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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장애연구학과 설립…가주 주립대 중 최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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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N·SF는 부전공 제공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처음으로 장애학 전공이 설립됐다.  

LA타임스는 27일 UCLA가 가주 주립대로는 처음으로 장애연구학 전공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3년 UC버클리가 부전공으로 장애연구학을 허용한 지 20년 만이다.  

캘스테이트(CSU)의 경우 올 가을학기부터 노스리지 캠퍼스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장애연구학을 부전공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UCLA의 프로그램 의장인 빅토리아 마크스 교수는 이 기사에서 “장애를 둘러싼 오명이 바뀌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지역사회가 목소리를 높이면서 장애 연구 전공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C와 캘스테이트(CSU) 대학들은 1973년 장애재활법 504조와 개인 장애인 교육법에 따라 수백만 명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공립학교가 개방됐을 때 장애인 권리 운동의 초기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UC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는 장애인들의 문화, 역사, 정치 운동에 전념하는 학문인 장애 연구의 초기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주 정부는 물론 주립대들도 이를 학문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공 개발은 외면하면서 가주의 뒤를 쫓았던 일리노이, 위스콘신, 오하이오 주내 공립대학들이 선두에 나서 장애 연구 프로그램들을 성공시키며 관련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현재 UC는 장애인용 장학금을 제도화하고 장애인 교육을 위한 관련 교수진 채용에만 집중하고 있다.  

한편 LA타임스는 최근 미국 대학들에 장애연구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분기별 장애 연구의 연간 제출물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과목의 전공자와 부전공자의 수가 급증했다고 저널의 공동 편집자인 제프리 A. 브룬이 밝혔다. 또한 장애인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은 2018년의 5%에서 2021년 7%로 뛰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ASK교육] 2024년 가을학기 원서접수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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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024년 가을학기 주요 대학들의 원서접수 현황은 어떤가?

▶답= 대부분 명문대들은 내년 가을학기 원서접수 통계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예일대만 예외로 최근 조기전형 통계를 공개했는데 이 대학에 모두 7866명이 2024년 가을학기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으로 지원, 제도를 시행한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2023년 가을학기에는 7744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지원자 수가 1% 증가했다. 가장 SCEA 지원자가 많았던 해는 2021년 가을학기로 총 7939명이 지원한 바 있다.
 
올해 11월 현재까지 조기전형을 포함해 주요 대학들의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대학 당국이 반색하고 있다.  
 
커먼 앱(Common App)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일 이전에 주요 대학들이 접수한 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 41%나 증가했다. 특히 소수계 학생들의 지원이 67%나 늘어난 것에 대해 많은 대학들이 놀라고 있다. 내년 가을학기 입시는 지난여름 연방 대법원이 대입 사정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금지한 이후 실시되는 첫 입시다.  
 
가구 소득이 대체로 낮은 집코드(zip code)에 위치한 고등학교들로부터 접수한 원서는 2019년보다 52% 증가했으며, 부유한 집코드에 있는 고등학교들로부터 접수된 원서는 4년 전보다 32% 늘었다.  
 
커먼 앱을 통해 대학에 지원한 학생 수는 2022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커먼 앱 고위 관계자는 커먼 앱을 채택하는 대학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지원자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동안 28개 플래그십 공립대와 소수계 학생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학들이 커먼 앱에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얼리 액션(EA), 얼리 디시전(ED) 등 조기전형 방식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지원자 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EA와 ED 원서는 2019년 이래 38% 증가했다.  
 
이제 ED1, EA, SCEA 등 2024년 가을학기 1차 조기전형 원서 마감은 모두 끝났다. ED2의 경우 원서 마감일이 정시 지원(RD)과 거의 같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 지원을 고려 중인 학생들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이미 조기전형으로 최소 한 곳의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12월 중순쯤 결과를 통보받을 것이다.  
 
지난 4년간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온 12학년생들은 입시철을 맞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도 아랑곳 않고 끝까지 입시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지나 김 대표
▶문의: (855) 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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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및 엔지니어링 관련 리서치…무료 참가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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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부터 5개월 과정으로 기획
가주 Bay Area (SF/SJ)에서 개최

이정규 박사

지난 팬데믹 기간 중 온라인 무료 강의 ‘Anyone Python’을 진행한 이정규 박사 (사진, Northeastern University SV campus)가 올해는 CS 리서치 프로그램인 ‘Anyone Research’를 대면교육으로 진행한다.

