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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소득기반 학자금 대출 상환) 플랜 등록 400만 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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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9.06 17:25

NY 21만8000, NJ 9만2300
“새 플랜 적용 위해 빨리 신청할 것”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대출탕감 위헌 판결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의 등록 인원이 400만 명을 넘었다.  

SAVE 플랜 공식 론칭 후 몇 주 만에 400만 명 넘는 인원이 등록한 것이다. 교육부는 “기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REPAYE(Revised Pay As You Earn)에 가입된 학자금 융자 대출자들은 자동으로 SAVE 플랜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뉴욕주에서는 약 21만8000명의 대출자가, 뉴저지주에서는 약 9만2300명의 대출자가 SAVE 플랜에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SAVE 플랜은 기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REPAYE를 수정해 만들어졌고, 이 플랜을 통해 약 2000만 명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을 낮출 수 있다. 기존 플랜에선 연방빈곤선의 150%인 연소득 2만400달러를 웃도는 소득이 발생하면 웃도는 금액의 10%까지 상환하도록 했지만, SAVE는 연방빈곤선의 225%인 연소득 3만2805달러를 웃도는 소득의 5%까지 갚도록 한다. 또 기존 대출 잔액이 1만2000달러 이하인 대출자의 경우 20년이 아닌 10년만 갚으면 잔액이 탕감된다. 시간당 15달러 미만을 버는 대출자의 경우 월 상환액 납부가 면제된다. 각 대출자는 10월 납부 마감일 기준 최소 21일 전에 대출업체로부터 월 상환액 청구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학자금 상환이 재개되는 10월 1일부터 새로운 플랜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SAVE 플랜은 홈페이지(studentaid.gov)에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할 수 있고, 대출자는 신청서 제출 전 새로운 플랜에 따라 조정되는 월 납부금 액수를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한인 IT, 아트, 게임 전문가와 학생이 모여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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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팀 사흘간 경쟁…해커톤 성황
소캘 K그룹 3년만에 대면 개최
LA총영사관ㆍ중앙일보 후원
온라인 아트시장 등 3개팀 수상

지난 28일 ‘중앙갤러리’에서 열린 ‘제6회 남가주 해커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가주 한인 IT, 아트, 테크, 스타트업 전문가 모임인 소캘 K그룹 (SoCal K-Group, 회장 조은비, 케빈 김)은 LA총영사관과 본지 후원으로 남가주 한인 해커톤 행사를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ㆍ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해커톤은 아트, 게임, IT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전문가와 학생이 모여 팀을 이뤄 2일간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마지막 날 오전 9시부터 본사 중앙갤러리에 모여 결과물을 발표하고 네트워킹에 초점을 둔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진 것으로 총 38명이 7개의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었다. 발표 및 질의 응답을 마친 후 참가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3가지 부문의 우승팀이 선정됐다.

조이 이, 로 박, 라니 전, 로빈 금, 영 서씨가 속한 ‘Musee’팀이 온라인으로 그림을 사고팔 수 있는 아트시장 플랫폼을 개발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과 데모로 사업성과 출시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골드코인상’을 수상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준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전구상’은 알고리즘 문제 풀기 캐릭터 게임을 개발한 장규민, 조현, 샐리 황, 김지훈, 나신혜씨가 속한 ‘알고링’팀에 주어졌다.

부녀팀으로 참가한 ‘EMS(Emergency Medical Serves) On Scene’ 팀의 정재훈, 정보미씨는 캠퍼스 응급진료 서포트 앱을 개발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프로젝트에게 주어지는 ‘로즈상’을 받았다.

LA총영사관 윤지완 영사는 “의료, 게임, 온라인 플랫폼, 아트 등 여러 분야가 어우러진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다양한 배경의 한인들이 참가하여 협업하며 즐기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미주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소캘 K그룹 초대 회장 김태현씨는 “개발자 엔지니어 UI/UX 디자이너 아티스트 비즈니스 기획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협력하여 짧은 시간 내 참신한 주제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동종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며, 한인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은 기자

[JSR] Michigan Debate Camp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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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학생기자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 동시 게재됩니다.

