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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교육] 디지털 SAT가 입시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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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오는 3월부터 실시되는 디지털 SAT가 대학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답= SAT 종이 시험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칼리지보드는 오는 3월부터 디지털 SAT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 디지털 SAT는 컴퓨터나 태블릿PC를 사용해 치러야 한다. 시험시간은 기존의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디지털 SAT는 ‘적응 가능한 (adaptive)’ 시험이라는 점이다. 시험 앞부분에서 학생이 얼마나 질문에 답변을 잘 했느냐에 따라 후반부에 나오는 질문들이 달라진다.  
 
현재 미국 내 주요 대학의 80%는 입시 과정에서 표준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인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UC와 CSU는 표준시험 점수를 아예 들여다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이다. 현재 커먼 앱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의 4%만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가을학기 입시 때의 55%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문=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계속해서 SAT에 신경을 써야 할까?  

▶답=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표준시험을 옵셔널로 정하기는 했지만 최근 들어 시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뛰어난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명문대 합격률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테스트 옵셔널 정책은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극빈층 학생에게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명문대 진학이 목표인 중산층 이상 가정 출신 학생들은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MIT, 조지 타운대 등 일부 톱 대학은 SA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한다.  

MIT는 차라리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보다 더 공평하고 투명하다고 강조한다. 당연히 표준시험 하나만으로 지원자의 당락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점에 가까운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고, 다른 요소들의 경쟁력도 뛰어난 경우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SAT를 치를 예정인 학생 입장에선 올해부터 시험이 디지털로 바뀐 것이 플러스가 될 것이다. SAT도 명문대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고득점을 받도록 노력하자.

지나김 대표
www.TheAdmissionMasters.com
▶문의:(855)466-2783

[JSR] A Typical High School Wrestling Tournament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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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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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ypical High School Wrestling Tournament (by Joanne Kim)


Insight into Instruments Worth Self-Learning (by Audrey Park)


Capybaras, Hollywood, and LA (by Angel Song)


Where Did All the Snow Go? (by Jacob Rim)


Impressive Personal Records Set at the Armory (by Seungmin Cheon)


Back To School: Part 2 (by Isleen Lee)


명문대들, “가정형편 안 본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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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5곳, 경제적 능력 고려해 학생 선발 혐의로 합의금 지불

[뉴욕중앙일보]

예일·컬럼비아·브라운·듀크·에모리 등 5개교
경제적 능력 고려한 선발 혐의 집단소송서
원고들에 합의금 1억450만불 지급 합의 

예일·컬럼비아대 등 명문대 5곳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장학금 지원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는 ‘니드 블라인드(Need Blind)’ 요구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기된 소송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예일·컬럼비아·브라운·듀크·에모리 등 5개 대학은 ‘니드 블라인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기된 집단소송 원고들에게 합의금 1억45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8명의 졸업생들이 17개 명문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지 2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학생들은 “대학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학생의 재정 상황을 평가했다”며 2022년 1월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니드 블라인드’ 기관에 속하는 명문대 중 장학금 지원 대상 합격생 비중이 늘어나면 학교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는 연방법인 ‘독점금지법(federal antitrust law·불공정한 경쟁을 금지하는 법)’ 위반이라는 이유에서다.  

 대학들은 “모든 재정 지원 결정은 학생의 최대 이익을 위해 내려졌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합의를 통해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소송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3일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예일과 에모리대는 각각 1850만 달러, 브라운대는 1950만 달러, 컬럼비아와 듀크대는 240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2006년생 선천적 복수국적 이탈 서둘러야…3월31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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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생 남성 신고 대상
준비서류 복잡해 서둘러야

2006년생인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 중 한국 병역의무 면제와 복수국적 포기를 희망할 경우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다. 국적이탈 신고 기한을 놓칠 경우 36세까지 국적이탈이 어렵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1998년 이후 출생자 중 태어날 당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일 경우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 한국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병역의무 징집대상이다.

