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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경 분의 1초’ 시대 열었다…‘아토초 연구’ 3인 노벨물리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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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2023.10.03 04:18 업데이트 2023.10.03 06:32

3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선정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명. 왼쪽부터 피에르 아고스티니(70), 페렌츠 크라우스(61), 안 륄리에(65). 사진 노벨위원회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원자 내부에 있는 전자의 움직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새로운 실험 방법을 고안해 낸 피에르 아고스티니(70)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츠 크라우스(61)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박사, 안 륄리에(65) 스웨덴 룬드대 교수 등 3인이 공동 수상했다. 아고스티니와 륄리에는 프랑스, 크라우스는 헝가리 출신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 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 방법’과 관련한 공로로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 세 사람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안에 있는 전자의 세계를 탐사할 새로운 도구를 건네준 실험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전자가 움직이거나 에너지양이 변화하는 과정을 측정할 수 있는 극도로 짧은 파장을 지닌 빛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선보임으로써 미시세계 연구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얘기다.


전자의 세계에선 ‘영점 몇 아토초’만에도 변화가 나타나기에 일반적인 빛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하다. 아토초 펄스는 나노(nano·10억 분의 1), 피코(pico·1조 분의 1), 펨토(femto·1000조 분의 1)보다 매우 짧은 순식간에 번쩍하고 일어나는 진동 현상이다. 가령 100분의 1초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셔터 속도가 10분의 1초인 카메라로 찍을 수 없듯이, 100경 분의 1초 단위로 사건이 변화가 나타나는 전자 세계는 그만큼 극도로 짧은 파장의 빛이 있어야 관측 및 측정이 가능한데 이를 위한 방법을 만들어냈다는 데 이들의 업적이 있다.

3일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왼쪽부터), 페렌츠 크라우스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교수, 안느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 사진 노벨위원회

“카메라 순간 포착 도움 주는 플래시 역할”

국내에서는 2012년 남창희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아토초 펄스를 이용해 헬륨 원자의 상태를 측정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남 교수는 이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카메라가 물체를 순간 포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래시를 만들었다고 이해하면 된다”며 “아토초 펄스는 초고속 현상에서 움직임을 정지 상태처럼 포착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최강신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 교수는 “빛으로 인해 찰나의 순간에 유전자정보(DNA)가 손상되는 데 아토초 펄스는 이런 순간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증서와 메달,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5100만원)가 주어진다. 수상 공적 기여도에 따른 상금 분담은 3명이 3분의 1씩으로 같다.

올해 노벨상은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화학상(4일), 문학상(5일), 평화상(6일), 경제학상(9일) 순으로 발표된다. 앞서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한 커털린 커리코(68) 헝가리 세게드대 교수와 드루 와이스먼(64)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있는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귀넷과기고 SAT 점수 ‘조지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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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393점, 2위 노스뷰에 130점 앞서
교육구 1위는 포사이스…귀넷은 10위

조지아주 고등학생들의 올해 SAT 점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 하락폭 보다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SAT 점수가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지아 교육부가 밝힌 2023학년도 조지아주 SAT 평균 점수는 1045점. 지난해 보다 7점 하락 했으나 전국 평균 1003점보다 42점이 높았다.

학교별로는 귀넷 카운티의 귀넷과학기술고등학교(GSMST)는 평균 1393점으로 주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귀넷 과기고의 점수는 2위 풀턴 카운티 노스뷰고교보다 130점이나 높다. 또 캅 카운티 월튼고교보다는 138점, 포사이스 카운티 램버트고교보다는 139점이 높은 점수다. 귀넷과기고는 수학 뿐 아니라 읽기와 쓰기에서도 조지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교육구별로는 포사이스 카운티가 평균 1177점으로 2위 뷰포드 시티 교육구보다 16점 앞섰다. 그 다음은 오코니 카운티, 디케이터, 페이엇 카운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최대 교육구인 귀넷은 10위에 머물렀다.

