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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입증하면 학점 없이 학위 취득…가주 CC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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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칼리지 8곳 시범운영
“학생 급감 영리 목적” 비난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되고 있어 주목된다.

학위 취득에 필요한 요건은 학점이 아닌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 증명’이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12일 “학점이나 강의 출석, 정해진 수업 일수가 없어도 관련 기술이나 역량을 증명하는 학생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역량 기반 교육(competency based education)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마데라 칼리지, 샤스타 칼리지 등 가주 지역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역량기반교육네트워크 카라 롱 디렉터는 “이미 해당 분야에 필요한 기술, 실무적으로 전문 지식을 일부 갖추고 있음에도 대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장기간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 프로그램은 특정 분야 종사자나 직장인을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역량을 입증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샤스타 칼리지의 경우 역량 기반 교육을 통해 유아 교육 분야의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특정 기술과 지식 등을 알아보는 60가지 항목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을 치르기에 앞서 학생에게는 자습 자료를 주고 학습 과정에서 궁금한 부분은 교수에게 질문할 수 있다.  

이 대학의 버피 태너 프로그램 디렉터는 “학습 기한은 학생 자신이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프로그램에 등록된 동안 3회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비용은 준학사 학위와 동일한 2800달러 정도 된다”고 전했다.

물론 반대 목소리도 있다.

학생 수가 급감하자 커뮤니티 칼리지가 영리 목적을 위해 새로운 학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주장이다. 또, 강의가 줄어들어 급여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교수들도 반대하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캐나다서 대학교 다니려면 한 해에 얼마나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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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입력 2023.09.06 14:27

학부생 평균 7076달러, 석사과정 7573달러
BC주 학사는 6383달러, 석사는 1만 748달러
유학생의 수업료 학부 5배, 석사 3배 더 비싸

연방통계청의 캐나다 거주자 대학교와 대학원 평균 수업료 그래프

9월에 새로 시작한 학년도에 캐나다에서 석사 과정이 가장 비싼 주로 BC주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023-2024학년도의 포스트세컨더리 교육 관련 통계 자료를 5일 발표했는데, BC주가 석사 과정에 연간 1만 748달러의 평균 교육비가 들어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왔다.

캐나다 전체로 새 학년도의 풀타임 석사 과정 평균 수업료는 7573달러, 학사 과정은 7076달러였다. 이는 전년보다 2.2%, 3%가 각각 인상된 수치다.

학부 과정 수업료가 가장 비싼 주는 노바스코샤주로 9575달러였으며, 그 뒤로 사스카추언주가 9232달러, 뉴브런즈윅이 8706달러였다. BC주는 6383달러로 7번째로 낮은 편에 속했다. 가장 저렴한 수업료를 보인 주는 퀘벡주로 3461달러였다.

석사 과정에서는 BC주가 가장 비싼 편이었으며, 이어 노바시코샤가 1만 548달러, 온타리오주가 944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BC주는 전국 평균에 비해 무려 41.9%나 높았다. 가장 저렴한 주는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로 3228달러였으며, 이어 퀘벡주가 3633덜러였다.  

유학생에 대한 수업료는 캐나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자에 비해 크게 높았다. 풀타임 석사 과정은 평균 2만 2061달러, 학사 과정은 이보다 더 비싼 3만 8081달러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4.3%와 6.3%가 높아진 것이다.

각 주별 유학생의 학사과정 평균 수업료를 보면, 온타리오주가 4만 6433달러, BC주가 3만 5266달러, 퀘벡주가 3만 1887달러였다. 가장 저렴한 주는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로 1만 7477달러였다.  

석사 과정 평균은 온타리오주가 2만 8152달러, BC주가 2만 2441달러, 그리고 노바스코샤주가 2만 2768달러로 비싼 주가 됐다. 반면 가장 저렴한 주도 역시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로 4806달러였다.