“Anyone Research” 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CS 및 엔지니어링 관련 리서치를 보다 체계적이며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종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북가주 Bay Area (SF/SJ) 지역에서 개최 되며, CS 및 엔지니어링 관련 리서치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 3~5명을 선발, 리서치 입문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간은 겨울 방학 중에 시작해 약 5 개월 과정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Application (지원) 및 Interview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지원하는 순서대로 지원서 심사 및 인터뷰를 진행한다.

한편 이박사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중앙일보가 개최한 여름방학 DSA-CS캠프(Data Science Ambassadors Computer Science Camp)에 USC 김선호 교수와 함께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프로그램 보기 : (한글) / (English)

▶ 지도교수: Prof. Jeongkyu Lee (Northeastern University, SV campus)
▶ 장소: AtoI Lab, Redwood City, CA
▶ 홈페이지: https://bit.ly/AnyResearch
▶ Registration: https://bit.ly/AnyResearchReg

한인 8세 김태인 어린이, 휘파람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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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할리우드 대회 60명 출전
독학 김태인양 미국국가 입상
의사 부모 따라 작년 미국와

김태인 어린이

할리우드에서 열린 국제 ‘휘파람’ 대회에서 한인 어린이가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어 화제다.

지난 9월 할리우드 반스달 갤러리 극장에서 ‘2023 더 마스터스 오브 뮤지컬 휘슬링 국제 대회(Masters of Musical Whistling International competition)’가 개최된 가운데, 북가주 스탠퍼드에 거주하는 김태인(8·루실 닉슨 초등학교·사진)양이 어린이 부문에서 3등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국제적 규모로 성장한 이 대회에는 올해 전세계에서 60명의 참가자들이 ‘세계 휘파람 챔피언’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연에서 김양은 다양한 휘파람 기교로 미국 국가를 선보이며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덕분에 김양은 오는 12월 스탠퍼드 매이플스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리는 PAC 12 시즌 일부 경기에서 휘파람으로 경기 전 애국가 공연을 펼친다.

김양의 어머니 최정유씨는 “어릴 적 할아버지가 휘파람부는 것을 보고 곧잘 따라하더니 혼자 독학하며 실력을 키운 거 같다”며 “이번 대회도 스스로 찾아내 참가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와서 보니 40가지가 넘는 휘파람 테크닉이 있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기술인 것을 보고 놀랬다”고 말했다.

김양은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다. 항상 휘파람으로 사람들을 기쁘게해주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치과의사인 어머니 최씨와 마취과 의사인 아버지를 둔 김양은 1년 전 아버지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미국에 오게 됐다. 휘파람뿐만 아니라 뮤지컬에도 재능을 보인 김양은 지난 8월 베이 지역에서 열린 유명 뮤지컬 ‘엘프(elf)’ 오디션에 합격해 지난달 비중있는 역할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어머니 최씨는 “남편과 나는 재능도 끼도 많은 딸아이가 아이돌이 됐으면 하지만, 아빠를 존경하는 태인이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며 “부모로서 항상 응원하고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전공] IT시대 핫한 전문직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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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임원 CIO 역할 늘어
LA지역 초봉 7만7972달러
카네기멜론대 학부 톱 차지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전공은 테크놀러지와 비즈니스의 접점이다. 많은 대학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이라고 부른다. 경영대학에서는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 모든 조직은 컴퓨터와 정보시스템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분야 출신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하지만 다른 분야와 달리 라이선스는 없다.

인포메이션 시스템 졸업자는 대부분 특정 분야와 일한다. 비즈니스, 회계, 재무시스템, 공학 시스템 등 매우 다양하다. 시스템 전문가는 조직에 맞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는데 이것을 시스템 아키텍처나 시스템 디자인이라고 한다. 또한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고 미세하게 조정해 주는 것도 이들의 일이다.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매니저나 사용자에게 시스템의 목표를 정의해주고 목표에 맞는 시스템을 디자인 해줘야 한다. 시스템의 접근, 결정, 선택 같은 것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시스템 전문가는 구조 분석, 데이타 모델링, 정보공학, 수학 모델 구축, 샘플링 등의 툴을 이용한다. 또한 비용대비 효과, 투자 대비 수익 같은 것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선시킬 방향을 따져봐야 한다. 나중엔 시스템과 관련해 사용자를 훈련하고 사용자 매뉴얼까지 만들어야 한다.

