를 기록했다.
◆억만장자 최다 배출 대학은 하버드
세계 100대 백만장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대학교는 하버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2 참조>
이 수치는 하버드를 중퇴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까지 포함된 수치이지만 이 둘을 제외하고도 여전히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명문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전 세계 억만장자로 범위를 확대했을 때 하버드는 금융 및 투자 산업에서 다수의 억만장자를 배출했다. 총 29명의 하버드 출신 억만장자 중 17명이 금융산업을 통해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뒤이어 스탠퍼드가 5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하며 2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것은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스탠퍼드가 급부상하며 향후 억만장자 배출 대학 순위에서 하버드를 크게 위협할 수 가능성이 커졌다.
범위를 포브스가 선정한 2755명의 세계 억만장자로 확대한다면 스탠퍼드는 올해 새로 편입된 억만장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선정됐다. 배달앱 도어대시, 주식앱 로빈후드, 브라질 인터넷 전문은행 누뱅크, 그리고 부동산 사이트 질로의 설립자들이 모두 스탠퍼드 출신으로 올해 새롭게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전설적인 펀드매니저로 불리는 짐 시몬스가 졸업한 MIT, 세계 최대 부호 제프 베조스가 졸업한 프린스턴, 엘론 머스크가 졸업한 유펜, 그리고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를 배출한 서부 명문 UC버클리가 각각 4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타트업 부호는 STEM 전공이 다수 금융계 부자 중 상당수 인문계 출신
매치 칼리지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100대 억만장자들의 출신 전공 1위는 경제학이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통해 IT공룡이 된 기업들의 리더 대부분은 STEM을 전공했다.
◆스타트업은 STEM이 대세
앞서 매치 칼리지는 전 세계 100대 억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으로 경제학을 꼽았다. 여전히 경제학이 전통의 강호로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전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100대 억만장자를 놓고 봤을 때 경제학을 전공한 16명의 억만장자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설립자의 자녀로서 기업을 상속받아 운영하는 억만장자들이 선택한 전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상속녀이자 전 세계 여성 갑부 1위에 오른 엘리스 월튼과 부친으로부터 신문사를 상속받은 루퍼트 머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상속받은 기업 또한 제조업, 미디어, 금융, 패션 등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산업에 속해 있어 최신 트렌드 전공 선택을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
엘론 머스크가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학부시절 물리학을 복수 전공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인문학 계열인 경제학 학위로만 오늘날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을 설립했다고 할 수 없다.
3대 또는 4대째 상속되는 기업이 다수 포진 된 해외 기업을 제외하고 세계 100대 억만장자들 중 미국인 34인으로 범위를 좁혀봤을 때 해당 억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은 전기 공학이었다. <표 3 참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블룸버그 통신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무선 기기회사인 유비퀴트 네트웍스를 설립한 로버트 페라 등 8명이 이 전공을 선택했다.
뒤이어 5명의 억만장자가 학위를 취득한 컴퓨터 공학이 2위를 차지했다. 워너뮤직 소유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렌 블라바트닉,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오라클 설립자 레리 페이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 설립자 피에르 오미디아 등이 학부 시절 컴퓨터 공학 전공을 선택했다. 이 중 마크 저커버그와 래리 페이지는 각각 하버드와 시카고대를 중퇴하고 바로 스타트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어서 경제학과 경영학, 그리고 수학이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3명의 인물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월마트 상속자 롭 월튼, 그리고 코스메틱 대기업 에스티 라우더의 상속자 레너드 라우더임을 살펴봤을 때 특정 전공으로 졸업하여 억만장자의 길로 나아갈 확률은 미래 산업을 고려할 때 소위 STEM 전공자가 더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인문-MBA 조합 금융 선도
스타트업으로 단번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주요 IT기업 설립자들만 놓고 보면 경제와 경영학 등 소위 상경계열의 전공들의 수요가 많이 감소했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경제학 전공을 희망할 학생들은 실망할 필요가 없다. 순위에 따르면 해당 전공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은 전공인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블랙스톤의 설립자 스테판 슈와츠맨, 증권사 피델리티의 여성 CEO 아비게일 존슨, 21세기 금융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투자가 레이 달리오 등 금융계에서 투자가로 정평이 억만장자들의 학부 전공은 모두 인문학 계열 전공이었다. 특히 아비게일 존슨 CEO의 경우 학부 시절 미술 역사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 하나가 있다. 금융 또한 방대한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금융과 경제는 물론 회사의 경영부터 정부의 정책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지식의 스펙트럼을 갖춰야 한다. ‘로켓 사이언스’로 여겨지는 STEM에 못지 않게 많은 양의 지식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금융계열에 많은 부호들은 학부 전공과 관계없이 경영대학원(MBA)을 통해 균형 잡힌 지식을 쌓았다.
