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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청소년 무료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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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13 20:05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은 LA카운티 공원에서 무료 점심을 먹을 수 있다.  

LA카운티 공원관리국(DPR)은 13일부터 8월 5일까지 46개 공원에서 ‘2022 여름 음식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이 기간 18세 이하 청소년은 해당 공원에서 정오~오후 1시 사이 무료 점심, 오후 3~4시 사이 스낵 등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단 연방 공휴일인 6월 20일과 7월 4일은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공원관리국 측은 무료 점심 및 간식은 청소년 영양 섭취에 좋은 ‘채소, 과일, 곡물, 우유, 치즈, 요거트’ 등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연방 농무부, 가주 교육국도 음식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원관리국 측은 “여름방학을 맞아 카운티 공원을 찾은 청소년 누구나 건강 유지에 필요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46개 공원 위치는 웹사이트(parks.lacounty.gov/summerlunch/?utm_content=&utm_medium=email&utm_name=&utm_source=govdelivery&utm_term=.)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뉴욕시 학부모들, “성적 좋아도 원하는 학교 못가”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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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6.10 20:10

드블라지오 전 시장 때 도입한 그룹내 추첨제 지속
우수한 성적 거두고도 추첨운 나빠 원하는 학교 탈락
교육국, 15·16·21일 대기명단 안내 등 온라인 설명회

최근 발표된 뉴욕시 공립 고교 입학 배정 결과에 “성적이 좋아도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는 일부 학생·학부모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다.

올해 뉴욕시 교육국(DOE)은 2022~2023학년도 공립고교 입학 심사 과정에서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고,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 일반 고교들의 경우 교육국이 성적별로 나눈 4개의 그룹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 순으로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하는 새 입학심사 절차를 도입했다.

변경된 입학심사 절차 아래 지난 8일 교육국은 2022~2023학년도 고교 입학 배정 결과를 발표했지만,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추첨운이 나빠 원하는 학교에 못 가게 됐다며 교육국을 향한 원성을 표출했으며 이 중에는 뉴욕시를 떠나겠다는 학생 가정도 있었다.

교육국은 3지망 내 배정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성적이 나쁘지 않아 우수 일반고 12곳에 지원했지만 다 떨어졌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알아보지도 않던 사립학교들을 알아보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큰 아이 대학 학비에 막내를 사립 고교에 보내려면 집이라도 팔아야 할 지경”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가 도입해 올해 적용된 추첨제에 대한 문제 지적은 꾸준하게 제기됐었다.

특히, 평균 85점을 겨우 넘기는 ‘B학점’ 학생들이 평균 95~100점의 ‘올 A’학생과 같은 그룹으로 묶여 우수 일반고 입학 심사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지난 3월 교육국은 “절차를 변경하기엔 일정이 지속적으로 연기돼 더 큰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며 추첨제가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원하는 학교에 배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대기명단(waitlist)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올해 교육국은 학부모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 16일까지 대기명단을 열어 둘 계획이다.

또, 교육국은 고교 입학 배정 및 대기명단에 대한 학부모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15·16·21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입학 대기명단 배정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게 된다.

특히, 15일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를 위한 링크는 각 설명회 전날 e메일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심종민 기자

뉴욕시 공립교 학부모 3분의 1, 영어로 의사소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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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6.10 18:50 수정 2022.06.10 18:40

시 교육국 번역 문서에만 의존하는 경우 많아
AFC “의사소통 지원에 600만불 투자 요청”

약 33만명에 달하는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의 학부모가 영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공립교 학생 약 100만명 중 3분의 1은 부모가 학교와 소통하길 어려워하고 있는 셈이다.  

10일 뉴욕어린이옹호단체(AFC)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교 학생 32만9000명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부모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 교육 수준이 8학년을 넘지 않는 데다 의사소통도 어려운 경우는 5만5585명, 부모의 영어 능력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자택에 인터넷 연결도 어려운 경우는 6만1657명에 달했다.  

학부모가 의사소통이 어려워 시 교육국(DOE)이 번역한 문서에 의존하는 경우도 2만9608명이었다. DOE에서 번역한 문서를 제공하는 상위 9개 언어는 한국어와 아랍어·벵골어·중국어·프랑스어·아이티 크리올어·러시아어·스페인어 및 우르두어다. 하지만 모든 문서를 DOE에서 번역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이 정보를 습득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다이애나 아라건디 AFC 변호사는 “많은 부모가 번역된 온라인 문서를 통해서만 정보를 얻고 있어 학생들이 정보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롱스 공립교에 다니는 10세 아이를 둔 한 학부모는 “아이의 학교에서 이메일로 각종 정보를 보내는데, 저는 이메일을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를 뿐 아니라 모든 문서가 영어로 쓰여 있다”며 “학교 공지를 읽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FC는 뉴욕시의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 이민자 가족의 공립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예산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추가 배정을 요구했다. 지난 회계연도엔 약 4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었다. 단순 문서 번역뿐 아니라 영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하려면 예산 배정은 필수라는 설명이다. AFC는 “뉴욕시가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 약 600만 달러를 투자해 이민자 가정이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06/09/22) [JSR] My Experience as a J Student Board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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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27기 고등학생, 9기 중학생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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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한인학생 총기규제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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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2.06.07 14:17