건물을 짓는 건축 설계사와 같은 역할로 건축물 대신 시스템을 설계한다는 점이 다르다.

예전에는 경영정보학(MIS)로 불리며 경영활동에서 나오는 정보를 처리하는데 초점을 뒀고 공대 산업공학에서는 제조 및 공장공정에서 나오는 정보를 처리하는데 초점을 뒀었지만 IT가 발전하면서 역할과 폭이 넓어졌다. 대기업 중 일부에서 C레벨 임원으로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를 고용한다. 기존의 테크 기반의 C레벨 임원인  CTO(Chief Technology Officer)와는 다른 역할이다.

▶커리큘럼
인포메이션 시스템 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은 비슷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다만 학생에 따라서 자기가 어떤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갖는다. 예를 뉴욕 소재 포덤대학의 커리큘럼을 보면, 전공트랙으로 데이타베이시스템을 비롯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시스템 애널리시스, 웹앱디자인과 개발, 프로젝트 관리, 글로벌 인포시스템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전공 선택으로 자바 프로그래밍, 고급 데이타베이스 시스템을 들어야 하고  비즈니스 분석 트랙(웹애널리틱스, 비즈니스애널리틱스),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트랙(어카운팅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이커머스, 모빌 커머스&앱),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트랙(프로그래밍 자바) 등이 있다.

▶대학 순위
인포메이션 시스템 전공은 컴퓨터 관련 전공을 키우고 있는 카네기멜론이 단연 톱이다. 이외 사립 명문으로는 10위 뉴욕대(NYU), 12위 유펜 등이고 공립은 조지아텍(2위)를 필두로 주립대들의 간판격인 텍사스 오스틴(4), 미네소타 트윈시티스(5), 메릴랜드 칼리지파크(6), 인디애나 블루밍턴(7) 등이 보인다. 캘리포니아 공립은 버클리, 일리노이는 UIUC가 이 전공 톱스쿨로 이름을 올렸다.

▶졸업후 진출 분야
전공자는 졸업 후 사무실과 연구소 등에서 일한다. 학부 졸업생 중 2/3이 민간기업에 고용된다. 또한 졸업생의 9%가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는 등 자기 사업을 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은 10%,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8%, 교육계 종사자는 8%다. 졸업자의 절반이 밀접하게 전공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25%는 유사 관련 분야에서 일한다. 17%만이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한다.

▶전공자 연봉
인포시스템학과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의 연봉은 샐러리닷컴에 따르면, 6만9760~8만6814달러다. 하지만 LA지역의 초봉은 7만7972달러로 알려졌다. 카네기 멜론 대학 사이트에는 졸업생의 초봉 평균을 10만4554달러라고 공개한 바 있다.

물론 전공과 관련된 직종이냐에 따라서 연봉 평균이 다르다. 전공과 밀접한 경우는 8만 달러가 넘고 다소 관련 있으면 7만달러 수준이다.  

장병희 기자

‘겨울방학 2주’ 알차게 보내기 학년별 점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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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있을 겨울방학을 미리 계획한다면  2주 동안의 짧은 방학 기간일지라도 정말 유용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의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서 다르게 활용하겠지만 3~4일을 계획 없이 시간을 보낼 경우는 공부 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미리 할 것들을 계획하여 방학을 보낸다면 더 남은 학기에 도움이 되며 공부 습관도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해야 할 것들을 학년별로 알아보자.

▶초등학생

아직 대입 준비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느끼지만 고등학교의 준비 과정이 이때부터 시작이다.  기초가 잘 다져져야 모든 Honor, AP 클래스들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카데믹=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서 이 시기에 이런 영어, 수학 초석 다지기 수업할 거라고 할 정도로 저학년 때 해야 할 기본 수업이 꼭 필요하다.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문법 총정리 단어. 외우기 수학 선행학습 책 읽기 등을 위주로 공부하면 좋겠다.

◇중학교 진학 결정= 중학교를 사립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하여 미리 ISEE, HSPT시험 등의 연습 문제를 쳐서 앞으로 얼마만큼의 시험 준비 기간이 필요한지도 예측해서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겠다.

