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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R] Sleep? Don’t Skip It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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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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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The Breakthroughs and Caveats of AI (by Jeremiah Chun)


50th Korean Traditional Music Institute Anniversary Event (by Dion Jung)


The Importance of Sunscreen (by Anthony Park)


The Trial of the Pilot Schedule in La Canada (by Joanne Kim)


Sleep? Don’t Skip It (by Hannah Lee)


Political Pandas (by Derrick Ahn)


[Diversity Essay ②] 단계별로 접근, 작성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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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ity Essay ①] 다시보기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에는 올해 많은 학교들에서 추가한 ‘다양성’ (Diversity)에 관한 서플리멘탈 에세이를 작성하는 두 가지 간단한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인종, 정치, 경제적 배경을 불문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가치관은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에 의해 크게 형성 및 영향을 받게 된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 캠퍼스의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다시 한 번 폭넓게 생각하자),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참여를 중심으로 에세이 (옵션 1)를 작성할 수 있다.

또는 내가 캠퍼스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성을 설명하는 정체성이나 관점이 있다면 이를 중심으로 에세이 (옵션 2)를 작성할 수도 있다.

옵션 1: “커뮤니티” 접근 방법

▶1단계: 내가 소속된 모든 커뮤니티를 나열하여 ‘커뮤니티’ 차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장소: 서로 가까운 곳에 거주/학교/문화체험 하는 사람들의 그룹
활동: 함께 무언가를 이루거나, 실행하거나, 해결함으로써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그룹(예: 운동팀, 학교내/외 클럽: Girls Who Code, March for Our Lives)

관심사: 공통의 관심사, 경험 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함께 모인 사람들 그룹

상황: 우연으로 또는 외부 이벤트/상황에 의해 모인 사람들의 그룹

▶ 2단계: 커뮤니티 한두 개를 선택했다면, 자문자답 형식의 연습문제를 사용하여 에세이에 녹아내릴 주제들을 생성하자. 연습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내가 해당 커뮤니티에 참여하는동안 실제로 무엇을 했는가? (팁: ‘조직’, ‘관리’와 같은 능동적 표현을 사용하여 내가 맡은 책임/성과를 명확히 나타낼 것)

어떤 종류의 문제를 해결 했는가? (개인적으로, 지역적으로, 또는 광범위적으로)

문제 해결로 인해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기술, 자질, 가치관 등)

커뮤니티 안팎에서 배운 교훈을 어떻게 내 개인적인 성장에 적용했는가?

이와 같은 브레인스토밍 단계는 힘들더라도 꼭 거치도록 하자. 구체적인 내용을 브레인스토밍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표면적이고 인사이트가 얕은 에세이를 작성하기 쉽상이다.

▶ 3단계: 에세이의 구조(내러티브 또는 몽타주 등)를 선택할 것.

내러티브 에세이의 구조는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서 기억에 남거나 큰 도전에 직면한 적이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몽타주 구조를 고려해 보자.

내러티브 구조를 선택 할 경우 에세이에서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을 하는것에 집중하자:

○ 어떤 도전에 직면했는가?

○ 이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대처 했는가?

○ 도전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옵션 2: 나만의 정체성/관점 접근방법

충분한 시간을 들여 나의 정체성 (아이덴티티)을 확인하고 깊이 분석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나열해 보도록 하자. 커뮤니티 접근법과 마찬가지로, 정체성/관점에 대해 생각할 때에도 폭넓게 생각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나는… 독서광, 재즈와 과학 애호가, 한국인, 가수, 투자자, 정치적 성향, 성적 성향’ 등으로 내가 주장하는 정체성을 최대한 많이 나열하도록 하자. 그런 다음, 이러한 정체성이 왜 나의 다양하고 유니크한 면모를 드러내는지 간략하게 설명하자.

지금까지 지원서에서 언급하지 않은 정체성 중 특히 중요하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정체성이 있는가? 그렇다면 어떤 점이 특히 어려웠는가?

