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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원격 수업 관련 법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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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시카고 지역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또 다시 혹한이 예보되면서 일부 학교들이 원격 수업(e learning)에 들어갔다.  

원격수업에 관한 법은 팬데믹 이전에 마련돼 혹한과 같이 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날에 적용된다.  
 
일리노이 주가 원격수업에 관한 내용을 규정한 새로운 법을 통과시킨 것은 지난 2019년 6월이다.  
 
이후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리노이 주 전역에 자택대피령이 발효됐고 많은 학교들이 원격 수업에 돌입했다.  

일리노이 주 법에 따르면 원격 수업은 각 학군이 날씨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없다고 자체적으로 판단될 경우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원격 수업을 하기 위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즉 원격 수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청회를 통해 이를 통과시켜야 하고 학교위원회가 이를 채택한 뒤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모든 학군이 이를 채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선택 사항일 뿐이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는 모두 850개의 학군이 있는데 이 가운데 몇 개의 학군이 원격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원격 수업의 경우 교사가 수업을 직접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준다.  

대부분의 학군에서는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들을 배치하지만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소통하지는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다.  

원격 수업을 규정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 법에 따르면 이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시간의 수업이나 자습이 진행되어야 하며 만약 원격 수업에 필요한 기기 등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한 조치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시카고와 서버브 학군은 지난 주말부터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2일 북서 서버브 윌링 21학군은 원격 수업을 한다고 공지했지만 이후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Nathan Park 기자

한인 다수 재학 명문고서 동성간 성폭행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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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힐스고 피해 학부모 주장
“학교·경찰도 별다른 조치 없어”
조사 요구 온라인 청원 4천명

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 중인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 명문 공립 고등학교에서 동성 학생 간 성폭행 사건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소셜 미디어 영상 등을 통해 학교와 교육구 측에 조사 및 해명 등을 재차 요구하면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 3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 ‘저스티스 포 산티아고(Justice for Santiago)’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인 비아트리즈라는 여성이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풀러턴 지역 서니힐스고등학교 내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비아트리즈는 영상에서 “자폐증이 있는 내 아이는 14세로 현재 서니힐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며 “우리 아이를 위한 정의를 찾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면서 게재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에서 이 어머니는 ▶상대 남학생이 교내 화장실에서 피해 학생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요구했고 ▶상대 남학생도 같이 바지를 벗은 뒤 피해 학생에게 입을 벌리라고 함(생략) ▶상대 남학생이 5달러를 주겠다고 한 점 등 사건 정황을 주장했다.

비아트리즈는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들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학생은 우리 아이의 상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분명 처음이 아닐 것이며 이를 학교 측에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이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 있고, 상대 남학생이 누구인지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에 신고까지 했지만, 경찰은 “아무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조사를 종결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모는 “오히려 우리 아이가 자폐라는 이유로 TV에서 본 것을 말하거나, 만들어낸 이야기일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교육구에도 이 사건을 고발했지만, 기각당했고 그들은 오직 문제를 덮기만을 원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게재한 영상은 총 두 개다. 총 조회수는 현재(17일 기준) 27만회, 댓글만 2000개 이상이 달렸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니힐스고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공지문을 발송, “모든 종류의 의혹, 조사 등은 학생 기밀 유지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다”며 “우리에게는 캠퍼스 내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 입장 발표에도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는 ‘Help Seek Justice for Santiago(산티아고를 위한 정의를 찾는 일에 도움을 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 청원 페이지는 개설 일주일 만에 무려 4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청원 페이지는 ‘서니힐스 학생들의 우려’라는 아이디로 개설됐다. 청원서에 담긴 ‘우리의 학우들(our classmate)’ 등 일부 문구 등을 봤을 때 서니힐스 고등학교 소속 재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청원서에는 “교육구와 학교 측이 이 문제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장애 학생을 성폭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의 학우와 교내 안전을 개선하는데 함께 하고 싶다면 여기에 서명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본지는 이번 논란과 관련, 서니힐스고교 측에 입장 등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지만 17일 오후 5시 현재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1959년에 설립된 서니힐스고등학교는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풀러턴 지역의 명문 공립고등학교다. 뉴스위크 선정 20대 공립고등학교(1998년), 가주 5대 우수 공립학교(2000년), 전국 우수 100대 학교(2003년) 등에 잇따라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학교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자녀당 2000달러까지 혜택” 상하원 아동 세금공제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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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수정 2024.01.16 22:08