▶중학생

◇아카데믹= 공립학교에서는 배우지 않는 문법을 총정리한다면 앞으로 많은 에세이 작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초, 중학교 때 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꼭 이 겨울방학을 통하여 문법 총정리와 단어 외우기를 추천한다. 이런 기초 작업은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칠 SAT 문제에 나오는 문법의 25문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따로 꼭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문법을 총정리하는 것이 짧은 겨울방학에 하기에 좋을 것 같다. 수학은 예습을 미리 할 경우 고등학교 수학 트랙에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생 학습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고등학교 진학 계획=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하여 가능한 여러 학교를 고려한다. 사립학교, 메그넷스쿨 등 진학을 위한 고등학교 계획은 직접적인 대학에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므로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의견들을 맞추어 보아야 하는데 이런 점들을 참고로 하여 학교를 결정하면 좋겠다.  

◇고등학교의 프로파일= 이것은 해당 고등학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자료로써 입학 사정관은 이런 해당 고등학교의 프로파일에 맞추어 학생들을 그 해당 학교에서 안에서만 비교한다. 즉 다른 학교에 AP 과목이 16과목이 있을지라도 해당 학교에선 6과목만 오픈이 되어 있다면 16과목을 택한 학생과는 비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만큼 해당 고등학교의 시스템에만 한하여 학생을 선발하며 다른 고등학교와는 비교하지 않기 때문에 몇 개의 AP 클래스들이 있는지 혹은 AP 평균 시험 점수, SAT 점수는 몇 점인지 등의 정보가 담긴 학교 프로파일을 살펴보고 자녀와 맞는 학교인지 너무 성적 받기가 어려운지, 도전이 안 되는 학교인지 등을 학교 프로파일을 통하여 알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

◇아카데믹= 9학년부터의 성적은 대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든 고등학생들을 그동안 선택한  Honor, AP 과목들의 성적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개인 과외를 통하여 성적 향상에 힘쓴다. 이 시기는 또한 앞으로 있을 AP  시험에 대비해서 그동안 배운 과목을 정리해 보는 것도 시간을 절약할 방법이다.  

◇액티비티= 봉사활동을 선정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 시기를 통하여 앞으로 몇 년간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클럽을 만들 수 있는 학생들은 이 시기에 앞으로 활동을 계획해 본다. 또한 사이언스 대회, 리서치 등의 프로젝트를 좀 더 연구에 몰두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

◇여름방학 계획= 자신의 전공에 맞는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며 다양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이 오픈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원서, 에세이 등 지원 날짜들을 달 별로 기록하고 놓치지 않도록 한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초등 자녀에게 공부 기술 가르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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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고 답답해 하는 학부모도 종종 보인다. 초등학생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는 공부하는 만큼 성적 향상 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공부한다고 무조건 책상 앞에 앉아있는다고 해도 성적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부모의 역할은 되도록 어린 나이부터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공부를 무조건 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많은 학생이 암기력에 의존하여 수업에 실패를 한다. 암기(memorizing)가 아닌 이해력(understand)이 학교 수업의 기초임을 알아야 한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연구를 하고 다음 순서가 중요한 부분을 외우는 것이다. 이해를 먼저 쉽게 시작하는 것은 교과서다. 공부는 책을 읽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일반적인 독서와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요리 책, 소설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재미를 느낀다. 이와 달리 공부하기 위해서 하는 책 읽기는 정신을 집중하여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아울러 공부하는 데는 교과서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요령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대개의 학교에서는 학습 방법 또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첫째,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공부하는 일정한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 이상적인 장소는 자녀 방에 있는 책상이다. 자녀는 그 곳이 가장 자유롭고 편안한 곳이다. 공부를 위한 조용한 곳은 TV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요즘 많은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택하지만 공부할 때는 배경 음악은 피해야 집중력이 좋고 오래 기억을 할 수 있다.

둘째, 자녀는 규칙적인 공부 시간을 가져야 한다. 먼저 공부하고 다른 것은 나중에 하게 한다. 직장에서 일하는 것 같이 공부 시간표를 만들어 보자. 공부는 집중을 하는 어려운 일이므로 에너지가 많은 시간에 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당연히 TV를 시청한 후 공부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마친 후 TV를 보는 것이 좋다.

