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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목표 설정과 전공 선택을 위한 ‘HAB’ 테스트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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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즈 어빌리티 배터리〉

 대학 입시 지형이 해마다 조금씩 진화하면서 현재 11학년생들은 다가오는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음이 복잡하다.  
 
에세이와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 대입 원서에 들어가야 할 모든 아이템을 점검하기 앞서 입시와 관련된 명확한 목표를 나에게 맞게 설정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면 입시 목표를 세우기 위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  

첫째, 전공을 생각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아직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대략적인 전공을 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에서 나의 학업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리서치를 통해 탐험할 필요가 있다. 9학년 때만 해도 대학 전공에 대해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0학년, 11학년을 거치면서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공부할 때 더 큰 흥미를 느끼는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잠재적인 전공을 일찍 생각할수록 고등학교에서 수업 스케줄을 짤 때도 도움이 된다. 가능한 미래의 전공과 연관된 수업을 더 많이 듣고, 강도 역시 더 높은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고등학교에서 들은 수업의 과정과 결과가 전공 선택에 직접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대학에서 영문학 전공을 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나 다른 과목에서 대체로 A를 받은 데 비해 영어 수업에서 지속적으로 B를 받는다면 어떨까. 전공을 영문학이 아닌 다른 분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하이랜즈 어빌리티 배터리(Highlands Ability Battery·HAB)’처럼 전공 선택을 도와주는 평가시험이 있다. 이 시험을 치러보면 내가 타고난 재능이 무엇이고, 어떤 전공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전공 미정(undecided)’으로 대학에 지원한다면 어떨까?  

이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대입 에세이를 쓸 때 학업적으로 내가 무엇에 흥미를 강하게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인상적으로 답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대학에 입학해 여러 수업을 들으며 탐험의 시간을 가진 뒤 전공을 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 방법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고등학교 때 전공을 정하면 과외활동 역시 미래의 전공과 연관된 것으로 특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호학을 전공하거나 프리메드 트랙을 밟고 싶다면 고등학교 시기에 병원에서 꾸준히 봉사를 하거나 닥터 섀도잉(shadowing)을 하는 등 관련된 분야에서 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전공 프로그램이 강력한 대학 위주로 원서를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고 칼리지 페어에 참석하는 것이다.  

11학년 봄학기 또는 12학년 직전 여름방학 때 관심 있는 대학 방문을 계획해 보자.  

직접 방문도 좋고, 상황이 안 된다면 컴퓨터로 가능한 버추얼 투어(virtual tour)도 좋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리소스를 활용해서 칼리지 페어에 참석하고, 자격이 된다면 일부 대학이 관심 있는 고교생들을 초청해 학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플라이인(fly-in)’ 프로그램에 지원해보라.  

셋째, 관심 있는 대학들의 이메일 리스트에 등록하고, 소셜 미디어 어카운트를 팔로우하는 것이다. 일부 대학은 지원자가 대학에 얼마나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입학 심사에 반영한다. 관심 증명을 입학 사정에서 고려하지 않는 대학이라고 해도 내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근 소식과 행사를 꾸준히 업데이트한다면 지원자로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또한 입시의 한 항목으로서 인터뷰를 하더라도 해당 대학에 대해 자세히 안다면 인터뷰어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니어 직전 여름방학을 현명한 기회로 삼는 것이다.  

지원자로서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입시에 효과적으로 작용할지 생각해보라. 나의 학업적 강점을 증명할 수 있는 수업을 듣거나, 리서치나 개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공 관련 지식을 함양하거나, 파트타임 일을 하거나 인턴십을 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워보자.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문의:(855)466-2783

고교생 이력서 작성 가이드: “미리 작성하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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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이 되면 자기소개서를 쓰는 등 그동안 고교 4년 동안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보는 과정들이 있는데 그 속에는 Senior Questionnaie, Resume 등이 있다. 이제 곧 다가올 봄방학에는 학년에 상관없이 고등학생은 자기 이력서를 미리 작성해 보면 앞으로 남아 있는 고교 시절까지의 할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전 학년이 이력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겠다.