“총기규제 없으면 언젠가 내가 희생 될 수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주요 정치인들과 타일러 이 학생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타일러 이 페이스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일 피를 묻히게 될 것”

최근 뉴욕주 버팔로 수퍼마켓, 텍사스주 유밸디 롭초등학교, 캘리포니아주 교회 등 미 전역에서의 무차별 총격사건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귀넷 카운티 한인 학생이 지난 3일 총기규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피치트리 리지 고교에 재학 중인 15세의 타일러 이(이준섭)군은 이날 로렌스빌에 위치한 귀넷 저스티스 앤 어드미션 센터에서 조지아주 의회와 정부가 총기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제임스 맥클레어 귀넷 카운티 경찰서장, 도나 맥 레오드 조지아주 하원의원, 자스민 클라크 조지아주 하원의원, 테레스 존스 귀넷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 주요 정치인들도 참가했다.

이군은 “어느 날 누군가가 스와니에 있는 저희 고등학교로 들어와 저를 총으로 쏴 죽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왜냐하면 주정부가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텍사스 유벨디에서 일어난 일과 막을 수 있었던 다른 수많은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이 있기에는 이군의 역할이 컸다. 이군은 최근 계속되는 총격 사건에 도나 맥 레오드 주 하원의원에 연락했고, 함께 기자회견을 열기로 계획한 뒤 개최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온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애틀랜타에서 자란 이군은 13세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어 활동을 해왔다. 이군은 커뮤니티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직접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2020년 캐롤린 보르도 하원의원 선거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캠페인에 봉사자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7일 기자와 통화에서 “유밸디 사건에서 용의자가 쉽게 총기를 구매할 수 있었고, 이 사건이 발생해 지켜만 볼 수 없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

LAUSD 졸업생 채용박람회…14~17일 4개 지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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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07 19:54

LA통합교육구가 졸업 시즌을 맞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LA통합교육구(LAUSD)는 14~17일 동안  4개 지역에서 ‘2022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 예정자 및 젊은층이 대상이다.

채용박람회 참가자는 LAUSD 직종별 채용정보, 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얻을 수 있다. LAUSD 측은 ‘고객관리 서비스직, 행정직, 조기교육 서비스직, 음식서비스직, 도서관 서비스직, 기숙교육직, 학교경비직, 특수교육직, 학생통학 서비스직’ 등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LAUSD 측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 예정자는 LAUSD에서 일할 수 있는 여러 직종에 지원할 수 있다”며 “우리 교육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남가주 젊은이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채용박람회는 14일 사우스LA(Harbor Occupational Center), 15일 샌퍼난도밸리(West Valley Occupational Center), 16일 이스트LA(East LA Occupational Center), 17일 웨스트LA(Venice Skills Center) 순으로 열린다. 채용박람회 및 LAUSD 구인정보는 웹사이트(lausdjobs.org)를 확인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중앙·해피빌리지 ‘킴보장학생’ 신청 17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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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입학 예정자·재학생
216명에 총 43만2000달러
6월17일까지 신청서 접수

해피빌리지와 중앙일보가 킴보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22년도 킴보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제35회를 맞는 킴보장학생은 한인사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학생 선발 행사입니다. 대학입학 예정자와 대학생 등 총 216명을 선발해 1인당 2000달러씩 총 43만2000달러를 지급하게 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한인사회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또 한·흑, 한·라티노 커뮤니티 화합을 위해 흑인과 라티노 학생들도 선발합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2008년부터는 장학생 선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올해도 LA 111명, 뉴욕 20명, 샌프란시스코 20명, 워싱턴 D.C 15명, 애틀랜타 25명, 시카고 10명, 그리고 덴버에서 5명을 선발합니다. 신청서 접수는 LA의 중앙일보 미주본사를 비롯해 각 지역 중앙일보 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신청자격: 2022년 대학 진학 예정자(12학년) 및 대학 재학생(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포함)

▶제출서류: 본사 소정 양식의 신청서 1통, 본인 소개 에세이(영문), 성적증명서(원본) 1부, 2021년 부모 세금 보고서 사본 1부, 커뮤니티 봉사 활동 및 수상 내역 리스트, 추천서(교수·교사·사회단체장·봉사기관 단체장), 올해 고교졸업 예정자는 대학합격 통지서(College Admission Letter) 첨부