셋째, 자녀에게 책을 읽는 것과 책을 공부하는 것과의 차이를 가르쳐라. 독서할 때는 한 번만 읽으면 되지만 공부할 때는 책을 여러 번 읽어야 한다. 공부의 목적은 책을 잘 읽고 책에 있는 내용을 확실히 기억하는 일이라고 설명해주자. 상당수 학생은 한번만 읽고 공부했다고 믿는다.

넷째, 가장 중요한 공부 방법은 교과서를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기가 시작하면 교과서를 새로운 물건처럼 조사해 봐야 한다. 각 장(chapter)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각 단원은 도입 전개를 어떻게 하였는가 살펴야 한다. 교과서를 새로 구입한 가전 기기와 같이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교과서를 이루는 장은 기본적인 구성 단위다.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하여 각 장을 훑어보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여야 한다. 첫번째 단계는 장 전체를 대충 훑은 다음 굵은 글씨로 표시한 중요 부분을 읽고 요약한다. 그 장에 나오는 골자를 2~3개 주제로 생각해 본 다음 적어 놓아라. 이 질문들은 장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스스로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장병희 기자

소규모 강의 선호 학생…대학 결정 때 학생·교수 비율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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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저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교육 환경이 있다.  

대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대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있고, 시골에 있는 조용한 캠퍼스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다. 기숙사 생활을 즐기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학교 밖에 있는 아파트에서 친구 2~3명과 함께 거주하면서 학교를 다니기 원하는 학생도 있다.

반면에 어떤 학생은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수업에서 활발하게 토론하고, 교수로부터 일대일로 관심을 받는 환경을 선호한다.

만약 내가 소규모 수업이나 개인화된 교육 환경을 선호한다면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 대 교수 비율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미국의 여러 기관들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칼리지 랭킹에서도 수업의 규모, 즉 클래스 사이즈가 고려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학생으로서 해당 대학에 진학해 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학생 대 교수 비율은 어떻게 계산될까?  

이것은 매우 직접적인 측정 기준이다. 단순히 전체 학생 수를 전체 교수의 숫자로 나눠서 계산한다. 결과적으로 가장 낮게는 3대 1, 가장 높게는 30대 1, 또는 심지어 40대 1을 나타내기도 한다. 만약 8대 1이라면 교수 1명당 학생 수가 8명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계산에 정확히 무엇이 포함되는지는 불확실하다. 때론 파트타임 학생이나 파트타임 교수가 포함되고, 어떤 계산에는 그렇지 않다. 어떤 경우에는 대학원 수준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교수까지 포함시키기도 한다.  

‘전국 고등교육 협회’(NPEC)에 따르면 이 측정법이 더 표준화되기 위해서는 기준의 내용을 더 명확히 만들 필요가 있다. 학부생의 수업에서 평균적으로 학생 수가 몇 명인지, 풀타임 학생 대 풀타임 교수의 비율이 얼마인지 등 더 구체적인 맥락이 제시돼야 한다고 NPEC는 지적한다.  

둘째, 학생 대 교수 비율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것은 종종 수업의 규모 또는 교수로부터 개별적으로 받는 주목의 정도 등을 나타낸다. 한 리서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의 수업에서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은 경향이 있다. 또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재학생의 숫자가 적은 대학들이 학생 대 교수 비율도 낮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리버럴아츠 칼리지(LAC)는 일반적으로 재학생 숫자가 1400명에서 2500명 사이인 대학들이 많으며, 특정 클래스에 출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20명 미만일 때가 많다. 이에 따라 수업이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학생이 교수의 주목을 받을 기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셋째,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낮다면 내가 소규모 수업을 듣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까?  

대체론 학생 수가 많은 종합 리서치 대학들에 비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4년 내내 모든 수업에서 소규모 클래스 사이즈를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신입생 때 듣는 개론 수업 중 상당수는 학생 수가 많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낮다고 알려진 대학이라고 해도 개론 수업은 큰 강의실에서 다수의 학생이 듣는 풍경이 펼쳐질 수 있다.  

특히 많은 학생이 등록한 수업이나 인기 전공인 경우에 그렇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 수업이 늘면서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규모가 큰 공립 대학이라고 해도 비슷한 양상이다.  

