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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특목고 아시안 합격자 비율…스타이브슨트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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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6.02 21:04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 작년 67%서 올해 64.2%로
뉴욕시 8개 특목고 아시안 합격자는 여전히 절반 이상

올해도 뉴욕시 특목고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스타이브슨트고교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2일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2023~2024학년도 특목고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총 2만5959명이 응시한 특목고 입학시험(SHSAT)에서 총 합격자는 3994명으로 15.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학년도 특목고에 총 2만7669명이 응시, 4053명이 합격(합격률 14.6%)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특목고 입학경쟁은 덜 치열했다.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은 53.3%인 2129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아시안 합격자 비율인 52.5%에서 소폭 증가했다. 백인(27.0%)과 히스패닉(6.7%)이 뒤를 이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스타이브슨트고교의 경우, 아시안 합격자 비율이 줄었다. 2023~2024학년도 스타이브슨트고교 합격자 762명 중 아시안은 489명으로, 64.2%를 차지했다. 스타이브슨트고교의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2020~2021학년도 68.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021~2022학년도 65.8%, 2022~2023학년도 67.1%, 올해는 65% 아래로 떨어졌다. 브루클린테크 합격자 1421명 중 아시안 학생은 730명으로, 아시안 비율은 51.3%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학년도 아시안 합격자 비율(51.5%)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브롱스과학고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57.7%로 전년도(54.6%) 대비 높아졌다.

이렇게 학교별 격차는 있지만, 여전히 전체 합격자 중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절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특목고 인종 불균형 논란은 여전한 분위기다.

2018년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은 인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특목고 입학시험을 점진적으로 폐지하자고 제안했다가 아시안 커뮤니티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1년에 한 차례 시행하는 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논리였지만, 시험을 폐지하면 특목고 아시안 비율이 3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아시안 역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특목고 입학정책 개선보다는, 일반 공립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겨울방학 단축 없던일로…LA교육구 3주 유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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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6.04 19:23

LA통합교육구(LAUSD)와 교사노조(UTLA)가 겨울방학 기간을 3주로 다시 늘리기로 합의했다.  

지난 2일 LAUSD가 발표한 합의안에 따르면 향후 2년간 수업일이 3일씩 연장된다. 단, 교사들의 급여는 하루만 증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구측은 학생이 캠퍼스에 없는 날 교사들이 예전에 근무해야 했던 2일을 없애는 방식을 채택했다.

겨울방학 기간이 3주로 확정되면 오는 가을학기 개학은 8월14일, 겨울방학은 12월18일에서 내년 1월7일까지가 된다. 또 1월8일 개학하는 봄학기는 6월11일까지다.

UTLA는 이 합의안을 놓고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최종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LAUSD는 성명을 통해 “팬데믹으로 떨어진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올리기 위한 방학 후 보충수업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교육구는 학생의 학습과 가족 및 직원의 복지가 모든 결정의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LAUSD 알베르토 카르발류 교육감은 겨울방학을 2주로 단축하는 안을 내놓았다가 학부모, 교사들의 반발을 샀다. 통상적인 3주 방학 기간을 통해 가족과 재충전의 시간을 계획했던 학부모와 교사들은 이에 반발해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UTLA측은 “겨울방학을 2주로 단축하게 되면 필요한 학사 일정 준비를 제대로 끝낼 수 없다”며 “교육구가 일방적으로 학사일정을 변경한 만큼 소송을 통해서라도 되돌려놓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반면 맞벌이 부부들은 겨울방학 기간이 줄어들면서 자녀를 맡길 곳을 찾아야 하는 고민이 해결돼 찬성하는 입장이다.

지난달 LAUSD가 학부모를 상대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1%는 원하는 겨울방학 기간으로 3주를 꼽았다. 또 여름방학은 9월부터 시작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 온라인 설문조사는 5만2414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는 전체 등록생 42만여 명의 12% 선이다.  또 UTLA는 겨울방학을 2주로 단축하게 되면 필요한 학사 일정 준비를 제대로 끝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11일(일) 가을학기 중고생 학생기자 모집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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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활동 시작
고등 30기, 중등 12기 모집
타주 및 해외에서 지원 가능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J Student Reporters, JSR)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합니다. 선발된 학생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30기 고등부, 12기 중등부 학생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JSR 학생기자들은 커뮤니티 및 학교,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 활동 소식 등 다양한 이슈와 주제의 기사를 작성하면서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기자는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 인력이 관리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학생기자가 매월 제출하는 기사는 심사를 통해 중앙일보 매체 (지면교육포털 웹사이트영어뉴스 웹사이트)에 게재됩니다.