법안 통과 시 올해부터 혜택

연방의회가 오는 2025년까지 자녀당 최대 2000달러까지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연방 상하원 지도부는 16일 자녀 세액공제 혜택을 오는 2025년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80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 패키지에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 론 와이든(민주·오리건) 의원과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 제이슨 T. 스미스(공화·몬태나) 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의 국내 경제 정책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자녀 세액 공제 확대안을 두고 초당적인 합의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의회에서 앞으로 수주 안에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당장 세금 보고를 앞둔 미국인 가정들은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  

와이든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1500만 명에 달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이 법안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살 기회를 갖게 됐다”며 “오늘날의 정치환경을 고려할 때 이렇게 많은 아동의 미래를 돕는 친가족 정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무척 고무된다”고 말했다.

이 안에 따르면 자녀 세액공제는 최대 2000달러까지로 변동이 없다. 그러나 사상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도록 해 2025년에는 자녀당 100달러 정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세액 공제금도 저소득층 가정과 중상위 소득 가정이 비슷하게 받을 수 있게 했다.  

한 예로 현재 자녀 3명을 둔 미혼모의 연 소득이 1만 달러일 경우 자녀 세액공제 혜택은 1250달러이지만 연 소득 15만 달러를 버는 미혼모는 총 6000달러의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날 합의된 법안이 적용되면 연 소득 1만 달러의 미혼모는 최대 3750달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해 자녀 세액공제를 최대 3000달러까지 확대하고 이를 매달 수표로 받을 수 있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미국 구조계획법’을 실행했다. 당시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족은 월 300달러씩, 6세 미만 자녀 가정에는 600달러씩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둔 만큼 법안이 순조롭게 통과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hello! Parents] 의사 자식들은 공부 잘할까…쌍둥이가 알려준 ‘IQ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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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지능, 유전론이냐 환경론이냐

사람들의 평균 IQ가 지난 100년간 30점이나 높아졌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그 사이 평균 교육 기간도 두 배로 늘었습니다. 지능이 타고나는 것만은 아니란 거죠. 망언으로 유명한 어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는 ‘멍청함’도 유전된다고 주장했는데, 누가 멍청한 걸까요. 단도직입적으로 “의사 아이들은 공부를 더 잘할까”를 따져봅시다. ‘지능향상법’도 소개합니다.

미시간대 리처드 니스벳 석좌 교수의 저서 지능 발달에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과 문화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결론 내렸다.

의사나 교수의 자녀들은 공부를 잘할까 ? 부모가 서울대 출신이면 아이들도 서울대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을까 ? 많은 이들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지능은 유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전이 아니라면 지능을 높이는 건 뭘까 ? 공부머리를 주제로 읽어드리는 두 번째 책 『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에서 살펴보자.

이 책의 저자인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리처드 니스벳은 주로 문화 간 차이, 사고방식의 다양성, 결정과 판단 등을 연구해 왔다. 특히 동서양 사고방식의 차이를 탐구한 책 『생각의 지도』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니스벳 교수는 지능이 생물학적으로 정해져 있다는 오랜 통념에 반기를 들었다. 또 잠재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문화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의 평균 지능지수(IQ·Intelligence Quotient)는 지난 100년 동안 30점이 높아졌다. 지능이 유전이라면 이렇게 단기간에 향상되기는 어렵다. 지능이 높아진 이유는 학교와 문화가 IQ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100년 동안 평균 7년이던 교육 기간은 14년으로 늘었다. 양육자의 태도와 가정환경도 달라졌다. 양육자들은 아이들에게 사물·사건을 분류하는 방법을 더 많이 가르친다. 미디어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알려준다. 이런 변화가 아이들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지능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IQ다. IQ를 둘러싼 논의는 크게 유전론과 환경론으로 나뉜다. 유전론자들은 IQ의 75~85% 이상이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1994년 나온 『벨 곡선』이란 책이 대표적이다. 저자인 리처드 헌스타인과 찰리 머리는 “지능 차이는 유전이기 때문에 이 격차를 줄일 수 없다”고 말한다. 이들의 주장대로면 양육자가 무리해서 학원을 보내거나 강남 대치동으로 이사하는 건 의미가 없다.

