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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노스웨스턴·일리노이 주립 등 시카고 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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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번째 대도시인 시카고는 뉴욕에 이은 금융의 중심지이면서 유서 깊은 교육기관들이 특히 많은 곳이다. 때문에 명문 사립대학들이 많으며 LA나 캘리포니아 같은 서부와 달리 주립 대학은 많지 않은 편이다. 사립 명문 2곳과 주립 명문 1곳을 소개한다.

시카고대학의 고풍스러운 캠퍼스 건물의 2022년 3월 모습. 장병희 기자

시카고에서 꼽히는 명문대학은 우선 유니버시티 오브 시카고(시카고대)를 비롯해 노스웨스턴, 일리노이 주립 어배나샴페인캠퍼스(UIUC.일리노이)를 꼽을 수 있다.  

▶시카고대
시카고 지역 일대에서 US뉴스 랭킹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대학이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다. 원래 석유 재벌 존 D. 록펠러의 기부금으로 1890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사립 대학으로 재학생들은 대도시 시카고로부터 각종 인턴십이나 취직 기회를 얻고 있으며 문화 생활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학부생 16%가 아시안이다. 89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시카고대 출신이거나 교수였다.  

캠퍼스는 시카고 다운타운 남쪽 하이드파크에 있으며 교수-학생 비율이 1대 5로 미국에서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시카고 대학은 실용적인 학문보다는 순수 학문에 치중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재학생들은 첫 2년간 교양과목을 강조하는 리버럴 아츠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있으며 학구적 학풍은 캘텍 등과 함께 미국에서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시카고 대학은 전통적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제학과 물리학은 시카고대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학과다. 경제학은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을 이끌어 온 시카고 학파의 창시지로 명성이 높다. 또 물리학과는 시카고 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딴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와 아르곤 국립 연구소와의 활발한 연계로 유명하다. 정치학, 철학, 사회학 등은 최상위권이고 천문학, 지리학, 수학 등도 정상급이다.  학부생 80% 이상은 졸업 후 5년 이내에 전문대학원이나 일반대학원으로 진학한다.

전문대학원 중에는 의대(Pritzker School of Medicine), 법대(University of Chicago Law School), 경영대(Booth School of Business) 등이 유명하다.  

US뉴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의 전국대학 학부 순위에서 스탠포드와 컬럼비아대 등과 동급인 4위권이다.  

조기전형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공통지원서에 추가로 내는 서류가 3개다. 전문가들은 매우 특별한 학생을 뽑는다고 설명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 특별한 면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노스웨스턴대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도시인 에번스턴과 시카고에 있는 사립 명문이 노스웨스턴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이다. 중서부 개척기인 1851년에 설립됐다. 설립자인 존 에반스는 시카고 지역에서 최우수 교육을 실시한다는 목적으로 개교했다. 에번스턴 캠퍼스에는 인문 과학 대학, 교육, 사회 정책 대학, 공학.응용대학, 언론 대학, 음악 대학이 있고 시카고에는 전문대학원들인 법대, 의대가 있다. 에번스턴과 시카고에 있는 켈로그 경영대학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카타르 도하에 세워진 저널리즘/커뮤니케이션 대학이 있다.  

노스웨스턴은 학문 위주의 틀에 벗어나, 많은 다양성을 추구하며, 학문 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서부 빅10(Big Ten) 대학 스포츠 연맹에 속해 있으며 학부생 절반 이상이 학자금을 제공 받을만큼 여러가지 지원 정책을 갖고 있다. 교수 1인당 학생수는 7명 정도다. 소수민족 학생 중 가장 많은 수는 아시안으로 전체의 20%정도다. 랭킹에서도 노스웨스턴은 최상위권이다. US뉴스 전국대학 학부순위에는 대략 12위권이다.  

▶일리노이대 어배너-샴페인
일반적으로 ‘일리노이’로 불리는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UIUC)은  1867년에 개교한 일리노이 주립 대학이다. 일리노이 대학교 시스템중 가장 큰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캘리포니아의 UC, 텍사스의 텍사스 주립에 버금가는 주립 종합대학으로 최고 대학 중 하나다. 특히 가장 가성비가 좋은 대학으로 꼽힌다. 즉, 투자한 학비에 비해 가장 실속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고 있다. US월드뉴스앤드리포트의 전국대학 순위에서도 44위권이다. 하지만 엄청난 학업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업 난이도 때문에 졸업이 쉽지 않은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이전에는 일리노이 대표답게 ‘일리노이’로 불리우다가 UIUC로 불렸지만 2008년부터는 다시 ‘일리노이’로 부른다. 그래서 웹사이트도 uiuc.edu에서 Illinois.edu로 바꿨다.