출처: Canva


▶ 이력서가 필요할 때
 
1. 대학 지원서에 필요한 과정= 고등학생의 이력서란 말이 좀 생소하게 들릴지 몰라도 12학년 학생에게는 대학 원서를 시작하면서 모든 학생은 두 명의 아카데믹 교사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이때 자신을 좀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서는 교실 밖에서의  활동을 모두 정리한 이력서가 있다면 선생님은 학생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경쟁력 있는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다.  
 
2.  여름방학 캠프 작성= 요즈음 선생님들은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여름방학 캠프의 추천서를 작성해 주는 시기이기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시기이다. 이때 학생이 자기 이력서를 미리 만들어 간다면 이력서의 내용이 좀 더 풍성해질 것이다. 이런 진솔한 선생님의 추천서는 경쟁이 심한 여름 캠프를 지원하는 학생일수록 더욱더 좋은 추천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세한 이력서가 도움이 된다.

3. 미리 작성해 보기= 만약 9학년이 또는 10, 11학년들이 미리 적성해 본다면 이력서의 모든 채워야 하는 요소들을 미리 알아보고 얼마나 자기 이력서가 풍성한지, 경쟁력이 있는지 알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바로 시작하여 채울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꼭 미리 작성해 보는 것이 좋겠다. 12학년 못지않게 저학년이 작성해 보면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12학년만큼이나 중요하다.  

▶ 이력서에 필요한 요소들

1. EDUCATION= 학생의 이름, 이멜,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이름, 졸업 연도, 학업 성적, 학교 석차, 특별한 코스를 수강한 기록, AP 수업 등 아카데믹 수업 신청 기록 등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학생의 성적과 학업 난이도를 파악하여 학생을 알 수 있는 가장 첫인상의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학교에 따라서는 석차를 사용하지 않는 고등학교도 있기 때문에 해당 학교에 있는 것만 기재를 한다.  

2. EXTRACURRICULAR ACTIVITIES=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 지원서에 10개의 액티비티를 기재할 수 있다. 학생의 전공과 관심사를 따져서 가장 자신에게 중요한 액티비티부터 우선순위로 작성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작성해 본다면 부족한 액티비티 면에서는 좀 더 도전할 수 있을 것이고 10개의 액티비티가 넘는 학생이라면 더 첨가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하는 교내 혹은 교외에서의 활동들을 정리하는 섹션이며 탑 명문 대학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두 번째의 관문이며 많은  학생이 이 부분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3. WORK EXPERIENCE= 여름방학이나, 파트타임으로 꾸준히 일을 한 경험이 있다면 학생의 동기 부여와 책임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섹션을 채우기 위하여 일자리를 찾아 할 필요는 없다.  

4. COMMUNITY SERVICE OR VOLUNTEER= 많은 한인 학생은 이 섹션에서는 차고 넘치도록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의 기간, 시간을 함께 기재한다. 이때 자신이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에 맞는 액티비티와 봉사가 함께 연결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때 봉사활동의 단체나 기관에서 직책을 맡는다면 리더십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봉사와 리더십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면 이력서를 충분히 빛낼 수 있을 것이다.  

5. AWARDS, HONORS, ACCOMPLISHMENTS, LEADERSHIP= 이력서는 학생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매개체이므로 자신이 받은 모든 상을 기재하는 부분이다. 한인 학생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대회 도전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6. SPECIAL SKILLS= 음악, 미술, 컴퓨터 코딩, 디베이트, 뛰어난 수학 실력 등은 다른 학생과의 차별을 줄 기회이기 때문에 기재를 할 때 더 이력서가 돋보일 수 있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www.Thebostoneducation.com
▶문의:(323)933-0909

미주 한인 대학생 온라인 창업경진대회, 접수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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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KUBS 주최
미주 한인 대학생 대상

미주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4 창업경진대회”의 온라인 접수가 오는 2월 22일 마감된다.

본 대회는 UCLA KUBS(Korean Undergraduate Business Society) 주최로 미국 내 한인 대학생들이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 개인 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과 미팅이나 강의를 제공함으로 경험이나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는 자리도 함께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미국 내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한인 대학생으로 개인 또는 그룹(최대 3명)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모 분야는 제한이 없다.