반면 환경론자들이 유전론자의 주장에 반박할 때 자주 인용하는 연구가 있다. 프랑스 심리학자 크리스티안 카프론과 미셸 듐의 ‘교차양육연구’다. 이들은 다양한 계층의 부모에게서 태어나 역시 다양한 계층의 가정에 입양된 아동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의 연구 대상 중엔 교육 기간 9년 이하의 비숙련 노동자가 아버지인 가난한 계층 가정부터 16년 이상 교육을 받은 전문직이나 관리자가 아버지인 중산층 가정까지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아이의 IQ와 별 상관이 없었고 입양된 가정의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라서는 차이가 뚜렷했다. 고소득 중산층 가정에 입양된 아이들의 IQ가 저소득 노동자 가정에 입양된 아이들보다 평균 12점 높았다.

지능 높이는 다섯 가지 방법

지난해 말 ‘2022 국제학업성취도(PISA)’ 결과가 공개됐다. 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전 세계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읽기·과학을 평가한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수학은 1~2위 그룹, 읽기는 1~7위 그룹, 과학은 2~5위 그룹에 속했다. 일본은 수학·과학에서 1위 그룹에 속했다. 아시아 국가 학생들이 상당히 우수한 그룹에 속해 있다. IQ 검사 결과 동·서양인 간 유전적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업 성취도는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우수하다. 이는 두 문화가 지능에 대해 전혀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동양인들은 노력하면 지능도 좋아진다고 믿지만 서양인들은 그렇지 않다.

미국 사회학자 제임스 콜먼이 1966년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그 사실은 확인된다. 그는 아이들을 무작위로 선발해 지능을 측정한 뒤 36세가 될 때까지 추적했다. 동양계 미국인의 IQ는 유럽계 미국인보다 약간 낮았다. 하지만 고교생이 되자 동양계 미국인의 학업성취도는 유럽계 미국인보다 훨씬 뛰어났다. 초·중·고 때 유급당하는 비율도 절반밖에 안 됐다.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학력을 취득한 유럽계 미국인들은 IQ가 100을 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동양계 미국인은 IQ 93 정도만 돼도 비슷한 학력을 취득했다. 결국 연구 대상 중 유럽계 미국인의 경우 3분의 1만이 소위 좋은 직업을 가졌지만 중국계 미국인은 그 비율이 55%에 달했다.

뉴질랜드 심리학자 제임스 플린은 동양인의 이런 성향을 ‘과잉 성취’라고 표현한다. 동양인이 IQ를 뛰어넘는 성취를 이루는 건 더 많이 노력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동양인들의 학업 성취가 뛰어난 데는 문화적 측면도 있다. 동양인은 개인의 성취가 가족의 성공과 직결한다고 여겨 더 강한 동기를 갖는다. 이는 상호의존적이고 집합주의적인 동양의 문화와 맞닿아 있다. 반면 개인주의적이고 독립적인 서양인은 개인의 성취는 개인의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박정민.전민희 기자

“비싼 학비·시간 투자했는데”…일자리 못 찾는 美 MBA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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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MBA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 못 한 비율 8%→20%

“비싼 학비·시간 투자했는데”…일자리 못 찾는 美 MBA 졸업생
하버드 MBA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 못 한 비율 8%→20%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고용시장의 호황 속에서도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들의 구직은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직장을 구하지 못한 미국 MBA 졸업생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은 MBA를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2년간 최대 20만 달러(약 2억6천만 원)의 학비와 함께 별도의 생활비까지 스스로 부담해야 하지만, 학위 취득 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상위권 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들도 구직이 힘들어졌다.

하버드대의 경우 졸업 후 3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업생의 비율은 2021년에 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0%로 급증했다.
스탠퍼드대도 3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업생의 비율이 18%로 늘었다. 지난 2021년에는 이 비율이 9%에 불과했다.
또한 매사추세츠공대(MIT)도 이 비율이 2021년 5%에서 지난해 13%로 급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MBA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직장들이 최근 채용에 신중한 분위기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MBA 졸업생들은 컨설팅이나 첨단기술, 금융 분야에서 직장을 얻기를 원하지만, 최근 1년간 해당 분야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줄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들이 예전보다 더 신중하게 직원을 채용하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도 MBA 졸업생들에게 불리한 대목으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 기업들은 MBA 학위를 지닌 구직자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구직자를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예일대 MBA 진로 담당인 애비게일 카이스는 “기업들이 MBA 졸업생을 채용하는 것은 이들이 경험이 없는 분야에서도 쉽게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에 더 보수적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MBA 졸업생들이 농업과 제조업 등 기존에 MBA 졸업생들의 관심이 적었던 분야에서 취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텍사스주립대 MBA 진로 담당 브리트니 타이리는 “첨단기술 분야의 채용이 줄었지만, 소비재와 유통업 등에 취업하는 졸업생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SAT 내용·시간 큰 변화…수학, 새로운 유형·난도 높은 문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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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었다. 2024에는 특히 교육에 있어 많은 변화들이 예상된다.  그중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SAT시험이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그 내용과 시간에도 크게 변했다.    