기사를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Newspaper PDF Download


Students Helping Special Needs Children (by Jacob Son)


Experience the World of Super Mario in Person Now (by Sander Im)


The High School Research Experience (by David Han)


Michigan Debate Camp (by Justin Kim)


The Old-Timey History of the Saugus Cafe (by Ethan Chang)


Electric Bike Safety Rules (by Anthony Park)


[알림] 중앙 학생 영상 공모전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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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s to the winners of the 2023 The Korea Daily Student Video Contest! 🏆🎉

We want to thank each and every one of you for participating in our contest.

The finalists were decided by the judges based on the received work’s originality, creativity, quality, storytelling, and content clarity. The finalists will be receiving scholarships from The Korea Daily.

We will continue to host events like this in the future to give out opportunity to talented students to fulfill and reach their dreams.

Thank you!




수상작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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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학생 36% 만성 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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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9.07 21:28

학기 중 최소 10% 결석
정신 건강 문제 증가
원격 학습에 익숙해진 탓

뉴욕시 공립교 학생의 36%가 지난 학년도 만성적인 결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시 교육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6%의 공립교 학생이 2022~2023학년도 학기 중 최소 10%를 만성적으로 결석했다.  

이는 만성 결석률이 40%를 넘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2022학년도에 비하면 소폭 개선된 수치지만, 팬데믹 이전 만성 결석률 25%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대면 출석해야 했던 2021~2022학년도에는 만성 결석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약 35만3000명의 학생들이 만성적으로 결석했다. 하지만 당시 수십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을 감안하면 질병과 감염 가능성이 결석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난 학년도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감했음에도 여전히 만성 결석률은 회복되지 않았다. 팬데믹 이후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가정에서는 자녀가 등교하도록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아픈 증상을 보이면 학부모들이 자녀를 집에 두려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직원들은 “장기간 원격 학습과 느슨해진 대면 출석에 익숙해진 학생들을 학교로 다시 참여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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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 신차·중고차 28개 선정
유지비·고장 적은 소형차 대세

대학생 자녀용으로 추천된 2023년형 모델들. 왼쪽부터 현대 엘란트라, 도요타 코롤라, 기아 셀토스, 혼다 HR-V. [각 업체 제공]

차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새 학기 개학과 함께 대학생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차 구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가격대별 추천 모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켈리블루북(KBB)은 최근 2만5000달러 이하의 신차, 중고차를 대상으로 소유 비용, 안전도, 기술 및 실용성 등을 비교, 평가해 28개 모델을 추천했다. 〈표 참조〉

추천 모델에는 일본차 23개, 한국차 5개가 선정돼 유럽차나 미국차는 전무했다.  

브랜드별로는 혼다와 도요타가 각각 9개, 8개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으며 기아와 마쓰다가 각각 3개씩, 현대와 스바루가 각각 2개씩, 닛산 1개 모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만 달러 이하 중고차 추천 모델 18개 가운데 기아 쏘울을 제외한 17개 모델이 모두 일본차로 강세를 보였다. 한국차는 2만 5000달러 이하 2023년형 신차 10개 부문에서 4개가 선정되는 데 그쳤다.

KBB의 브라이언 무디 편집장은 “구매 가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 상한선을 2만5000달러 이하로 정하고 신차를 먼저 조사한 후 가격대별로 중고차를 선정했다. 실제 구매 시 인벤토리, 색상, 옵션 등에 대해 타협할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1만 5000달러 이하 추천 차량으로는 도요타와 혼다의 대표적인 소형차 코롤라와 시빅, 중형차 캠리와 어코드, 소형 SUV RAV4와 CR-V 등 6개 모델이 선정됐다.  