에세이 글자 수 제한이 짧은 경우, 나를 정의하는 여러가지 키워드 중에서 한 가지 정체성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 긴 프롬프트의 경우, 자신이 맡고 있는 여러 역할 (형제/자매, 학생 연구원, 클럽 회장 등)이나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 명명한 정체성 등 다양한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다. 여러 정체성에 대해 글을 쓸 때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관점과 관련하여 에세이를 서술할 경우, 자신을 형성한 특이한 경험에 대해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나의 가치관과 가족/친인척의 가치관이 복잡한 방식으로 충돌한 적이 있었는가?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방식으로 어린시절을 보낸 적이 있는가? 나와 다른 타인의 관점/신념을 수용 또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 세상을 보는 방식과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형성한 것은 무엇인가?’등을 생각해 보자. (‘관점’은 ‘정체성’이나 ‘커뮤니티’보다 더 추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훌륭한 에세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조금 더 어렵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두 가지 접근 방식 모두에 대한 팁

에세이 주제 및 글자 수 제한에 따라, 프롬프트에서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더라도 다양성 에세이의 마지막에 “왜 우리인가?” 라는 요소를 추가하도록 하자.

우리란 대학교와 나를 하나로 묶어 정의 하는 것으로, 에세이의 끝맺음에서 내가 가진 고유한 배경이 학교 캠퍼스와 잘 어우러 질 수 있음을 어필하는 것이다. 해당 캠퍼스내 다양성을 위해 내가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인가? 지금까지 해 오던 활동들을 계속할 수 있는 그룹이나 조직이 캠퍼스에 존재 하는가? 아니면 새로 시작하고 싶은 클럽이 있는가? 학교 커뮤니티에 어떻게 참여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다는 것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iant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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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명 이상 학자금 부채 월 상환액 과다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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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10.17 17:23 수정 2023.10.17 21:46

SAVE 플랜으로 전환 과정에서 오류 발생
일부 대출기관서 잘못된 가이드라인 사용

정확한 납부 금액을 확인하고 싶은 대출자는 FSA 웹사이트( https://studentaid.gov/loan-simulator/)에서 대출 시뮬레이터를 통해 근사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FSA 웹사이트 캡처)

4년 만에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가운데, 40만 명이 넘는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이 과다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대출 탕감 위헌 판결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기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REPAYE를 수정해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을 출시했고, 전환 과정에서 상환액 책정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 규모, 소득 등에 따라 월 상환액을 책정하는 SAVE 플랜으로의 전환을 통해 약 2000만 명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이 삭감돼야 하는데, 대출 서비스 제공 업체가 프로그램 이동 과정에서 잘못된 가이드라인을 사용해 상환액을 계산하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표준 검토 프로세스 진행 중 일부 상환액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고, 대출 서비스 제공업체에 가족 규모, 소득 또는 결혼 여부를 고려한 계산이 정확한지 감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잘못 책정된 상환액은 이미 상환을 시작한 대출자의 1.5%인 약 42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교육부는 “문제 발견 직후 대출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정확한 상환액이 계산될 때까지 유예 조치를 취하도록 대출 서비스 제공업체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과다 책정된 상환액을 지불한 대출자에게는 환불이 제공되며, 정확한 납부 금액을 확인하고 싶은 대출자는 FSA 웹사이트( https://studentaid.gov/loan-simulator/)에서 대출 시뮬레이터를 통해 근사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시뮬레이터를 통해 생성된 상환액에 오류가 있는 경우 수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에 대출자들은 “대출 서비스 담당자와의 통화는 대기 시간이 길기로 악명 높다”며, “이런 경우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가주, 가짜뉴스 구별방법 유치원부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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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10.17 21:10

캘리포니아주가 앞으로 유치원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의무적으로 가르친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 15일 서명한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AB873)’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모든 학교는 K~12학년에 가르치는 4가지 핵심 과목(영어, 수학, 과학, 역사 및 사회)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합해 지도해야 한다.

가주 교육부는 내년도 교육과정 개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를 포함해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정된 법은 소셜미디어 네트워크(SNS)와 디지털 플랫폼에 돌아다니는 잘못된 정보를 가감 없이 수용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찾고 이해하는 법을 지도해 사회적으로 혼란을 일으키지 않게 한다는 차원에 마련됐다.

