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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들 학비 부담금 커져 CC 진학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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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기준 낮아 연방 그랜트 혜택 없어

학비를 지원하는 팰 그랜트(Pell Grant)의 수혜 자격이 물가를 따라 오르는 생활 임금 수준을 쫓아오지 못해 학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기사는 펠그랜트 수혜 자격이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으로 제한돼 있어 저소득층 학생들도 자격 조건에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생활비가 다른 지역보다 비싼 LA 거주자가 생활 임금(living wage)을 받게 되면 연방 정부의 저소득층 기준을 한참 벗어나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한 예로 웨스트애덤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스타벅스에서 파트타임 바리스타로 일해 돈을 버는 조너선 코르네호(18)가 식당 요리사로 일하는 어머니의 월급이 팰 그랜트에서 요구하는 연 소득보다 많아 그랜트를 받지 못하고 결국 원하던 UC샌디에이고 대신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르네호는 “팰 그랜트를 받지 못하면 UC샌디에이고에 가족분담금으로 연간 4000달러가량의 학비를 내야 한다”며  “학자금 융자도 생각해봤지만 부담스러워 커뮤니티 칼리지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코르네호 뿐만 아니라 연간 1만 명가량의 학생들이 UC에 합격하고도 학비 부담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나 UC보다 학비가 다소 저렴한 캘스테이트(CSU)를 선택한다. 

기사는 지난 2021년 UC 대신 CSU를 선택한 학생은 6946명,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한 학생은 3063명으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이 UC에 등록한 비율은 2015년 54.4%에서 2021년 39.7%로 15%포인트가량 감소했다.

장연화 기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글짓기 공모전…뉴욕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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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NJ 한국어채택교 한국어반 대상 개최
5월 16일 공모 마감, 5월말 입상자 발표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주희)이 뉴욕·뉴저지 지역 한국어채택교 한국어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반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26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처 5월말 입상자를 발표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뉴욕·뉴저지 지역 초중고교 한국어반 재학생으로, 소속학교 교사를 통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내용 충실성, 완성도 등에 따라 심사된다. 

시상은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0명이며, 입상자에게는 교육원장 명의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의 글짓기 주제는 1) 미국 사회에서 가지는 한국의 강점과 가치있는 영향력은 무엇인가? 2) 학생으로서 바라본 한국과 미국의 관계발전을 위한 제안 두 가지로 정해졌다.

이 교육원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인의 뿌리를 가지고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외동포 자녀 및 현지 학생들의 한·미동맹에 대한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한국어반 수강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부사항은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n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과외 활동 깊이를 더하는 중∙고생 글쓰기 대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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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학생들의 학업 및 직업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기술이다. 챗GPT가 많은 것을 대체할 것처럼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학업에 있어 기초이자 필수 부분이며 글쓰기는 단순히 그 자체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 쓰는 과정에서 훈련되고 만들어지는 비판적 사고와 분석의 기술 때문에도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작문 대회는 학생이 자신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 및 서면 의사소통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흔히 중, 고등학생이 참여 가능한 대회라고 하면 사이언스 관련 올림피아드 그리고 수학 경연대회를 떠올리지만 Writing contest도 참여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또한, 각자 관심 있는 분야와 연계하여 글쓰기 대회를 활용한다면 과외 활동에 더욱 의미 있는 플러스 가치가 될 것이다.

시, 소설, 논픽션 또는 극작에 대한 열정이 무엇이든 아래 소개하는 목록에는 학생의 관심사에 맞고 재능을 보여줄 대회가 있음을 알게 된다. 지역 대회부터 국내 대회, 국제 대회까지 모든 젊은 작가들이 도전하고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알아보자.