이에 따라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은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 전에 ‘국적이탈 신청’을 해야 한다.  

국적이탈 신고는 ‘출생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취득한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택한다’는 의사를 법무부 장관에게 신고하는 절차다. 국적이탈 신고를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재외공관에 방문해야 한다. 15세 미만의 경우 법정 대리인이 필요하다.

특히 2006년생 남성 중 국적이탈 신고 희망자는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LA총영사관 측은 예년에 적용했던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선 방문접수 후 서류제출’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적이탈 신청 서류 10가지 중에는 ‘신청자 부모의 한국 혼인신고, 신청자 한국 출생신고,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신청자 중 일부는 부모가 미국에서만 혼인신고를 하고, 한국에는 혼인신고 및 자녀 출생신고를 하지 않기도 해 서류 작업에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신청자의 부모가 미국에서 이혼한 경우 서로 연락이 끊겨 애를 먹기도 한다.

 지난해 아들의 국적이탈 신청을 한 최모씨는 “미국에서 남편과 이혼했는데 한국 서류상으로 혼인신고, 아들 출생신고, 이혼절차를 한 뒤에야 아들 국적이탈이 가능했다”며 “서류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고 복잡했는데 총영사관 등은 어쩔 수 없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사진=LA총영사관 웹사이트 캡처)

 LA총영사관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index.do)로 국적이탈 신고에 필요한 내용과 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한국 법무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제때 국적이탈을 하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대상은 선천적 복수국적자 중 ▶국적이탈을 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외국에서 출생하고 계속 외국에 주된 생활 근거를 두고 ▶6세 미만의 아동일 때 외국으로 이주한 이후 계속 외국에 거주한 사람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미국 대학의 미술학위에 관한 이해와 선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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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anva

매년 대학 입시 시즌이 돌아오면, 학생과 부모님들 사이에서 미술학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제기됩니다. 특히, 학위 명칭과 그 차이에 대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대학에서는 다양한 전공 과정을 이수하고 그에 따른 학위를 수여합니다. 여기에는 2년제와 4년제, 그리고 학사, 석사, 박사 등의 학위가 포함됩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혼동이 되기 쉬운 4년제 대학의 학사 학위인 BA(Bachelor of Arts)와 BFA(Bachelor of Fine Arts)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BA는 주로 인문학 전공 분야에서 수여되는 학사 학위입니다. 반면, BFA는 아트 컬리지와 미술 전공 분야에서 수여되는 학위로, 이 둘의 주된 차이는 실기 및 교양 과목 이수 학점에 있습니다. BA 과정은 실기보다 교양 과목의 비중이 더 높은 반면, BFA 과정은 미술 실기 관련 과목 이수가 많습니다.

미술 전공으로 BFA를 취득한 학생들은 대게 학사 졸업 후 MFA(Master of Fine Arts) 과정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BFA 학생들은 약 65-70%의 수업을 미술 분야에서 이수하며, 나머지는 다른 분야의 선택 과목을 공부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술 분야 내에서 보다 세부적인 전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BFA는 미술의 전문화를 목표로 하며, 이 학위는 미술 전문 대학과 종합 대학의 예술 단과대학에서 수여됩니다.

반면, BA는 기초 이론과 미술의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학위는 학생들에게 미술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제공하며, 해당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2년제 대학에서는 AA(Associate in Arts) 학위를 수여합니다. 이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주로 제공되며, 학생들이 학문적 기초를 다지고 향후 학사 학위 과정으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국 대학에서 제공되는 학위 프로그램은 개인의 목표와 진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열정과 목표를 잘 살피고,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술 교육의 길은 다양하며, 각 학위는 그만의 독특한 장점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Ellie Bae /인아트 원장
▶문의: 323-889-9900
www.inarteducation.com

일리노이대학 24-25학년도 학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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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수정 2024.01.22 14:22

(사진=일리노이 대학 어바나샴페인 웹사이트 캡처)

일리노이대학이 오는 가을학기 학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일리노이대학의 어바나-샴페인, 시카고, 스프링필드 캠퍼스는 2024-2025학년도 일리노이 거주 학부생들의 학비를 동결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일리노이대학이 학비를 동결한 것은 지난 10년간 일곱 차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학기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 입학하는 일리노이대 학생들은 연간 학비가 1만2712달러로 올해와 같다.  