법안을 추진한 마크 버먼주하원의원은 “기후변화 문제부터 백신 음모론, 지난 2022년 1월 6일 워싱턴 의회 공격까지 온라인상의 잘못된 정보의 확산은 전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우리는 다음 세대가 온라인 콘텐츠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잘못된 정보, 선전, 음모론으로부터 보호받도록 가르칠 책임이 있다. 새 법은 학생들이 더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 리터러시는 대중매체를 뜻하는 ‘미디어’와 글을 읽고 쓰며 이해하는 독해력을 의미하는 ‘리터러시’가 결합한 단어다. 디지털 환경과 미디어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보의 진위를 분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사회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현철수박사 에세이 ‘I Just Came to See You: A Memoir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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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10.10 18:03

‘I Just Came to See You: A Memoir
존스홉킨스대 재학 시절 불쑥 찾아 온 부친 이야기 등 담아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환자를 진료하면서, 미국 내 한인들의 위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전하는 의학 대중화와 다수의 건강의학 서적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위장내과 전문의 현철수(사진) 박사가 자신의 저서 영문본 ‘I Just Came to See You: A Memoir(나는 그냥 너를 보려고 왔다: 추억)’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21년 현 박사가 출간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한글 단행본 ‘의학박사 현철수의 젊음의 시선을 사로잡는 발자취 – 홉킨스로 문득 찾아오신 아버지’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는 영문본으로 현재 아마존 닷컴( Amazon.com) 서적 코너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책의 한글판은 현 박사가 존스홉킨스대 4학년에 재학중일 때 뉴욕에 살던 아버지가 아무 연락도 없이 학교로 불쑥 찾아와 “그냥 네 얼굴 보고 싶어 왔다”며, 점심 한끼 함께 나누고 곧장 돌아간 장면 등 삶의 중요한 순간 순간을 담백하게 소개하고 있어 일반인은 물론 동료 의사 등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다.

아마존 닷컴은 북리뷰에서 “한 한인 의사의 문화·정체성·러닝·환자 진료에 대한 발견”이라며 “그의 카리스마 있는 추억은 우리들이 목표와 남은 생을 향해 나아가는 데 격려하고 영감을 준다(inspire)”고 소개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에세이 “I Just Came to See You: A Memoir”

미주 한인의날 기념 사진·동영상 공모전…대상 장학금 1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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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주 유치원~12학년 대상
홍보·필드트립 자료 활용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내년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앞두고 사진·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사진·동영상 공모전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한국 문화’ 또는 ‘한인 이민 120년 역사’로,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남가주뿐만 아니라 하와이, 괌을 포함한 미전역의 학생들은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오는 12월 4일까지 사진 또는 59초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20일 교육원 홈페이지(www.kecla.org)를 통해 발표한다. 교육원은 대상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금상 수상자는 장학금 500달러, 은상과 입선에는 각각 300달러, 5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LA한국교육원의 홍보 및 필드트립 콘텐츠 등으로 활용한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여 제정된 날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인 이민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제출 웹사이트: https://forms.gle/KmZkR98fokmAGr9z8, 문의: (213)386-3112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무대출 재정 보조]졸업생 빚 부담 덜어주려 대학들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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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출(No-Loan) 재정 보조

스탠퍼드, 프린스턴 등 최고 대학서 채택
중간 및 저소득층 가정 대상 패키지 제공
일부 수혜 학생들에게 최소 기여도 요구

졸업생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소수의 미국 대학은 장학금, 그랜트, 워크스터디를 제공하거나 학비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무대출(No-Loan)’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졸업생이 빚 없이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고 빨리 자리를 잡을 것이며 나중에 모교에 기부로 보답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US뉴스는 자격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예비 학생들은 세부 사항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학 순위 집계를 위해서 대학의 여러가지 자료를 분석하는 US뉴스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사립대학의 수업료는 132%, 즉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40%나 상승했다. 반면 주립을 비롯한 공립 대학의 타주 학생 등록금과 수수료는 127%,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38% 인상됐다. 주립 대학의 자기 주학생 등록금과 수수료도 인상돼 158%, 인플레 감안시 56%가 증가했다.이로 인해 졸업생들의 평균 학자금 대출 부채는 3만 달러에 이른다. 이런 수치는 팬데믹을 겪은 대졸생들의 2만달러 학자금 부채 탕감 계획의 근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탕감안은 2023년 7월 대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2023년 가을부터 변제가 시작되고 있다.  

등록금 상승과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은 무대출 재정 지원 정책이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할 수 있게 해주는 대학들은 특히 소득이 중간이거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성적과 과외 활동으로 높은 학비를 내야 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부 학교는 재정적 필요에 무관하게 모든 지원자에게 무대출 재정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며 학생의 최소 기여도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다른 대학은 소수계 같은 특정 인구통계학적이거나 특정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에게만 무대출 정책을 제공한다는 규정이 있다.  