오는 22일 신청마감 후 킥오프 미팅 및 피칭 강의 일정을 거쳐 26일에 예선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예선대회 심사 후 3월 9일 본선을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명예와 함께 대상($1,500), 최우수상($1,000), 우수상($500)의 상금도 함께 주어진다.


심사위원 자격의 샴페인 송새라 대표는 “한인 대학생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벽을 허물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하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한인 대학생들이 본 대회에 참가하여 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마감 : 2024년 2월 22일
문의 및 참가신청하기: 미주 한인 대학생 온라인 창업경진대회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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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의료인력난 해소 기대
UGA 의대 지원자 전국 9번째
학부생들에도 큰 혜택 줄듯

Students walk through the Keble College grounds. [UGA]

조지아주의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이사회는 지난 13일 조지아대학(UGA) 산하에 새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을 승인했다. UGA 의과대학은 어거스타대학에 이어 조지아에서 두 번째 공립 의대가 된다.  
  
조지아의 인구가 약 1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의료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인력 부족은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지고, 현재 조지아 내 의사 3분의 1이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의대 신설을 통해 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대학전문 매체 ‘UG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제르 모어헤드UGA 총장은 새 의대가 출범하면 의료 전문인력 풀이 크게 확장하고 최고 수준의 과학자 및 연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어헤드 총장은 특히 의사가 부족한 조지아 시골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GA는 조지아의 유일한 공립 의대를 운영하는 어거스타대학(AU)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2010년부터는 UGA가 있는 애슨스에 AU 의대 캠퍼스를 세우기도 했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UGA는 전국에서 의대 지원자를 9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대학으로, UGA 자체 의대가 생기면 학부생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GA 의대는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연초 UGA 의대 신설을 위해 50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학교 측도 그동안 동문, 재단, 업계 파트너들로부터 후원금을 꾸준히 모금했다. 2023년 회계연도에 약 2억40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UGA투데이에 따르면 의대 신설을 위한 기부금이 지난 6년 연속 1년에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윤지아 기자

의료 인력 부족 해결 위해 퀸즈에 공립고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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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

2025~2026학년도 우드사이드에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 개교 예정
기존 커리큘럼에 의료직업훈련 통합
2025~2026학년도 퀸즈 우드사이드에 개교 예정인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Northwell School of Health Sciences)’ 렌더링. [사진 노스웰헬스]

뉴욕시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퀸즈 우드사이드에 의료 전문 공립 고등학교를 설립한다.  
 
14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과 뉴욕주 최대 의료네트워크인 ‘노스웰헬스’는 “학생들이 의료 분야 취업을 준비하고, 지역사회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5~2026학년도 개학에 맞춰 개교 예정인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Northwell School of Health Sciences)’는 기존 고등학교 커리큘럼에 의료 직업 훈련을 통합해 졸업생들에게 의료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학생 정원은 약 900명이며, 뱅크스 교육감은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는 고품질 의료 직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졸업생들이 보수가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교육국과 노스웰헬스, 여기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블룸버그 자선재단’까지 합세해 전문 의료 수업 및 업무 기반 학습, 의료 관련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9~10학년 학생들은 의료 직업 체험에 참여하고 최첨단 시뮬레이션 랩에서 의료 기술을 연마할 예정이며, 11학년이 되면 업무 기반 학습 경험 중 유급 임상 인턴십과 전문 멘토링에 참여 가능하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졸업생들은 ▶간호 ▶진단 의학(Diagnostic medicine) ▶물리 치료 ▶행동 건강(Behavioral health) 등 분야로 진출 가능하며, 학교에서 직접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학교 설립을 통해 뉴욕 일원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 부족의 일례로, 뉴욕주간호사협회는 “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사 중 53%만이 간호사로 재직 중”이라고 전했으며, 노스웰헬스는 “2030년까지 뉴욕이 약 4만 명의 간호 인력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수요자 맞춤형 교육 제공 확대”…인터뷰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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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어 채택사업 예산 증가
CABE 한국어챕터·세미나 지원도
강전훈 LA교육원장이 한인사 전시실 앞에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육자들이 찾아오는 교육원이 되겠습니다.”    
 