표영태 기자

뉴욕시 학부모 자녀 보육 비용에 소득 4분의 1 이상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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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9.11 21:23

저임금 문제로 보육 근로자 공급 줄어 보육비 상승
전문가들, “장기적으로 뉴욕시에 큰 경제 손실 생길 것”

최악의 경제 위기 속 중상류층 뉴욕 시민들조차 급등하는 자녀 보육 비용 감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모 소득의 4분의 1 넘는 금액이 보육비로 지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뉴욕시의 보육 서비스 중간 가격은 2017년 이후 급등했다. 또 주정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몬테소리 유치원 프로그램 한 달 보육 비용은 4000달러가 넘는 등 보육 서비스 제공업체의 평균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상당수 가정에서는 한 달에 최소 2000달러를 보육비로 지불하기 위해 예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주요 자선 단체 중 하나인 로빈후드재단이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뉴욕시 가정의 절반 이상이 보육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열악한 환경 탓에 보육 서비스 업계를 떠나는 근로자들이 늘며 공급이 줄어든 것이 보육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보육 근로자의 3분의 1 이상을 잃은 데다, 엔데믹 이후 보육 근로자를 지원하는 연방 기금 서비스가 종료되자 근로자들은 고질적인 저임금에 시달리며 다른 업계로 옮겨갔다. 뉴욕시 보육 근로자 4분의 1이 빈곤층에 속하며, 대다수가 유색인종 여성임을 고려하면 저임금 문제로 인한 이직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최근 주 예산에 5억 달러를 추가해 보육 교직원에 보너스를 제공하며 채용을 강화했고, 에릭 아담스 뉴욕시정부는 주정부 자금을 통해 뉴욕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보조금 바우처를 제공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런 노력이 보육 근로자들의 낮은 임금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보육 비용 상승이 장기적으로 뉴욕에 큰 경제 위기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간 30만 달러 이상 소득을 올리기 전까지는 보육비가 총가구 소득의 7%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연방 권장 기준인데, 노동부에 따르면 자녀를 가진 뉴욕시 가구 소득의 25% 이상이 보육 비용으로 지출됐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CDC)에 따르면, 육아를 위해 뉴욕을 떠나거나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부모들로 인해 뉴욕시는 2022년 23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뉴스쿨 연구진은 최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에 거주하는 5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 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뉴욕시 공립교 인구도 급감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뉴욕주 공립교, 설날 휴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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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9.10 17:02

호컬 주지사, 설날 공립교 휴교 법안 서명 “다양성 존중”
연방 공휴일 지정은 미지수 …뉴욕시의회, 지지 결의안

내년부터 뉴욕주 공립교가 설날(음력설)을 휴일로 지정하게 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9일 음력설을 뉴욕주 공립교 휴일로 지정하는 법안(S07573/A07768)에 서명했다.  

호컬 주지사는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뉴욕주가 존중하고, 강화한다는 취지”라며 “아이들에게도 단순히 학교를 안 나가는 쉬는 날이 아니라, 자신의 문화와 전통을 배우고 기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는 음력설 휴교 법안을 수년간 추진했으나 여러 차례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최근 아시안 인구가 급증한 데다, 팬데믹을 겪으며 아시안 증오범죄가 늘자 주의회 내에서 법안이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뉴욕주 아시안 인구는 2020년 기준 193만3127명으로, 전체 인구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142만244명) 대비 36.1% 증가했다.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138만5144명으로 전체의 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공립교는 2015년부터 음력설을 휴교일로 지정했지만, 음력설이 주말인 경우 대체 휴일은 지정하지 않아 왔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콜로라도주는 최근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주하원에서 아태 태스크포스(TF)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아시안들은 오랜 시간동안 뉴욕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았는데, 이제는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음력설을 축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뉴욕시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음력설을 공립교 휴일로 지정하긴 했지만, 연방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법안의 취지처럼 가정에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명절을 기념하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는 학교에 나가지 않지만 출근은 해야 하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음력 설을 연방 공휴일로 만드는 법안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의회는 지난 2월 멩 의원이 연방하원에서 재발의한 음력설 연방 공휴일 지정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푸드트럭으로 학생 점심 제공…LA통합교육구 총 4대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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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9.10 19:11

Photo of the LAUSD food truck. [Courtesy of LAUSD]

LA통합교육구(LAUSD)가 학생들을 위한 푸드트럭을 운용한다.

알베르토 카벨로 LAUSD  교육감은 지난 8일 푸드트럭을 곧 선보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1년 내내 4대의 푸드트럭이 관내 학교들을 돌며 트럭에서 요리 및 조리된 다양한 메뉴의 식사들을 수백 명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푸드트럭의 메뉴로 학교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메뉴는 한국식 타코와 나초, 카르니타스 등 LA 학생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LAUSD 로시오 리바스 이사는 “맛도 있고 문화적으로 친숙한 음식들로 구성돼 학생들이 점심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라며 “가족과 집에서 먹는 한국식, 태국식, 멕시코식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AUSD의 이번 푸드트럭 프로그램은 비영리단체 ‘노 키드 헝그리(No Kid Hungry)’의 프로그램 매니저 토미 리씨가 푸드트럭 마련 비용의 80%를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0%는 가주 교육부가 부담한다.