1104점을 기록한 캅 카운티 교육청은 디캡, 풀턴, 귀넷, 애틀랜타보다 점수가 높다고 발표했으나 규모가 큰 학군의 경우 평균 점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SAT점수는 그러나 갈수록 의미가 축소되고 있다. 2000여개 이상의 대학이 지원자에게 SAT나, ACT점수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조지아에서도 조지아텍, 조지아대학(UGA), 조지아주립대(GSU) 등 3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2024-2025 학년도 지원자들에게 이 두 가지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SAT 폐지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장학금 지급 결정 등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 아직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토머스 공 기자

어퍼머티브액션 위헌 결정에 ‘정체성’ 묻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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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

대학 에세이 주제, 인종 등 ‘정체성’
연방정부도 “인종차별 고려” 부탁
사실상 소재 강요…”학생들 혼란”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지만, 대학들이 에세이 질문 등을 통해 여전히 인종 등 배경을 파악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뉴욕포스트가 입시 전문가 브라이언 테일러를 인터뷰한 데 따르면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이 에세이 주제에 학생의 배경에 대한 질문을 추가했다.

다른 대학은 직접 인종을 언급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존스홉킨스 대학은 “당신의 정체성 측면(인종·성별·성적 지향·종교·공동체 등)이나 개인으로서 당신을 형성한 삶의 경험”을 묻는다.

텍사스주 휴스턴 라이스 대학은 “당신의 배경, 경험, 성장 과정 및 인종적 정체성을 통해 형성된 어떤 관점이 라이스 대학의 변화 주체로서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제시한다.

뉴욕주 브롱스빌 사라 로렌스 대학은 “대법원 판결은 인종이 지원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해 묻는 것은 금지하지 않았다”며 “당신의 삶을 바탕으로 대학에 대한 당신의 목표가 법원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하라”는 항목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28일 ‘고등 교육 다양성 및 기회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인종 차별을 포함해 학생들이 직면한 역경과 관련, 입학 허가에 의미 있는 고려를 해달라”는 당부가 명시됐다.

강제성이 없는 보고서 형식이지만, 해당 발표 행사에는 UCLA, 프린스턴 대학 등의 대표들이 참석해 동참의 의사를 보였다.

테일러는 “새로운 에세이 주제가 ‘다양성’에 집중하면서 많은 학생이 어떤 답을 써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자신의 성격보다 인종에 관해 써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 lee.haeun@koreadailyny.com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 톱 30위권까지 고품질 학부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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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10.01 18:00 수정 2023.09.30 19:43

올해 입시철을 앞두고 지난 정보를 중심으로 US뉴스가 지난 18일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주에는 2023-24년 ‘미국 전국대학’ 순위였고 이번 주에는 리버럴 아츠칼리지와 리저널 대학 서부 순위를 알아봤다.


전국 대학 순위에 정상은 항상 8개 아이비리그로 구성돼 있듯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도 비슷한 리그가 있다. 해사와 육사, 공사로 이뤄진 사관학교 그룹이 있고 세븐시스터즈라고 하는 7곳의 여자대학 모임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속했다고 최고 명문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역시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순위는 전국 규모 순위다.

US뉴스는 대략 1500개에 달하는 대학의 정보를 취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각각의 성격과 특성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나눈다.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각각의 순위를 매긴다.  

대학 혹은 칼리지는 대부분 학부(undergraduate) 중심이다. LAC는 대부분 1개 학년이 수백명에 불과하고 석박사 과정이 없는 것은 물론, 대개 서머스쿨이 없고 교수 1인당 학생숫자가 10명 미만이고 50명 이상의 대형 강좌도 거의 없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상당수가 대학원이나 법대나 의대같은 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기에 대학 명성에 따른 ‘간판’ 보다는 제대로 된 대학 교육을 통한 명문 대학원 입학이 목표인 학생이 많이 진학한다.