[화면캡처]


▶ 디지털 SAT 시험의 특징
 
기존 영어 2섹션 수학 두 섹션 총 4섹션 3시간 30분이 소요되던 것이 이제 영어, 수학 각 한 개씩의 섹션이 줄어들고, 지문과 문항수도 적어지면서 시험에 소요되는 시간도 2시간 15분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변화는 각 세션이 모듈1, 2로 나뉘어 모듈1에서 문제를 많이 맞은 학생들이 나머지 절반 정도인 모듈 2에서 조금 더 어려운 문제들을 풀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는 것이 생소한 변화다. 또한 디지털 테스트 인터페이스 및 기능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 독해와 고급단어

세계문학, 시, 희극, 논픽션 지문이 추가되었으며 지문의 길이는 매우 짧아졌다.  그리고 주어진 지문에 한 문제씩 주어진다.  그리고 기존에 없었던 문장 완성하기(sentence completion)와 시가 추가되었다.  문장을 완성하는 것은 글의 주제와 디테일 두가지를 모두 파악하고 결합해서 문장을 완성하는 것으로 특히 형용사를 많이 알고 활용할 수 있어야하며 시의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단어는 빈칸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주어진 지문과 문장을 제대로 해석해야 하며 단어를 풍부하게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한인 학생들에게는 도전적일 수 있다.  모듈2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학생이 많다.  

▶ 까다로운 문제도 포함된 수학

수학에서 800점 받기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은 고난도의 문제들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매우 평이한 문제가 주어졌던 것과 대조적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유형의 문제가 나오기도 하며, 또한 모듈2에서 시간 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문제 푸는데 당혹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으니 새로운 문제 유형에 익숙해 져야 하는 만큼 다양한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하다. 수학 역시 모듈2에서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시간이 부족했다는 학생들이 있다. 연습 시 자신이 약한 부분에 대한 유형 정리와 문제 풀이 훈련이 병행되어야 하며, 실전 훈련을 받고, 이 훈련을 통해 시험시에 필요한 집중력, 시간관리, 유형별 접근 방법, 실수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학습전략

영어 섹션의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글들을 꾸준히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글읽기 훈련이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인만큼 다양한 글을 많이 읽는 것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자신만의 능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니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단어 공부를 꾸준히 하되 수준 높은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암기해야 한다. 주어진 지문과 적절한 단어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절대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실력이 된다.  

수학은 많은 문제를 매일같이 풀어야 한다. 단, 쉬운 문제들 말고 어려운 문제들 중심으로 연습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오답 노트를 정리하고, 틀린 이유에 대한 분석하고 학습한다.  

▶ SAT시험 전략

가능한 디지털 SAT 형식의 이전 시험 샘플이나 모의고사를 사용하여 많은 테스트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SAT는 시간에 쫓기는 시험이므로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 내에 문항을 푸는 연습이 필수다. 그리고 오답을 확인 한 후  자주 실수하는 유형의 문항을 식별하고 해당 영역의 연습 문제를 많이 풀어 보면서 그 영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서는 4개의 모의고사 및 연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시험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단, 몇개를 틀렸는지 어느 문제가 틀렸는지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답분석 학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칼리지 보드 이외에는 전문 SAT 기관들은 추가로 전문 SAT 학습 자료나 SAT 과외 서비스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www.a1collegeprep.com
▶문의:(323)938-0300

130만불 장학금 비결, 검색만 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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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검색 사이트 톱 10

장학재단 정보·교육정보 제공
‘에세이 안 내도 되는 신청’도
별도 이메일 주소 여는게 좋아
신청 조차 하지 않는 장학금이 많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다. 미국은 장학금을 장려하는 나라다. 자신의 노력으로 수만달러를 모은 학생도 있다. 사진은 스칼라십닷컴의 메인 페이지. [화면캡처]

