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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R] A Hushed Learning Experience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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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학기에 활동할 중고생 학생기자를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Visit ‘How To Join JSR’)

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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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ushed Learning Experience (by Rianne Paek)


Thanksgiving: A Holiday of Good Spirit (by Hannah Lee)


Harucake: Taste Korea in a Cake (by Alexis Choi)


Returning to Rotary MUN! (by Sean Kim)


Freshman First Day (by Ansley Kang)


Tiler Peck and Friends’ Moving Modern Ballet Performance (by Aspen Lee)


한인 하버드대생 2명 로즈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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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출신 벤저민 장
일리노이 이사벨라 조

남가주 벤저민 장 (왼쪽), 일리노이 이사벨라 조 씨

미국의 엘리트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로즈 장학생에 하버드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즈 재단이 11일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어바인 출신의 벤저민 장씨와 일리노이주 출신의 이사벨라 조씨가 32명의 로즈 장학생에 포함됐다.  

하버드대 3학년생인 장씨는 화학·물리 생물학과 컴퓨터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포유류 응용을 위한 유전자 회로를 설계하는 일을 했고 생물학 연구에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 실험실 오픈바이오(OpenBio)를 운영하고 있다. 하버드대 아시안협회와 케임브리지에 있는 Y2Y 청소년 노숙자 쉼터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바이든 대선 캠페인에서 활동했으며 하버드 천체 사진 프로그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장씨는 옥스퍼드 공학 과학 연구소에서 합성 생물학을 위한 기계 학습 발전 분야에 대해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영문학과 4학년생인 조씨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로, 학교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의 뉴스 운영진이다. 멜론 메이스 학부 펠로이며 지난 2020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이밖에 윤패밀리재단의 펠로로 선정됐으며, 전문기자협회(SPJ)에서 수여하는 마크오브엑설런스 어워드의 속보 보도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조씨는 옥스퍼드에서 교육학 석사학을 공부하게 된다. 

1902년 시작한 로즈 장학 프로그램은 전공별로 장학생들에게 2~3년간 옥스퍼드대 학비는 물론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이 기간 학생들은 학교 내 어떤 대학원에서든지 공부하고 졸업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옥스퍼드대 학부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로즈 장학금을 받았다. 2018년에는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대상자인 한인 박진규씨가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가 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UC지원 마무리 점검사항] 극적 스토리 보다 이겨내며 배운 것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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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평가요소가 입학사정 핵심
‘문과전공’ 심사에 전공 고려안해
SD “두려움 없는 혁신가 찾아요”

사립대학들의 조기 전형 지원이 일단 마무리 됐고 UC지원 마감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일부 학생은 이미 지원서를 거의 마치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을 시간이다. 하지만 조기 접수가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UC는 워낙 많은 지원자가 있어서 접수 전에 면밀히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몇 가지를 따져봤다.

UC버클리 캠퍼스의 상징중 하나인 새더게이트(Sather Gate)의 모습. [Tzuhsun Hsu]

어느 집이나 12학년 자녀들의 대입 지원서 작성에 부모가 참여하기가 어렵다.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자녀가 보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지원서 작성을 자녀에게 맡겨두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흘려 듣지 않는 것이 좋다. 형이나 누나, 오빠, 언니가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촌, 혹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구비 서류가 제대로 갖춰지면 마감일인 30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늦어도 1주일 전에는 접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는 성적이 UC기준에 도달해야 정상적으로 입학 사정이 이뤄진다. UC지원 최소 요건은 가주 거주 학생은 A-G 15개 과목 영역을 이수하되 GPA가 3.0이상, 타주 및 외국인 학생은 최소 3.4이 필요하다. 이외 전 학년 성적표, AP시험 점수 기록, 개인 또는 부모의 연소득, 소셜 번호, 시민권자 여부 등 신분 상태 정보가 필요하다.

지원서는 온라인으로 접수하지만 제출에 앞서 서류를 먼저 프린트해서 읽어보는 것이 좋다. 지원서 하나에 9개 캠퍼스 모두에 전달되는 만큼 내용을 꼼꼼히 읽고 틀린 글자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UC계 9개 캠퍼스의 지원서는 하나지만 지원하는 캠퍼스별로 수수료를 낸다. 또한 같은 UC지만 전공과 입학 사정 기준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접수 번호는 이메일로 받게 된다. 합격 여부는 내년 3월1일부터 31일 사이에 캠퍼스별로 통보된다.

