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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상환 유예 곧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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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5.18 08:37

연방대법원 심리 중인 6월 30일까지만 유예
결정 안되면 6월 말 이후 60일 후부터 갚아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자금 대출금을 갚지 않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8월 말~9월 초부터는 대출을 갚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대법원 심리가 진행되는 올해 6월 30일까지는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기간을 연장해 둔 상태다. 하지만 만약 6월 30일까지도 학자금 대출 탕감안을 시행할 수 없거나, 연방대법원 심리가 끝나지 않을 경우 학자금 대출자들은 유예기간 만료일인 6월 30일을 시작으로 60일이 지난 후부터 대출금을 갚기 시작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 탕감과 상환유예 조치를 옹호하는 이들은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가 종료되면 많은 대출자들이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경제적으로 팬데믹 여파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출 빚을 못 갚고,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제는 학자금 대출을 정상적으로 갚도록 해야 할 때라는 주장도 있다. 케이티 브릿(공화) 연방상원의원은 “차나 집을 샀을 때 대출을 갚아야 하는 것처럼, 학자금도 같은 논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US뉴스 선정, 예일·스탠퍼드 법대, 하버드·UW 의대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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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뉴스 선정 법대 및 의대 순위

법과대학원을 나오면 변호사가 되고 의과대학원을 나오면 의사가 된다. 하지만 실상은 법과대학원을 나와서 변호사 시험(바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의과대학원을 나와서 국가시험과 레지던트 통과해야 한다. 결국 법대와 의대도 좋은 곳을 나와야 좋다는 얘기다. 최근 발표된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순위를 살펴봤다.

미국 최고의 법대와 의대는 어디인가.

매년 대학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지난 11일 2023/2024년 최고의 법과대학원과 의과대학원을 발표했다.

예일과 스탠퍼드가 최고의 법과대학원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하버드 의대가 리서치 중심의 의과대학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의대의 다른 순위인 1차 진료 중심의 임상부문 1위는 워싱턴 주립대학이 차지했다.

US뉴스측에 따르면, 지난 수 개월간 수십 곳의 법대와 의대에서 US뉴스에 자료를 전달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의 법학대학원 순위는 학교가 매년 공개하고 게시하는 공개 자료인 미국 변호사 협회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2023년 4월 20일 기준)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은 의대의 경우 US뉴스는 전년도에 보고된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또한 국립의료원(NIH)와 미국 가정의학회(AAFP)의 자료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US뉴스에서 선정하는 순위는 대학 순위를 비롯해 모든 순위를 원래 명성과 입학 경쟁률을 기준으로 선정해왔는데 US뉴스측에 따르면 올해는 부분적으로 학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산정해 지난 해에 비해 순위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순위의 기본이 되는 평판 요소는 순위의 40%에서 25%로 낮췄다. 법과대학원의 경우 졸업생이 최종 변호사시험 통과율이라는 새로운 순위 요소가 도입됐다.

법과대학원 순위

법과대학원 순위에서 상위 10개 학교는 큰 변동이 없었다. 〈표 참조〉

예일 법대가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스탠퍼드 법대와 동률을 이뤘다. 시카고대 법대가 3위를 유지했고 유펜의 캐리 로스쿨은 이전에 6위에서 2단계 뛰어올라 4위가 됐다.  

지난 순위에서 공동 4위였던 컬럼비아 법대는 공동 8위로 물러섰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듀크대 로스쿨은 11위에서 하버드법대, NYU법대와 함께 5위로 올라서 올해 톱10에 재진입했다.  

몇 곳의 로스쿨이 약진해 눈길을 끌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레스트대 법대는 공동 37위에서 공동 22위로 15계단 뛰어 올랐다.

US뉴스는 또한 비즈니스-기업, 임상 교육, 헌법, 계약-상업, 형사, 분쟁 해결, 환경, 건강 관리, 지적 재산권, 국제, 법률 작성, 세금 및 재판 변호를 포함한 13개의 법률 전문 분야에 순위를 선정했다.  

