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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네트워킹’ 행사 성료…소캘 K그룹-코잡스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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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나이키… 한인 전문가 총출동

한인 차세대 육성 행사 성료
소캘 K그룹-코잡스, 공동 주최

남가주 한인 IT, 아트, 테크, 스타트업 전문가 모임인 ‘소캘 K그룹(SoCal K-Group·회장 조은비, 케빈 김)’은 지난 8일 USC 캠퍼스에서 한인 학생 연합 취업동아리 ‘코잡스 USC(KOJOBS USC·회장 최여진)’와 함께 ‘커리어 네트워킹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

이날 네트워킹에는 현업에서 뛰고 있는 소캘 K그룹 소속 18명의 전문가 멘토와 USC 한인 학부 및 대학원생 5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USC 한인 학생들과 멘토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진로 설정 등을 상담했다.

코잡스 USC 최여진 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인 학생들의 직무에 대한 열정이 구체적이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멘토로 모실 수 있던 것이 행사 성공 요인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캘 K그룹 조은비 회장은 “참가자와 멘토들 사이의 밀고 당기기(Push-Pull) 문화를 형성해 지속적인 협력과 한인 네트워크가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멘토로 참석한 NBC유니버설 모션 디자이너 추민정씨는 “방송산업 그래픽 관련 한인 멘토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 직무의 전문가가 된다면 꼭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었다”며 “차세대 한인 전문가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USC 이윤지 학생은 “취업비자 문턱이 높아지면서 한국으로 귀국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 졸업 후 진로가 막막했는데 현업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의 코치를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아마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아마존 헬스 AI/ML 연구원, 나이키 데이터 분석가, 게임 스타트업 대표, NBCU 모션 디자이너, 드림웍스 개발자, 변호사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멘토로 출동했다.

▶참가 멘토 명단

김태현·유형욱·조문기·저스틴 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아마존 웹서비스), 유제민 (미국법인대표, 셀키), 이대규 (사모펀드 매니지, B-light Investment), 조은비 (이커머스 매니저, 위버스 아메리카), 케빈 김 (게임스타트업 대표, 브레이브 터틀스), 김태휘 (변호사, Chang&Hale), 송치율 (데이터 분석가, 나이키), 안나 윤 (경영자 코치, 안나윤리더십), 이승용 (부CFO, 피프스시즌/CJ ENM), 배성민 (기술제품관리자, 아마존), 전계도 (수석개발자, 드림웍스), 켈리 정 (데이터분석가, 패션산업), 추민정 (모션디자이너, NBCU), 김장원 (인공지능/머신러닝 연구원, 아마존 케어), 김영민 (감독 및 교수, iXR 스튜디오).

글·사진=박경은 기자 

하버드 등 명문대생, 취업 우려에 이스라엘 규탄 입장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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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성명 참여 34개 모임 중 최소 5개 철회
헤지펀드 거물 “관련 학생 채용 않겠다” 여파
뉴욕대 로스쿨 학생회장, 로펌 채용 취소통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과 관련, 그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성명을 낸 하버드대 학생들이 비판 여론에 밀려 입장을 바꾸고 있다. 성명에 참여한 학생들이 월가의 ‘채용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경고까지 나오면서 뒤늦게 사태를 수습하는 모양새다.

11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정권이 이번 폭력 사태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성명에 서명한 34개 하버드 학생 모임 중 최소 5개 모임이 지지 입장을 철회했다.