캠퍼스는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일리노이주 중부 지역 어배너(Urbana)와 샴페인(Champaign)이라는 작은 두 농촌도시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의 공식명칭 또한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이다. 학생수는 모두  4만5000명, 그중 대학원 과정에는 1만 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총 동문은 42만5000명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규모가 큰 편이다. 미국 최우수 주립대학교의 하나로 학과에 따라서는 공사립을 통틀어 전국 최상급으로 알려진 것도 많다. 공대는 대학원과 학부 모두 전국 최고수준이며, 경영학, 교육학, 건축학, 정치학, 회계학, 수학, 심리학, 농업경제, 도서정보학, 신문방송학, 보험 및 위기관리학 또한 유명하다.  

또한 하버드와 예일 다음으로 미국에서 3번째로 가장 큰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특히, 그레인저 공학 도서관(Grainger Engineering Library)이라는 일리노이 공과대학 도서관은 미국에서 가장 큰 공립 공학도서관으로 꼽힌다.  

특이한 것은 세계 최초의 웹브라우저 모자이크를 개발한 전미 슈퍼컴퓨터 응용 연구소(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 벡만 첨단 과학기술 연구소 (Beckman Institute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실험 농장인 모로우 플랏트 등 학교 부설 각종 연구소와 센터는 80개에 달하며, 대학이 갖고 있는 특허만도 320개가 넘는다. 졸업생과 교수 중에서 노벨 수상자는 23명이다.

알면 도움되는 교육용어

 ▶CSS/Financial Aid Profile=사립대학이 많이 사용하는 학비보조 신청서로 간단히 ‘프로파일’이라 부른다. 600여 개가 넘는 대학에서 학비 보조신청할 때 연방정부가 정한 학비 보조 신청서인 FAFSA신청서와 함께 CSS/Financial Aid Profile을 추가로 요구한다. 이 양식은 칼리지보드가 접수해 각 대학들을 대신해 운영한다.  

▶Deferred Entrance/Deferred Enrollment=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외국에서 공부한다거나 일 또는 여행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로 등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대개 1년 동안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갭이어(gap year)를 할 수 있다. 2년까지 가능하다. 해당 대학에서는 약속한 기간 이후 등록할 것을 확약받기 위해 예치금(deposit)을 받는다.  

▶Dream Act(드림 액트)=서류미비자 가정의 자녀들이 대학 진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① 미국에서 5년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고교를 졸업했거나 ②그와 동등한 학력을 가졌고 ③도덕적으로 품행이 바르며 ④ 신청 당시 21세 이하이고 ⑤미국에서 적어도 12세 이상 또는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학원에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활발히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우, 합법적인 이민신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Dual Enrollment Program=성적이 우수한 고교생이 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포함 전국 21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학점과 대학 학점을 동시에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병희 기자

명문대는 여름방학 활동 주목…창의성·열정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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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하려고 준비하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GPA와 클래스 랭크, 표준시험 점수, 과외활동, 에세이, 추천서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신입생 선발 기준이 까다로운 명문대학들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며, 합격률은 10% 미만이다. 이런 최우수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입학원서를 강력하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  

2022년 AP 시험 시즌도 끝나고 이제 여름방학이 코앞에 닥쳤다.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갖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진학할 대학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한다면 방학 때 신나게 놀거나 휴식을 취하는데 올인 해서는 안 된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지원자가 여름방학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많은 엘리트 대학들이 여름 활동을 눈여겨 보는 이유는 학생이 자유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파악하는 창구로 삼기 때문이다. 학교 수업이 없는 여가에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학생의 열정, 야망, 관심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잘 알다시피 아이비리그 입시는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학년에서 성적이 탑이고 표준시험 점수가 만점에 가까우며, 과외 활동이 내셔널 또는 스테이트 급으로 우수해도 아이비리그 합격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여름 활동을 독립성과 야망을 측정하는 도구로 본다.  

게다가 많은 학생들은 여름 활동을 할 때 평범함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커뮤니티 칼리지 온라인 수업에 등록하거나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는 쉽지만, 뭔가 차원이 다른 독립성과 동기를 가지고 독특한 기회를 창조하기는 쉽지가 않다.  

여름 프로그램 중에서 탑 티어에 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경쟁이 치열한 인턴십을 경험하는 것도 대입 원서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진정한 감동을 주려면 이보다 더 창의적인 활동, 더 열정적인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성공을 위해 이미 짜인 길을 추구하는 대신 나만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라.  