▶신입생 심사 과정은 ‘포괄적 심사(Comprehensive Review)’ 방식이다.

각 캠퍼스는 지원서에 적힌 모든 정보를 사용하여 학생의 학업 및 개인 성취도를 평가한다. 학생 개인의 기록을 통해 학교 성적과 학년 석차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 외의 리더십, 지적 호기심, 창의력 등도 파악한다. 지원서는 1명 이상의 평가자들이 13개 항목에 대해 상세히 평가한다.

▶UC가 지적하는 13개 평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이수한 UC 인증 아너 과정에 대한 추가 점수를 포함한 모든 AG 과정의 학업 성적 평균(GPA).
(2)최소 A-G 요구 사항을 초과하는 과목의 숫자, 내용 및 성적.
(3) UC 승인 아너 및 AP 과정의 숫자와 성적.
(4) 학년중 상위 9%에 속하는지 여부
(5)진행 중인 12학년 과목의 종류와 숫자, 난이도.
(6)고교에서 제공되는 수업 기회와 학업 성취도 정도.
(7) 하나 이상의 아카데믹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
(8) 모든 학문 분야에서 하나 이상의 특별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성과.
(9) 최근 GPA와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교과 과정에서 눈에 띄는 향상된 학업 성취도.
(10) 시각 및 공연 예술, 커뮤니케이션 또는 운동 분야 등 특정 분야의 특별한 재능, 업적 및 수상, 다른 언어로 입증된 서면 및 구두 능력과 같은 특별한 기술; 집중적인 연구 및 다른 문화 탐구와 같은 특별한 관심 분야; 중요한 지역 사회 봉사 또는 학생회에 대한 중요한 참여와 같이 리더십에 대한 특별한 약속을 보여주는 경험; 또는 캠퍼스의 지적 활력에 기여하려는 학생의 약속을 보여주는 기타 중요한 경험이나 성취.
(11)고교 커리큘럼에서 또는 특수 학교 행사, 프로젝트과 연계하여 수행되는 특별 프로젝트 완료.
(12) 학생의 인생 경험과 특별한 상황을 고려한 학업 성취도.
(13)학생의 고교 및 거주지 위치.

▶각 캠퍼스 웹사이트에 소개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UCLA: 문과대학 지원자 전공은 심사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는다. 공대/응용과학 단과대학 지원자 심사는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다. 간호대 지원자는 수학과 과학은 물론 추가 서류가 요청된다. 예술및 건축대, 음대, 영화필름TV대학 심사는 포트폴리오, 오디션에 중점을 둔다.
(2) UC샌디에이고: “두려움이 없는 혁신가를 찾는다.” 음악, 연극, 무용, 시각예술 지원자는 포트폴리오/오디션이 필요할 수 있다.
(3) UC샌타바버러: 문과대학은 무용, 음악연주 전공 이외 지원자는 전공 선택은 고려되지 않고 추가 지원이 불필요하다. 공대의 경우 2지망이 어려우므로 문과대학내에서 선택해야 한다.크리에이티브스터디대학은 추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4) UC어바인: 학업 성적 만큼 다른 정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5) UC데이비스: 입학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전공보다는 관심 있는 전공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첫 선택이 어려울 것을 대비해 2지망(alternative) 전공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6) UC샌타크루즈: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은 첫 선택이어야 한다. 고급 고교수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요구되며 선발되지 않은 경우 다른 전공으로 2지망 합격될 수 있다.

교육 전문가인 김소영 게이트웨이온라인스쿨 디렉터는 몇 가지를 더 조언했다.

▶지원서에 적은 각종 과외 활동이나 수상 경력이 정확한지 확인해야 한다.

자녀 중 상당수가 자신이 열심히 참여했던 과외 활동, 수상 내역 등을 대강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녀에게 내역을 적으라고 맡겨두면 날짜나 행사 내용, 주최자가 누구인지 적지 않고 대강 쓰기 쉽다. 대학은 지원서에서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 지원자가 고교 시절 어떤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얼마나 참여했는지 어떤 과정으로 어떤 결과를 이루어냈는지 알 수 없다. 자녀가 지원서에 적은 활동 내역과 수상 기록은 반드시 자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확인해야 한다.  