(사진=’Scholastic Art and Writing Awards’ 웹사이트 캡처)
  1. Scholastic Art and Writing Awards
    이 대회는 7-12학년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권위 있는 예술 및 작문 대회 중 하나이다. 참가자는 단편 소설, 개인 에세이, 시,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의 28개 카테고리에 걸쳐 창의적인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Scholastic Art and Writing Awards는 상, 전시회, 출판물 및 장학금으로 지역 및 전국적으로 학생들을 선정하며National Medalists는 최대 $12,500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지역 단체에서 개최하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전국적 경선까지 오르게 된다.
    https://www.artandwriting.org/

  2. 베닝턴 젊은 작가상
    Bennington College는 3명의 미국 시인 수상자, 12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4명의 MacArthur 천재, Time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2명, 수많은 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화려한 문학 동문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Young Writers Awards는 이러한 유산을 이어가고, 탁월한 글쓰기를 장려하고, 재능 있는 고등학생 작가의 발굴을 도모한다. 9~12학년 고등학생의 시, 소설, 논픽션 카테고리 중 제출을 권장하고 있다.
    https://www.bennington.edu/events/young-writers-awards

  3. 용기 에세이 콘테스트의 JOHN F. KENNEDY 프로필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의 용기 있는 프로필(Profiles in Courage)은 국가의 복지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정치 경력을 위험에 빠뜨린 8명의 미국 상원의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용기 있는 프로필 에 묘사된 정치적 용기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혁신적이고 독특한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정치 분야에 관심있는 9-12학년의 고등학생이 지원하면 좋을 것이다.
    https://www.jfklibrary.org/learn/education/profile-in-courage-essay-contest

  4. NCTE(National Council of Teachers of English)
    NCTE(전국 영어교사협의회)는 학생들을 인정하는 연례 작문 공로상을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개인적인 이야기, 허구의 이야기, 유익하거나 설득력 있는 에세이, 일련의 시, 사진 에세이 또는 그래픽 소설/이야기를 제출할 수 있다.
    https://ncte.org/awards/achievement-awards-in-writing/

  5. YoungArts
    YoungArts는 재능 있는15-18세의 고등학생이 클래식 음악, 무용, 디자인 예술, 영화, 재즈, 사진, 연극, 시각 예술, 성악 및 작문 중에서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우승자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마이애미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및 워크숍에 초대된다. 결선 진출자는 National YoungArts Week에 초대되며 미국 대통령 예술 장학생으로 지명되고 최대 $10,000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https://youngarts.org/

  6. American Foreign Service Association (AFSA) National High School Essay Contest
    학생들이 현재 국제 문제를 탐구 및 분석하고 연구 및 작문 기술을 개발하며 외교 및 외교 정책에 대한 이해를 입증하도록 장려하는 대회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외교관 및 정책입안자들을 만나고 수도의 문화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워싱턴 DC로의 여행이 제공된다. 시사, 그리고 국제 관계 전공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에게 도전을 추천해 본다.
    https://afsa.org/essay-contest

  7. 해양 인식 학생 경연 대회
    Ocean Awareness Contest의 목표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우고 검토하고 예술과 글쓰기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옹호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11세에서 18세 학생에게 열려있는 이 대회는 시, 산문 및 시각 예술을 포함하여 해양 보존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작품에 대해 상금을 제공한다. 바이오 혹은 환경 이슈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좋을 것이다.
    https://bowseat.org/programs/ocean-awareness-contest/contest-overview/

  8. SPJ/JEA 고등학교 에세이 대회
    SPJ/JEA는 고등학생들이 우리 삶에서 미디어와 저널리즘의 역할을 조사하는 작문 대회이다. 전국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며 저널리즘 혹은 Communication 전공에 관심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
    http://jea.org/wp/home/awards-honors/high-school-essay-contest/

  9. 존 로크 에세이 대회
    John Locke Essay Competition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한 저명한 영국 철학자의 이름을 딴 젊은 작가들을 위한 글쓰기 대회이다. 참가자는 정치, 역사, 철학, 신학, 법률, 심리학 또는 경제와 관련된 주어진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제출할 수 있다. 이 대회는 비판적 사고와 고전적 자유주의 사상 연구를 장려하는 교육 자선단체인 John Locke Institute에서 주관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최고의 에세이는 연구소 웹 사이트에 게시된다.
    https://www.johnlockeinstitute.com/essay-competition

  10. ENGINEERGIRL 글쓰기 대회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이 주최하는 EngineerGirl은 매년 초, 중, 고등학생이 공학에 대해 글을 쓰는 대회이다. 고등학생들은 엔지니어링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역할과 영향을 탐구하면서 특정 프롬프트에 응답하는 에세이를 작성한다.
    https://www.engineergirl.org/128750/EngineerGirl-Writing-Contest