순위가 매겨진 1200개 대학이 US뉴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48개 대학이 무대출 재정 지원 정책을 알렸다. 그 중 다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박사 학위까지 제공하는 전국대학(National Universities)과 학부 교육을 강조하는 리버럴아츠 칼리지다. 이외 3개 리저널 칼리지이 있다. 이들은 미주리주 오자크스 대학, 플로리다주 치폴라 대학, 오클라호마 팬핸들 주립대다. 리저널 유니버시티는 푸에르토리코대 마야게스(Mayaguez) 캠퍼스만이 무대출 정책을 보고했다.  

▶무대출의 정확한 의미는

48개 대학이 무대출 재정 지원 정책을 갖고 있다고 알렸지만 그중 20개 학교만이 연방 대출 자격이 있는 신입생에 대해 무대출 정책을 통해 재정적 필요를 완전히 충족한다고 보고했다. 이들 학교는 가족 소득이나 재정적 필요에 관계없이 모든 지원자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며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한다. 또한 이들 대학은 덕분에 최고 대학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학교가 해당 카테고리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 있다.

모든 학생에게 대출을 제공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하는 학교에서는 종종 부채를 장학금, 그랜트, 워크스터디(근로 학습) 기회로 대체한다. 스탠퍼드 대학, 매사추세츠의 애머스트칼리지, 텍사스주 라이스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채플힐 캠퍼스가 이런 경우다.  

재정 지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학생들은 최소 5000달러를 기여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학기 중 여름 방학 및 파트타임 근무로 벌어들인 봉급으로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은 매 학년마다 저축, 투자 등 개인 자산의 5%를 기부해야 한다.  

프린스턴대는 2022년 무대출 소득 상한선을 6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리고 수혜 학생 필수 기여금 3500달러를 없애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2023-2024학년도 초부터 적용됐다.  

매사추세츠의 윌리엄스 칼리지, 노스캐롤라이나의 데이비슨 칼리지, 펜실베이니아의 스워스모어 칼리지는 기여 없이 모든 학생에게 무대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의 모범 사례다.  

▶무대출 학교는 무료가 아니다

대학이 무대출 학교로 알려졌다고 해서 반드시 대학 재학을 위한 비용이 0달러라는 의미는 아니다. 대부분의 무대출 대학은 각 가족의 입증된 재정적 필요, 즉 실제 출석비용(cost of attendance)과 가정이 낼 수 있는 예상 가족 기여금(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라고 함)의 차액을 없애주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 대학 재정 보조부서는 대부분의 학생이 작성하는 연방 교육부의 학자금 산정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는 무료 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정보와 아울러 250개 대학이 참여하는 추가적인 재정 지원 신청서인 칼리지보드의 CSS 프로파일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무대출 대학들은 모두 CSS 프로파일을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대학 재정 보조부서는 가정의 소득, 세금 정보, 자산, 가구 규모 등의 재무 정보를 사용해 EFC를 계산한다. 연방 정부에는 EFC를 계산하는 공식이 있지만 대학들은 자체 계산법이 있다. 물론 대학들은 그 계산법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무대출 대학에서도 일부 가족과 학생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돈을 빌려야 할 수도 있다. 이들 대학 중 상당수는 연방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대출을 받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민간 대출 기관을 이용한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는 개인 대출과 연방 학자금 대출의 차이점을 알 필요가 있다.  

연방 학자금 대출은 정부가 제공하며 법으로 정한 고정 이자율을 갖는다. 반면, 사립 학자금 대출은 은행이나 신용 조합과 같은 민간 기관에서 제공하며 자체적으로 조건을 정한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개인 대출은 일반적으로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보다 높은 변동 이자율로 인해 연방 대출보다 더 비싸다.  

▶고려할 사항은

무대출 정책이 있다고 알려진 학교에 지원을 고려할 때 지원자들은 고려할 변수가 다양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는 저소득 또는 중산층 학생에 대해서만 ‘무대출 정책’ 수혜자로 제한하며 일부 학교에서는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학생에게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하기도 한다.  

해퍼포드칼리지는 연소득이 6만달러 이하인 가정의 재학생만 무대출 재정 지원 혜택 패키지 제공을 제한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최소 기부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하이오 데니슨대, 플로리다주립, 버지니아주 윌리엄앤드메리, 펜실베이니아 라파예트 칼리지도 가계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지원자에게는 대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소득 기준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러한 학교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여 조차도 요구하지 않는다.