학생기자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 가능합니다.

▶활동기간: 2023년 7월~12월 (6개월간)
▶지원대상 (진학 기준): 중등부 (7~8학년)·고등부 (9학년 이상)
▶지원서류: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기존: 지원서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온라인 지원방법:  
웹사이트(www.jstudentboard.com/join-jsr)에서 신청
-이메일: jstudentboard@gmail.com
▶신청마감: 6월 11일(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6월 17일(토)
▶참가비
-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
(중앙 여름방학 Python & DS 캠프 참가자, 신문 독자 자녀, 형제/자매 50달러 할인)
▶문의: (213) 368-2577

9일(금) 마감…중앙 학생미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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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시상, 총 200명
고등부 부문 한정 최대 3작품
신청 및 접수 온라인으로

올해 새롭게 단장한 대회 홈페이지.

뱅크오브호프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3년 중앙일보 학생미술공모전’ 참가 접수가 5월1일(월)부터 시작됩니다. 수상자 200명에게 장학금 총 7300달러를 지급합니다.

1980년 시작돼 올해 42회를 맞이하는 중앙일보 학생미술 공모전은 차세대 한인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과 미래 예술가 발굴을 위해 마련한 미주 아시아계 최대 미술 축제입니다.

특히 올해는 고등부 부문에 한하여 최대 3작품까지 중복 접수를 허용하여 수상 기회를 확대합니다.

신청, 작품 접수부터 전시회까지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작품 등록 마감일은 6월 9일(금)이며 자세한 대회 내용은 홈페이지(artcontest.koreadail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본인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표현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참가 바랍니다.

(※ 제2회 영상공모전은 올해부터 별도 행사로 진행되며 6월부터 접수 예정입니다.)

▶참가부문 (현재 학년 기준):
유치부(프리스쿨~킨더가든) / 초등부 저(1~2학년) / 초등부 고(3~5학년) / 중등부(6~8학년) / 고등부(9~12학년)

▶작품주제: 자유 (제한없음)

▶접수마감: 6월 9일(금)

▶작품접수: artcontest.koreadaily.com

▶참가비: 20달러 (뱅크오브호프 고객 50%할인/ 10작품 이상 단체 접수 10%할인, 중복할인 불가)

▶타이틀 스폰서: 뱅크오브호프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2577, 2518

[ASK의대] 의대 인터뷰에 초대 받기 위한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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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윤의 미국에서 의대 보내기]

지원한 의대의 1·2차원서, MCAT 성적, 추천서 등 조건 먼저 충족해야

Q: 의대 인터뷰에 초대 받기 위한 조건은.

A: 2024년도 여름에 의대 신입생이 될 학생들을 선발하는 새로운 의대 입시, 즉 2023~2024 의대 입시 사이클이 2023년 5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므로 올해 의대에 지원하는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이미 의대 1차 원서를 제출했거나 제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1차원서 이후에 2차 원서를 제출하고 나면 인터뷰에 초대받던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의대도 많이 있지만 그사이에 다른 절차를 요구하는 의대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오늘은 1차 원서를 제출하고 인터뷰 초대를 받으려면 요구되는 몇 가지 추가사항들에 대해 소개하겠다.

 일단 전통적인 의대 입시 절차를 먼저 소개하자면 1차 원서를AMCAS Application이라는 의대 입시를 위한 공동지원서 시스템을 이용해 1차 원서를 제출하고 나면 각 의대는 AMCAS로부터 약 한 달 후에 그 1차 원서를전달받아 검토한 후 의대별로 준비한 2차 원서를 학생들에게 보내주고 이 2차원서까지 제출한 학생 중에 해당 의대 인터뷰에 초대할 학생들을 선정하여 각 의대에서 개별적으로 인터뷰 초대장을 보내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MCAT 성적과 추천서가 제출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지금까지도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미국 의대들이 활용하고 있는 전통적인 방식인데 약 8년 전에 미국 의대로는 처음으로 NYMC와RWJMC가 2차원서의 일부로 소개했던 CASPer라고 적었고 그 의미는 Computer-Based Assessment for Sampling Personal Characteristics인 상황판단능력 측정시험을 이제는 텍사스주의 의대를 포함해 약 30여 의대에서 요구하고 있다. 