  11. 세계사 학생 에세이 대회
    세계사 학생 에세이 대회는 전 세계 고등학생을 위한 연례 작문 대회이고 세계사 연구 진흥에 전념하는 조직인 세계사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세계사와 관련된 주어진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며, 우승자는 글의 질과 역사적 분석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과 오늘날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표창장이 수여되며 그들의 에세이는 세계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https://www.thewha.org/wha-awards/world-historian-student-essay-competition/

Sunny Oh, YES-FLEX Prep 원장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GPA 스케일과 대입 사정] 레귤러 수업 A보다 AP수업 B 더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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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공과 맞는 AP들어야
SAT퇴출되면서 중요성 커져
맥락맞는 고난도수업에 주목

대입을 위한 표준시험인 SAT와 ACT에 대한 비중이 낮아지거나 없어지면서 대입 현장은 혼란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입 사정에 표준시험 점수를 넣느냐 마느냐는 대학의 재량이지만 이번 입시에서는 엄청난 숫자의 지원자가 엄청나게 낮은 합격률을 기록하는 바람에 표준시험의 미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입에서의 내신 성적(GPA: Grade Point Average)의 중요성과 의미를 한번 짚어본다.

GPA의 중요성은 극적이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논란이었던 표준시험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다. 표준시험 퇴출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시험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는 여건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역대 최저 합격률이 쏟아져 나오는 등 결과가 이렇게 되고 보니 재고를 논의할 여지가 생긴 것이다. 표준 시험이 줬던 표준이 사라지면서 GPA의 중요성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내신 성적의 의미로 그저 GPA로 부르는 ‘학점의 평균치’는 대학 지원 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덕분에 고교에 진학하면 높은 GPA를 성취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일반적으로 GPA는 고교 동안 교실에서 학생의 전반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가장 포괄적인 지표 역할을 한다. GPA만 봐도 고교생활을 어떻게 보냈는지 엿볼 수 있다는 얘기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제 표준시험 점수나 다른 지표보다 GPA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생의 GPA는 대학 입학 및 다양한 장학금 수혜 자격을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학생의 GPA에서 맥락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학 입학사정당국은 지원자가 선택한 코스의 어려움과 그들이 다녔던 학교의 세부 학력 사항을 면밀히 살펴본다. 종종 입학 사정관은 성적보다 코스의 난이도와 성취를 우선시하기도 한다. GPA는 또한 단순 시험 성적과 달리 장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성과를 볼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기에 대학 당국이 수학 능력과 결부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교육 컨설턴트에 따르면, 학교마다 GPA를 다르게 계산하기 때문에 항상 일률적인 비교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심지어는 GPA를 표현하는 형태가 무려 35가지나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 GPA구조는 무엇인가. 가장 일반적인 GPA 구조는 A가 4.0이고 F가 0.0인 4.0 스케일이다. 일부 학교는 변형을 사용하지만 대개 AP수업이나 아너(Honors) 수업에 대해서 레귤러 수업에 비해 추가 학점을 포함하는 가중 스케일을 사용한다. 가중 GPA가 있는 학생은 AP 또는 아너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4.0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AP의 A를 5.0을 부여한다. 그러면 졸업 GPA가 무려 4.8도 가능해진다.  

원래 GPA는 취득한 성적을 합산하고 여기에 수강한 총 과목 수로 나누어 계산한다.  

4.0 스케일이 일반적이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보편적이지 않다. 일부 학교는 5.0 스케일 또는 12.0 스케일을 사용한다. 일부 학교에서 90-100이 A가 되는 표준 교실 등급 스케일과 매우 유사한 100점 스케일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입학사정시 GPA

대학 당국에서 입학 사정을 하는데 GPA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아는 것은 GPA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대학에서는 지원자에게서 성적 증명서와 함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전체 프로필을 받는다. 그래서 특정 학교에서 사용하는 스케일은 중요하지 않다. 둘 중 하나의 문서에는 지원자의 A갯수와 B개수가 X축을 결정짓고 또한 사립학교의 Y축과 비교하기 위해 다른 GPA스케일을 사용한다. 물론 실제로는 항상 이런 식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소수정예 학교나 신설 학교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지원자가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대학 측에서 고교에 연락해 전체 프로필을 받는다. 다시 말해서 모든 대학은 모든 고교의 성적과 학력을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선 고교에서는 대학에 지원할 때 카운슬러는 사용된 GPA 유형에 대한 일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일부 학교는 GPA 계산에 특정 선택 과목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다른 학교에 비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대학이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GPA가 대학 입학 사정관의 책상에 도착하면 종종 다시 계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각 학생의 GPA를 동일한 스케일로 계산해 전체 지원자 풀과 비교하여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한다.  