▶부모와 학생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에세이다.

UC는 8개 주제 중에서 4개를 골라 각 35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공통지원서는 7개 주제 중에서 하나를 골라 65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김소영 디렉터는 어려움을 극복한 했다는 주제 (UC는 5번째, 공통지원서는 2번 째)는 가급적  피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지원서에서 묻는 내용은 ‘자신에게 버거울 수 있는 일에 도전한 일이 있는가,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가’ 라는 것이지만 많은 학생이 이를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낸 것을 묻는 것으로 착각하고 자신의 17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평범한 가정의 한인 2세 학생에게 가장 힘든 일이라면 궁핍했거나, 체육 활동중에 부상했거나, 부모나 조부모가 많이 아팠다거나 하는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일이 당사자들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지만 전국적으로는 이런 주제를 쓰는 학생 중에는 고아가 됐거나, 전쟁 난민이 되었거나, 부모와 노숙을 했거나 하는 등은 더 극적인 경험자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김 디렉터는 “지원서 에세이에는 대학이 굳이 알 필요 없는 자신의 약점을 알리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 좋아하는 일, 남에게는 생소한 취미를 통해 학생의 개성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생활 중에 했던 과외 활동 하나를 골라서 그로 인해 학생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했으며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얘기하고 과정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 주는 것도 더 좋다고 강조했다.

장병희 기자

대학이 공개 않는 내용 미리 살펴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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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대학에 원서를 넣기 전에 캠퍼스 투어를 하기로 결정한다면 지원자로서 그 대학의 학생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대학 생활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이고, 학생들은 하루 종일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대학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캠퍼스 투어를 가면 이런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대학의 명성과 전공 프로그램, 지원 과정, 그리고 가장 잘 알려진 특징 등에 대해 듣는데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재학생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대학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유용하다. 이런 깊은 정보는 나와 특정 대학의 ‘핏’(fit)이 맞는지 판단하고, 입학 허가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학의 캠퍼스는 저마다 다른 환경에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시골 지역에 위치하거나, 조용한 교외에 있는 대학이 있고, 대도시 다운타운에 있는 대학도 있다. 어디에 있든지 대학생이 되면 캠퍼스 밖으로 나갈 일이 있고, 주변 타운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 캠퍼스를 둘러싼 환경이 어떤지, 동네는 안전한지,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접근성은 편리한지, 공항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살기에 좋은 지역인지, 인턴십을 구하기에 좋은 곳인지 등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학이 주최하는 입학 설명회나 캠퍼스 투어에서는 캠퍼스 밖의 지역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때론 주변환경이 얼마나 안전한지 굳이 자세히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신 대학 관계자들은 캠퍼스의 풍경이나 수업 규모, 전공별 수업이 있는 건물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들이 캠퍼스 하우징에 대해 설명할 때 지원자로서 기숙사의 환경과 하우징 옵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운이 좋다면 전형적인 기숙사의 내부를 잠시 들여다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갖는다고 해도 실제 하우징 상황이 어떤지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대학 관계자는 캠퍼스 밖의 하우징 옵션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캠퍼스 밖에서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기숙사에 사는 것보다 저렴하더라도 말이다.  

또한 투어 가이드는 어느 기숙사 건물에서 소셜 활동이 더 활발하고, 음식이 가장 좋은 어디에 식당이 있는지 등 내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재학생들이 종종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가? 수강생이 많아서 수업 신청이 금방 마감되는가? 캠퍼스에서 공부할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려운가? 교수들이 평균적으로 숙제를 얼마나 많이 내주는가? 중간고사 기간은 얼마나 긴가? 수업이 종료되는 주와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주 사이에 낀 짧은 방학이 있는가? 기말고사 직전 이 같은 기간을 일부 대학에서는 ‘죽은 주간’(dead week)이라고 부른다.  

이런 질문들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4년을 보내고 싶은 대학이 어디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한편 학생들이 학업과 관련 없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캠퍼스 어느 장소에서 많은 학생들이 교류를 하는지, 수업 외에 어떤 활동을 학생들이 많이 하는지, 또는 캠퍼스와 가까이 있으면서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많이 활용하는 곳은 어디인지, 파티나 학생 사교클럽인 ‘그릭 라이프’(Greek life)가 캠퍼스 라이프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가?  