일부 학생 모임은 철회 소식을 알리면서 성명에 동참한 사실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하버드대의 서남아시아 학생 모임은 성명을 통해 “성명에 동참한 사실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한다”며 “테러 조직 하마스의 학살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다른 학생 모임의 일부 임원들은 이스라엘 비난 성명에 거리를 두기 위해 사퇴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학생들이 이처럼 입장을 바꾼 것에는 성명 발표 후 큰 논란이 일어서다. 특히 월스트리트에서 이들을 ‘채용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하게 성명을 철회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헤지펀드계 거물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은 소셜미디어에 관련 성명들을 언급하고,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혹시라도 이스라엘 비난 성명에 참여한 하버드 졸업생을 채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학생 모임 명단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크먼 회장의 게시글 이후 다수 기업 CEO들이 찬성한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일부 하버드대 학생들은 이스라엘 비판 성명을 낸 동료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규탄하고 나섰다. 전날 하버드대 17개 학생 모임은 500여명의 교직원과 함께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비판 성명은 완전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뉴욕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뉴욕대 로스쿨 학생회장 리나 워크먼은 최근 “이스라엘은 이 엄청난 인명 손실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워크먼은 취직이 결정됐던 로펌의 채용 취소 통보를 받았고, 로스쿨 학생회도 워크먼에 대한 회장직 탄핵 절차에 들어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올해 ACT 평균 점수 30년래 최저…6년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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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ACT 평균 점수 6년 연속 하락
21%만 전과목 기준 점수 넘어 
팬데믹으로 학력저하 현상 심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전국 고교생의 학력 저하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올해 대입자격 평가시험인 ACT 수험생 평균 점수가 6년 연속 하락하면서 1991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평균 점수는 36점 만점에 19.5점으로 지난해보다 0.3점 하락했다. 또 응시자 중 단 21%만 모든 과목에서 기준을 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CT는 SAT와 함께 고교생들의 대학 입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양대 시험으로 인정받아왔고, ACT는 영어·수학·읽기·과학 4과목 점수를 모두 합한 후 다시 4로 나눠 종합점수(Composite Score)를 낸다. 

AP통신은 “ACT 평균 점수는 지난 6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그 정도가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팬데믹 당시 대부분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재닛 고드윈 ACT 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 교육 시스템이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향후 성공적인 대학·직장 생활을 하도록 충분히 준비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ACT 주관사 측은 “읽기·과학·수학 평균 점수 모두, 학생들이 대학 1학년 과정을 성공적으로 밟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40% 넘는 학생이 모든 과목에서 기준점 미달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계에서는 학생 부모의 소득이 ACT나 SAT 점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들어 대입 자격시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 대학들은 팬데믹 이후 지원자들에게 대입 자격시험 성적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고 있고, 이에 따라 올해 ACT 응시생은 2017년 200만 명의 70% 수준에 그친 140만 명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hello! Parents] “이럴 거면 학교 가지마”…세 딸 모두 하버드 보낸 엄마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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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입력 2023.10.10 13:00 수정 2023.10.10 13:34

세 딸을 모두 하버드대에 보낸 심활경(56) 작가는 “특별한 양육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무한(無恨)한 자유는 오히려 독”이라는 것이다. 그는 “‘네가 다 알아서 해라’는 말은 아이의 불안만 자극할 뿐”이라며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명확한 원칙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작가의 세 딸. (왼쪽부터) 첫째 지혜민씨는 국제 정치학을, 둘째 혜은씨는 사회학을, 셋째 혜성씨는 생물학을 전공했다. 사진 본인

심 작가의 세 딸은 모두 하버드대를 나왔다. 1998년 신학 공부를 하는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한 번도 여유 있게 살아본 적이 없다. 아이들 역시 사교육 한 번 없이 키웠다. 그런데도 세 딸 모두 하버드대에 가자, 다들 “비결이 대체 뭐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고 곰곰이 돌아본 그의 대답은 바로 ‘원칙’이었다. 해야 할 일과 해선 안 되는 일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그어줬다는 것이다. 그는 “경계선이 오히려 보호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그 안에선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쓴『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에는 심 작가가 고수한 양육 원칙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The JoongAng Plus 안에서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는 hello! Parents는 지난달 27일 그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초대했다. 지난 5월 인터뷰 이후 구독자들로부터 심 작가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1시간여의 방송에서 오간 독자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Q : 어떤 원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A : 해서는 안 되는 걸 명확하게 알려주면 좋습니다. ‘남을 다치게 하면 안 된다’, ‘거짓말은 안 된다’ 같은 겁니다. 원칙은 양육자가 자신의 가치관, 철학 등을 고려해 만드세요. 이때 중요한 건 아이들과 의논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걸 지키지 않으면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예민한 둘째가 사춘기 때 일이에요. 아침부터 짜증을 내서 온 가족의 기분을 망치곤 했죠. 몇 번 주의를 줘도 고쳐지지 않았고, 결국 저는 학교를 보내지 않았어요. 내 기분 나쁘다고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걸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원칙에 관해 유념해야 할 또 다른 한 가지는 일관돼야 한다는 겁니다. ‘어리니까’, ‘처음이니까’라는 이유로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됩니다. 어릴 때 기본 태도를 제대로 잡아놓지 않으면 나쁜 태도가 습관이 됩니다.