내가 가진 고유의 관심, 장점, 열정을 고려하라. 이것들이 모두 합쳐져 뭔가 의미 있는 추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나만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구상하거나, 나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또는 서비스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라. 남들이 하지 않는 특이한 것이면 금상첨화이다.  

그렇다면 여름 활동을 통해 어떤 특성을 대학에 보여줘야 할까?  

주도권과 야망을 넘어서 좀 더 개인적인 자질에 방점을 찍도록 노력해보자.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학생들을 원한다. 리더십, 연민, 도덕성 등의 자질을 갖춘 지원자를 찾는다.  

많은 학생들은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하면서 여름을 보낸다. 봉사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때 내가 추구하는 기회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야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여름 봉사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셀 수 없이 많고, 이에 대한 광고도 넘쳐난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실제로 지속적인 변화를 일굴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할 때 미래의 직업과 연관된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내가 추구하고 싶은 직업적 관심사와 부합된 기회를 창조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의료분야의 직업을 추구하고 싶다면, 그리고 내가 약물 중독이 심각한 지역에 살고 있다면, 공공 건강 캠페인을 런칭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약물인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 중독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곧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찾아보자.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학교 안전 위해 투명백 의무화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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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2.06.02 15:19

GA 클레이튼 카운티 교육위원회 올 여름 표결

한 학생이 착용한 투명백의 모습. [사진=CBS캡처]

조지아주에서 다섯번째로 큰 클레이튼 카운티 공립학교가 최근 일어난 학교 내 총기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에 투명백 의무화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18세 청년 샐버도어 라모스가 텍사스주의 롭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클레이튼 카운티 소속 학교에서는 총기 사건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클레이튼 카운티 교육 위원회 보안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학기 동안 클레이튼 카운티 학교 캠퍼스에서 총 97건의 총기 적발 건수가 있었다.

이 때문에 최근 클레이튼 카운티 학교에서는 봄 학기를 한주 남기고 학생들에 가방 소지를 전면 금지하게 하는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후 교육위원회에서 투명백 의무화 조치에 대한 의견이 나왔고 교육위원회는 올 여름 이 문제를 두고 투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 조치의 표결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한다는 의견과 학생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지역에 두 자녀를 둔 진포니는 “이 조치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보안조치들도 시행될 필요가 있다”라며 “학교에 금속탐지기를 사용해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7학년 학생의 어머니인 코니 파울러는 “학생들의 사생활에 대해 걱정이 된다”라면서 “또, 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면 금지된 물품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투명백 의무화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

학자금 대출 탕감 1만불로 후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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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6.02 20:51

“1만불 탕감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
유색인종·여성 등 불균형적 대출 부담
파산 코린티안칼리지 58억불 대출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대출 탕감 액수를 1인당 1만 달러로 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1인당 1만 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탕감하는 계획을 마무리짓고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상은 개인소득 15만 달러 미만, 부부 합산 소득 30만 달러 미만이다.  

현재 8월말까지 유효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조치에 대한 추가 연장 시행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같은 보도 이후 베던트 페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민주당 내 진보파와 시민단체 등은 이같은 탕감 금액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학자금 대출자의 3분의 1정도만 1만 달러 이하의 대출금을 갖고 있어, 1만 달러 탕감으로는 수혜대상이 폭넓지 않다는 논리다.  

특히 유색인종이나 여성 등의 불균형적인 대출 부담을 해결하는 데는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다. 학자금 대출 문제에도 인종불균형이 있다는 주장이다.  

교육부(DOE) 통계에 따르면, 학사학위 취득자 중 흑인의 경우 80%가 평균 3만4000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다른 인종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다.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연방상원 원내대표, 엘리자베스 워렌(메사추세츠) 상원의원 등은 1인당 최대 5만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야 한다고 압박해 왔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압박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방정부가 코린티안칼리지 학자금 대출 58억 달러를 탕감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일 코린티안칼리지 학생들이 갖고 있는 모든 대출을 탕감한다고 발표했다.  

대상범위는 1995년 설립 이후 2015년 파산 때까지 등록했던 모든 학생이 갖고 있는 학자금 대출로 총 56만명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 최대의 단일 학자금 대출 탕감이다.  

1995년 설립된 코린티안칼리지는 영리 대학교로 전국에 힐드, 에베레스트, 와이텍이란 이름의 캠퍼스를 세우고 8만명이 넘는 학생들을 받았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15년 운영 부실로 파산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LA중앙문화센터] 여름방학 청소년 미술 기초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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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LA문화센터에서 여름방학 청소년 미술 기초 특강을 마련했다.

