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탐방 ④] 역학 (Epidemiology) 전공 소개와 관련 직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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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탐방 ①] 커뮤니케이션 전공
[전공 탐방 ②-1] 심리학 전공(I)
[전공 탐방 ②-2] 심리학 전공(II)
[전공 탐방 ③] Electrical Engineering 전공

역학(Epidemiologist)이란 인구 내 유행병을 공부하는 학자들로 전문성을 가진 공중보건의(Public Health specialist)로 분류된다. 현재 진행 중인 유행병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유행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 원인과 전염 역학을 분석하는 일을 맡으며, 전염병 학자들이 수집하고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임상 실험과 의학 실험, 또는 예방 보건 의료를 개발 또는 개선하는 일을 주로 한다. 유행병 전문의들이 있기에 수많은 전염병을 예방하고 많은 수의 사람들을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공중보건의 중요성과 이 학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수의 정부, 대학, 사설 병원들이 National Healthcare Safety Network 같은 보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유행병 관련 직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BLS (Bureau of Labor Statistics) 통계자료에 의하면 유행병학 관련 직업 수와 취업률이 2020년도에서 30년도까지 3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Epidemiologist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석사 학위가 필요하며, MPH (Master in Public Health) 프로그램에서의 하나의 전문화로 선택한다. 대부분의 Epidemiologist들은 Ph.D 또는 M.D 학위를 가지고 리서치와 학계에 남아 교수 활동도 겸임하는데, MPH 트랙을 계획하는 학생들의 흔한 학사 학위로는 Public Health, Biology, Statistics, Health Science 등이 있다.

[관련 직종]

▶Infection Control Epidemiologist
Hospital epidemiologist라고도 불리며 전염성 강한 질병들에 대한 예방 & 치료 정책을 만드는 일을 주로 하며 위생사와 헬스케어 종사자들에게 위생 교육, 감염 데이터 관찰과 보고, 병원 내 환자와 직원들의 안전을 보강하는 일에도 관여한다.

▶Pharmaceutical Epidemiologist
약학 리서치와 개발에 종사하는 유행병학자들로서, 제약회사 또는 정부기관에서 일을 하며 의료용 또는 마약성 약물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주로 실험실에서 약물의 프로파일링과 조직 검사를 하며 그에 따른 약물 안전 수칙을 개발한다. 공중 보건시설들과 보험회사 & 헬스케어 종사자들에게 교육도 한다.

▶Medical Epidemiologist
전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며, 고질병과 급성으로 발생하는 병들의 임상 실험과 신약 개발을 주로 맡는다. 대부분이 M.D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의사 진료 활동을 병행한다. M.D 학위를 가지고 있기에 독특한 전문화도 가능한데, 예를 들어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발생과 확산의 조건 연구와 위험지역에 노출된 인구들에 개입해 예방 조치를 주로 맡는 Viral Epidemiologist가 있다.

▶Molecular Epidemiologist
분자생물학과 전염병학을 연결시켜, 단백질과 유전체 같은 분자 또는 세포의 단계에서 병이 전염되는 원인 및 치료를 연구한다.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분석해 치사율과 전염성을 예측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유전자도 함께 연구하는데, 감염으로 인한 전염병이 유행병의 유일한 종류는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뇨와 암, 그리고 여러 유전병이 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식생활 습관이 점차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패턴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전염병과 같은 양상을 띄는데 이에 유전의 영향도 한몫을 하기 때문에 연구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