Q : 아이들이 군말 없이 따르던가요? 반항하기 마련인데요.

A : 하라는 대로 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원칙에 반기를 드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우리 집의 경우 고등학생 때까지 밖에서 자고 들어오는 걸 못하게 했는데요. 학교 숙제 때문에 필요하다는 둥, 친구 관계를 위해 필요하다는 둥 자기만의 논리로 저를 설득하려 했죠. 이게 원칙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자기 생각과 주장을 펼치며 한계에 도전하잖아요. 아이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면, 저도 원칙을 깨지 않는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자는 건 안 되지만, 자정까지 친구네 집에 있는 건 허용하는 식으로요. 이렇게 원칙에 도전해 원하는 걸 성취해 본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선을 넘어서거나 뭔가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원칙에 도전해서 뭔가를 얻어낸 경험이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이어지고요. 이런 성취감이 결국 공부 습관으로도 연결됩니다.

심활경 작가는 세 딸을 모두 자기주도적으로 키울 수 있었던 비결로 “규칙”을 꼽았다. 심 작가는 “규칙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경계를 그어줘 혼란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행동하게 한다”고 말했다. 사진 본인
Q : 성취감이 어떻게 공부 습관으로 연결이 되나요?

A : 공부는 시킨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해요. 그러려면 ‘난 참 괜찮은 사람이야’, ‘뭐든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이 필요한데요. 그런 긍정적 자아상은 양육자가 심어주는 겁니다. 어렵지 않아요. 많이 칭찬해주면 됩니다. 저는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너는 참 복된 아이야”, “너는 세상에 쓸모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해줬어요. 키우는 동안에는 작은 행동 하나도 놓치지 않고 칭찬해줬고요. 자신감은 어떤 어려움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힘을 만듭니다.

Q : 하지만 공부라는 게 마음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A : 잘하려면, 많이 해봐야 해요. 많이 하려면 재밌어야 하고요. 저는 공부는 읽기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책 읽기의 재미를 붙이면 많이 읽고, 읽은 걸 바탕으로 공부도 더 잘할 수 있죠. 가장 좋은 건 양육자가 소리 내 읽어주는 겁니다. 저는 아이가 글자를 뗀 뒤에도 유창하게 읽을 때까지 하루 두 시간씩 소리 내 책을 읽어줬습니다. 설거짓거리가 쌓여있고, 집안이 엉망이라도 책 읽는 시간은 반드시 지켰어요.

Q : 책에 흥미 없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미 늦은 걸까요?

A : 늦은 때라는 건 없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보세요. 운동을 좋아하면 운동,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 관련한 책을 골라주세요.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하는 겁니다. 독서의 목표는 ‘재미’입니다. 글자가 장난감이고, 책 읽기가 놀이가 되어야 해요. 놀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잖아요. 마찬가지예요. 권장 도서보다는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책부터 읽혀서 재미를 붙이세요. 독서에 재미를 붙이면 정신없이 읽습니다. 읽지 말라고 해도 읽고, 걸어가면서도 읽고, 밤에 몰래 불을 켜고 읽습니다. 책 읽는 습관은 곧 공부 습관입니다. 읽는 게 익숙하면 지식을 접할 때 더 빨리 흡수하고, 몰입도 쉬워집니다. 또 책을 통해 쌓은 지식이 이해의 폭을 넓혀 통합적인 사고도 열리고요. 그러려면 적당히 많이 읽어선 안 됩니다. 제 세 딸은 동네 도서관 책을 모조리 다 읽었어요. 방대한 독서가 사교육 없이 하버드대에 합격한 비결입니다.

Q : 아이마다 성향도, 관심사도 다릅니다. 어떻게 충족시켜야 할까요?