강전훈(사진) LA한국교육원장은 “현재 뿌리 교육과 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운영하는 강좌만 64개다. 전 세계에 있는 한국 교육원 중에서 가장 많다”며 “올해는 이를 76개까지 확대해 수강생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예로 뿌리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코딩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과정도 설치할 예정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인 시니어를 위해 한국 전통무용과 난타·사물놀이 강좌를, 첨단기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스마트폰, 컴퓨터 과정도 추가했다.  
 
강 원장은 “시니어들의 운동 대안으로 한국전통무용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다. 올해도 난타·사물놀이 강좌와 한국화 강좌도 수강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설했다”며 “스마트폰과 컴퓨터 강좌는 개강 첫날부터 강의실이 꽉 찼다”고 소개했다.

현재 교육원에서 제공하는 뿌리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 가야금, 한국전통무용, 태권도, 점토공예 등 총 22강좌. 한국어를 포함해 11개 강좌는 온라인으로 제공해 타지역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인 평생교육에서는 교양강좌로 초급 영어, 초급 컴퓨터, 초급 스마트폰 과정을 매주 2회, 문화강좌로는 한국 전통무용, 난타·사물놀이, 한국화 외에 서예, 기초 민화, 우리노래 과정을 주 1회씩 4개월간 배울 수 있다.
 
정규 공립학교 한국어반과 주말 한글학교 지원도 확대한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이 한국사 전시실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강 원장은 “올해 한국어 채택사업 예산으로 지난해(27만 달러)보다 많이 늘어난 38만 달러로 확정됐다”며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인 비영리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사연수회도 3회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4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가주이중언어교육협회(CABE) 한국어 챕터 런천 행사와 한인 학부모 세미나도 후원한다.  

이 밖에도 여름방학을 활용해 한인 차세대를 위한 멘토 강연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강 원장은 “팬데믹 이후 위축되고 우울증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아졌다고 들었다. 진로나 꿈을 잃은 학생들을 한인 리더들과 연결해 격려하고 비전을 갖도록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올해 교육원이 개원한 지 44년 됐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새롭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 해로 만들려고 한다”며 “한인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기관으로서 찾아오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조지메이슨 대학 국제학회 개최, ‘K팝- 문화자본,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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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지메이슨 대학 국제학회 개최, 일반인에 오픈

조지메이슨 대학이 오는 16일(금) 미국 내 한류 문화현상을 점검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케이팝, 문화자본, 그 너머’라는 이름으로 조지메이슨 대학 ‘고전 근현대 언어학과’ 한국학 프로그램이 주최하는 이번 학회에는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진과 한국의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가 초빙됐다.  
 
조지메이슨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은 2017년 학부 마이너 전공, 2019년 메이저 전공 과정 설치에 이어 내년 석사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다.
학회 주최 측은 미국 내 한류의 현실을 점검하고 비판적 한국문화학 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동연 교수는 ‘포스트 한류 시대의 문화자본 형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는다.  
이 교수는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문화자본의 시대 : 한국 문화자본의 형성 원리’, ‘예술교육을 넘어서’, ‘아시아문화연구를 상상하기’, ‘문화부족의 사회’,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 ‘서태지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문화연구의 새로운 토픽들’이 있고 번역서로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하위문화:스타일의 의미’, ‘즐거운 살인’, ‘세대를 가로지르는 반역의 정신 쿨’ 등 다수가 있다.

이날 이동연 교수의 특강에 이어 한국 대중문화의 미국내 소비와 향유 양상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정영아 교수(조지메이슨대 한국학 프로그램)가 ‘너를 위해 춤추라: 케이팝 댄스 민족지 연구를 위하여’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조지메이슨 대학교 케이팝 댄스팀인 ‘KSA Primary’와 북버지니아 댄스 연합동아리 ‘Konnect DMV’ 팀의 케이팝 댄스 공연도 준비된다.  
학회는 다음주 16일(금) 오후2시부터 조지메이슨 대학교 존슨센터 안에 위치한 시네마에서 진행되며 일반인에게 공개된 행사이므로 별도의 등록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다. 