시카고 캠퍼스의 경우 이보다 다소 낮은 1만1178달러, 스프링필드는 학점당 학비가 321.50달러다.  

학비와 함께 각종 수수료 역시 동결됐다. 수수료 동결은 지난 25년간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기숙사비는 어바나-샴페인과 시카고 캠퍼스의 경우 5% 인상됐고 스프링필드 캠퍼스의 기숙사비는 1.4% 오른다.  

하지만 타 주 출신 학생들의 경우 학비 인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리노이가 아닌 다른 주에 살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내년 학비는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2%, 시카고 캠퍼스 1.7%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스프링필드 캠퍼스의 타 주 학생 학비는 인상되지 않는다.  

Nathan Park 기자

10대 취업률 14년만에 최고…고교생 아르바이트 상당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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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

아르바이트하는 젠지세대
독립·물가·절차…10대 노동 촉진

미 전역서 10대 청소년 취업률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6~19세 청소년의 37%가 취업했거나 구직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이후 가장 높다.

10대 취업률은 지난 40여년간 대체로 하락세였다. 2000년대 가파르게 떨어지다 2014년을 최저치를 기록한 후 이후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대 취업자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25만명 늘어났다. 주로 고등학생이 방과 후, 방학 기간 식당, 상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취업으로 집계되기 때문이다.

Z세대로 불리는 지금의 10대 취업률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 출생한 세대)가 10대였을 당시보다 높다.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닐로 곤살레스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게 10대들은 정말 이 일을 원한다”며 “요즘 친구들이 예전보다 더 활기차고 일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 10대를 고용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전체 직원 4분의 1에 달하는 3명이 10대다.

서비스업, 소매업 분야에 특히 10대 아르바이트생이 많다.

이들은 재정 독립, 새 기회 등을 근무 이유로 꼽았다. 물가 상승도 이유다.

저소득층 학생들은 집 임차료와 공과금을 충당하기 위해 일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그 외 학생들은 기름값, 자동차 보험료, 여가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규제 완화도 한몫했다.

뉴저지주는 10대 노동의 전제조건으로 학교 카운슬러 지도에 따라 종이신청서에 고용주, 부모 또는 후견인, 의사(필요시) 등의 서명을 받아 고용허가증을 발급받게 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으로 고용허가증을 신청하면 서명을 e메일로 받도록 간소화했다.

최저임금 상승도 도움이 됐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6~24세 근로자 임금 상승률은 9.8%로 전체 근로자 임금 상승률에 비해 두 배가량이다.

일각에선 워싱턴주 투퀼라시가 지난해 7월 시간당 최저임금을 18.99달러로 올리자 10대들의 관심이 급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재외동포청, 한글학교 예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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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

한글학교 운영비·교사연수 
예산 각 25.7%·44.7% 늘려

(사진=재외동포청 홈페이지 캡처)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전세계 1460여개 한글학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의 기능 강화·교육 환경 개선·교사 사기 진작을 위한 운영비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예산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액했다. 운영비는 지난해 141억원에서 177억3200만원으로 25.7% 늘렸다. 한글학교 교사연수 예산 역시 같은 기간 18억5600만원에서 26억8500만원으로 44.7% 늘려 교육환경 및 교사 처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운영비를 늘리면서 교사봉사료 등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됐고, 교사 연수도 온오프라인 병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팬데믹에 운영이 중단됐다가 재개교하는 학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현지 연수 지원, 온라인 학위 취득 및 교사 양성 과정도 확대해 추진한다. 한글학교 지원 확대를 지속 실시하기 위해 동포청 내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동포청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 간 전 세계 47개국에서 206명의 한글학교 교사를 초청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기철 청장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차세대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한글학교와 교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산 증액은 차세대 재외동포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맞춤 봉사로 2년만에 10배 성장…한인청소년단체 NYCC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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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의원, 50명에 상장 수여
2년전 13명 출범…현재 150여명
미술·코딩 등 재능 살려 봉사