A : 아이의 재능을 찾아 장점으로 키워주세요. 사람은 저마다 고유한 재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양육자가 바라는 재능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이의 장점을 외면합니다. 흔히 예민하면 까다롭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오히려 장점이 많아요. 섬세하기 때문에 변화에 민감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죠. 전 예민한 둘째의 기질을 창작과 연결해줬어요. 글짓기를 할 때마다 “너는 우리 집에서 글을 제일 잘 쓰는 사람이야”, “어떻게 이런 생각, 표현을 할 수 있었어?”라며 끊임없이 칭찬했죠. 그렇게 아이는 글쓰기에서 재능을 찾았고, 창작 활동에선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 됐어요. 재능 없이 태어나는 아이는 없습니다. 숨겨진 재능을 찾아 아이만의 강점으로 키워주는 게 양육자가 할 일이에요. 아이가 언제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고, 함박웃음을 짓는지 관찰해보세요. 그게 아이의 재능입니다.

Q : 유독 속 썩이는 애들이 있어요. 어떻게 하셨나요?

A : 아이가 둘 이상인 집에서는 억울한 아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태어나는 순간 생존이잖아요.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빼앗기지 않아야 하고,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야 한다는 겁니다. 경쟁심, 질투심은 훈육의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아이는 양육자가 아무리 똑같이 대해도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아이 입장에선 채워야 할 게 더 많으니까요. 이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시간을 내어주고, 한 번 칭찬할 거 두 번 해주어야 합니다. 차별하라는 게 아닙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충분한 보호를 받았다고 느끼게 해주라는 겁니다.
심 작가는 방송 내내 “확고한 양육 원칙부터 세우라”고 강조했다. 내가 정한 원칙이 올바른지 알고 싶다면, 아이의 반응을 보라고 했다. 그는 “아이가 성장했다면 올바른 사랑이지만, 아이가 퇴보했다면 잘못됐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이민정 (lee.minjung2@joongang.co.kr)



대학 절반이 대입지원서 검토에 AI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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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10.10 20:43

성적표, 추천서 검토 시 AI 자주 사용
60%는 개인 에세이 검토 시에도 활용
“과거 합격생과 유사 지원자 선택” 우려도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챗 GPT’출시 이후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대학 입학 에세이를 작성할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대학 절반이 지원서 검토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교육 잡지 ‘인텔리전트’의 새로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학 입학처의 50%가 지원서 검토 과정에서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7%는 올해 말까지 지원서 검토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대학 입학 카운슬러는 성적표와 추천서를 검토할 때 AI를 가장 자주 사용하며, 응답자의 70% 이상이 “두 서류 검토 시 모두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성적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지원자의 GPA와 시험 점수 최저 기준을 비교하고, 추천서의 경우 AI가 내용을 스캔해 내용이 대체로 긍정적인지 아닌지에 대해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학 담당자 60%는 개인 에세이를 검토할 때도 AI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50%는 지원자와의 예비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AI 채팅봇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지난 5월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가 대학 입학처의 AI 사용에 대한 문제를 조사했을 때만 해도, 담당자들은 “챗 GPT의 최신 버전이 출시된 지 얼마 안됐다”는 이유에서 AI 사용에 비교적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몇 달 사이 과중한 업무량을 줄여주는 AI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소규모의 입학팀이 수만 건의 성적표를 검토해 1차 합격자를 결정하는데, AI를 활용하면 심사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인텔리전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가 대입 지원서 검토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AI가 대학의 과거 합격 패턴을 학습해, 부유한 백인 지원자를 선택할 확률이 높았던 대학의 과거 선호도를 답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JSR] A Budding Journalist’s Ideal Destination: The Princeton Summer Journalism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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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 동시 게재됩니다.

▶기사를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Newspaper PDF Download


Suwanee Citizens in a Festival Full of Smiles and Cheers (by Minjoo Kim)


The Upcoming NBA Season (by Eunice Minji Choi)


A Budding Journalist’s Ideal Destination: The Princeton Summer Journalism (by Wonjun (Junny) Jung)


My Experience As A Part Of Athletics Social Media Team (by Isleen Lee)


Hidden Gems in the Culinary World (Audrey Park)


Seattle Young Artist Music Festival: Starring Your Future Musicians (by Hannah Hong)


리서치 활동…STEM 학생을 위한 정량적 연구과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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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활동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리서치 활동을 고등학생이 혼자서 해 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좋은 멘토를 만나거나 팀에 합류하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지만 혼자서 하는 개별 프로젝트의 경우 우선적으로 연구 과제를 제대로 잡아야 하는 것부터 난관이 될 수도 있다.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위해서는 올바른 주제의 선택은 필수이다.