2만 달러 이하 추천 모델 12개에는 앞의 6개 인기 모델을 포함해 마쓰다 3와 CX-5, 기아 쏘울, 스바루 크로스트렉,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피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2만 5000달러 이하 10개 모델은 모두 2023년형 신차로 소형, 콤팩트 차가 선정됐다. 한국차로는 현대 엘란트라와 코나, 기아 셀 토스와 쏘울이 추천됐으며 나머지 6개는 모두 일본차다.

KBB는 대학생 자녀용 차 구매 시 ▶유지비, 주차비 등을 고려해 차가 필요한지 여부 판단 ▶인센티브, 저리 할부 등 프로모션을 최대한 활용 ▶차종에 따른 보험료도 비교 ▶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 평가에 따른 안정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구매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상황에 따라 더 유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한인타운의 한 자동차 브로커는 “차는 한번 구매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다. 특히 대학생 자녀용 차는 졸업 후 취업 등 사회생활에서까지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비 부담이 적고 신뢰성 높은 모델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우리아메리카은행 어린이·청소년미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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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9.01 20:17

창립 40주년 기념, Pre-K~12학년 대상
오는 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작품 공모

(사진=KCC한인동포회관 홈페이지 캡처)

우리아메리카은행과 KCC한인동포회관이 우리아메리카은행 창립 40주년을 맞아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9월 기준 Pre-K부터 12학년 학생 대상이며, ‘나의 꿈 우리와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공모를 실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이 증정되며, 우수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각종 상과 50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된다. 특히 우수 공모작은 2024년 우리아메리카은행 캘린더에도 담길 예정이다 .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한국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의 미국 현지 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40년간 한인동포사회와 함께 꾸준히 성장을 해온 동부 최대 한인은행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최상의 고객만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미술대회 공모접수는 오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며, 자세한 공모방식 및 문의사항은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 전화(201-541-1200 ext.111), 이메일(info@kccus.org), 혹은 홈페이지( kccus.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조기 지원 전형] 준비된 학생들에겐 합격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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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신입생 확보 위한 선점책
‘얼리디시전’ 되면 정기 지원 못해
“기회 주자” USC얼리액션 시행

12학년생들의 대입 지원 시즌은 조기 지원 전형(Early Application)부터 시작된다. 정기(regular) 전형과 준비할 것과 과정은 같지만 목적과 결과는 다르다. 조기 전형에 대한 이해와 종류, 고려할 사항을 살펴봤다.  

남가주 소재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포모나 칼리지는 조기 지원 전형의 한 종류인 얼리 디시전 I/II를 실시하고 있다. 포모나 칼리지 입학국 오피스 모습.

대입 지원에 나선 12학년생은 몇 번의 기회가 있다. 나열해 보면, 10월 조기 전형, 12월 정기 전형이다. 물론 11월의 UC전형이 있다. 조기 전형은 단어 그대로 정기 전형에 앞서 조기에 입학 전형에 나서는 것이다. 준비가 잘 된 학생이라면 조기 전형을 이용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성적과 실력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조기 지원해 볼 만 하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명문 대학의 조기 지원자 합격률은 15~25%에 이르고 심지어는 절반 가까이에  이르기도 한다. 전체 합격률에 비해서 5배 정도 높다. 조기 전형 결과는 12월 15일 쯤에는 대부분 알려지므로 설령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 안됐더라도 정기 전형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연말 연휴 전에 대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다. 그것은 조기 지원 합격 학생이 정기 지원 합격생보다 평균적으로 재정 보조 혜택을 적게 받는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정 보조가 절실하다면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학의 입장에서 조기 전형제도는 최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며 선점책이다. 실제 조기 전형은 일부 특급 명문대 때문에 생긴 제도다.  