의과대학원 순위

리서치 중심 의과대학원 순위에서 최상위 학교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하버드 의대가 올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전 공동 3위였던 메릴랜드 볼티모어 소재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원은 2위로 올라섰다. 유펜의 페렐만 의대는 공동 6위에서 3위로 3계단 상승했다.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의대는 올해 공동 11위에서 듀크대 의대, 스탠퍼드 의대 , UC샌프란시스코(SF) 의대, 밴더빌트대 의대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애틀 소재 워싱턴 주립대(UW) 의대는 9위에서 공동 13위로 떨어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1차 진료에 초점을 맞춘 임상 의대 부문에서는 워싱턴 주립이 1위 자리를 지켰다. 미네소타 주립대 의대와 오리건 보건과학대 의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UC샌프란시스코는 3단계  뛰어올라 5위가 됐다.

올해 2곳이 임상 치료 부문 톱10에 진입했다. 뉴멕시코 주립대 의대는 12 단계를 뛰어 올랐다. 전체 의대중 임상 진료에 나서는 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공동 16위에서 4위로 올랐다. UCLA의 데이비드 게펜 의대는 지난해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US뉴스가 매년 선정해온 비즈니스, 교육, 공학, 순수 예술, 보건, 도서관 연구, 간호, 공무, 과학, 사회 과학 및 인문학 관련 대학원 순위는 지난 4월에 발표된 바 있다. 

장병희 기자

아이비 대학 편입 합격률 낮아…현실적 고려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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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학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제는 5월 초까지의 대학 선택에 대한 또 다른 행복한 고민을 하는 학생도 있지만 기대하던 결과에 못 미쳤을 경우 커뮤니티 칼리지 혹은 대학에 Transfer를 고민 중인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편입을 고려하는 이유는 좀 더 좋은 대학을 선호한다든지, 혹은 현재 대학보다 좀 더 작고 대학 생활이 쉬운 대학을 선호한다든지 등이 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이 목표라면 좀 더 편입이 쉽겠지만 아이비리그 대학 등 더 높은 수준의 대학을 고려한다면 편입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이 인생의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학생이 목표하던 대학에서 좋은 결과를 못 받았을 경우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꼼꼼히 따져서 준비해야 한다. 어떤 것들을 고려해 봐야 하는지 알아보자.

▶아이비리그 Transfer는 가능한가

편입 자체는 한마디로 가능하다. 그러나 처음 대학을 지원하는 것보다 더욱 입학률이 낮고 경쟁이 치열하다.  

아이비리그 대학은 커뮤니티 칼리지 혹은 아이비리그 대학교 편입 협약을 맺은 대학들에서 편입생들을 우선권으로 입학을 고려한다. 따라서 아무리 모든 편입을 고려하고 준비한다 하더라도 매우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고 입학 요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생각했어도 합격의 보장이 없기 때문에 차선책을 고려하여 편입이 안됐을 때의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  

▶편입에 필요한 것들

1.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의 최소 GPA 3.0이어야 한다. 당연히 GPA가 더 높을수록 유리하며 아이비리그 편입을 생각하면 더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며 현재 재학 중인 대학의 수업 난이도도 중요하다.  

2. SAT/ACT 시험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3.특별활동, 여름방학 활동 사항, 인턴십, 리서치, 리더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교 밖의 활동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새로 업데이트된 것들이어야 한다.

4.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의 교수 추천서는 강력한 합격 요소가 될 수 있다. 혹은 학업 능력과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는 전문가의 추천서도 합격의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5. 편입을 하는 명확한 이유가 잘 반영된 에세이.

▶2021~2022년 아이비리그 대학 편입 통계

Harvard 0.8%, Yale 0.8%, Princeton 1.3%, Brown 4.3%, UPenn 4.6%, Dartmouth College 9.9%, Cornell 15.7%, Columbia 14.7%.

이런 편입 합격률을 살펴보더라도 고등학교에서 아이비리그를 진학할 때보다 얼마나 편입이 힘들지 알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많은 편입생을 받아주는 대학은 코넬이므로 모든 조건이 맞는다면 도전을 해볼 만할 수 있겠다.  