대부분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캠퍼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안다면 내 대학 생활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이 대학과 잘 맞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풋볼의 열성 팬이라고 가정해보자. 특정 대학의 풋볼팀이 강하고 캠퍼스 문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면, 그래서 많은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어울려서 학교팀을 응원하는 문화라면, 팬으로서 듣기만 해도 신이 날 것이다.  

4년을 보낼 대학에서 학업 외에도 일상의 즐거움과 생활의 활력, 인간 관계와 추억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대입 주요 관문 ‘인터뷰’ 준비…대학별 정책 파악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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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션 라운드가 끝나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이제는 UC 지원서에 매달려야 하는 시기이지만 또  하나의 관문인 인터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이다.

인터뷰는 대학 지원의 마지막 절차로 학생과 면접관 사이의 대화를 통하여 면접관은 지원자의 캐릭터, 성격, 태도, 해당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에 잘 맞는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대학에 따라선 인터뷰가 옵션이거나 또는 인터뷰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인터뷰 정책을 미리 알아보고 인터뷰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  

대학마다 인터뷰에 대한 질문들은 모두 다르지만, 자주 등장하는 것은 개인적인 질문/ 배경 질문/ 개인적인 학업적 목표에 대한 질문들이었다. 대학별 인터뷰 특징을 알아보자.

◇ Brown : 브라운은 2분짜리 짧은 비디오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직접적인 면접이 아니라 할지라도 학생의 장점과 흥미로운 점/ 왜? 브라운인가/ 브라운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것들을 언급하면서 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

◇ Columbia : 대도시의 생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학이지만 반면 가장 엄격한 Core Curriculum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쟁이 매우 치열한 대학으로 학생들이 충분한 자료 조사와 몇 가지의 다른 답을 미리 생각해 준비하면 좋겠다.

○ 대표적인 질문= 마감 기한의 압박을 받으면서 일했던 경험. 처음에는 포기하고 싶었으나 계속 진행했던 프로젝트.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요?

◇ Harvard : 하버드의 경우는 인터뷰 면접관은 학생을 만나기 전 학생의 이력서를 모두 검토하고 면접에 이르기 때문에 학생에 대해서 많은 사전 지식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활동과 경험을 단순히 설명하기보다는 그런 활동을 반영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 인터뷰와의 직업과 개성에 따라서 인터뷰 질문들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최근 뉴스에서 특별히 관심이 있었던 내용 혹은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나요?” 등을 물을 수 있다.  이 질문의 정답은 가장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굳이 더 자신을 돋보이기 위하여 익숙하지 않은 주제를 설명하려 하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개인 또는 패널(두 명) 형식의 인터뷰를 할 수 있으며 학생의 관심사에 관하여 45분 동안의 질문들을 주며 15분 동안은 학생의 질문을 할 수 있게 한다.  

○ 꼭 학생이 하버드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여 인터뷰에 임해야 한다.  

○ 인터뷰는 Invitation only이며 인터뷰 요청이 오면 꼭 하는 것이 좋으며 온라인 혹은 전화를 할 수 있다.  

◇ MIT : 가장 경쟁력 있는 STEM 분야의 대학으로 팬데믹 이후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진 대학 중의 하나다. MIT 대학은 학생이 자신을 알리려는 인터뷰보다는 MIT에 들어오면 어떻게 목적 달성을 이룰 것인지 궁금해한다. 따라서 특별히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나 듣고 싶은 교수의 수업이 있는지 조사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겠다. Optional. Invitation only In-Person or Virtual.

그동안 자주 나왔던 질문에는 “5년 이후 당신의 모습은 어떠할까?” “캠퍼스 커뮤니티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최근에 겪었던 어려움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했나?” 등이 있다.

◇ Upenn : 유펜 지원자의 90%는 인터뷰 요청을 받는다. 인터뷰 요청을 받는다면 꼭 면접에 응할 것을 권한다. 자신을 어필하며 소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겠다. Strongly Recommended. Invitation only/ Virtual.