김윤미 기자

뉴욕한인회, 학생 글짓기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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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

주제 ‘3·1절에 대한 나의 생각’
26일 오후 5시 접수 마감
대상 300달러 등 상금 수여

뉴욕한인회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2학년부터 12학년으로, 글짓기 주제는 ‘3·1절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작품 형식은 시·에세이로 정해졌지만, 뉴욕한인회는 “형식에 상관없이 제출해도 된다”고 전했다. 분량은 글자 사이즈 12로 레터용지 한 장을 채우면 되고, 영어 또는 한국어로 작성 가능하다.  

수상 상금은 ▶대상 300달러 ▶우수상 200달러 ▶장려상 100달러이며, 각각 상장이 수여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6일 오후 5시며, 이메일(office@nykorean.org)로 참가자 전화번호를 기재한 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원고는 반환되지 않는다.

입상자는 28일 발표 후 개별 통지되며, 시상식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글짓기 공모전이 3·1 운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내달 1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주뉴욕총영사관,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212-255-6969)를 통해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뉴욕주 방과후프로그램에 1억불 보조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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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

새로운 LEAPS 프로그램 지원
작년보다 1770만불 늘어나

뉴욕주가 방과후프로그램에 1억 달러 보조금을 투입한다.  
 
1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전역의 방과후프로그램에 1억 달러를 투입해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된 보조금은 지난해보다 1770만 달러 증가했으며, 기존 방과후프로그램을 보완해 뉴욕주가 새로 실시하는 LEAPS(Learning and Enrichment After-School Program Supports) 프로그램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LEAPS는 기존 ‘어드밴티지(AASP·방과후 3시간 동안 학생에게 청소년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와 ‘엠파이어 스테이트(ESASP·학교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통합하는 광범위한 교육을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 활동을 통해 제공하는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을 결합해 제공업체의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간소화된 단일 프로그램이다.  

1억 달러 보조금 가운데 약 9750만 달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에게 사용될 예정이며, 225만 달러는 방과후 청소년 개발 기회 제공 시범 프로그램 운영과 제공업체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 학년도 개학 시기인 9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상세한 보조금 투입 계획은 오는 4월 발표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교육부, FAFSA 오류 해결 위한 새 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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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원 검증 절차 간소화 등
“빠른 처리 가능토록 요구사항 완화”

계속되는 오류와 지연 문제로 의회 회계감사국(GAO)이 최근 새로운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관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교육부가 오류 해결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13일 교육부는 “대학들이 FAFSA 신청을 처리하고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 제안을 빠르게 전달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요구 사항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대학의 재정 지원 규칙 준수에 대한 검토를 오는 6월까지 중단한다. 교육부는 정기적으로 해당 대학이 연방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교육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재정적 책임 및 행정 능력을 검토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은 추가 문서 제출 등을 요청받고 이에 따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교육부는 사기 의심 등 심각한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시적으로 이를 중단해 발생 가능한 지연 상황을 없애려는 것이다.  
 
또 신원 사기 방지를 위한 학생 신원 검증 절차를 간소화한다. 교육부는 “새로운 양식을 통해 국세청(IRS)으로부터 학생 및 부모의 세금 데이터를 직접 전달받을 수 있는 방식이 구현됨에 따라, 검증 절차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일부 대학이 연방 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을 재인증하는 과정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학들은 연방 학생 지원 프로그램 참여 계약(PPA·Program Participation Agreement)이 만료되기 90일 전까지 교육부에 자격을 재인증받아야 하는데, 해당 요구 사항을 면제해 대학이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 제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1월 말까지 각 대학에 전송될 예정이었던 FAFSA 데이터가 3월까지 전국 대학에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고, 시기 지연으로 인해 학생들이 대학별 재정 지원 상황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우려가 나오자, 일부 대학들은 입학 결정 마감일을 연기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