하버드 MBA를 졸업한 뒤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확립하여 펀드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남긴 스테판 슈와츠맨, 아비게일 존슨, 레이 달리오 외에도 전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포함된 여러 유명 투자자들 대부분 인문 및 상경 계열 학사 전공 취득 후 MBA를 활용해 커리어를 이어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 금융인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모 펀드나 헤지 펀드 등을 운영하길 꿈꾸는 학생이라면 학부 전공이 STEM이 아니라 해서 실망하지 말고 MBA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금융인의 꿈을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Q 17살 남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설사를 자주하고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장염약을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때 또 복통과 설사가 시작됐습니다. 체질에 안 맞는 음식을 먹여서인지 전문가 조언을 구합니다.
A 18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들의 염증성 장염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통은 아이의 소화력 저하가 이유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가 충분하지 못해 영양분의 균형이 떨어져서 장의 염증을 더욱 촉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쉽습니다.
염증을 낮추고 성장에 필요한 균형잡힌 영양 공급에 초점을 둘 것을 권고해 드립니다.
자녀와 같이 장염이 자주 걸리는 경우는 소화기가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이 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가공식품과 탄산음료는 금하고 유제품류도 가급적이면 피하시기 바랍니다. 설사 증상이 없는 평상시에 따뜻한 생강차나 계피차에 꿀을 넣어 조금씩 섭취하게 하면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므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현재 9살인 3학년 여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이른 2차 성징과 여드름 문제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아이는 또래에 비해 키가 큰 편이고 야외활동이 많은 편이 아니며 편식이 심합니다. 3개월 전에 초경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생리가 시작되고부터 이마에 좁살같은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니 볼과 턱 외 등까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여드름 약을 먹이기가 꺼려집니다. 가정에서 여드름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A 최근들의 초등학교 2~3학년 여아의 유방발달 시작 조짐으로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부모가 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보는 여드름성 피부문제는 오장육부의 불균형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진단이 필요하지만 자녀의 편식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와 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성호르몬과 여드름의 원인 물질인 지질 호르몬을 자극하는 환경호르몬도 그 이유일 수 있습니다.
환경 호르몬은 체내 부신피질(지질 호르몬) 및 성호르몬의 구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정상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킵니다.그러므로 환경호르몬 발생을 야기할 수 있는 플라스틱 식기 사용과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가정에서 영양 밸런스를 맞춘 건강한 식단과 신체운동은 필수입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여드름 증상이 심할 때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들 상추 오이 토마토 가지 등이 들어 있는 식단을 구성해 주면 좋습니다. 보리차나 메밀차 또는 팥을 끓인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실은 레크리에이션, 교육, 스포츠 등 인턴십 프로그램 ‘언 런 플레이 이니셔티브(Earn, Learn, Play Initiative)’ 일환으로 유급 인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장실은 “여름에 일자리를 찾으려는 학생들이 돈도 벌고 가치있는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7/15 미주판 2면 입력 2021/07/14 19:00
1만6000명 중 2400명 합격 흑인·히스패닉 합격률 높아져 오는 30일까지 등록 마쳐야
뉴욕시 교육국(DOE)이 올해 영재반 프로그램 예비 합격자를 발표했다.