▶지원 시기

대학 1학년 지원자 중 편입생들의 지원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1학년 또는 1학기를 잘했다면 지원자 수가 적은 편입을 생각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겠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는 편입생이 하버드를 선택한 뚜렷한 이유가 있음을 입증해야 하며 과외활동과 리더십 활동이 크게 부각되어야 한다.  

처음 입학한 대학이 자신의 첫 번째 선호하는 대학이 아닐 수 있겠지만 명문 대학이라고 해서 자신에게 잘 맞는 대학도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편입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하겠지만 현재 대학의 학업적인 지원, 학교 위지, 커뮤니티 환경, 전공에 관련된 학업적 어려움 등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 경우 단지 명문대란 이유로 편입을 고려하기엔 너무나 시간적 정신적인 소모가 크기 때문에 좀 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현재 대학에서 잘 준비하여 명문대 대학원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소수계 남학생 유치 발 벗고 나선 대학들…새 대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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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마다 여성이 과반 이상
취업 우선시하는 경향 분석

“소수계 남학생들을 모셔라.”

대입 시즌이 시작되는 여름을 앞두고 대학 입학처마다 소수계 남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대학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평등 교육 정신과 다양성 확보 때문이다. 캠퍼스에 여학생 비율이 점차 늘어나면서 성별 균형이 깨지자 대학들이 남학생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학생연구센터에 따르면 대학교 재학생의 과반수(58%)가 여학생이다. 이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기준 4년제 공립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수는 251만 명이지만 여학생은 320만 명이 넘는다.

사립대학에도 남학생은 108만명, 여학생은 150만 명이 등록해 다니고 있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남학생이 178만 명, 여학생은 248만 명으로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많다.  

인종별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백인은 남학생 247만명, 여학생 316만 명으로 파악됐고, 라틴계는 남학생 86만명, 여학생 129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흑인은 남녀 학생 숫자가 각각 47만명과 79만명이었으며, 아시안은 각각 35만명과 40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과 라틴계 남학생들의 경우 대학에 진학해도 중간에 자퇴하는 경우가 많아 대학들은 장학금과 각종 인턴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탈자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 예로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는 산하 116개 캠퍼스가 흑인 남학생을 유치하고 또 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흑인 남성 교육 네트워크 및 개발 프로그램(A2MEND)을 별도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흑인 남학생들에게 1대 1 멘토링과 만남의 공간을 제공해 캠퍼스 생활을 돕고, 70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 제도를 통해 재정적으로 돕는다. 

벤투라 카운티에 있는 무어파크 칼리지의 아마누엘 게브루 부총장은 “2015년만 해도 남학생이 48%를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이 비율이 43%로 떨어졌다”며 “남학생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흑인과 라틴계 학생들의 입학을 돕기 위해 남성 교육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흑인과 라틴계 남성들을 위한 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에 있는 말콤X 칼리지도 재학생의 4분의 3이 여학생으로 채워지자 신입생 모집 행사마다 남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남학생이 대학에서 줄어들고 있는 이유로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대학 반대 정서가 강하고 재정적인 문제에 더 예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백인 이외 인종 남학생의 2학년 진급 비율이 낮았다. 전국학생연구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가을학기 1학년을 마친 백인 남학생의 80%가 캠퍼스로 돌아와 2학년으로 등록했지만, 라틴계 남학생은 71%, 흑인은 50%에 그쳤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글렌데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종업식 및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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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글렌데일 한국학교(교장 강정숙)는 지난 13일 종업식 및 졸업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개근상과 우수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종업식에서는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선보이는 발표회도 진행됐다.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렌데일 한국학교]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지난 13일 토요일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1층 카페테리아에서 2022-23학년도 제 39회 졸업식 및 종업식을 대면으로 열었다. 이날 인랜드 한인회 김민아 회장, 도산기념사업회 이종운 수석고문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내빈하여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3-2024년 새
학기 개학은 8월 19일 9시다. 문의:(760)490-8333 한보화 교장