누구나 동감하듯이 일부 주립 등 공립대를 제외하고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자기들만의 원칙대로 학생을 뽑는다. 더구나 대학 입장에서는 훌륭한 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절실함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에게 훌륭한 신입생 쏠림 현상이 생겼다. 그래서 상위권 대학들이 이들 대학에 훌륭한 신입생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정기 전형에 앞서 시행하며 대부분 얼리 디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를 들면, 남가주 소재 리버럴 아츠 칼리지 상위권의 한 대학의 경우, 얼리 디시전을 통해서 정원의 거의 절반을 확보한다. 그러면 정기 전형에서 여유 있게 합격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물론, SAT점수, GPA 등의 일반적인 합격자 정보는 조기 전형 및 정기 전형의 합산 결과다. 그래서 조기 전형이 있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조기 전형 결과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기 전형에는 크게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과 얼리 액션(Early Action)으로 나뉜다. 합격 결과에 따라 등록 구속력이 있는 의무 입학(binding)이냐 구속력이 없느냐(nonbinding)로 구별한다. 〈표 참조〉

▶얼리 액션=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리스트릭티브(restrictive) 얼리 액션, 싱글 초이스(single choice) 얼리 액션, 일반 얼리 액션이다.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지원시 대학에 따라 다른 대학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스탠포드는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으로 사관학교를 포함해 다른 공립학교 얼리 액션은 지원할 수 있으나 다른 사립대 얼리 액션과 얼리 디시전을 함께 지원할 수 없다고 제한하고 있다. 다만 USC의 메릿 장학금 얼리 액션만은 예외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조지타운, 노터데임이 여기에 속한다. 싱글초이스 얼리 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 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등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고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더라도 얼리 디시전 제도와 다르게 정기 지원을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등록 결정은 다른 정기 지원 통지를 받은 후에도 가능하다. 최근 USC도 채택한 일반 얼리 액션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구속력도 없고 다른 사립대학 지원 제한도 없다.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고 정기 지원을 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돼 모든 대학의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진학할 지를 결정할 수 있다. USC의 경우, 메릿장학금 신청자는 꼭 얼리액션으로 지원해야 한다. MIT, 미시간 주립 등이 채택하고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과 일반 얼리 액션이 다른 점은 얼리 액션 지원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 차이다. 

▶얼리 디시전=바인딩이라서 ‘무조건 등록’ 구속력이 있으므로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맞다. 얼리 디시전은 11월 1일까지 한 대학에만 지원해서 12월에 입학이 허가되면 그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한다. 따라서 입학 유무의 결정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얼리 디시전에서 합격 통지를 받는다면 정기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 얼리 디시전도 마감일 시기에 따라 일반 얼리 디시전과 얼리 디시전 I/II 로 구분된다. 일반 얼리 디시전과 같은 얼리 디시전 I은 마감일이 11월1일 또는 15일이다. 얼리디시전II와 정기전형은 마감일이 1월 1일이나 15일이다.  

▶조기 전형제도의 이해

그해 훌륭한 인재가 딱 1만명만 있다고 가정해보자. 최상위권 대학들은 1만명을 나눠 가져야 한다. 실제 정원과 상관없이 하버드-프린스턴-예일은 자기 학교에 지원하면서 다른 학교의 조기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을 채택하고 있다. 자칫 얼리디시전이라면 지원자가 지원을 망설일 수 있기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버드가 싱글초이스얼리액션을 수년 전 그만뒀다가 부활시킨 이유도 프린스턴이나 예일에 훌륭한 신입생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줘보자는 의도다. 스탠포드의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도 같은 취지다.  이들 아이비 상위 세 학교의 빛에 가려 있는 다른 아이비리그급 대학은 얼리 디시전을 채택한다.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컬럼비아, 유펜, 듀크 등이다. 결국 최상위권 1만명은 아이비 상위 세학교와 스탠포드, 이외 나머지 5곳의 아이비리그나 뉴아이비에 분산돼 지원하게 된다. 결국 얼리 디시전은 상위 세 학교에 훌륭한 신입생을 뺏기지 않으려고 만든 제도다. 반면 얼리 액션은 얼리 디시전은 채택하고 있지 않지만 나름 명문으로 훌륭한 인재를 뽑으려는 학교들의 제도다. 만약 얼리 디시전이면 지원조차 하지 않았을 학생이 구속력이 없기에 얼리 액션에 지원할 수 있다. 훌륭한 인재가 지원하느냐 아니면 기회 조차 못 갖느냐는 명문대를 지향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주립대학이 다수다.