교육국은 유치원 영재반 프로그램에 지원한 4세 아동 1만6000명 중 총 240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들에게 오는 30일까지 프로그램에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육국은 올해부터 영재반(G&T) 시험을 없애고 교사 추천서와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에 따라 교사 추천서를 토대로 1만 명의 1차 합격자를 가린 후 2차로 추첨을 통해 최종 2400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그동안 영재시험을 반대하는 교육 관계자들은 “G&T 시험이 아이들 간에 차별을 조장하고 고액 과외를 조장하는 특권층을 위한 제도”라는 비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실제로 작년 유치원 총 학생 수의 60%를 차지하는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은 14%만 영재 프로그램에 등록했지만,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안과 백인 학생들은 80%가 영재 프로그램에 배정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교육국 관계자는 정확한 인종 및 인구 통계를 추후 발표할 계획을 밝히고 “변경된 시스템과 신청 절차를 몰라 지원자가 전년 대비 12%가 감소한 영향도 있지만, 빈곤율이 높은 19개 학군에서 합격자가 작년 대비 42% 증가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미국 내 세번째로 큰 교육구인 CPS는 지난 13일 총 93억 달러 규모의 2022 예산안을 내놓았다.
연방정부로부터 코로나19 지원금 10억 달러를 받게 될 CPS는 전년 대비 예산을 11% 늘렸다.
CPS는 지출과 관련, 5억2500만 달러를 향후 2년에 걸쳐 온라인 수업에서 교실 수업으로 복귀하는 학생들의 정서•사회적 교육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1억3200만 달러는 청소 및 소독 등의 교실수업 복귀 준비, 1억 달러는 공기 질(質) 개선, 2억8800만 달러는 학교 프로그램 투자, 1억7800만 달러는 교사 및 튜터 채용, 9500만 달러는 차터 스쿨 등에 배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 건물 개보수 작업 및 테크놀로지에 6억7200만 달러를 사용하고 90여 곳의 학교 개선을 위해 3억2800만 달러를 배분할 계획이다.
호세 토레스 임시 교육청장은 “이번 예산은 학생들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을 고려했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학생들이 교실수업으로 문제 없이 복귀하고 코로나19 팬데믹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PS는 시카고 경찰(CPD)과의 교내 경찰 관련 예산을 어느 정도 책정 했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토레스 임시 교육청장은 “이미 1년 전부터 교내 경찰 관련 예산을 위한 작업이 진행됐고, 나는 이 부분을 건드리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LA중앙일보] 발행 2021/07/13 경제 1면 입력 2021/07/12 20:00 수정 2021/07/13 10:29
자녀 1명당 월 250~300불 식품·의류 등 판매 증가 전망 시행 연장될 가능성도 솔솔
자녀세금크레딧(CTC) 선지급분이 오늘 15일부터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추가소득 효과’로 인해 소매 판매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TC는 6세 미만 자녀는 1명당 월 300달러, 6~17세까지는 월 250달러가 지급된다.
이와 관련 국세청(IRS)은 전용 포털 사이트 개설 등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CTC 선지급 조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수 년간 유지될 가능성도 제기하는 상황이다.
▶CTC와 소매 판매 증대
연방정부는 3차 경기 부양법(ARP)을 통해 2021년 7월~12월까지 6개월 동안 6~17세까지는 월 250달러(총 1500달러), 6세 미만 자녀는 월 300달러(총 1800달러)를 CTC로 지급한다. 남은 절반은 내년에 2021 회계연도 세금보고 시 청구해서 받게 된다.