하지만 특정 대학, 특정 단과대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이 상대적으로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높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나 그 대학에서 생물학이나 사회학 등 특정 학과의 규모가 작다면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내가 등록한 전공이 그다지 많은 학생이 등록하는 전공이 아니라면, 4년 내내 소규모 수업을 들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내가 관심 있는 전공의 수업 환경이 정확히 어떤지 대학에 문의한다면 현실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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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대출탕감 승인 파산자는 고작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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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수혜 대상 확대에도
파산 증명절차 까다로워 난항
“절차 불확실하고 변수 많아”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초 학자금 대출 탕감 플랜B 초안을 발표하며 수혜 대상이 확대됐지만, 파산자들의 학자금 대출 탕감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의 보도에 따르면, 1년 전 법무부와 교육부가 파산 절차에서 대출금을 탕감받고자 하는 채무자를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으나, 까다로운 파산 증명 절차로 인해 면제 승인이 난 경우는 일부에 불과했다.

이달 초 발표된 법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개월 동안 632명의 파산인들이 면제를 신청했으나 이중 부분 또는 전체 면제를 받은 사람은 45명에 불과했고, 138명은 기각됐다.

그동안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높은 기준으로 인해, 파산 시 부채 탕감은 대출자들 사이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파산 후 학자금 대출이 탕감될 확률보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더 높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1년 전 새로운 지침이 발표됐음에도 여전히 높은 문턱에 옹호자들과 교육 관계자들은 교육부에 기준 완화를 촉구해왔고, 법무부와 교육부는 이달 초 보도 자료를 통해 “부채 탕감 지침 수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산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여전히 절차가 불확실하며, 채무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파산 소송 절차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소송 성공 가능성이 어느 정도일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까다로운 학자금 대출 탕감 증명 양식을 작성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채무자는 파산 절차 중 학자금 대출이 탕감되지 않을 경우 ‘경제적으로 과도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임을 입증해야 한다. 대출금을 상환하는 동안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영위할 수 없으며 향후 경제적 상황의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충족해야 하는 기준도 까다롭다. 대출자가 ▶65세 이상이거나 ▶학위 취득에 실패했거나 ▶장애를 입었거나 ▶지난 10년 동안 실직 상태를 유지했을 경우에만 기준이 충족된다.

이에 변호사들은 “현재 파산 승인 기준에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각 부처가 보다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조지아 초·중학교 평가 발표… 키트리지 매그닛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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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수정 2023.11.22 15:46

최고 중학교는 ‘디커슨’
‘US 뉴스’ 조지아 초·중학교 평가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 수업 광경 (사진=학교 페이스북 캡처)

조지아주 최고의 초등학교는 디캡 카운티의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로 평가됐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최근 조지아의 초등학교 1800곳을 평가한 순위를 발표했다.

학교 순위는 조지아의 표준시험인 마일스톤 점수를 바탕으로 읽기, 수학 등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산정됐다.

평가 순위의 최상위권은 대부분 마그넷 스쿨들이 차지했다. 1위는 디캡 카운티의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 87%의 학생이 수학에서 우수(above proficient) 등급을 받았으며, 읽기 시험에서는 98%의 학생이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이 학교는 US뉴스가 초등학교 평가를 시작한 2021년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콜럼버스에 있는 브릿 데이비드 컴퓨터 마그넷 아카데미로 수학에서 92%의 학생이, 읽기에서는 93%의 학생이 우수 점수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포사이스 커밍 시의 교육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데이브스 크릭 초등학교가 3위에 올랐으며, 빅 크릭 초등학교(4위), 브룩우드 초등학교(7위)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커밍에는 램버트 고등학교 등 우수 중·고교 학교들이 적지 않다. 또 존스크릭 초등학교(5위), 레벨 크릭 초등학교(9위), 샤론 초등학교(13위) 등이 있는 스와니도 좋은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치트리 코너스의 심슨 초등학교는 6위, 룻아웃 마운틴의 페어리랜드 초등학교는 8위로 평가됐으며, 마리에타의 마리에타 센터 포 어드밴스트 아카데믹스는 10위에 랭크됐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상위 10위권에는 디커슨, 닷젠(마리에타), 리버와치(스와니),  사우스 포사이스, 피니 그로브(커밍), 리버 트레일(둘루스), 라이징 스타(페이엇빌), 인터내셔널 차터 스클 오브 애틀랜타(라즈웰), 데이빗슨 마그넷 스쿨(어거스타), 브레멘 중학교(브레멘)등이 이 선정됐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