◆올해 LAC 순위 

부동의 1위는 수십년째 윌리엄스 칼리지다. 2위인 애머스트도 해사(3위)를 꺾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 4, 5위였던 서부의 명문 포모나, 스워스모어, 웰즐리가 공동 4위였다. 이들을 이어 공사(7), 육사(8)가 자리했다. 공사는 11단계, 육사는 1단계 오른 결과다. 덕분에  보든.칼튼이 공동9위로 밀렸다. 이들을 이어서 클레어몬트 매케나.바나드, 그린넬, 미들버리, 웨슬리언이 공동11위로 15위권을 마무리했다. ‘전국대학’ 순위와 마찬가지로 톱10 순위는 수 년째 몇몇 학교가 아래위로 오르내리며 바뀌지 않고 있다. 톱10 아래 순위도 매우 고정적이다. 공동 11위에 이어서 공동 16위 학교가 데이비슨, 해밀턴, 하비머드, 스미스, 바사 등 5곳이 차지해 치열한 경쟁을 보여줬다. 이어서 공동21위인 콜게이트, 해버포드, 워싱턴앤드리가 20위 내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 이후에는 24위인 베이츠에 이어 콜비, 리치먼드대(공동 25), 홀리크로스, 매칼래스터(공동 27), 콜로라도(29)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등위권에서는 올해 하비머드가 13계단 뛰어오른 것말고는 큰 변화가 없다.  

US뉴스 LAC순위를 따로 만들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의 특성상 30위권 대학까지 모든 면에서 대부분 큰 차이가 안난다고 볼 수 있다. 1개 학년 학생 숫자도 적은 탓이 있지만 SAT/ACT  등의 표준시험 성적차이가 크지 않아 보인다. 중위 50%의 점수대를 봐도, 1위 윌리엄스 칼리지는 1480~1570인데 공동 25위인 콜비 칼리지는 1410~1530이다. 또한 공동25위인 리치먼드대도 1400~1530인 것으로 나타나 대학들의 성적이나 재학생 수준은 거의 백지장 차이로 볼 수 있다. 전국대학 순위와 마찬가지로 공립인 사관학교들의 사회적 이동성과 관련해 특별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가주의 LAC는 지난해에 비해 부진했다. 한단계 물러나 포모나(공동4위)를 비롯해 2단계 밀린 클레어몬트 매케나(공동11)가 겨우 10위권에 올랐고 약진한 하비머드(공동16), 옥시덴탈.스크립스(공동35), 피처(공동39)가 50위권에 들었지만 지난해 공동29위 소카아메리카, 45위였던 토마스아퀴나스가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리저널 대학

지역 학생들이 지원하는 리저널 종합대학/칼리지 순위는 미 전국을 4군데로 나눈다. 가주가 속해 있는 서부지역의 눈에 띄는 대학은 가주의 경우 캘스테이트가 주류를 이룬다.  

리저널 종합대학 서부지구 톱50에는 특히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이 많다. 우선 캘폴리 3개 대학인 샌루이스오비스포(1위), 포모나(3), 훔볼트(32)를 비롯하여 캘스테이트는 12계단 뛰어오른 공동4위 샌호세스테이트를 비롯해, 25위에서 15단계 상승한 스태니슬로스, 몬터레이(14), 치코(16), 새크라멘토(18), LA(21), 노스리지(25),  소노마스테이트(27), 샌마르코스(28), 채널아일랜즈(29), 베이커스필드(34), 도밍게스 힐즈(38) 등이 포함됐다. 이렇게 캘스테이트가 순위에서 약진한 이유는 역시 사회적 이동성 기준에 이들 학교들의 역할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가주지역 리저널 사립대학으로는 세인트메리칼리지오브 캘리포니아(4), 레드랜즈대(7), 포인트 로마 나자렌대(9), 캘리포니아루터란대, 마운트 세인트 메리 대(공동11), 캘아츠(16), 도미니칸 유니버시티 오브 캘리포니아(18),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21), 캘리포니아 밥티스트대(30), 우드베리대(40), 프레스노 퍼시픽대(41), 라시에라대(41), 밴가드 유니버시티 오브 서던 캘리포니아(44) 등이 50위 내에 들었다.