▶GPA와 수업 난이도

고교생과 학부모는 때때로 더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쉬운 레귤러 과목을 들어야 할 지, 아니면 더 낮은 GPA를 얻을 수 있는 AP 또는 대학에서 학점 인정을 받는 듀얼 등록(dual-enrollment) 과정을 들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일선 고교 카운슬러들은 대학 당국이 지원자가 더 높은 GPA를 얻기 위해 쉬운 과목에 안주하는 것보다 도전 정신이 필요할 정도로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물론 이는 학생과 학부모가 선뜻 받아들이기에는 매우 어려운 사실이다. 고교에서 AP 또는 듀얼 등록 과정을 제공하는 경우 이러한 수업, 특히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과 일치하는 수업을 수강하기를 권장하는 이유다.  

가중 GPA스케일이 있는 학교에서 AP 과정을 이수하면 GPA를 추가로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코스 조합을 결정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대학은 물론 학생이 지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고 도전을 받아들이며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오로지 GPA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수업을 듣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맥락이 안맞는 선택을 많이 볼 수 있다.  

AP나 듀얼 등록 수업을 듣고 시험을 잘 보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시험 성적은 좋지 않지만 성적표에 GPA가 낮게 표시되더라도 난이도를 낮게 선택한 학생보다 여전히 더 매력적인 이력서를 갖게 된다. 여기서 역시 이력서의 맥락이 핵심이다.  

▶GPA 및 대학 입학사정 요소

미국 대학 입학 상담 협회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원 과정에서 고려되는 상위 5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모든 과정의 성적
-대학 준비 과정의 성적
-지원자의 고교 커리큘럼의 강점
-표준 시험 점수(ACT, SAT)
-제출된 에세이 또는 작문 샘플

대학은 고난도 프로그램에서 차라리 낮은 시험 점수를 가진 학생에 대해 더 많은 신뢰를 갖는다. 중간 난이도 프로그램의 학생보다 오히려 평균 B+의 고난도 참여 학생을 선호한다.

듀얼 등록이란

듀얼(이중) 등록은 고교와 대학 간의 제휴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과정을 수강하고 대학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다. AP성적을 나중에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보다 대학시스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AP의 경우 1년간 공부한 성적을 대학의 1학기로 인정해 주는데 비해 듀얼 등록은 고교 1학기를 대학 1학기로 인정해준다.

학생들은 고교에서 대학 수준 과정을 가르치는 교사로부터 배울 수도 있고, 대학 캠퍼스로 가거나,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따라서 대학 학점을 최소 몇 개에서 최대 60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대학 학점을 얻는 비용은 주별로 다르며, 일부 주에서는 이중 등록에 대한 비용을 주정부가 부담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학교 카운슬러에게 문의하여 듀얼 등록 프로그램의 비용과 참여 자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30학점 프로그램은 대개 11학년부터 시작한다. 일부 주에서 4년제 대학이 듀얼 등록을 통해 취득한 학점을 존중하도록 요구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편입 계약이 체결된 곳도 있다.  

예를 들면, 발렌시아 커뮤니티 칼리지인 COC에 부설된 고교과정AOC의 경우, 성적의 상당 부분을 제휴한 UC에서 인정받아 AOC성적이 나중에 UC성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조기 졸업이 가능해진다.

장병희 기자

칼리지보드 조언, 고교생이 여름방학에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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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10주차 성적이 발송됨과 동시에 봄학기도 이제 곧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 학기말 시험 준비, AP 시험 준비로 앞으로 2개월은 정신없이 지내게 되겠지만 그 다음에는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그동안 공부에다 과외활동에 지쳐있던 자녀들에게 마음껏 휴식의 시간을 주라고 하면 좋겠지만 사실 ‘대입 준비’라는 대명제를 안고 있는 고교생들로서는 마냥 여유로울 수만은 없다.  