STEM의 정량적 연구란?

정량적 연구는 수치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사용하여 결론을 도출하고 예측하는 과학적 접근 방식이다. STEM 분야에서 정량적 연구는 실험,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광범위한 방법론을 포괄하며 STEM 정량적 연구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데이터 수집: 실험, 관찰 또는 조사를 통해 수치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
  • 통계 분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통계 기법 적용
  • 가설 테스트: 정량적 데이터를 사용한 가설과 이론의 테스트
  • 재현성(Replicability): 실험을 반복하여 일관된 결과를 얻어 내기
  • 일반화 가능성: 더 큰 인구나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결론 도출

STEM 학생을 위한 분야별 정량적 연구 주제 예시

  • 수학 분야
    – 복잡한 수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의 최적화 연구
    – 네트워크 분석에서 그래프 이론의 활용 조사
    – 위험 평가에서 확률 이론의 적용을 연구
    – 전략적 의사결정에 게임이론을 적용하는 방법 연구
    – 역학에서 수학적 모델링의 사용 조사
  • 화학 분야
    – 화학폐기물 처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
    – 대기 오염물질의 화학적 성질 조사
    – 산업 공정에서 효소의 사용 분석
    – 대체 연료의 화학적 성질 조사
    – 화학첨가물이 식품 보존에 미치는 영향 분석
  • 물리학 분야
    – 다양한 매체에서 빛의 행동을 분석
    – 양자 컴퓨팅의 물리학 조사
    – 데이터 저장용 자성재료의 특성 분석
    – 나노 규모의 재료 및 장치의 물리학 조사
    – 에너지 효율의 열역학 원리 연구
  • 생물학 및 생명 과학 분야
    – 외래 침입종의 생태학적 환경 적응 결과 조사
    – 오염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인종 별 식생활과 건강과의 상관 관계 조사
    – 각종 식물비료의 효능 조사
    – 오염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 공학 분야
    – 자율주행자동차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조사
    – 스마트 빌딩의 에너지 효율 분석
    – 진동이 구조공학에 미치는 영향 연구
    – 농업 관행에서의 드론 사용 조사
    – 수중 탐사에서 로봇공학의 활용 분석
  • 컴퓨터 관련 분야
    –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있어 사이버 보안과 개인 정보 침해의 관련 조사
    – 금융시장에서 알고리즘 거래가 미치는 영향 연구
    – 자율 로봇 공학에서 딥 러닝의 활용 조사
    – 의료 시뮬레이션에서 가상 현실의 영향 연구
    – 맞춤형 의료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조사
  • 건강 과학 및 의학 분야
    – 의료 접근성 향상과 원격 의료의 효과
    – 환자 건강 모니터링에 웨어러블 장치의 사용 조사
    – 학교에서의 정신 건강 개입의 효과 연구
    –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예방접종 캠페인 조사
    – 조직 복구에 재생의학을 사용하는 방법
  • 환경 과학 분야
    –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침입종이 토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연구
    – 토양 정화를 위한 생물학적 정화 활용 조사
    – 기후변화가 철새 패턴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소음공해가 야생동물 행동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지구과학 분야
    – 하천 시스템과 침식의 지형학 연구
    – 산불 모니터링에 원격 감지 사용 조사
    – 산사태의 예측과 그 유발 요인을 분석
    – 지하수 고갈이 대수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지자기장의 항법에서의 역할 연구

정량적 연구는 STEM 분야의 중추이며, 과학과 기술의 세계를 탐구하고, 이해하고, 혁신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방법론을 제공한다. STEM 관심 학생으로서 정량적 연구를 수행하면 분석 기술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복잡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된다. 이 칼럼에서 제시되는 예시 목록을 통해 자신만의 STEM 연구 여정을 위한 출발점을 잡게 되기를 바란다. 탐구가 가능한 정량적 연구 주제는 무궁무진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Sunny Oh, YES-FLEX Prep 원장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풀턴 “고교 졸업률 90.3% 달성”…직원 보너스 90.3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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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3.10.11 18:31

조지아 전체 84%…귀넷은 82% 그쳐 

풀턴 카운티 고교 졸업률 상승

풀턴 카운티가 고등학교 졸업률 90.30%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90.30 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키로 해 화제다. 