LA 센터메디컬그룹, 장학금 신청 31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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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메디컬그룹이 주최하는 ‘센터 IPA 파운데이션 장학생’ 신청 마감일이 2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센터 IPA 파운데이션 장학생 선발은 수혜 학생 폭을 크게 늘려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심사를 통과한 학생이면 누구나 장학금(1인당 500달러)을 받는다. 2023년 고교를 졸업한 대학 신입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센터메디컬그룹 측은 “지난 4월 센터메디컬그룹 오픈 골프 대회에 출전한 시니어들이 참가비 전액을 흔쾌히 기부했다”며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내리사랑으로 주는 장학금을 받고 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은 센터 IPA 파운데이션 웹사이트(foundation.centeripa.com/Home/About)에서 할 수 있다. 부모 소득 증명은 필요 없다. 접수 마감은 오는 31일(수) 자정(서부 시간)까지다.  

선발된 학생은 이메일로 개별 통지를 받고 장학금 전달식은 6월 15일(목) 오전 11시 셰라톤 세리토스 호텔(12725 Center Ct Dr S, Cerritos, CA 90703)에서 열린다. 이날 뷔페 오찬이 있다. 

반드시 본인이 참석해야 하고 전달식에 늦지 않아야 한다. 지각할 경우 수혜 자격이 박탈되며 대리 수령은 할 수 없다.  


▶문의: (714)980-3532 센터메디컬그룹
장수아 기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졸업식 및 교장 이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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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3.05.15 10:28

“한인 정신 간직한 미국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3년 졸업생들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13일 제28회 졸업식과 교장 이취임식을 진행하며 심준희 신임 교장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 한국학교 학생, 학부모, 이사회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졸업하는 해바라기반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최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전 교장 ‘김경숙 장학금’은 한하은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몇 년간 꾸준히 봉사한 조교들에게도 장학금과 선물이 증정됐다.

졸업생 대표로 한하은 학생은 “미국에 살아도 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학교 덕분”이라며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들이 마지막으로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고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졌다.

아울러 김현경 교장은 4년 동안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기쁘다는 것을 배웠다”며 새로 취임하는 심준희 교장이 사랑의 실천을 해주리라 믿는다며 한국학교 기를 전달했다.

심준희 신임 교장은 참석객들에게 한국학교의 역사를 설명하며 “미국 시민이지만 한인의 정신을 잊지 않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며 기존 한글 중심의 교육 방식을 유지하면서 역사와 문화 교육을 더해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김현경 교장(오른쪽)이 심준희 신임 교장에게 한국학교 기를 전달했다.
김현경 교장(오른쪽)이 심준희 신임 교장에게 한국학교 기를 전달했다.

윤지아 기자

육해공 사관학교 합격자가 한 자리에…사우스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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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랜스 사우스 고교가 미 3대 사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왼쪽부터 Dylan Kim (육사), Dashiell Modesitt-Wong (해사), Ryan Yang (공사) 학생. [사진=SOUTH HIGH SENIORS 인스타그램 캡처]

한인들 선호 학교인 토랜스 사우스 고교에서 3명의 학생이 각각 미 3대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이중 2명은 한인이어서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사(Military Academy, West point)에 입학한 Dylan Kim(Law & Legal Studies 전공), 공사(Air Force Academy)에 입학한 Ryan Yang (Biology 전공), 그리고 해사(Naval Academy)에 입학한 Dashiell Modesitt-Wong(Electronic Engineering 전공)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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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청소년 뿌리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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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5.15 20:37

정체성 지도 ‘대한학당’ 신설
중고생 대상 방학 8주 과정

15일 차세대 뿌리 교육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한학당’ 신설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임스 안(가운데) LA한인회장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회가 한인 청소년들에게 정체성과 이민사를 가르치는 뿌리 교육을 시작한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15일 “자녀들이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뿌리 의식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교육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한학당’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대한학당은 중·고등학생(6~1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8시간(온라인 4시간, 대면 수업 4시간)씩,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기간에 미주 독립운동사 및 한인 이민사, 시민참여 교육, 주민의회 활동 및 지역 정부 역할 등을 배우게 된다.  