뉴욕주 콜게이트대의 재정보조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정 소득이 연17만5000달러 이하인 학생들에게 무대출 재정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고 연간 가족 소득이 8만달러 이하인 학생들은 수업료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다. 평균 소득이 8만달러 이상인 가정의 학생은 소득 수준에 따라 학교를 다니면서 5% 또는 10%를 기여해야 한다.

아이오와의 그리넬 칼리지, 코네티컷의 웨슬리언대, 메인주 콜비 칼리지, 테네시 밴더빌트 대학교는 학생의 재정적 필요에 따라 무대출 재정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하는 학교다. 웨슬리언대는 최근 2024년부터 학교가 모든 학자금 지원 패키지에서 대출을 없애고 모든 학생의 입증된 재정적 필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론 무대출 대학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당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재정 지원 옵션을 조사해야 한다. 학생들은 또한 이들 학교 중 상당수가 입학하기도 어렵고 졸업하기도 쉽지 않은 명문 대학들이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성공을 위해 필요한 관심 있는 전공/프로그램, 캠퍼스 문화 및 학업 등을 조사하고, 캠퍼스를 방문하고, 성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가능한 학교의 누군가와 의논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장병희 기자



재정 어려워도 명문 사립고 진학 가능…장학금 기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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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겪으면서 학생들은 갑자기 준비되지 않았던 온라인 수업을 받으면서 배움의 부족함을 코로나가 끝난 현시점에서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사립학교 학생들은 그나마 아카데믹 격차가 심하지 않지만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 능력 부족함은 실제로 다양한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고 싶었으나 재정적인 이유로 사립학교를 보내지 못했던 많은 한인 가정들의 자녀 중에는 학업성적이나 리더십 등 다재다능한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미리 준비하여 받을 수 있는 4년 전액 사립 고등학교 학비 장학금이나 단발성 장학금 등 지원해 볼 수 있는 장학금들이 있다.

부모들의 경제 수준에 따라서 연 수입에 상관없이 학생의 우수함 만을 보고 수여하는 장학금도 있지만 저소득층으로 수입 제한과, 편부모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 다양하다.

어떤 종류의 장학금이 자녀에게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지원하면 좋겠지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이유는 인재 발굴에 따른 지원이란 명백한 조건이 있는 만큼 자녀를 좀 더 경쟁력 있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며 준비된 학생들에게 신청할 기회도 주어지겠다.

◆A Better Chance Scholarship

196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전 미국에서 소외된 유색 인종의 학생 중에서 미래의 지도자를 미리 식별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로서 아카데믹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전국의 사립 고등학교 및 기숙학교의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장학금으로 4년 사립 고등학교의 학비 걱정 없이 자녀를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보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관대하고 권위 있는 전국적인 장학금 중 하나이다.

▶홈페이지 : abetterchance.org/program/apply/
▶자격
-유색인종(흑인, 아시안, 라틴계, 히스패닉, 아메리카 원주민)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로 수학과 영어에서 지속해서 학년 이상 수준 유지
-학급에서 상위 10% 안에 드는 학업 성적
-학교 안팎에서의 특별활동 참여
-학교 안팎에서의 활동을 통하여 리더십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학생
-선생님의 추천서
-가족 연간 소득 25만달러 미만

◆Caroline D. Bradley Scholarship

1998년 설립된 재단으로 미국 거주 영재 학생에게 부모의 연간 소득에 상관없이 학생의 우수성만을 심사하여 주는 전액 사립 고등학교 4년 장학금이다. 학비 이외에도 같은 수준과 생각을 가진 학생들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영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모님의 연간 소득을 지원 조건에 해당하지 않은 만큼 오로지 학생의 우수성만은 보고 선정하기 때문에 어느 장학금보다 경쟁력이 높다. 철저하게 아카데믹의 많은 업적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며 하며 장학금의 중요성은 비단 사립학교 학비 지원뿐 아니라 미리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학생이기 때문에 대학지원 때 대학에서도 학생의 우수성을 알아본다.