○ 예상 질문들= “자신에 대하여 말해 보세요.”“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현재 학업과 특별활동 중 가장 관심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유펜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hello! Parents] ADHD 환자를 SKY 보낸 의사 “산만한 아이 ‘이것’ 쓰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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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지난달 25일 만난 신윤미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되물었다. 정답은 모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앓았다는 것. 그는 “인류 역사에 획을 그은 위인 중에 ADHD를 앓은 이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신윤미 교수는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다고 양육자가 크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자란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신 교수는 2003년부터 20년간 아주대에서 ADHD를 치료하고 있다. 그가 진단‧치료한 아이가 10만여 명에 이르고, 지난해 9월에는 『ADHD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도 출간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The JoongAng Plus 안에서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는 hello! Parents는 지난달 25일 신 교수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초대했다. 지난달 2일 발행된 신 교수 기사(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432)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1시간여의 방송에서 오간 독자들의 질문과 그의 답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hello! Parents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의 모습. 화면 아래가 신윤미 교수.
지난달 25일 진행된 hello! Parents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의 모습. 화면 아래가 신윤미 교수.
Q. ADHD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 같지만, 정리를 한 번 해주세요. ADHD는 뭐고, 왜 생기는 건가요?

A. 우리 뇌는 크게 파충류뇌‧포유류뇌‧인간뇌로 나뉩니다. 세 개의 뇌는 복잡한 신경회로로 연결돼 있고, 각각 고유한 기능을 하죠. 파충류뇌는 신체 기능을 조절하고, 포유류뇌는 놀이 같이 사회적 행동을 위한 역할을 합니다. 전두엽이라 불리는 인간뇌는 계획 실행, 충동 억제, 집중력, 판단력 등을 담당하는데요. ADHD 아이들은 이 전두엽이 보통 아이들보다 2~3년 늦게 발달해요. ADHD는 양육 태도와는 관계가 없어요.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끼치죠.

Q. 최근 ADHD가 증가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ADHD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4만4741명(2018년)에서 8만1512명(2022년)으로, 4년 사이 2배가량 늘었어요. ADHD에 걸린 사람이 증가한 건 아닙니다. 전세계 유병률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해요. 다만 ADHD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졌어요. 방송 프로그램과 미디어의 영향이죠. 양육자나 아이가 “ADHD인 것 같다”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거든요.

Q. “아이가 ADHD인 것 같다”고 걱정하는 양육자가 많긴 합니다. 산만한 것과 ADHD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사실 한 두 가지 상황만으로 ADHD를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를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게 중요해요.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A와 B가 있다고 해볼게요. 둘은 수업 쉬는 시간에 똑같이 복도를 뛰어다니며 거칠게 놀고, 늘 자기 얘기를 하느라 바쁩니다. 하지만 A는 수업이 시작되면 자리에 앉아서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B는 수업 중에도 여전히 교실을 돌아다닙니다. 이때 B는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죠. 이런식으로 산만한 것 때문에 학교나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Q. 그럼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는 아이는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될까요?

A. 이런 아이도 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나 게임을 할 때는 3~4시간은 물론, 밤을 꼬박 새우는 애들이 있어요. 반면 숙제를 할 때는 1분도 집중하지 못하고요. 이런 경우는 보통 ADHD를 의심하진 않죠. 아이가 특정한 영역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니까요. 집중력은 크게 단기집중력·지속적집중력·집중변환으로 나뉩니다. 이중 집중변환은 A란 과제를 한 다음 B라는 과제로 넘어가는 능력이에요.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만 집중력이 좋고, 다른 일로 전환이 잘되지 않는 것도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죠.

Q. 주의력에 문제가 있는 ‘조용한 ADHD’는 어떻게 발견할 수 있나요?

A. 조용한 ADHD는 문제행동이 적기 때문에 언뜻 봐서 알아채기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 진단이 늦어져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도 많고요. 조용한 ADHD는 기본적으로 딴생각을 많이 합니다. 교실에 얌전히 앉아있기는 하지만, 교사 얘기를 안 듣죠. 교사가 알려준 학교 안내사항을 자주 까먹고, 물건도 잘 잃어버립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뒷북친다’는 얘기도 자주 듣고요.

Q. ADHD 진단을 받으면 반드시 약을 먹어야 하나요? 놀이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A. 아이가 6세 이상이라면 약물치료가 1순위입니다. 약물과 양육자 교육이 ADHD를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의 연구도 있어요. 약물치료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양육자는 “그 정도로 심각하냐”고 우려합니다. 부작용 등을 걱정하는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놀이치료는 ADHD 증상 자체를 낫게 하지는 않습니다. 또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요.