조기 전형과 정기 전형을 보면 대학들의 눈치 싸움이 엿보인다. 최우수대학들의 조기전형 마감은 대개 11월1일, 정기 전형 마감은 1월1일을 시작으로 1월7일, 1월15일, 1월31일, 2월1일 순으로 잡혀 있다. 

▶조기 지원시 고려할 사항

조기 지원이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자격이 미흡한 지원자까지 욕심을 내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조기 지원 전형 제도를 만든 취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GPA나 SAT등 표준시험 성적이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서 만든 얼리 지원을 채택할 만한 명문 대학 수준에 못미치면 당연히 합격될 리가 없다. 일부 학생은 자신이 명문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목적이지 합격할 가능성의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어느 명문대학을 지원했다는 것으로 만족해 한다. 그런데 현실은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평균 성적을 보면 10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학을 검색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자녀의 학교 성적, SAT, ACT 점수를 체크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 자격의 안정권에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 지원 대학에서 충분히 인정해 줄 만한 재능이나 특기가 있으면 더욱 좋다. 또한 독특한 여름 방학 활동이나 뛰어나게 튀는 봉사 활동을 했다면 합격할 기회가 더 있다.

조기 지원 전형에 지원해서는 안 되는 학생도 있다. 재정보조가 꼭 필요한 경우다. 또 확실히 성적과 스펙이 자격이 안 되는 학생, 특히 11학년까지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연습삼아 해서는 안된다. 성적이 충분해서 자격이 넘치는 학생으로 정기 지원을 해도 충분히 합격할 가능성이 있고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생이다. 아울러 대학 선택을 위한 검색을 늦게 시작했거나 아직 전공 선택 같은 것에 대한 결심이 서지 않은 상태다.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면 12월에 대학으로부터 합격에 관한 통보를 받는다. 이때 정기 지원으로 같은 학교에 다시 지원할 수 없다. 한 학교에서 2번의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조기 전형 결과 입학 보류(defer)통보를 받은 후 정기 지원의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일단 합격한 다른 대학 중 한 곳을 선택해서 등록을 통보해줘야 한다.

장병희 기자

SAT·소수계 우대 감소…리서치 프로젝트, 합격 영향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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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도 다양한 분야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고등학교 때 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자신의 관심사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때 할 수 있는 가장 수준 높은 특별활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입학 사정관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활동이다. 그렇기에 대학 합격에도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2023년 유폔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3분의 1 정도의 학생들이 리서치에 가담하였었거나 자신의 개인 리서치가 있었다고 유폔 대학 측은 발표했다. 또한 2023년 캘텍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45%의 학생들이 리서치 혹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학생들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SAT 점수들이 옵션으로 변하거나 UC 대학처럼 이런 테스트가 없어진 가운데 시험 점수가 없어진 부분에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다른 요소들을 가지고 학생을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했다. 더구나 어퍼머티브액션이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들이 좀 더 입학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리서치에 대한 관심은 더 많아졌고 대학 합격에도 영향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리서치가 대학 합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여도 지극히 개인 활동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연구가 좋은 것은 아니다. 학생의 전반적인 아카데미 수준과 경제적인 지원 등 충분히 이 모든 것을 다 학생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작하기 전 고려해야 할 것들