카벨로 교육감은 “푸드트럭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특별 이벤트에도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최대 400명의 학생과 400명의 성인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LAUSD에 따르면 현재 첫 번째 푸드트럭이 지역을 순회할 준비를 마쳤으며 곧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Forbes 선정 대학 순위…중서부 5개 대학, 최고 공립 25곳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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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입력 2023.09.07 13:43

포브스 전체 대학 순위 보기

포브스 선정… UIUC 전체 9위 선정

(사진=Forbes 웹사이트 캡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 대학 5곳이 미국 우수 공립대학 25곳에 포함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미국 공립대학 탑25′(Top 25 Public Colleges)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투자 비율 수익, 학생 성공, 학생 부채, 졸업 후 연봉, 졸업률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며 “1700년대에 세워진 엄청난 역사의 학교들을 포함해 많은 공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훨씬 합리적인 비용에 동일한 수준의 세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주서 유일하게 탑25에 오른 UIUC는 전체 9위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1867년 설립된 UIUC는 9000개 이상의 예술 작품, 4만6000개 이상의 유물, 4개의 극장, 4개의 문화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고, 학생들은 노벨상, 퓰리처상, 필즈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배우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서부 지역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학교는 전체 4위에 오른 앤아버 미시간 대학이었고, 이어 UIUC,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15위), 퍼듀 대학(19위), 그리고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24) 등이 탑 25에 포함됐다.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으로는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이 선정됐고, 이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앤아버 미시간 대학, 산타 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 워싱턴 대학, 플로리다 대학, 버지니아 대학, UIUC, 그리고 오스틴 텍사스 대학이 탑10을 형성했다.  

이 외에도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이 11위, 조지아 공과대학이 12위, 럿거스 대학이 17위, 조지아 대학이 21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

TJ과학고 랭킹 전국 “1위에서 5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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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입력 2023.09.06 14:28

VA 맥클린, MD 풀스빌 우수 고교 선정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발표

(사진=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 웹사이트 갭처)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페어팩스 카운티의 토마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TJ과학고)가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의 전국고교 랭킹조사에서 5위로 추락했다. TJ과학고는 최근 3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8년부터 2021년을 평가 대상 기간으로 했으며 최근 불거진 입학전형을 대폭 수정하기 이전의 평가 자료들이 사용됐다. 

전국고교 랭킹조사에서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 위치한 공립고교 ‘더 얼리 칼리지 엣 길포드’ 고교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시그네쳐 스쿨(인디애나), 3위는 더 스쿨 포 어드밴드스 스터디스(플로리다), 4위는 데이비슨 아카데미(네바다) 고교가 순위에 올랐다.  
워싱턴지역 고교 랭킹 2위는 스쿨 위드아웃 월스(워싱턴DC), 3위는 풀스빌 고교(MD 몽고메리 카운티)가 꼽혔다. 

이번 랭킹 조사는 전국 2만4천여개 고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만7500여개 고교에 순위가 부여됐다.  

버지니아의 톱10 고교 중 9곳이 북버지니아 지역 고교가 차지했다. 특히 페어팩스카운티 고교 9곳(맥클린, 랭리, 옥튼, 마샬, 웃슨, 메디슨, 챈틀리, 웨스트 스프링필드, 센터빌)이 버지니아 25위권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폴스처치 시티의 조지 메이슨 고교, 알링턴 카운티의 요크타운 고교,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베틀필드 고교, 라우든 카운티의 브라이어 우드 고교, 락 릿지 고교 매나사스 시티의 오스번 파크 고교, 헨리코 카운티의 딥 런 고교, 갓 윈 고교, 글렌 알렌 고교가 25위권에 포함됐다.