 4단계로 나누어진 성적이 보고되고 이제는 더 이상 대문자와 섞어 쓰지 않고 단순히 CASPer라고 적는 이 시험은 2차원서의 일부라고 생각해도 좋고 추가적인 평가 기준이라고 생각해도 무관하나 그 비중이 2차원서의 일부 정도로 생각하면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주로 중하위권 의대 중에 캐스퍼 성적을 요구하는 의대가 속해 있으므로 명문 의대 위주로 지원한 학생들은 개의치 않아도 좋지만 만일 지원한 의대 중 단 한 곳이라도 요구하는 의대가 있다면 시험을 봐서 성적을 제출하거나 그 의대에 지원하지 않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캐스퍼 시험만 해도 따로 지원해서 시험을 보는 번거로운 추가 과정인데 재작년에 미국 의대연합회인AAMC에 의해 Pilot Program으로 시범 운영되었던 Situation Judgement Test가 이제는 PREview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Professional Readiness Exam이라는 공식 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일부 의대에서 그 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해야 하겠다. 

 아마도 캐나다에서 시작된 캐스퍼 시험을 미국 의대들이 더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며 AAMC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해 내고자 시도하고 있는 노력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객관적이지 못한 상황판단 문제와 채점 기준이라는 한계점을 안고 있으므로 몇 년 더 지나야 완벽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을 듯싶다. 현재는 약 20개 의대에서 PREview 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Casper 성적과 PREview 성적 두 가지 모두를 요구하는 의대는 없다는 점이다. 

 돈과 시간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1차 원서를 내고 나서 2차원서 받기 전까지 예년의 2차원서 질문들을 입수해 미리 그에 답하는 에세이를 적기 시작해야 하는 이 귀한 시기에 한 가지 시험도 아니고 두 가지 시험 모두를 봐야 한다고 했으면 낭패가 될 뻔한 일이다. 여하튼 캐나다에서 시작된 캐스퍼 시험을 미국 의대연합회가 주관하는 프리뷰 시험이 조만간 대체하리라고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예상하지만 이는프리뷰가 현재의 문제 유형과채점 기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만 학생들의 상황판단 능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도 예상 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AMCAS Application을 보면 MCAT 성적을 보여주는 공간에 MCAT 시험을 추가로 볼 것이냐는 질문과 함께 시험 예정일을 표시하는 칸이 있는 것과 동일하게 PREview 성적을 표시하는 칸도 있고 시험 날짜를 표시하는 칸도 이미 만들어 놓고서 모든 의대가PREview 성적을 MCAT 성적처럼 활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이미 언급했듯이 아직은 약 20여 의대만 프리뷰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약 50여 의대가 학생들에게 추가로 캐스퍼나 프리뷰 성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 외에도 의대별로 인터뷰에 초대하기 이전에 학생들을 좀 더 자세히 평가하기 위한 노력으로 Western Michigan 의대처럼 사전 전화인터뷰를 요구하거나 Washington University St. Louis 의대처럼 자체적으로 녹화한 동영상 사전 인터뷰를 요구하는 특별한 경우도 있으니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의대가 1차원서, 2차원서, MCAT 성적, 추천서 외에 다른 어떤 요구조건을 가졌는지 확실히 알고 그 조건들을 충족시켜야만 최종적으로 인터뷰에 초대받아서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아울러 법대를 포함한 다른 대학원 과정과 달리 인터뷰에 초대받지 못한 학생이 의대에 합격하는 일은 없으니 일단은 인터뷰 초대를 받는 것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인터뷰에 초대받을 확률이 대략 약 5~8% 수준이고 인터뷰에 초대받은 학생 중에서 합격할 확률이 20~25% 남짓이니 일단 인터뷰에 초대받으면 한 자릿수인 합격확률이 두 자릿수로 커진다는 사실도 확실하게 알고 대처하기 때문에 인터뷰에 초대받기 위한 Pre Interview Requirements에 속한 모든 것들을 해당 의대가 요구하는 대로 모두 따라야 한다.