평소 자녀가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특별히 배울 기회가 없었던 비기너 학생을 위해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기초 Fine Art 중심으로 구성했다.

강의는 주 4일, 2주 과정으로 열린다.

▶과정 소개
① Basic Drawing 과정
– 2 weeks (화, 수, 목, 금 / 2pm~4pm)
– 수강료 300불 (1 week 신청시 200불)

②Form and Space 과정
– 2 weeks (화, 수, 목, 금 / 4pm~6pm)
– 수강료 300불 (1 week 신청시 200불)

▶강의 내용

이외 청소년 스페셜 골프 클래스에 참여할 학생도 모집 중이다. 레슨 장소는 LA 인근 밸리지역에 있는 센추리 스포츠센터이다.

한편 중앙일보 문화센터는 성인 재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LA와 OC에서 운영 중이며, 타 주 거주 한인을 위해 동영상 강좌도 열고 있다.

▶문의: LA중앙일보 문화센터 (213) 368-2545
▶문화센터 홈페이지: leaern.koreadaily.com

뉴욕시 공립교 9월 8일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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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6.01 17:33

2022~2023학년도 일정 발표
11월 8일 본선거 날엔 수업 없어

뉴욕시 공립교가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를 오는 9월 8일에 시작하기로 했다.  

1일 시 교육국(DOE)은 2022~2023학년도 공립교 일정을 발표하고, 오는 9월 8일부터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아직 고등학교 입학 배정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는데, 6월 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보다는 배정결과가 늦게 발표되는 것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 공립교는 폭설로 인한 스노데이(snow days)에도 공식적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악천후 때문에 학교 건물이 문을 닫는 경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다.  

오는 11월 8일 본선거 당일에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 대면이나 온라인 수업도 별도로 하지 않는다.  

2022~2023학년도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시교육감이 처음으로 전체 학년도를 맡는 해다. 이들은 공립교에서 더 강력한 읽기 커리큘럼을 채택하도록 촉구하고, 영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한인 대학생들 팰그랜트 혜택 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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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01 21:06

가주 한인 대학생 분석
UC 26%·CSU 40% 받아
전체 수혜 비율보다 낮아

가주 주립대에 재학중인 한인 대학생의 팰 그랜트 수혜 비율이 전체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재단 ‘대학진학캠페인’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아시안 대학진학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캘스테이트(CSU)에 입학한 한인 신입생의 40%가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 팰 그랜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해 UC 한인 신입생의 경우 26%가 팰 그랜트 수혜자였다.

 CSU 전체 신입생의 경우 팰 그랜트 신청자는 59%, 아시안 학생은 49%였다. UC는 각각 35%와 30%였다.

또 UC에 입학한 한인 신입생의 20%는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CSU 입학생의 경우 25%가 이에 해당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한 한인 학생의 41%만이 6년 안에 CSU나 UC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UC에 편입한 한인 학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은 각각 50%, 82%로 전체 아시안 편입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55%, 90%)이나 전체 편입생의 졸업률(52%, 89%)보다도 크게 떨어진다.

CSU 편입 후 4년 내 졸업률 역시 70%였으며, 6년 내 졸업률은 79%에 그쳤다. 전체 아시안 편입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은 75%, 83%, 전체 편입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은 75%, 82%로 한인 편입생들의 졸업률을 앞선다.  

반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한 한인 학생 중 보충수업을 받는 비율은 전체 학생의 9%로 확인돼 기초 실력이 단단함을 배웠다., 2018-19학년도의 13%에서 1년 만에 4%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 관계자들은 “기초실력을 다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범유행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학업을 보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사립대가 주립대보다 학비 부담이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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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사립학교에 다니는 비용이 주립대보다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더 적었다”라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학교를 다니는 전체 학비가 2배 이상 더 비싼 사립학교가 학비 부담이 더 적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최상위 대학은 기부금 재원이 풍부하다

사립학교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많은 지원금은 학교의 기부금 재원(Endowment Fund)으로 가능하다. 모든 학교들은 동문 및 기업, 외부의 사람들에게 더 적극적인 기금 모금 활동을 통해서 해마다 기부금 재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학교들은 기부금 재원으로 학생에게 많은 지원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 기부금 재원의 규모가 학비 지원금의 규모와 일치하게 된다.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아이비리그 대학 등 최상위권 대학들은 기부금 재원이 풍부하고 해마다 기부금 재원의 증가폭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학생들에게 많은 학비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서 많은 학자금 지원금을 제공하게 된다. 최상위권 학교들은 학생 융자가 없도록(no Student Loan Policy) 학비 지원안을 제공하고 있다. 즉 학생 융자 금액만큼 추가로 학교에서 무료 지원금을 제공한다. 졸업후에 학생융자에 대한 부담이 없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갈수 있는 게 하기 위함이다.