리저널 대학에는 대개 지역 학생들이 지원해 재학하며 대학원에서는 석박사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장병희 기자

교내 클럽활동, 대학 합격과 상관관계…지원자 관심사 평가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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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는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학생이 교내에서 클럽활동을 하는 것도 대학 입학의 영향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학생이 고등학교 교내 클럽활동을 시작하거나 참여 또는 클럽을 직접 창단하는 것은 대학 입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이는 학생의 관심사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클럽 활동의 내역으로 입학 사정관은 학생의 주도성과 리더십 등 학생의 성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대학 합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학생이 새로운 클럽활동을 만들어 운영한다면 리더로서 시작의 어려움과 운영과 보람을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며 전공분야의 클럽활동이면 더더욱 신뢰성과 학생의 관심사를 함께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의 눈길을 끄는 데 충분하다.

▶어떤 클럽활동에 참여해야 하나  

자신의 전공분야와 맞는 클럽활동이 가장 자신의 관심사를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학생의 관심사가 STEM에 관련된 전공이라면 Science Bowl 팀이나 Science Olympiad (개인전) 클럽에 조인하면 좋겠고 학생이 코딩과 컴퓨터 전공에 관심이 있다면 Robotics 클럽이나 CyberPatriot 같은 팀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자신의 전공과 관심사를 잘 나타낼 수 있다. 또 학생이 법에 관련된 전공에 관심이 있다면 Mock Trial 같은 클럽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고 변호사 역할을 맡아 승소한 경험이 있으면 더 의미 있는 클럽활동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인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Model United Nation(MUN), Math Club 등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서 참여하는 것이 좋겠고 2, 3개의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정도의 클럽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적당하며 그 외의 개수의 클럽활동은 그만큼 진지하게 활동을 못 한다고 입학 사정관은 생각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많은 클럽활동의 아무런 의미가 없다.  

▶클럽 새로 만드는 단계별 방법  

클럽활동이 실제로 대학 지원 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이제 알았으므로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부분이 학교 클럽 리스트에 없다면 직접 만들어 학생들을 모집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알아보자.

1. 클럽 아이디어
클럽을 만들기 위한 가장 우선순위는 이 클럽의 의미와 어떤 클럽인지, 클럽을 통하여 어떤 활동을 앞으로 할 것인지, 학생의 관심사에 부합하는지 등을 미리 브레인스토밍한다.  

2. 클럽의 목적과 목표 설정
클럽에 대한 아이디어가 설정이 되었다면 이제는 좀 더 구체적으로 클럽의 목적을 설명해야 하며 또한 이 클럽을 통하여 어떤 것을 실현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확고해야 하며 회원들은 어떤 활동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것을 표명해야 한다. Environmental Science 전공을 공부할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에 참여한다든지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좋은 액티비티가 될 수 있다.

3. 학교 클럽에 등록
학교마다 등록 방식은 조금 다를 수 있다. 카운슬러에게 의논하여 조언을 해줄 담당 어드바이저를 소개받거나 혹은 클럽 데이를 통하여 클럽에 조인한 학생들의 인원수에 따라서 선생님 혹은 어드바이저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등록을 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클럽 데이 때 자신이 만들고 싶은 클럽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나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낸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4. 자신의 클럽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컴페인 하라
이제 이 클럽의 회장으로서 클럽을 잘 홍보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친구, 선배, 후배들에게 잘 알리며 전단을만들어 홍보를 하는 방법도 학생들의 눈길을 끌 수 있으며 또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설립된 클럽에서 첫 미팅을 하면서 직책 회장, 부회장, 서기 등 주어진 직책들이 해야 하는 각자의 맡은 임무를 맡기는 일도 이때 한다.  