 상황판단능력을 측정하고자 출제되는 정황 문제들이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은 평범한 한인 학생이라면 걱정할 수준의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문제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에게는 이런 간단한 시험들조차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문제를 정확히 읽고 판단하여 답을 해야 하는 추가적인 영어 독해력 측정시험으로 변질하여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 안타깝다.

남 경윤 / 의대 진학 전문 멘토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뉴욕시 외곽 거주 고교생, 커뮤니티 칼리지 자동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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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교육 장벽 제거 위해
올해 졸업 약 12만 명에게 
자동 합격 통지문 발송
  

뉴욕시 외곽지역에 사는 뉴욕주 고등학생이 뉴욕주립대(SUNY) 커뮤니티 칼리지 합격 통지문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고등 교육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대학 등록을 늘리기 위한 교육 당국의 결정이다. 

호컬 주지사는 1일 성명을 통해 “양질의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은 사회적 이동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며, 우리는 모든 배경의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6월 졸업하는 뉴욕시 외곽지역 약 12만 명의 고등학생에게 곧 합격 통지문이 발송된다. 단, 뉴욕시 내 학생은 포함되지 않는다. 

뉴욕시립대학교(CUNY)도 최근 시의 공립학교 시스템과 협력해 6만5000명의 졸업생에게 합격 통지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시립대 펠릭스 로드리게스 총장은 “CUNY 신입생의 80% 이상이 뉴욕시 공립학교 출신이며 우리는 신입생들이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은 뉴욕의 노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도적 불평등 종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욕 주의원들과 캐시 호컬 주지사는 지난 5월 뉴욕의 공립대학에 대한 운영 지원을 13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예산안에 동의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20%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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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노린 가짜 대학생 46만명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 신청 후
그랜트만 받고 등록 취소 수법
소셜번호 필요없는 맹점 노려
피해액 수백만불…대대적 단속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학생으로 등록해 연방 및 가주 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을 불법 수령한 뒤 사라지는 유령 학생 케이스가 연간 수만 건에 달해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CCCCO)에 따르면 학기당 수만 명에 달하는 유령 학생들이 연방 및 주 정부의 그랜트를 받은 후 잠적하고 있다. 이들은 가짜 학생 계정을 만들어 학교별로 수업을 등록한 후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는 캘그랜트와 펠그랜트를 타간 후 수업 등록을 취소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 예로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의 경우 지난 봄학기에만 29건의 유령 학생 계좌를 통해 3만여 달러의 연방 그랜트가 빠져나갔다. 앞서 여름학기에는 505건의 가짜 신청서가 접수됐다. 피어스 칼리지 역시 8주 과정 수업에 7600여 명이 등록해 그랜트를 받아갔으나 당국이 추적한 결과 4900여 명만 정식 학생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칼리지 산하 116개 캠퍼스는 올 봄학기부터 연방 교육부와 연방 법무부의 지시에 따라 수업을 실제로 듣는 학생과 학자금 신청자의 신원을 조회해 매달 보고하고 있다.

CCCCO에 따르면 전체 재학생 230만 명 중 20%에 달하는 46만 명을 유령 학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유령 학생들의 정보가 많지 않아 이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학자금을 받아 챙겼는지 액수가 전혀 파악되지 않지만 최소 수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CCCO는 유령 학생 색출을 위해 온라인 등록 사이트에 특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20만 개의 가짜 신청서가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진 학생들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데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신분증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가짜 학생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유령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실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는 진짜 학생들의 피해도 크다. 유령 학생들에 밀려 수업을 제때 등록하지 못할 경우 졸업이나 편입을 제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은 “학생 정보가 많지 않아 유령 학생들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며 “학생 등록 과정부터 유령 학생 여부를 단속할 수 있도록 추가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고교 첫 AP/IB 과목 수강…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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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올가을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AP/IB 클래스를 택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Source: Caleb Lee / Joongang Student Reporter]

▶답= 명문대 입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클래스 중에서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고등학교들은 AP 또는 IB 클래스를 제공하는데 AP/IB 딱지가 붙은 과목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다. 새로운 스터디 전략을 갖춰야 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AP/IB 같은 난이도 높은 클래스에 등록하면 교사가 학생들이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담긴 자료를 친절하게 나눠주지 않는다. 이들 과목 교사들은 대학 스타일의 강의를 하기 때문에 학생이 매 수업 시간마다 디테일한 노트 테이킹을 해야 한다.  