1. 시간적인 여유

교내 생활과 교외 생활, 성적 관리, 봉사활동 등 해야 하는 것들은 너무나 많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연구를 시작한다는 것은 시간과 경제적인 것들을 동시에 고려해 보고 시작해야 한다. 연구를 시작한다면 적어도 1년 혹은 2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2. 시작하기 좋은 시점

시작은 언제나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고등학교에서 10, 11학년 때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권위 있는 RSI, Davidson Fellows Scholarship 등에 지원을 생각한다면 이런 프로젝트는 지원 시기가 2월, 3월이기 때문에 11학년에 시작한다면 연구를 끝내기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이런 프로그램에 도전을 생각한다면 수준이 꽤 높아야 하기 때문에 리서치에 적어도 1, 2년은 족히 시간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9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다만 학생이 만약 생물에 관련한 리서치를 한다면 9학년이라도 AP Biology의 수업을 끝낸 이후의 9학년을 말하기 때문에 AP Biology를 끝나지 않았다면 충분한 지적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먼저 해당 과목을 AP 수준까지 알고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3. 꼭 좋은 결과가 있어야 유리한가?

당연히 리서치의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 하더라도 과정 중에서 어떻게 실패를 통하여 또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실패의 과정을 통하여 많은 배움을 얻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입학 사정관은 이런 실패의 결과도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실패를 했으며 어떻게 보강할 것도 알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도움이 된다.

4. 충분한 브레인스토밍

생물 관련된 연구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과목인 만큼 그 분야의 경쟁도 많다. 그러기에 시작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지난 5년 동안의 우승자, 혹은 주제 등을 충분히 학생 스스로 브레인스토밍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주제가 어떤 수준인지 또는 지난 5년의 우승자의 주제 선정과 리서치의 수준은 어떤 지도 충분히 알고 시작한다면 좀 더 좋은 주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인근 대학의 교수들이 자신의 연구 주제와 비슷한 주제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등도 나중을 생각하여 인턴십을 연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 유사한 주제로 연구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귀넷 학군 고교 조지아 상위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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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귀넷고교 [구글맵 캡처]

최근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3년 조지아 고등학교 순위에서 한인 학생들이 많은 귀넷 카운티 학교가 대거 포함됐다.  

매체는 학생들의 학업성취율, 대학 진학준비율, 학생 다양성, 졸업률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서 조지아 내 고등학교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곳은 로렌스빌에 위치한 명문고인 귀넷과학기술고등학교(GSMST)다. 이곳은 전국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학 진학에 유리한 AP시험을 보는 학생은 97%, 소수계는 전체 학생의 86%를 차지하면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체가 선정한 2위 학교는 콜럼버스고등학교, 3위는 어거스타의데이빗슨마그넷고등학교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스와니(포사이스 카운티)의램버트고등학교로 5위에 올랐다.

귀넷 카운티에서 GSMST 다음가는 학교는 스와니에 위치한 노스귀넷고등학교로 해당 랭킹 12위에 올랐다. 전교생 수는 3000여명으로 AP시험 응시율은 74%, 독해력은 86%, 졸업률은 96%다. 메트로지역 고등학교 중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18위의 뷰포드고등학교다. AP시험 응시율은 55%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독해와 과학 능력 면에서 준수한 실력을 보였다. 졸업률은 96%다. 귀넷 카운티 4위는 조지아 28위를 차지한 스넬빌의브룩우드고등학교다. 전교생이 3800명 이상으로 학교 규모가 크지만 졸업률은 92%다.

귀넷의 5위는 조지아 34위를 차지한 스와니의피치트리릿지고등학교다. 전교생은 약 3300명으로 한인 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P시험 응시율은 55%, 졸업률은 88%다.  

이외에도 밀크릭고교(37위), 파크뷰고교(38위), 그레이슨고교(40위), 아처고교(49위), 콜린스힐고교(51위), 둘루스고교(55위)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랭크됐다.

윤지아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