미국 대학 학비가 매우 높아서 ‘비싸다’는 표현이 종종 쓰인다. 사립대학의 경우, 1년에 기숙사 비용까지 합쳐서 9만 달러에 달한다. 4년을 다닌다고 치면 무려 30만 달러가 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 교육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름 있는 대학에서 학생 한 명에 쏟아붓는 비용이 13~14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대학들은 교육 비용에 비해서 훨씬 적은 등록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미국 대학들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 비용 대비 학비가 적어도 예전에 기부로 받아 놓은 발전 기금(endowment fund)에서 충당하고 있다. 이제 대학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거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좋은 방법으로 장학금을 노려볼 수 있다. 많은 장학금은 대학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니드베이스(need based)의 재정보조와 달리 성적 등에 따른 메릿베이스(merit based)로 제공된다. 즉, 학생의 학업, 체육, 예술 또는 리더십 능력에 따라 수여된다. 대학 입시를 앞둔 12학년과 학부생을 위해서 10대 장학금 검색 사이트를 소개한다.
 
장학금이 대부분 메릿베이스로 제공된다고 해서 무조건 학교 성적만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고려해야 할 것은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장학금이 무척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성적말고도 여러가지 다양한 기준의 우수 학생을 뽑는다. 다시 말해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학년에서 1등을 하거나 스타 운동선수가 될 필요는 없다. 많은 장학금은 학생의 재정적 필요에 따라 수여되며, 취미와 관련된 장학금도 찾을 수 있다.
 
한 대입 컨설팅 전문가는 최고의 장학금 출처 중 일부는 학생의 배경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고교 카운슬러는 물론, 지역 문화단체, 교회,  라이온스 클럽 같은 클럽, 지역 사회 재단, 운동 단체는 종종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런 곳부터 겨냥해 보는 것도 장학금을 모으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검색 범위를 더 넓혀야 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무료 웹사이트와 앱이 많이 있다. 전문가들이 장학금 검색을 시작하는 데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 10개의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 고잉메리(Going Merry)

대학 컨설턴트들이 자주 추천하는 인기 사이트가 바로 고잉메리다. 학생들의 장학금 신청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입은 무료이지만, 학생들은 가입하지 않고도 자신이 장학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학생들은 최고 4만달러까지 받았다.  특히 이 사이트는 장학금 신청 절차를 단순화하고 수많은 장학금 기회를 한 곳에 모으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이어서 애용된다.  
 
항상 바쁜 학생들에게 시간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므로 학과 공부과 과외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다.
 
▶ 스칼라십스(Scholarships.com)
 
이 웹사이트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장학금을 찾고 일치하는 장학금을 분류하고, 해당 장학금을 신청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새롭게 디자인이 됐다. 예전보다 프로세스를 더욱 간소화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트 측은 현직 COO가 전직 US뉴스의 기자였던 케빈 래드(Kevin Ladd)라고 밝혔다. 래드 COO는 이 플랫폼이 사용자를 위해서 정확성 및 기능의 용이성을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그는”이 웹사이트에서 해당 정보를 찾았다면 신청해도 안전하다”라며 “각 항목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적법하고 신청과 관련된 수수료가 없는지 확인한다. 매일 이를 살펴보고 관련 URL과 비교하여 확인하고 마감일과 수혜 금액, 필터링 등을 살펴보고 이메일을 보낸다”고 밝혔다.  온라인 지원과 관련해 가짜 사이트나 정보를 통해 신상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했다는 것이다.  
 
▶ 스콜리(myscholly.com)
 
스콜리( myscholly.com)의 창립자 크리스토퍼 그레이는 자신이 받은 130만달러의 장학금을 어떻게 받을 수 있었는지 공유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많은 장학금에 대해 자신이 소수의 지원자 중 한 명이거나 유일한 지원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금융회사인 소파이(SoFi)는 매년 1억 달러의 장학금이 신청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레이는 학생들이 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스콜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 학자금 기관인 샐리매(Sallie Mae)가 소유한 이 사이트는 무료이며 학생들이 학업 프로필과 인구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장학금을 찾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그레이는 “많은 학생이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이유는 주로 이러한 장학금이 존재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패스트웹(Fastweb)
 
이 사이트는 34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150만 개의 대학 장학금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다른 무료 장학금 검색 제공업체다. 취업사이트인 몬스터닷컴( Monster.com)이 소유한 패스트웹은 ( Fastweb.com)은 대학 플랜 자료 및 재정 지원 정보도 제공한다.  
 