대학에서는 수많은 지원서들 가운데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준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때 ‘효율적’이라 함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때론 모자란 학점을 보충하거나, 학기 중에는 꿈도 꿔 보지 못했던 여행이나 봉사활동을 실행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을 각자 ‘영양가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서머스쿨에 등록했으니까…” “SAT학원에 다녀야 하니까…”등으로 여름방학 준비가 끝났다고는 할 수 없다.  

칼리지보드가 말하는 ‘고교생이 여름방학에 해야 할 일, 학년별 정리’에서 아이디어를 빌려보는 것은 어떨까.

◆9학년 (현재)

10학년에 진학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입 준비 이루어지는 시기다. 많은 학생들이 AP과목에 처음 도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으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독서량 이상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은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두는 시기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시사잡지 등도 두루 섭렵해 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두툼한 두께의 독후감 목록을 손에 쥘 수 있다면 좋겠다. 이는 고교 생활에서 에세이를 작성하거나 대입지원서 작성 시에도 크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팁이라면 어차피 11학년에는 선택해야 할 AP Language 클래스에서 많이 이용되는 도서 리스트를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책은 다소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아직 책 읽는 것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자기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시작할 것을 권한다.

SAT 준비로 방학을 계획을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거기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내년에 선택할 AP 과목 (주로, AP World, AP Euro, AP Bio, AP Chem 등) 들을 미리 예습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AP 과목에서는 읽고, 이해야 할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 습관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자칫 처음 택한 AP과목으로 인해 전체 GPA를 떨어뜨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0학년 (현재)

1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바로 11학년 한 해의 성적이 대입 심사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내년 성적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학교 서머스쿨이나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 온라인 학점 클래스 등을 이용해 혹 지난 학기에 부진했던 과목을 보충하거나 11학년에 더 도전적인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SAT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여전히 사립대학에서는 SAT의 비중이 적지 않다. 오히려 코비드가 끝난 지난 겨울부터는 비중이 점점 회복되는 추세다. 연습 시험에서 1200점 정도 이상 받은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최대한으로 시험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겠다.

특히 올 가을에 11학년이 되면 10월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PSAT시험에 응시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득점이 가능한 학생들은 PSAT시험을 철저히 준비해서 National Merit Scholar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PSAT는 SAT 보다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가능한 여러 번 연습 시험을 쳐보는 게 유리하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1520점 만점에 1480-1490점 정도는 받아야 semi finalist로 오를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팬데믹 기간 고교생들의 GPA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지는 분위기여서 GPA만으로는 학습능력을 평가 받기 어려운 시점이어서 SAT/ACT 고득점은 자신의  GPA를 지원하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가능하면 11학년 1학기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11학년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가장 많은 AP과목을 택한다.  AP Language/AP Literature과 AP US History, 그리고 과학이나 수학에서도 AP를 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한 해다. 여름방학 동안 이러한 과목들을 한 번 훑어보는 식의 예습이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얻을 부담감을 훨씬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번 여름에 자신의 전공이나 과외활동과 관련된 캠프나 인턴십을 단 몇 주만이라도 하면 12학년에 올라가기 전 여름방학 인턴십/캠프 프로그램 지원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11학년 (현재)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번 여름방학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대입지원서에 적어 넣을 GPA는 일반적으로 11학년 2학기까지만으로 마무리되지만 11학년을 마친 여름방학에 커뮤니티 칼리지나 온라인, 학교 서머스쿨 등에서 듣는 과목까지도 포함되는 것을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만일 11학년 2학기까지의 GPA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GPA를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어느 정도 좋은 GPA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대입지원서에 적어 넣을 수 있는 무게 있는 클럽활동,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혹은 인턴십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역시 대입지원서에 적을 수 있는 어워드나 자격 프로그램 등을 끝내는 것도 매우 좋다. 물론 경쟁력 있는 캠프나 인턴십 지원서는 이미 마감이 되었지만 혹시라도 아주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찾아볼 것을 권한다.  대학은 뭐라도 찾아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관심분야에 대해 더 알아보고 경험해보는 학생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2개월이 넘는 여름방학을 그냥 여유롭게 보낸 학생들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 11학년들은 12학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입시전쟁에 돌입해야 할 시기다. 조기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서를 접수할 11월 1일까지 이제 6개월여의 시간이 남았다.