AP/IB 클래스는 리딩이 기본 과제물이다. 무엇을 읽든 학생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교사가 지시한 리딩은 꾸준히 그리고 빠짐없이 하는 게 필수다. 이들 클래스에서는 한 토픽을 오래 다루지 않는다. 또한 수업 시간에 교사가 이미 커버한 토픽을 다시 다뤄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항상 그때그때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다음 토픽으로 넘어가야 한다. 만약 학생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우면 최대한 빨리 담당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튜터링을 받아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태도다. AP/IB 과목에서는 모든 과제물이 클래스 내 시험은 물론 매년 5월 칼리지보드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AP 테스트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이다. 어떤 과제물도 하찮은 것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래스 난이도와 이들 클래스에서 얻는 성적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든 AP/IB 과목을 한 개도 빼놓지 않고 들을 필요는 없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이 듣도록 한다.  

미래 전공분야와 관심사를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것이 확실하다면 수학과 과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은 최대한 높은 수준으로 들어야 한다. 이 경우 캘큘러스 AB 또는 BC,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은 AP로 들으면 좋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

[알림] “학부모님,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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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온더로드’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3분만 투자하면, 기프트 카드가 내 손에

중앙일보가 운영 중인 자동차 & 라이프 전문사이트 ‘온더로드’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합니다. 미주 지역에 거주 중이며, ‘온더로드’ 사이트 (http://autos.koreadaily.com)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유저는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더로드 런칭 6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년간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 진행으로 안정적이게 운영되어 온 ‘온더로드’에 대한 전반적인 유저 만족도 현황과 개선사항 조사를 위하여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현재 보유하고 계신 차량의 브랜드 및 향후 구매예정 브랜드 조사, 특정 브랜드 만족도 등 간략한 문답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 조사를 병행하고자 합니다.

설문조사는 6월 1일부터 2주동안 진행되며, 참여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 상당의 상품권 1명, $250 상당의 상품권 2명, 스타벅스 $20 기프트 카드 50명 등 총 53명의 당첨자에게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와 ‘온더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설문 참여하기

▶중앙일보 온더로드 웹사이트 : autos.koreadaily.com
▶문의 : promo.koreadaily@gmail.com

‘핫’한 노동시장에 대학 진학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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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5.30 21:12

16~24세 대학 진학률 62%
2019년 대비 4%P 넘게 하락

레저·접객업 일자리 급증
블루칼라 임금상승률 높은 영향

대학 진학 대신 ‘블루칼라’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미국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핫한 노동시장 덕분에 청년층 노동자들의 몸값이 올라가자, 굳이 비싼 학비를 내면서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서 최근 고교를 졸업한 16∼24세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62%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같은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66.2%)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2009년 70.1%를 찍은 뒤 주춤하는 추세였다.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은 66.1%로, 남성을 앞섰다.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청년층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팬데믹 이후 레스토랑과 테마파크 등 레저·접객업 일자리가 크게 늘었고, 제조업과 물류업도 일손이 부족한 상태다. 일자리는 늘었는데 일할 사람은 부족해지면서 16~19세 노동자 실업률은 지난달 9.2%로 70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블루칼라 일자리 급여는 더 빨리 오르고 있다. 급여가 나쁘지 않다는 점 역시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을 포기하는 배경이다.  

레저·접객업에 종사하는 일반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 사이 30% 가까이 치솟아 같은 기간 전체 노동자 임금 상승률 20%를 웃돌았다. 지난해 기준 레스토랑 종업원의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14달러로,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거의 2배에 육박했다.

학위 없이 도제식 견습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일자리의 임금은 더욱 높다. 기계공은 시간당 23.32달러, 목수는 시간당 24.71달러를 각각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노동자들의 고령화 현상과 팬데믹에 따른 이민자 유입 둔화를 고려하면 블루칼라 노동자 수요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줄리아 폴락 구인·구직 플랫폼 ‘집리크루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대학 학사 학위 없이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임금 상승률도 괜찮다면 굳이 대학 학위를 얻을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