‘대학 장학금 받는 방법: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10가지 쉬운 단계’의 저자인 모니카 매튜는 “엄청난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스트웹과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세 아들이 수만 달러의 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 대입 전문가는 패스트웹이 장학금을 찾을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웹사이트라고 말했다.  다른 대다수 장학금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패스트웹도 가입하면 많은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그래서 매튜는 기본 이메일 ‘받은편지함’이 넘치지 않도록 특별히 장학금 검색을 위한 이메일 주소를 만들 것을 조언했다.  
 
▶ 빅퓨처(bigfuture)
 
전국대학협회의 위임을 받아 SAT시험 등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칼리지보드’가 만든 플랫폼인 빅퓨처를 통해 학생들은 장학금을 검색하고 대학 등록금 납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는 매년 15억 달러 이상을 수여하는 2만4000개 이상의 장학금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프로필을 만들고 자신에게 가능성이 높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셀프헬프와 무료 지원(gift aid) 검색 과정에 대한 필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 레이즈미(raiseme)
 
대부분의 장학금은 12학년생에게 수여되지만, 레이즈미는 빠르면 9학년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웹사이트는 학생들을 소액 장학금과 연결시켜 준다. 또한 이를 “고교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모아 4년제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액  보조금”이라고 정의한다.  
 
학생들은 웹사이트에 프로필을 생성하고 성적, 취미, 명예, 수상 경력, 지역 사회 봉사 및 기타 성취도를 입력해야 한다. 거기에서 그들은 레이즈미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300개 대학 중 한 곳에서 잠재적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레이즈미를 사용하고 대학의 입학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은 고교 4년 동안 소액 장학금으로 2만5000달러를 받는다.  
 
▶ 어파일리(Appily)
 
이전에 카펙스(Cappex)로 알려진 어파일리는 학생들이 개인 프로필과 인구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자격을 갖춘 학교와 장학금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다른 무료 리소스다. 재학 및 졸업예정 연도를 기준으로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 후 사이트에서 적용 가능한 학교와 장학금을 필터링해 찾게 된다.  
 
이 플랫폼은 포괄적인 장학금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학생 선호도에 맞는 기회를 맞춘다.  자신의 재정 여건에 맞는 검색을 지원한다. 또한 실제 학생들의 대학 리뷰를 제공하여 캠퍼스 생활, 학업 및 과외 활동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 니치(niche.com)
 
장학금 검색과 함께 니치( Niche.com)에서는 학생들이 학생 리뷰를 읽음으로써 학교의 개성에 대한 감각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니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자격에 맞는 장학금을 연결하고 상당수 학생이 선호하는 에세이 없는 장학금(no essay scholarship) 정보도 제공한다.
 
▶ 유니고(Unigo)
 
학생들에게 자신의 프로필에 맞는 장학금을 연결해 주는 또 다른 웹사이트다.  웹사이트에는 360만 개 이상의 체육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기업 후원 장학금 및 보조금이 DB에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를 검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65만개의 대학 리뷰, 통계 및 기타 데이터가 있다.  사용자는 매달 확인하여 자신의 프로필에 맞는 새로운 장학금을 찾을 수 있으며 일부 신청서는 완료하는 데 몇 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 스칼라십스360
 
스스로 장학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후 윌 가이거, 브라이언 가이거 형제는 대학 학자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0년에 스칼리십스360사이트( scholarships360.org)를 시작했다. 이후로 웹사이트는 학년과 인구학적 정보에 따라 필터링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장학금과 신청하기 쉽고 에세이가 필요하지 않은 장학금이 포함된 무료 DB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 디렉토리에는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로 정리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현재 몇학년이냐 따른 장학금, 월별 마감으로 분류가 있고 특별한 인구학적 분류에 의한 장학금이 정리돼 있다. 자폐증 장학금 등을 비롯해 암환자, 중국인, 청각손상자, 홈스쿨, 유학생, 이슬람학생 등이 있다. 취미와 전공에 따른 분류, 50개 주별 장학금 분류,  신청 방법에 따른 장학금 ( 에세이 불필요, 비디오 신청 등), 대학 장학금 등으로 자세하게 분류돼 있다.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 제1회 장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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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만불 지원
장학금 포스터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 동남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1만 달러 장학금을 제공하며 오는 31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GASF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초대 회장이자 한미우호협회를 맡은 박선근 회장이 기부한 100만 달러 시드머니로 시작한 재단으로, 올해 첫 번째 장학생을 모집 중이다.  
 