이 기간에 입시 후보로서의 자기의 등급을 한 단계, 가능하다면 두 단계, 세 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나은 ‘탐나는 신입생 후보’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남은 시간, 자신의 장점을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에세이를 작성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는 글쓰기 실력을 높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혹은 자신의 지망 전공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입증할 만한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름방학 중에 짬을 내어 1지망, 2지망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3지망 대학까지는 되도록 직접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많은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캠퍼스 견학을 장려하기 위해 학기 중에도 특정 일수만큼은 결석 처리를 하지 않을 정도로 고교들의 대학 캠퍼스 탐방은 매우 장려하는 일이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입학처(admission office)에 전화를 걸어 단체 투어 일정을 확인하거나 개인적으로 면담 및 견학 일정을 잡는 것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1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는 지원할 대학 목록을 6~8개로 압축해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해도 정작 지원 시기가 시작되면 안전성을 위해 3~4개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에는 꼭 지원할 대학에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 조사 등을 통해 되도록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여전히 많은 학생이 에세이의 비중을 낮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지원자 수가 높아질수록 입학 사정관들이 더 많은 에세이를 읽어야 하고 따라서 에세이를 하나하나 다 읽을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대학마다 이러한 추측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느 대학이든지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에 있는 후보생의 경우 잘 쓴 에세이가 합격생으로 만들 수도 있고, 혹은 아주 낮은 평가의 에세이가 불합격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쯤 미리 UC나 공통통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에세이 주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들여다보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김소영 원장 / LA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문의 (213) 381-5353
gatewayacademyla@gmail.com


[JCI 대학생기자] 어려운 대학 선택, 학교와 전공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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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won Shin (JoongAng College Inside 13th Reporter)

진로를 선택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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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선택을 앞둔 대학생에게 조언하고자 한다. 대학생일 때에 나 또한 캠퍼스에서 인기가 높거나 즉각적으로 가장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것에 근거하여 진로를 선택한 다른 많은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나는 투자은행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더 많은 인생 경험과 함께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워가면서, 나는 진로 결정에 접근하는 더 나은 방법을 발견했다. 아래는 내가 함께 일하는 학생들과 진로 선택지에 대해 논의할 때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이다.

진로 선택을 고민할 때 학생들이 고려해야 하는 세가지 핵심 영역이 있다.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것

학생들은 자신의 삶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잘 맞는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개개인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모두 다르며 보편적인 정답은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적 가치와 직접적으로 일치하는 진로를 찾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자선 사업에 참여하거나 가족을 꾸리는 것과 같이 업무 외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을 제공하는 진로에서 일하는 것 또한 충족감을 준다.

자신이 뛰어날 수 있는 것

학생들은 또한 자신의 독특한 재능을 활용하는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높은 천장”을 가진 진로를 찾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는 다시 말해 헌신적인 시간과 노력으로 대부분의 사람보다 뛰어나게 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만약 누군가가 농구를 사랑하지만 키가 크지 않거나 운동적으로 재능이 없다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여 농구에서 커리어를 추구하는 것은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다. 대신, 그들의 재능이 그들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진로에 집중해야 한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지불하는 것

개인의 가치에 부합하며 개인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읽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학생들은 고용주든 고객이든 그들의 일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사람들로부터 충분한 수요가 있는 진로를 찾아야 한다. 수요가 공급보다 크고 또한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로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좋다. 내 의견으로는 사이버 보안과 간호가 그런 두 가지 진로 분야이다.

내가 왜 기업금융계를 떠나 커리어 코칭 사업을 시작했는지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나는 결정을 내릴 때 위의 프레임워크를 사용했다고 답변한다.

첫째로 나에게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신중히 생각했다.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기 위해 주식을 조사하는 것은 나에게 의미가 없었다. 대신, 나는 젊은 세대를 멘토링 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서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찾았다.