최대 금융기업 중 하나인 JP모건은 7~12월까지 매달 지급되는 CTC의 총액이 55억 달러에 달하며 이 덕에 소매 판매가 0.7%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자녀가 있는 가정에 현금을 추가 제공하는 것인 데다 이 돈 대부분이 식품, 교재, 의류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소매 업체들은 1·2·3차 경기부양 지원금 지급 때와 같이 매출 증가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짐 설리반 노터데임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득이 급감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이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Vs. 연장 가능성
당초 연방정부는 CTC를 일회성 정책이라고 밝혔지만, 정계에서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면서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보수 성향의 경제 정책 연구 단체인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AEI)의 마이클 스트레인 디렉터는 “정치권에서 1년 후에 CTC 선지급 조치를 중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되레 수년간 더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단체인 휴머니티 포워드의 그레그 나시프 수석대변인도 “민주와 공화당 정치인들이 CTC 유지에 대한 주도권을 서로 먼저 잡으려 한다”며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CTC 증액 정책은 약소계층인 아동을 지원한다는 명분 때문에 CTC 기한 연장을 대놓고 반대할 정치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 조치를 2025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제안한 바 있고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을 포함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영구화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포퓰리즘에 기인한 CTC 확대 정책으로 인해서 다른 빈곤퇴치 정책 예산이 감축되거나 모든 적격 가정이 수혜하지 못하는 불공정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수령 자격은 되지만 은행 계좌가 없어서 받지 못하거나 이런 정보를 접하지 못해서 CTC 혜택을 누리지 못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CTC 수령 자격 및 주의
수혜 소득 기준은 조정총소득(AGI)이 한부모는 7만5000달러 미만, 부부 공동 보고의 경우엔 15만 달러 미만이다. 이 이상의 소득은 크레딧 금액이 점차 줄어들어 한부모 9만5000달러, 부부 공동 17만 달러부터는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수혜 가능 자녀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납부할 세금이 없다면 크레딧 전액을 현금으로 받게 된다.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7/13 미주판 1면 입력 2021/07/12 19:00 수정 2021/07/12 18:22
드블라지오, CDC 지침과 다른 결정 뉴욕주 일일감염률 이틀째 1% 상회 화이자·FDA, 부스터샷 필요성 논의
올 가을학기에도 뉴욕시 공립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2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가을학기에 뉴욕시 공립교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시장의 발언은 지난 9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가을학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백신을 접종한 학생·교사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을 내린 것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 시장은 “학기가 다가오면서 지침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든 결정은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할 것”이라고 말해 지침 완화의 여지 또한 열어뒀다.
이 가운데 뉴욕에서도 최근 변이 확산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국은 접종 독려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2일 발표된 주 전역 코로나19 지표에 따르면 하루 감염률은 1.10%로 전일(1.02%)에 이어 이틀째 1%를 넘었다. 7일 평균 감염률도 0.88%로 전일(0.84%)보다 올랐다.
주·시정부는 각종 인센티브와 가정방문 접종 등을 내세우면서 접종 독려에 나서고 있지만 접종 규모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12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이같은 접종 수요 감소로 인해 존스비치 접종소 등 4곳의 대형 접종소를 오는 19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4일부터는 뉴욕주박람회장 대형 접종소를 엑스포센터에서 아트앤홈센터로 이전한다고 덧붙였다.
12일 현재 뉴욕주 전역 18세 이상 성인의 73.3%가 1회 이상 접종했고, 66.7%는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제약사 화이자는 12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해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협의했다.
앞서 화이자는 다음 달 백신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당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 결과와 세계 각국의 보고를 근거로 백신 접종 6개월 뒤부터 면역효과가 약해진다는 점에서 접종 후 6~12개월 안에 세 번째 주사, 즉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FDA와 CDC는 “현재로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제동을 건 바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4차 대유행에 진입하고 있다. 이번 유행의 중심에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자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 델타 변이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8월 중에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의 설명과 해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델타 변이의 정체를 정리해봤다.