Q. 아이가 ADHD인지 집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ADHD 자가진단표를 권합니다. 주의력결핍형이랑 과잉행동‧충동형으로 나뉘는데요. 각각 9가지 항목 중 6개 이상에 해당하는 아이는 ADHD가 의심된다고 볼 수 있어요. 병원에 대한 정보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사이트나 ADHD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6세는 돼야 진단도, 약물치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안전 문제나 언어 문제가 나타날 때는 6세 이전이라도 주치의 판단에 따라 약물치료를 시작하기도 해요.

박정민 디자이너
박정민 디자이너
Q. ADHD 아이를 훈육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일이라도, 필요하면 시켜야 하나요?

A. ADHD라고 해서 특별한 양육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양육자가 일관성을 가지고,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섬세하게 살펴야 하죠.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는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습니다. ‘틀린 게 없으면 1장으로 끝내자’는 식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 그리고 반드시 하게 하고요.

Q. ADHD나 산만한 아이들의 주의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A. 산만한 아이는 보통 다른 사람 얘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뭔가를 지시할 때 반드시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고 말해야 하는 이유죠. 또 얘기한 뒤에 “엄마(아빠)가 뭐라고 말했어?”라고 물어보세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한 뒤, 자기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돕는 거죠. 청각‧시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말로 지시하고, 집안 곳곳에 메모를 붙여놓는 식이죠. 또 이런 아이는 공부하는 장소에서 장난감이나 만화책처럼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를 없애줘야 해요. 학교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앉게 하고요. 타이머를 사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할 일을 끝내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ADHD 아이는 중학생부터 플래너‧스케줄러 쓰기를 추천해요. 계획‧실행능력이 부족하니까 이를 도울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주는 거죠. 성인 ADHD 인지행동치료의 기본도 스케줄러 사용이에요.

신윤미 교수는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ADHD 진단을 받았다고 아이 인생이 끝난 것처럼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대부분 문제없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전민희 기자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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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팀 경연 참가, 대상은 6세 허주희 양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가 지난 4일에 개최되었다.

주간포커스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6회 콜로라도 한인 어린이 동요대회가 지난 4일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만에 열린 이번 동요대회에는 참가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응원을 하러 오면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는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번 동요 대회는 5세부터 12세의 한인 어린이들 16팀이 출전해 한국어 동요 실력을 겨루었다. 본 무대는 3시 정각에 시작되었으며, 1부와 2부, 그리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임지민(7)양의 다섯가지 예쁜 말로 동요대회의 막을 올렸다. 임 양은 아름다운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준비한 노래를 한소절 한소절 정성스럽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번째는 김나율(6) 양이 꼭 안아줄래요를,  전 데이나(7) 양이 푸르다, 이정연(5) 양이 숲속을 걸어요, 허주희(6) 양이 연어야 연어야, 유정(6) 양이 참 좋은말, 이정우(7) 군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전 설(5) 양이 작은 동물원, 한은채(6) 양이 네잎 클로버, 한은서(9) 양이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을 불렀다. 2부는 김나은(9) 양이 어린왕자에게, 이루아(6) 양이 옹달샘, 정윤슬(9) 양이 섬마을, 최예성(10) 군이 파란나라, 유 진(11) 양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소속 라온팀 이조셉(11) 이엘리자벳(10) 비비안 루(10) 최연우(11) 한하빈(8) 김오웬(11) 이유빈(12) 김린지(12) 쟈니워커(8)등 9명이 독도는 우리땅을 흥겨운 음악과 안무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웠다.

    심사위원으로는 Faith Christian Academy의 현직 음악교사이자 쥬빌리 어린이 앙상블 고학년 지휘자인 우한나 씨,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의 유미순 회장,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 김현주 사장, 반주는 전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반주자인 윤혜미 씨가 수고 했다. 우한나 심사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한 것도 놀랍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의 실력에도 깜짝 놀랐다”면서 “음정, 박자, 가사, 음색, 선곡, 호응도 등으로 세분화해서 채점을 했다. 모두들 수고했고 계속해서 한국 동요를 익히고 배우는데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상은 음정 박자 가사 모두 만점을 받은 허주희 양에게 돌아갔다. 동요대회 역사상 최연소 대상을 수상은 허 양은 또박또박한 목소리와 앙증맞은 율동으로 ‘연어야 연어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현주 사장은 “이렇게 많은 참가자와 가족분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등학교, 대학생이 되어도 한국 동요를 한 개도 못 부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오늘 참가한 학생들은 너무 대견스럽다. 부모님들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  2012년 10월 20일에 시작된 어린이 동요대회는 아름다운 한국 동요의 보급과 어린이들의 재능 계발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유일한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허주희(6)  
금상: 정윤슬(9)  
은상: 유진(10)  
동상: 임지민(7)  
인기상: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소속 라온팀(9명), 전 설(5)  