▶홈페이지: educationaladvancement.org
▶자격
-미국 시민권자
-SAT/ACT 혹은 Upper Level SSAT 점수

◆Jack Kent Cooke Scholarship  

우수한 학생에게 8학년부터 대학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폭넓은 장학금으로 학업과 진로상담, 필요에 따라서 컴퓨터 지원, 방과 후 여름방학 프로그램 지원, 학생에게 1:1 전담 카운슬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믹 우수성뿐만 아니라 예술적 재능이 우수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 www.jkcf.org
▶자격
-현 7학년
-6학년 초부터 모든 핵심 과목에서 A와 B 학점 유지
-부모의 연간 소득 9만5000달러 미만  
-평균 가정 연소득: 2만5000달러로 저소득층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이다.  

◆Breakthrough Junior Challenge

4년간 사립학교 학비 지원 장학금은 아니지만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한인 학생에게 도전해 볼 만한 장학금으로 학생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미리부터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도전해 볼 장학금이다.

▶홈페이지: breakthroughjuniorchallenge.org
▶자격
-13세~18세 사이
-6~9학년까지 성적 3.5 이상 유지
-에세이, 추천서, 수학, 과학 시험
-장학금 액수: 25만달러
-2분짜리 동영상 제출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인 여학생 백악관 표창 수상…모나 조양 ‘온라인 학대’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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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10.12 21:57

‘변화를 주도한 소녀 리더상

15살 한인 학생이 사회 변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백악관에서 ‘변화를 주도한 소녀 리더상(GLC)’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리돈도비치 출신 모나 조(미라코스타고 10학년)양은 11일 백악관에서 질 바이든 여사로부터 직접 상을 받았으며 자신이 제작한 온라인 학대와 정신건강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다. 남가주 사우스베이 지역의 ‘해안도시 보건국 청소년 자문위원’과 ‘청소년 보건위원’으로도 봉사해온 조양은 온라인상에서 피해를 본 실제 사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으며 앞으로 커뮤니티가 함께 해나갈 과제들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GLC 상은 여성 리더가 되려는 전국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15인을 선발해 백악관에서 퍼스트레이디 주도하에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13개 주에서 선발된 개인과 팀들이 수상했으며 가주에서는 조양이 유일한 수상자였으며 유일한 아시안 수상자이고 했다.

바이든 여사는 “여러분들은 뭔가 잘못된 것들을 발견하고 이를 고치려고 노력했다”며 “소녀들은 엄청난 일들을 해낼 수 있으며 아무리 어려도 자신이 믿는 것들을 위해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조양은 “해외에 있는 더 많은 사람과 청소년들을 인터뷰해보고 싶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각을 넓힐 수 있다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대학이 거부한 고졸생, 구글 엔지니어로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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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학업성적과 활동 경력을 가진 고등학교 졸업생이 명문대로부터 대부분 불합격 통지를 받았으나 최근 세계 최고 IT 기업으로 꼽히는 구글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정식 사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ABC7 뉴스]

고등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지만 원하는 명문 대학교로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지 못한 18세 청년을 세계 최고의 IT 기업 가운데 하나인 구글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정식 고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실리콘밸리 지역와 가까운 팔로알토의 건(Gunn) 고등학교를 올해 졸업한 스탠리 종(18) 군이다.

종은 일반 성적 평점 3.97, AP 과목 포함 평점 4.42에 SAT 점수가 1600점 만점에 1590점을 받았고 고교 10학년때는 자신의 전자서명 스타트업 ‘래빗사인(RabbitSign)’을 창업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실력과 활동을 바탕으로 그는 모두 18개 대학교에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입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단 2개 학교에서만 합격 통지서를 보냈다.

MIT, 카네기 멜론, 스탠퍼드, UC버클리, UCLA, UCSD, UCSB, UC데이비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 코넬, 유니버시티 오브 일리노이, 유니버시티 오브 미시건, 조지아 테크, 캘테크, 유니버시티 오브 워싱턴, 유니버시티 오브 위스컨신은 미안하다는 편지만 보냈다. 합격 통지서를 보낸 학교는 유니버시티 오브 텍사스와 유니버시티 오브 매릴랜드 뿐이었다.  

하지만 종은 최근 구글에 정식 사원으로 채용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이번 주부터 출근한다.  

대학 캠퍼스 대신 구글 캠퍼스에서의 삶이 시작된다.

종의 사례는 연방 의회에서 화제와 함께, 대학 입시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입학 허가 기준과 평가에 대한 투명성이 보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의 사례는 대학 입학 허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로 회자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