지난 20일 LA한국교육원에서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왼쪽 4번째)이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NYCC 학생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년전 출범한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NYCC(National Youth Community Center·대표 줄리아 정)’ 학생 60여 명이 연방 및 LA시 정부로부터 봉사상 등을 받았다.

NYCC는 지난 20일 LA한국교육원에서 제3회 연례 미팅를 개최하며 그간의 성장을 돌아보고 우수 학생들에게 시상했다.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단체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34지구)도 자리해 축하의 말을 전하는 한편, NYCC에 공로장(Certificate of Recognition)을 전달하고 단체 산하 봉사클럽에서 두각을 보인 학생 총 50명에게 봉사상을 직접 시상했다.  

고메즈 하원의원은 “NYCC는 편부모·저소득·난민 가정 자녀들에게 STEM 교육을 제공해오는 등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일해왔다”며 “팬데믹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에 끊임없이 헌신해온 NYCC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LA시 니디아 라만 시의원(4지구) 사무실로부터 환경과학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6명이 상을 받았고, 12학년 5명이 LA시장 특별 표창장을 수여했다.  

NYCC는 지난 2022년 3월, 우수한 영재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소득 및 난민, 편부모 학생 등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취지로 설립됐다.

NYCC는 설립 당시 LA한인타운에서 이미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과 이름이 비슷해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초창기 13명이었던 학생 회원 수는 이제 150명에 달할 정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모범 단체로 신뢰를 얻고 있다.

NYCC는 여러 기관들이 함께 협력파트너를 맺고 학생의 전공과 관심사에 맞는 봉사활동들을 하도록 돕고 있다.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클럽으로 만들 수도 있는 최초의 학생 맞춤 봉사단체다.  

현재 NYCC 산하에는 Math+Stem, 코딩, 3D프린팅, 아트, 뮤직, 환경 오염 교육, 웹 디자인, 정치, 비즈니스 마케팅/ 펀드레이징, 학생 연설 등용문인 TED톡 등 총 18개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NYCC의 협력파트너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서유란 실장은 “전공과 상관없는 봉사활동은 대학 진학에도 큰 의미가 없다”며 “미술 전공을 원한다면 노인회관에서 그림을 가르쳐주는 봉사를 하는 등 미래 전공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기여도를 중요하게 보는 요즘 대학 입시 트렌드에 맞추고, 또한 학생들에게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의 참 의미를 알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NYCC는 보스턴 에듀케이션을 비롯해 헤이필드 음악학교, 아리아리21, 보이스카웃, 평통, 구세군 등과 협력파트너로 함께한다.

글·사진=장수아 기자

CSU 교직원 오늘 파업돌입, 5일간…임금 인상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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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스테이트(CSU) 교수 및 교직원들 2만9000명이 급여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22일)부터 5일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파업에는 CSU 계열 23개 캠퍼스에 소속된 교수, 강사, 도서관 사서, 상담사 및 코치 등의 교직원들이 참여한다. 샌호세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 헤이워드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등이 포함된다.
 
CSU 당국은 3년 동안 매년 5% 인상을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CFA)측은 12%의 연봉 인상, 최저임금 직원을 위한 높은 기본임금, 육아 휴직 개선, 업무 지원, 헬스케어 복지 개선 등을 요구했다. CFA 측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CSU의 사업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고 의지를 전했다.
 
파업으로 46만 명 이상 CSU 재학생들에게 영향이 예상되며 봄 학기 첫 주의 수업이 연기·휴강되고 새학기 이벤트 등이 취소될 수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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