재단은 교과점수보다 학생의 사회봉사 이력에 더 치중한다고 밝혔다.  
 
현재 재단 창립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은 “공부 이외에 사회에 봉사하고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과 함께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회장과 그의 딸 캐서린 박 씨 등이 창립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은 대학으로 진학하는 고등학교 시니어 중 GPA 2.8 이상에,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한국계 학생이다.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동남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학생이어야 한다. 고등학교 기간 진행했던 봉사활동 점수를 가장 많이(50%) 볼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 요건 및 제출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승원 이사는 “올해 고등학교 시니어가 우선시 되기는 하지만, 첫 번째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대학생에게도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원서는 온라인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내달 29일 선발 학생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3월 29일로 계획돼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전달할 장학금은 총 5만 달러로, 선발된 장학생 5명이 각 1만 달러씩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greatamericanscholarship.org

윤지아 기자

뉴욕시 공립교 정학 처분 지난 학년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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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학년도 대비 13% 증가
“마스크 미착용으로 언어폭력 늘어”

지난 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정학 처분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9월 뉴욕시 공립교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시 공립교는 2만8412건의 정학 처분을 내렸다. 이는 2021~2022학년도 2만51117건 대비 13% 늘어난 수치다.

전체 수치로 봤을 때는 팬데믹 이전인 2018~2019학년도 정학 건수인 3만2801건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팬데믹 이후 공립교 등록 학생 수가 준 것을 감안하면 전체 학생 수 대비 정학 처분 비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지난 학년도 정학 처분이 급증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2021~2022학년도에는 교사들이 팬데믹 직후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에게 정학 처분을 내리기 꺼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브롱스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로버트 에핑거는 교육매체 초크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학년도에는 팬데믹에 대한 학생들의 경계심이 줄고, 마스크 착용을 안 하게 되면서 언어폭력을 비롯한 폭행 사건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인종 간 상당한 차이도 보였다. 2022~2023학년도 흑인 학생들의 정학 처분 건수는 1만1404건으로 전체 정학 사례 중 무려 40%를 차지했으며, 히스패닉도 1만1321건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백인 학생(2706건)과 아시안 학생(1771건)의 정학 건수는 타인종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난 학년도 정학 처분이 흑인 학생과 장애 학생들에 치중돼 있다”며 불균형적인 정학 조치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ASK교육] 네임 브랜드 대학 학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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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명문 대학의 학위는 얼마나 중요한가?
 


 
▶답= 많은 한인 학생 및 부모들은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이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네임 브랜드 대학에서 취득한 학위가 사회생활에서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는 졸업생의 커리어와 고용주에게 달려 있다.  
 
잠시 생각해보자.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는 내과 주치의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열에 아홉은 모를 것이다. 주치의가 메디컬 닥터(MD)인 것이 중요하지 어느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의사들에게는 학부과정에서 취득한 GPA도 중요하지 않다. 물론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의사를 주치의로 두었다면 안심이 되겠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자신의 주치의가 대학에서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어느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는지가 위력을 발휘한다.  
 
네임 밸류가 높은 대학을 졸업한 경우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업성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퀄러티가 높은 교육을 대학에서 받았을 것이다. 네임 브랜드 대기업들은 명문대 학위를 높이 평가한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엔지니어, AI 등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MIT, 스탠퍼드, 카네기 멜론, 칼텍, 하비머드 등 뛰어난 테크 인재를 배출하는 네임 브랜드 대학들을 선호한다. 대부분 고용주들은 탑 MBA 스쿨, 최고의 컴퓨터 사이언스 스쿨, 베스트 엔지니어링 스쿨들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유명 대학만 방문해 리크루팅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학의 브랜드 파워를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학생의 전공 관련 학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IT 관련 직업을 원한다면 시골에 위치한 소규모 칼리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것이 스탠포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네임 브랜드 대학은 꼭 사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MIT, 스탠포드대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UC 버클리,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워싱턴대,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등 몇몇 공립대들도 탑 사립 못지않은 우수한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네임 브랜드 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력과 경험이다.

 
지나김 대표
www.TheAdmissionMasters.com
▶문의: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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