김경진 기자

[JSR] Arnold Schwarzenegger visits Culver City High to promote his new book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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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학기에 활동할 중고생 학생기자를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Visit ‘How To Join JSR’)

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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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old Schwarzenegger visits Culver City High to promote his new book (by Jonathan Kim)


The Coptic Church and its Community (by Ethan Chang)


New York City: The City of Two Faces (by Jiyong Kwak)


The Elegance of Minimalist Graphic Design (by Audrey Park)


HW Athletics Social Media Team at Homecoming (by Isleen Lee)


40 Miles Down the Colorado River (Angel Song)


동문자녀 우대입학 (레거시) 제도 금지법안 상원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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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의원 공동 발의
“미국은 귀족제 나라 아냐”  

부유층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명문대의 동문자녀 우대제도 ‘레거시 입학제도’를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 제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민주당 소속인 토드 영(인디애나)·공화당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동문 자녀나 고액 기부자 자녀에 대한 입학 우대 관행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이 법안의 골자다.

법안을 제출한 영 의원은 “미국은 귀족제도가 아닌 기회의 나라”라며 “레거시 입학제도는 사회적 배경이 든든한 지원자들을 위해 재능있고 명석한 어린 학생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여야 의원이 이 법안을 공동 제출했지만, 실제 통과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원에서 여야 의원이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레거시 입학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가 워싱턴DC 정가에 확산했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교육부는 연방 대법원이 지난 6월 인종을 학생선발 요소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소수인종 우대입학 위헌 결정 이후 하버드대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SAT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도 경제력 상위 1% 가정의 수험생은 다른 수험생들보다 합격 가능성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학생 FAFSA 의무화…UC계 이달 말 접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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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대입 지원서 작성 시 의무적으로 무료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작성해야 한다. 

가주학자금위원회(CSAC)는 이달 말까지 접수하는 UC 지원서 마감일을 앞두고 대입 지원자들에게 FAFSA 의무화법을 알리고 작성을 격려하는 ‘올인포 FAFSA/CADAA’ 캠페인을 시작했다.

가주는 지난 2021년 FAFSA 의무화법을 통과시킨 후 지난해부터 적용해왔다.  

새 법에 따르면 가주 산하 1200개 고등학교에 다니는 예비 대입 지원자들은 지원서를 접수할 때 FAFSA 또는 서류미비자를 위한 드림액트 신청서(CADAA)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CSAC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새 법에 따라 올 봄 대학에 진학한 고교 졸업생 중 74.2%가 FAFSA와 CADAA를 신청했다. 이는 전년도의 68.1%에서 6.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추가 접수된 신청서만 2만4000건이 넘는다.  

FAFSA 접수 규모를 주별로 보면 50개 주 중 14위를 차지했다. 현재 가주 외에 루이지애나 등 12개 주가 FAFSA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접수하도록 법으로 규정했다.

보고서는 가주에서만 FAFSA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놓치는 연방 및 주 정부 학자금 지원금이 연간 5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드림액트 신청서의 경우 전체 서류미비자의 14%만 지원서를 접수해 학자금 혜택을 받고 있다.

CSAC에 따르면 FAFSA를 신청하면 연방 및 주 정부가 지원하는 그랜트 외에도 장학금이나 다른 학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연방 정부가 지급하는 펠그랜트 금액은 7395달러이며, 가주에서 제공하는 캘그랜트는 UC 지원 시 최대 1만3000여 달러, 캘스테이트(CSU)는 6000여 달러 정도다.

한편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FAFSA는 매년 10월 초부터 접수했지만, 올해는 양식 문항을 축소하는 등의 개정 작업 진행으로 내달부터 온라인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장연화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