조지아 교육부가 이번 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 학군 2022~2023 학년도 고교 졸업률은 90.30%를 기록했다. 이는 카운티 사상 최고 기록이다. 풀턴 교육구의 지난 학년도 졸업률은 89.3%였다.  

조지아 전체 평균 고교 졸업률은 84.4%.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카운티별로는 포사이스 카운티가 96%로 1위, 디케이터 시 94%, 뷰포드 시 93%로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풀턴 카운티는 페이엇 카운티(92%) 다음으로6번째다.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은 귀넷 카운티는 82%로 주 전체 졸업률보다 더 낮았다.   

마이크 루니 풀턴 카운티 학군 교육감은 보너스 지급 소식을 전하며 “우수한 졸업률을 기록한 것은 교사와 행정관, 학부모, 학생 모두의 노력으로 결과”라며 “보너스는 비정규직, 시간제 직원, 대리 교사 모두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딘가에서 맥주 한 잔 사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루니 교육감이 성과를 자랑하며 보너스를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주 성적 평가에서 83.8점을 받자 83.80 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했다. 

루니 교육감은 “학생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와 박사 학위까지 마친 그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육구에서 고등학교 중퇴자가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만족할 수 없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었던 게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

[대입 등록금 비싼 곳과 싼 곳] 가장 비싼 대학 10곳, 순위 30위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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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132%나 증가
인플레 감안해도 40% 달해
케니언 칼리지가 가장 비싸
비싼 대학 톱10에 USC도

전문 대학 등록금 폭등으로 인해 각 가정들이 이전 수십 년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US뉴스 자료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등록금은 대학 순위가 높은 사립학교의 경우 평균은 4만2200달러다. 대학 순위가 높은 주립 대학의 타주 학생들의 평균은 2만4000달러이고 주립 대학 자기주 학생은 1만700달러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을 얘기하는 것이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전문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1985년에 사립대학 등록금은 1만2000달러 정도였다고 한다.

주립도 자기주는 1000달러, 타주학생은 2000달러 수준이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제는 주립과 사립의 격차가 그보다 못할 뿐더러 사립대학에서 장학금이나 재정 보조를 받는다면 오히려 주립보다 낫다는 결론도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일부 학생들이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중퇴하는 일반적인 이유 중 하나로 재정적 어려움을 지적한다. 지난 20년 동안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연구 중심 대학인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약 132%, 즉,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약 40% 증가했다.

등록금이 계속 오르면서, 가족들은 갚는데 수년이 걸릴 수 있는 빚 때문에 자녀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고려해야 한다. 자녀와 부모는 등록금 비용을 이해하고 대학 선택에 고려해야 한다.  

US뉴스는 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2023년 봄과 여름에 대학에 보낸 연례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등록금 자료를 수집했다. 결과 중 2023~2024년 등록금과 비용을 제공한 611개 순위의 사립 대학 중에서 등록금과 수수료가 연간 5만달러가 넘는 대학을 거의 180개 찾았다. 등록금과 수수료가 2만 달러 미만인 대학은 21개에 불과했다.

2023~2024학년도 등록금을 6만9330달러로 공개한 오하이오주 케니언 칼리지(Kenyon College)가 가장 비싼 학교였다.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프랭클린 앤드 마샬 칼리지(Franklin & Marshall College)는 등록금과 수수료가 6만8380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가장 학비가 비싼 상위 10개 학교 중 5개가 해당 순위에서 상위 30위 안에 랭크됐다. 이중 매사추세츠에 있는 애머스트 칼리지(Amherst College)는 대표적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로 학부 교육을 강조하는데 내셔널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에서 2위였다. 이 순위에 속한 다른 학비가 높고 순위가 높은 학교로는 뉴욕의 바사 칼리지(Vassar College, 공동 16위)와 펜실베이니아의 해퍼포드 칼리지(Haverford College, 공동 21위)가 있다. 아이비리그 중 한 곳인 로드 아일랜드주 소재 브라운대(공동 9위)와 USC(공동 28위)가 전국종합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10개 사립 대학 중 대부분이 동부에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는 터프츠(Tufts)대,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 애머스트 칼리지 등 3개 대학이 꼽혔다.            