클럽활동은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CEO 역할이나 다름없는 일이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이런 클럽활동이나 봉사활동의 리더의 노력을 높이 산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올 美대학평가, 졸업생 성과도 봤다…13년째 1위 지킨 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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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2023.09.29 13:00 수정 2023.09.29 14:57

미국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미 전국 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오른 프린스턴대학교 캠퍼스. 중앙포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가 복수의 미국 대학 평가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미 종합대학에 올랐다.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미 전국 대학 평가’에서 프린스턴대는 평가 총점 1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프린스턴대는 해당 조사에서 하버드대를 2위로 밀어낸 2011년 이후 13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대학 평가는 최근 몇 년간 대학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일부 명문대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에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올해 평가에서 평가 지표를 개선했다.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 졸업률 등의 가중치를 높이는 한편 졸업생 성과 등을 새로운 지표로 채택했다. 반면 졸업 동문의 기부금 실적, 최종 학위 교수진 및 강의 규모 등 상위권 대학에 유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평가 지표를 제외했다.

평가 방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순위에 큰 변동이 없었다. 1위 프린스턴대에 이어 2위 매사추세츠공대(MIT), 공동 3위 하버드대ㆍ스탠퍼드대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공동 3위에 올랐던 예일대는 올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는 펜실베이니아대(지난해 7위), 공동 7위 캘리포니아공대(지난해 9위)ㆍ듀크대(지난해 10위), 공동 9위 브라운대(지난해 13위)ㆍ존스홉킨스대(지난해 7위)ㆍ노스웨스턴대(지난해 10위) 순이었다.

평가 기준 변화에 일부 공립대들은 약진했다. 프레즈노주립대가 지난해보다 64계단 오른 185위, 플로리다애틀랜틱대가 53계단 오른 20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10여 개 공립대가 적어도 50계단 이상 상승했다.

프린스턴대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칼리지 펄스(College Pulse)와 함께 조사해 지난 6일 공개한 대학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프린스턴대는 졸업생 평균 급여 수준에서 8만2433달러로 MIT(9만4213달러), 펜실베이니아대(8만4761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 시설과 교수진, 교과 과정, 졸업 비율 등의 측면을 모두 합산한 결과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해당 조사에서 MIT, 예일대, 스탠퍼드대, 컬럼비아대가 각각 2, 3, 4, 5위에 올랐다.

김형구(kim.hyounggu@joongang.co.kr)

[JSR] The New COVID-19 Variant : BA.2.8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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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학생기자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 동시 게재됩니다.

기사를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Newspaper PDF Download


E-Bikes are Vehicles? E-Bike Permits In My Community (by David Han)


Being Present in Wyoming (by Rachel Chung)


Lost Canyon Retreat (by Jenna Kim)


The New COVID-19 Variant : BA.2.86 (by Jiseong Yoo)


No Kids Zones, Decreasing Children’s Future (by Subeen Yu)


The Purpose of the Griffith Observatory (by Ethan Chang)


청년 취업·창업 지원 웨비나 개최…LA총영사관 주최 내달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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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9.29 00:02

LA총영사관이 청년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관련 법률정보 웨비나를 개최한다.  

내달 4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성기원 변호사가 ‘미국 스타트업, 투자받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성 변호사는 미국의 스타트업 투자 방식인 전환약속어음, 미래 지분취득 간편 계약, 우선주 투자 등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고 각 업체에 적합한 투자 구조를 선택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웨비나 시리즈는 지난 5월부터 매달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1일에는 김덕균 변호사의 ‘영주권, 시민권 신청 주의 사항’ 웨비나가 개최된다.

이번 웨비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진행된다.