둘째로 내가 뛰어나게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주식 분석가로서, 나는 내가 경쟁 우위에 있지 않고 다른 아이비리그 MBA 졸업생에 의해 빠르게 대체될 수 있다고 느꼈다. 반면 커리어 코칭을 통해, 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특별한 제안들을 할 수 있다. 커리어 상담가 중에서 나와 같은 교육적/전문적 배경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현재와 미래의 시장 기회를 고려했다. 나는 고도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다. 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졸업 후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20년간 커리어 코칭에 대한 수요가 높은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프레임워크가 학생들이 개인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성취감을 느끼는 장기적인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진로 선택을 고민할 때, 학생들은 그들에게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뛰어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시장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전문가나 멘토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자신의 가치와 강점에 맞는 새로운 기회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은 장기적인 성공과 만족으로 이어질 그들의 진로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James Pak
LA Career Coaching
(949) 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Advice for College Students Choosing a Career

As a college student, I was like many others who chose a career based on what was popular on campus or what would provide the highest immediate pay. That is how I started my career in investment banking. However, with more life experience and learning from others, I discovered a better way to approach career decisions. Below is a framework that I use when discussing career options with the students that I work with:

When considering career options, there are three key areas that students should take into account:

What they find meaningful: Students should choose a career that aligns with what they find meaningful in their lives. What is meaningful is different for each person, and there is no universal right answer. It’s important for individuals to be honest with themselves about what they truly value. Additionally, while it’s ideal to find a career that directly aligns with personal values, it’s also fulfilling to work in a career that provides the time and resources to allow for meaningful activities outside of work, such as participating in charitable causes or raising a family.

What they can be excellent at: Students should also choose a career that utilizes their unique talents and gifts. It’s essential to find a career where one has a “high ceiling,” meaning that with dedicated time and effort, they can be better than most. For example, if someone loves basketball but is not tall or athletically gifted, it’s not the best use of their time and energy to pursue a career in basketball. Instead, they should focus on a career where their talents give them a competitive edge.

What people will pay them for: While it’s important to choose a career that aligns with personal values and utilizes individual talents, it’s also essential to consider market demand and supply. Students should look for careers where there is sufficient demand from people who will pay for their work, whether that’s an employer or customers. It’s best to identify careers where demand is greater than supply and where demand is expected to increase faster than supply. In my opinion, cybersecurity and nursing are two such career areas.

I often get asked why I left the corporate finance industry to start a career coaching business. I respond by saying that I used the above framework when making my decision. First, I carefully thought about what I found meaningful. Researching stocks to make rich people richer was not meaningful for me. Instead, I found much more meaning in mentoring the younger generation and helping them succeed. Second, I thought about what I could be excellent at. As a stock analyst, I felt that I had no competitive advantage and that I could quickly be replaced by other ivy-league MBA graduates. With career coaching, I have a competitive advantage and unique offering since not many career counselors have my educational and professional background. Finally, I considered the current and future market opportunities. I wanted to work in an industry that is experiencing high growth. Through my research, I concluded that demand for career coaching would experience high growth over the next 20 years as it gets more competitive for college students to obtain great jobs after graduation.

I hope this framework helps students choose a long-term career that they find both personally and financially fulfilling. When considering career options, students should take time to reflect on what is meaningful to them, what they can be excellent at, and what the market demands. They shouldn’t be afraid to ask for advice from professionals or mentors, and they should keep an open mind to new opportunities that align with their values and strengths. By using this framework, students can make informed decisions about their careers that will lead to long-term success and satisfaction.

LA 유명 패션학교 FIDM, 애리조나 주립대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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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4.18 21:53

패션 디자인 학과 영구 폐지
비즈니스 프로그램 개설

다수의 한인 패션 디자이너를 배출한 LA의 유명 패션 학교 ‘FIDM(LA패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연구소)’이 애리조나 주립대(ASU)와 합병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FIDM이 수년간의 재정난 끝에 AS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원을 받으면서 ‘ASU FIDM’으로 다시 탄생했다고 전했다.

ASU도 17일 성명을 통해 “FIDM은 앞으로 ASU 허버거 디자인 및 예술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LA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새로운 패션 프로그램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며 “세계 수준의 패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향상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신 LA타임스는 FIDM의 패션 및 디자인 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중단됐으며 100명이 넘는 직원이 해고됐다고 전했다. 또 ASU가 FIDM을 인수하는 대신 창의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도의 교육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69년 사립대학으로 문을 연 FIDM은 패션 관련 2년제 및 4년제, 석사 학위 과정을 제공해왔다. LA다운타운 패션 비즈니스에 FIDM 출신 디자이너들이 대거 진출해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학생 수 감소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2021년 7월 학위 인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보호관찰 중이었다. 서부지역 교육인증위원회인 WASC 칼리지 및 대학 위원회는 지난달 재평가에서 “장기적인 재정적 실행 가능성의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