메릴랜드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풀스빌 고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월트 휘트먼 고교, 토마스 우튼, 윈스턴 처칠, 월터 존슨 고교, 하워드 카운티의 센터니얼, 리버힐 고교, 볼티모어 시티 고교도 25위 안에 올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프린스 조지스 고교가 146위로 가장 높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SAVE (소득기반 학자금 대출 상환) 플랜 등록 400만 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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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9.06 17:25

NY 21만8000, NJ 9만2300
“새 플랜 적용 위해 빨리 신청할 것”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대출탕감 위헌 판결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의 등록 인원이 400만 명을 넘었다.  

SAVE 플랜 공식 론칭 후 몇 주 만에 400만 명 넘는 인원이 등록한 것이다. 교육부는 “기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REPAYE(Revised Pay As You Earn)에 가입된 학자금 융자 대출자들은 자동으로 SAVE 플랜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뉴욕주에서는 약 21만8000명의 대출자가, 뉴저지주에서는 약 9만2300명의 대출자가 SAVE 플랜에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SAVE 플랜은 기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REPAYE를 수정해 만들어졌고, 이 플랜을 통해 약 2000만 명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을 낮출 수 있다. 기존 플랜에선 연방빈곤선의 150%인 연소득 2만400달러를 웃도는 소득이 발생하면 웃도는 금액의 10%까지 상환하도록 했지만, SAVE는 연방빈곤선의 225%인 연소득 3만2805달러를 웃도는 소득의 5%까지 갚도록 한다. 또 기존 대출 잔액이 1만2000달러 이하인 대출자의 경우 20년이 아닌 10년만 갚으면 잔액이 탕감된다. 시간당 15달러 미만을 버는 대출자의 경우 월 상환액 납부가 면제된다. 각 대출자는 10월 납부 마감일 기준 최소 21일 전에 대출업체로부터 월 상환액 청구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학자금 상환이 재개되는 10월 1일부터 새로운 플랜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SAVE 플랜은 홈페이지(studentaid.gov)에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할 수 있고, 대출자는 신청서 제출 전 새로운 플랜에 따라 조정되는 월 납부금 액수를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한인 IT, 아트, 게임 전문가와 학생이 모여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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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팀 사흘간 경쟁…해커톤 성황
소캘 K그룹 3년만에 대면 개최
LA총영사관ㆍ중앙일보 후원
온라인 아트시장 등 3개팀 수상

지난 28일 ‘중앙갤러리’에서 열린 ‘제6회 남가주 해커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가주 한인 IT, 아트, 테크, 스타트업 전문가 모임인 소캘 K그룹 (SoCal K-Group, 회장 조은비, 케빈 김)은 LA총영사관과 본지 후원으로 남가주 한인 해커톤 행사를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ㆍ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해커톤은 아트, 게임, IT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전문가와 학생이 모여 팀을 이뤄 2일간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마지막 날 오전 9시부터 본사 중앙갤러리에 모여 결과물을 발표하고 네트워킹에 초점을 둔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진 것으로 총 38명이 7개의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었다. 발표 및 질의 응답을 마친 후 참가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3가지 부문의 우승팀이 선정됐다.

조이 이, 로 박, 라니 전, 로빈 금, 영 서씨가 속한 ‘Musee’팀이 온라인으로 그림을 사고팔 수 있는 아트시장 플랫폼을 개발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과 데모로 사업성과 출시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골드코인상’을 수상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준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전구상’은 알고리즘 문제 풀기 캐릭터 게임을 개발한 장규민, 조현, 샐리 황, 김지훈, 나신혜씨가 속한 ‘알고링’팀에 주어졌다.

부녀팀으로 참가한 ‘EMS(Emergency Medical Serves) On Scene’ 팀의 정재훈, 정보미씨는 캠퍼스 응급진료 서포트 앱을 개발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프로젝트에게 주어지는 ‘로즈상’을 받았다.

LA총영사관 윤지완 영사는 “의료, 게임, 온라인 플랫폼, 아트 등 여러 분야가 어우러진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다양한 배경의 한인들이 참가하여 협업하며 즐기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미주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소캘 K그룹 초대 회장 김태현씨는 “개발자 엔지니어 UI/UX 디자이너 아티스트 비즈니스 기획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협력하여 짧은 시간 내 참신한 주제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동종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며, 한인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은 기자

[JSR] Michigan Debate Camp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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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학생기자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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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s Helping Special Needs Children (by Jacob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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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 School Research Experience (by David Han)


Michigan Debate Camp (by Justin Kim)


The Old-Timey History of the Saugus Cafe (by Ethan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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