▶웨비나 : 크 접속하기
– ID는 83579527975
– 암호 3243.

문의 및 사전 질문 접수는 전화(213-544-2530)나 이메일(jwyoon02@mofa.go.kr)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뉴욕문화원, ‘한글날 기념 웹툰 퀴즈’ 온라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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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문화원 인스타그램서  
한인 2세 웹툰 작가 ‘머즈’와 협업한 온라인 이벤트
 

(사진=뉴욕한국문화원 공식 인스타그램(@kccny) 캡처)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제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인 2세 웹툰 작가 머즈(Murzz·한국이름 박메리)와 협업해 ‘한글날 기념 웹툰 퀴즈’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머즈의 일상소재 웹툰 장면에 외래어로 착각하기 쉬운 순우리말, 속담, 한국문화 상식 등 총 3개의 퀴즈를 재치있게 담아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김천수 원장은 “한국문화 콘텐트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K-웹툰의 주요 소비층인 글로벌 MZ세대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쉽고 편리한 문자인 한글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계정을 팔로한 뒤 2가지 방식으로 참여 가능한데, 웹툰 퀴즈의 정답을 맞히거나 한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퀴즈 정답자 중 30명을 추첨하고, 댓글 중 ‘좋아요’ 숫자가 많은 순으로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 40명의 우승자는 10월 9일 한글날에 문화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하며, 웹툰 작가 머즈 한정판 굿즈를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황연지 실무관(212-759-9550, Ext.#203)에게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 kim.eb@koreadailyny.com 

가주 공립학교 ‘동성애 교육’ 허용…뉴섬 가주지사 법안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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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9.26 20:37

“성소수자 내용 포함 이유로
교육과정서 제외 학교에 벌금”
교육계·학부모, 찬반논란 가중

앞으로 노골적인 동성애 관련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도 공립학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립학교 내 동성애 관련 교육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자녀에게 직접적인 동성애 교육을 반대했던 학부모들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교육구 및 공립학교마다 사용하는 교과서와 교재를 놓고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5일 인종이나 동성애, 성 소수자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는 이유로 교육구나 교육위원회에서 교과서나 교육 자료, 또는 교육 과정으로 사용을 금지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AB1078)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서명 즉시 효력을 발휘해 그동안 금지됐던 교과서나 교재는 당장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주 정부는 차별적인 이유로 교과서와 도서를 금지하는 학교에 벌금을 부과한다. 이 밖에 차별금지법을 어기고 특정 내용을 교육 과정에 포함하지 않는 교육구는 교과서 교체 비용도 내야한다.  

코리 잭슨 주 하원의원(민주·모레노 밸리)이 상정한 이 법안은 지난 5월 테미큘라 통합교육구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이자 첫 선출직 동성애자 정치인이던 하비 밀키를 살해한 내용을 초등학교 사회과목 커리큘럼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한 후 추진됐다.

뉴섬 주지사는 테미큘라 교육구와 LGBTQ+ 평등을 언급하는 도서 금지를 고려하는 교육구들에 1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고, 테미큘라 교육구는 결국 한발 물러나 결정을 번복했다.  

뉴섬 주지사는 서명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교과서 금지는) 문화적 숙청이다. 캘리포니아주에 교육구들이 점점 더 크고 작은 책들을 금지하고 언론의 자유를 막고 사서와 교사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는 법을 통해 그것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슨 의원은 이날 주지사 서명이 끝난 후 “캘리포니아 주가 올바른 역사를 향해 가고 있다”고 환영했다.  

반면 교육위원회 연합체인 가주교육위원회(CSBA)와 보수주의자들 및 일부 학부모들은 “주 정부가 공립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성 정체성을 주입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에나파크에 거주하는 수전 김(40)씨는 “정치인들이 다양성을 교육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억지로 가르치려고 한다”며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생인데 걱정이다. 가주에 미래가 없는 것 같다”고 우려를 전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