①델타 변이 증상은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2.7배, 영국발 알파 변이의 1.6배 높고 백신 방어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에 비해 후각이나 미각 손실 증상이 적은 편이고 일반적인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 증상에 대해 “학문적으로 완전히 확립되진 않았지만 비변이 감염자의 경우 후각, 미각 손실이 흔한 증상이었는데 델타 변이는 그런 증상은 많이 낮아지고 일반적인 기침, 콧물, 두통 증상이 더 강화됐다는 차이점이 있다”며 “그 외에 변이 감염을 진단할 만한 특별한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델타 변이 관련 해외 연구를 언급하며 “입원율, 위중증도 높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인도 연구를 보면 델타 변이의 증상들이 비변이하고 유사하지만 두통이나 인후통, 콧물 등의 증상들이 좀 더 있었다는 보고들이 있다”라면서 “하지만 증상만 가지고 구분하기는 어렵고 발열, 기침, 미각ㆍ후각 소실 그리고 두통, 인후통, 콧물 등 이런 증상들이 있는 경우에는 코로나19를 의심해 보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②얀센 백신, 델타에 강하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를 넘어섰던 이전과 달리 6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델타 변이가 확산된 6월 6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실제 이 기간 신규 확진자 55%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가 지나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였다. 한달 전 화이자 예방효과는 94.3%였는데 30% 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지난 5월 영국 공중 보건국(PHE)도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화이자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률은 88%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스라엘 보건부는 같은 기간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력은 98.2%에서 93%로 효과 하락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감염 자체를 막는데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중증 악화를 막는 효과는 컸다. 다른 백신의 델타 변이 방어 효과는 어떨까. AZ는 지난 5월 PHE 연구에서 델타에 대한 효과가 60%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최근 존슨앤드존슨 측은 임상 3상 결과 이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에보다 델타 변이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얀센 백신 접종 후 29일이 지난 시점에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를 만났을때 중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잇었고, 얀센 백신이 형성하는 중화항체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접종이 이뤄진 뒤에 추가로 연구해야 정확한 효과를 알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떤 백신이든 접종해야 감염 후 중증으로 악화하는걸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③델타 변이 분석하는데 최소 4~5일, 왜
코로나19 PCR검사를 하면 짧게는 3시간이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변이는 간단치 않다. 유전자 전장 분석을 해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하나씩 대조해 변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델타 변이의 경우 분석하는데 최소 4~5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린다. 영국에서 48시간 내 확인 가능한 간단 유전자 대조법이 나왔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국내와 비교하면 그리 빠른것이 아니라고 한다.
유천권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장은 “변이 확인을 하려면 검체 체취-분석-양성 확인-검체 이송-분석-변이 여부 확인 이란 단계를 거치는데 영국의 경우 분석 단계가 48시간 걸린다는 얘기”라며 “현재 국내에선 질병청과 지역센터 5곳에서 변이 확인이 가능한데 검체 이송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될 뿐 분석은 짧게는 하루만에 끝낸다”라고 설명했다. 알파, 베타, 감마 변이의 경우 PCR 검사만으로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 도입돼 있어 훨씬 빠르게 확인 가능해졌다. 델타 변이는 아직이다. 유 국장은 “국내 업체가 델타변이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도가 90%를 넘지 않아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정확도가 개선되면 전국 지자체에 뿌려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최대 장학재단인 밀켄패밀리재단(MFF)이 후원하는 밀켄 장학금에 2명의 한인 학생이 선정됐다.
MFF는 지난 7일 한인 아비게일 마에모토(팔로스버디스고교), 애디슨 이(아처스쿨) 양 등을 포함해 2021년 LA지역 밀켄 장학생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장학금 1만 달러와 함께 인턴십, 지역사회 봉사 기회 등을 지원받게 된다.
먼저 아비게일 마에모토 양은 올 가을학기에 스탠퍼드 대학에 진학, 생명공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밀켄재단에 따르면 마에모토 양은 팔로스버디스 고등학교에서 백혈병 및 림프종 학생 대사로 활동하며 캠페인 조직을 구성하고 모금 활동 등을 벌여 8만5000달러를 모으기도 했다.
마에모토 양은 7일 본지에 “앞으로 MFF로 제공받게 될 멘토링, 네트워킹, 리더십 기회 등이 너무나 기대된다”며 “또한 올해 밀켄 리더십 서밋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겠지만 그곳에서 만나게 될 동료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밀켄재단에 따르면 에디슨 이 양은 한인 혼혈이다. 이양은 혼혈인과 유색 인종 등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웹사이트(mixedLife.net)를 만들어 운영중이다. 올해 UC버클리에 진학, 영어 민족학 등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 양은 본지에 “밀켄 장학생으로 선발되서 활기찬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나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학에서 전공(영어)과 부전공(민족학)을 통해 사회정의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공부를 더 깊이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밀켄 장학금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학업 성취도, 사회봉사, 리더십, 사회적 장애에 대한 극복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된다. 올해의 경우 LA를 비롯한 뉴욕, 워싱턴DC 등 전국내 200여 개 고등학교에서 500명 이상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