US뉴스에 따르면 이들 10개 대학의 등록금과 수수료는 평균 6만8000달러다. 연간 등록금(수업료)가 어마어마 하지만 대학 자체 보조금과 장학금이 적용되면 공개된 학비가 항상 내야 하는 학비가 아니라는 점을 가족들은 알아야 한다.  

한편, 이와 같은 등록금에 전혀 할인 해주지 않는 비용을 더 얹어야 한다. 바로 기숙사 비용(room and board)이다. 지역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략 1만3000달러다. 사립대 등록금(대략 6만8000달러)과 기숙사비(대략 1만3000달러)를 합치면 연간 학비는 8만1000달러가 넘는다.

반면, US뉴스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10개 사립 대학의 평균 비용은 1만3700달러다. 등록금이 가장 낮은 사립 대학 중 4곳은 리저널 대학, 학사 학위, 일부 석사 프로그램 및 박사 수준의 제한된 옵션을 제공한다. 다른 3곳은 학부 교육에 중점을 두지만 인문과학 수업이 절반이 안되는 학위를 수여하는 리저널 대학이다. 나머지 3곳은  LAC다.  

가장 저렴한 10개 사립 대학은 모두 미시시피 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낮은 학비의 대학은 푸에르토 리코 폴리텍(Universidad Politecnica de Puerto Rico)으로 본토 밖에 있는데 등록금과 수수료가  9100달러로 리저널 대학 사우스 부문 중 123~135위 범위에 속하며 학비가 1만달러 미만인 유일한 대학이다. 미국 내에서는 미시시피주의 투갈루 칼리지(Tougaloo College)로 LAC 중 181위를 차지하는데 등록금 및 수수료가 1만1398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테네시의 레인칼리지(Lane College)는 1만1790달러로 뒤를 이었다.  

장병희 기자

[이게 궁금합니다] 타주 주립에서도 재정 보조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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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는 의외로 어렵다. 온라인 정보는 영어 실력과 무관하게 해석이 어려울 때가 많다. 한글로 된 정보도 학부모들의 경험담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맞을 때도 있지만 모르고 넘어갈 때도 많다.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본다.

-다른 주에 소재한 주립대학에 진학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타주 학생에게 재정 보조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UC만큼 등록금이 저렴한 주립대학은 없다. 특히 재정 보조가 필요한 가정일 경우, 가급적 타주 주립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타주 주립, 특히 퍼듀, 미시간 주립, 펜스테이트, UIUC등은 매우 훌륭한 대학들이지만 캘리포니아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경우 말고는 등록금 혜택이 매우 적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학자금 전문가들은 그래서 캘리포니아 학생에게 타주 주립에 지원하게 하는 일부 컨설팅 업체가 자신들의 합격 대학 숫자를 더하기 위해서 의미없는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만약 타주 주립으로 진학하더라도 주립은 어디나 대형 강의실에서 큰 규모의 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차라리 캘스테이트나 UC에서 가장 인기 없는 대학이 낫다고 전한다. 물론 애리조나 주립(ASU)의 경우는 자기주 등록금, 타주학생 등록금 이외에도 이웃주 등록금을 제공하면서 캘리포니아 학생을 많이 유치한다. 또한 동부의 일부 작은 주의 경우, 인근 주와 연합하여 몇곳의 주 출신 학생에게는 타주 학생이 아닌 현지 거주 학생 등록금을 적용하기도 한다.”


FAFSA 12월에나 시작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인 FAFSA의 2024~25년 양식이 예년에 비해서 늦게 공개된다.

최근 연방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시행된 FAFSA에 대한 주요 변경사항과 개선사항을 적용하는 과정 때문에 매년 10월 1일 공개하던 FAFSA양식을 오는 12월 초순에 제공한다. 공개 날짜 변경은 올해 양식(2024~25)에만 적용된다.  

이번 양식 변경 사항에는 연방 학자금 지원 자격 확대 및 더욱 간소화된 신청 절차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직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시작은 할 수 있다며 웹사이트(StudentAid.gov)에서 계정을 만들고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기억해 두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알렸다.

장병희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