수업은 대화와 토론을 병행하는 유대인 전통적 학습방법 ‘하브루타’ 스타일로 진행된다. 또 LA시청과 새크라멘토 주 청사,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도 계획 중이며, 각 분야의 한인 롤모델을 초청해 만나 멘토링을 받고 한인 단체나 지역 정부기관과 협력해 봉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프로그램 운영 기금은 LA한인회,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넥스트차세대애드보켓즈(NGA)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인회에 프로그램 장학금을 전달한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손재호 부회장은 “나 역시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한인 차세대들에 뿌리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인 이민사를 제대로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GA 헬렌 김 대표는 “참가 학생들은 하브루타 수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온라인(forms.gle/jc3sqpGMF4Vvn8S89)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6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5일부터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등록비는 1인당 100달러.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nextgenad.org)를 참조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

합격 경쟁력 높여야 하는 11학년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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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12학년에 진학하는 현 11학년들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입시전쟁에 돌입해야 한다. 조기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11월 1일까지 이제 6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이 기간에 입시후보로서의 자기의 등급을 한 단계, 가능하다면 두 단계, 세 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나은 ‘탐다는 신입생 후보’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현 11학년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몇 가지 팁을 제공하자면 일단 심사 비중에서 에세이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의 비중을 낮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지원자 수가 높아질수록 입학사정관들이 더 많은 에세이를 읽어야 하고,  따라서 에세이를 하나하나 다 읽을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대학마다 이러한 추측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필자가 UC버클리 입학국장과 인터뷰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버클리의 경우  모든 지원서를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서는 1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지원서는 5점으로 일단 분류를 한 후 5점 지원서는 에세이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폐기된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느 대학이든지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에 있는 후보생의 경우 잘 쓴 에세이가 합격생으로 만들 수도 있고, 그저 그런 에세이가 불합격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낮게 평가받은 에세이란, 학생 본인이 아닌 어른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던가, 아니면 맥락이 없는 에세이를 말한다. 

에세이 비중을 얘기했다고 해서 여름방학 동안 에세이 준비에 전념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사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여름방학부터 에세이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 여름방학은 현 11학년, 즉 올해 말에 지원서를 접수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바로 그 중요한 에세이에 적을 내용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해야 할 일이다. 에세이 작성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은 거기에 적을 내용이 마땅치 않아 뭘 써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얘기다. 방학 동안 자신이 어떤 학생인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 지를 보여줄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살아있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올여름 방학에 11학년 학생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과외활동 비중은 어떨까. 현 11학년 학생들도 팬데믹으로 학교가 문을 닫은 상태에서 스포츠나 오케스트라 등 한인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학교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는 대학에서도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부지런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뭐라도 한 학생들은 있을 것이다.  어느 뉴스에 나온 것처럼 여기저기서 후원받은 마스크를 헬기를 타고 외진 동네들에 찾아다닌 학생의 일이 모든 학생들에게서 기대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잘 생각해서 팬데믹에 온라인 수업 말고 한 일은 뭐가 있었는지, 책을 평소보다 많이 읽었어도 좋고 어린 동생을 돌본 일도 좋다.  과외활동을 적는 공간을 비워두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EC(Extra Curricular), 즉 과외활동은 학교 성적표나 에세이 외에 지원 학생이 어떠한 학생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리더십/전공 관련 경험/ 열정/ 성실성을 보여줄 만한 과외활동을 우선적으로 찾아야 하며 가능하면 대학 입학사정관이 충분히 알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과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대학 리스트, 혹 학부모들도 자녀가 여기에는 꼭 지원했으면 하는 대학에는 꼭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영 불가능하다면 버추어 투어를 신청해서 최대한으로 학교의 이모저모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도록 하자. 대학지원서에서 대다수의 사립대학들은 ‘우리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다. 지원서에는 꼭 가고 싶은 대학이라고 써놓고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는 학생에게 대학이 어떤 답변을 줄지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대학지원서를 작성하는 일은 대학에  학생 본인을 최대한 어필하는 일이다. 스스로 최고의 상품가치가 있는 학생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보자!

김소영 원장 / LA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문의 (213) 381-5353
gatewayacademy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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