▶우수 대학이 안고 있는 2가지 고민도 이유

최상위권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우수한 대학들은 2가지의 상충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즉,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 것과 학교의 재정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다. 모두가 인정하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길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해서 잘 교육하여 졸업 후에 성공하고 좋은 사회적인 평가를 받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합격을 통보한 우수한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금, 장학금을 제공해서 학교에 등록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 많은 돈을 지원하게 된다면 학교의 재정은 어려워질 것이다. 반면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지원금을 줄인다면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학교들은 학교의 정책을 우수학생 유치에 힘쓸 것인가 아니면 학교의 재정을 절약할 것인가 하는 정책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즉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로 결정을 하면 예년에 비해서 또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학교에 비해서 더 많은 지원금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서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게 된다. 이러한 학교의 적극적 지원 정책은 한번 시작을 하면 3-4년 정도는 이어지게 된다. 이 학교가 충분히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알려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한 목표가 달성이 되면 점차 지원을 줄이는 정책을 하기도 한다.)

학생이 아주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면 최상위권 학교로 진학을 하면 학비 부담 문제도 많은 부분이 해결되겠지만, 최상위권이 아닌 학교가 대상이라면 예상 지원학교가 지난해에 어떤 학자금 지원 정책을 유지 중인지 확인해서 지원 학교 리스트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입시 전략 중 하나이다.

▶학자금 지원 정책 최근 동향 파악을

학생이 제출하는 학자금 지원 서류(FAFSA & CSS Profile)는 동일하다 하더라도 사립학교의 지원금 결정은 학교별로 복잡한 자체적인 계산 방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학교별로 다른 학자금 지원 결과를 받게 된다. 이 복잡한 계산식을 확인해서 얼마를 지원받을지 고려해서 지원학교를 결정하기보다는 학교의 최근 학자금 지원 정책 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분명한 사실은 이미 학교들이 가지고 있는 기부금 재원은 거의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의 순위와 일치가 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우수한 학교일수록 많은 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정책은 (하필이면) 올해부터 변할 수도 있으나 수년간 지원 동향은 유지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 몇 년간 지원이 적었던 학교라도 관심이 있는 학교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올해부터 학자금 지원 성향을 늘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떤 학교가 학비 지원이 좋은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최상위권 대학’이라고 이미 정해져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 학교에 과연 합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하는 부분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아무리 지원이 좋은 학교들을 선정해서 지원한다 하더라도 합격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학비 부담 측면에서 어떤 학교들을 지원할 것인가를 고려할 때 학비 지원이 좋은 최상위권 대학들과 함께 ▶최상위권이 아니지만 학교의 평판이 우수하고 ▶합격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으며 ▶최근 수년간 상대적으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진 학교들을 지원명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

마이크 이 대표 / CPA·Aim FAC & CPA
문의: (213)507-4272

중앙일보 가을 신학년 학생기자 모집..6월 10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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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대상·6월10일 마감
기사 작성 사고력 배양
심사 통해 지면 등 게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를 모집합니다. 대상은 2022년 가을 신학년 기준 고등학생(J Student Reporters, JSR)과 중학생으로 고등학생은 28기, 중학생은 10기로 활동하게 됩니다.    

JSR 학생기자들은 커뮤니티 및 학교,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 활동 소식 등 다양한 이슈와 주제의 기사를 작성하면서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기자는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 인력이 관리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학생기자가 매월 제출하는 기사는 심사를 통해 중앙일보 지면과 교육포털 웹사이트에 게재됩니다. (학생기자 기사 보기)

학생기자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 가능합니다.

▶활동기간: 2022년 7월~12월 (6개월간)
▶지원대상: 중·고생
▶지원서류: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기존: 지원서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지원방법:  
-웹사이트(www.jstudentboard.com/join-jsr)에서 온라인 신청
-이메일: jstudentboard@gmail.com
▶신청마감: 6월 10일(금)
▶동영상 오리엔테이션: 6월 18일(토)
▶참가비 (독자 자녀 50달러 할인) :
-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
▶문의: (213) 368-2577

(06/02/22) [JSR] Spreading Cultural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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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27기 고등학생, 9기 중학생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 22년 가을학기 중고생 학생기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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