▶신청서: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LA, C 90005)에서 받을 수 있으며 킴보장학재단(www.kimbofoundation.org)이나 해피빌리지(www.myhappyvillage.org)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신청 기간 및 접수 방법: 2022년 6월17일(금)까지 중앙일보 미주 전 지사

▶장학생 명단 발표: 2022년 7월22일(금)자 중앙일보 지면과 웹사이트(www.koreadaily.com)

▶신청 및 문의: 해피빌리지(Happy Village)(213)368-2630, contact@myhappyvillage.org

▶주최 : 킴보장학재단(Kimbo Foundation), 중앙일보

▶후원 : Professional Advisor Group, Krossland Foundation, Albert Soohan Kim Foundation, J&S Song Foundation

뉴욕시 공립교 학생 가정에 식비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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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6.06 17:09

학생 1인당 375불 P-EBT
소득 무관, 기존 카드에 지급

공립교 학생을 둔 모든 뉴욕시 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자녀 1인당 375달러가 지급된다.  

6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와 뉴욕주 임시 및 장애지원국(OTDA) 등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1년 6월 기준 공립교에 등록한 학생들이 있는 가정에 여름방학을 맞아 P-EBT(Pandemic Electronic Benefit Transfer)를 통해 급식비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P-EBT는 팬데믹 초기 공립교가 일제히 폐쇄되면서 학교 급식을 먹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시작된 연방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 기간에도 무료 급식을 받을 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여름 P-EBT를 지급하기로 했다.  

뉴욕시의 경우 공립교 급식이 무상 제공되기 때문에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공립교 자녀가 있다면 무조건 1인당 375달러를 받을 수 있다. 가족들의 이민 신분에도 상관없이 돈을 지급한다. 이번 P-EBT 지급은 팬데믹 이후 세 번째로, 현재까지 뉴욕주에선 34억 달러 이상이 가정에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료 급식 지원금은 이미 지급된 P-EBT 카드에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입금되며, 이 카드는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전공 탐방 ②] 심리학(Psychology) 전공 소개와 관련 직종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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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탐방 ①] 커뮤니케이션 전공 기사 보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발생하는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건강 문제로 심리 치료와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시에 심리학과 심리치료학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증가했다.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매년 15만 명에 가까운 심리학(Psychology) 학위 졸업자가 배출되고 있다.

심리학 학위과정에서는 인간의 행동과 정신 과정(mental process)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들을 배우며 수많은 종류의 직업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상담 및 진단하고 치료하는 심리학자(Psychologist)나 치료사(Therapist)를 추구한다면 Bachelor에서 더 나아가 박사 학위 취득이 필요하다.

Psychology Bachelor 학위가 도움이 되는 직업군들

▶Counseling
여기서 말하는 카운슬러는 행동 장애나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가리킨다. 커뮤니티 헬스 센터, 소년원, 재활치료센터, 여러 회사나 기관들의 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등의 기관에서 카운슬링을 할 수가 있다.

주로 약물 중독이나 행동교정 카운슬러는 학사 학위만으로도 트레이닝과 취직이 가능하지만, 전문적인 카운슬링 (범죄 예방, 교도소ᆞ소년원 카운슬러) 역할은 따로 라이선스나 자격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다.

▶Human Resources
HR 프로페셔널은 특정 기관, 회사 직원들의 관리를 총괄한다. 기관에 필요한 직원 고용과 해고 결정, 사내 직원들 간의 불화 조율, 직원들의 복리후생을(welfare)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 담당하는데, 행동과 동기 분석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HR 담당하는 많은 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하다.

대부분의 HR 포지션은 Bachelor 학위로 가능하지만, 더 높은 포지션을 맡고 싶을 경우 학부 과정에서 (또는 그 후에) Business, Management, Accounting Minor를 고려해 보길 권장한다. Bachelor에 추가로 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 (SHRM) 또는 HR Certification Institute (HRCI)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취득을 하면 레쥬메를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Marketing & Advertising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데 있어서 소비자층 파악과 소비자의 필요와 관심을 꿰뚫어보는 마케팅 광고는 필수이다. 설득의 과학은 Social Psychology에서도 배우는 부분이며, 효율적인 광고나 마케팅 캠페인을 만드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Psychology 학위로는 소비자의 행동분석에 대해 준비를 시켜주지만, 더 경쟁력이 있는 레쥬메를 원한다면 Market research, Sales, Communications 등의 전공수업도 함께 들을 것을 추천한다.

▶User Experience (UX) Design
UX란 소비자들과 상품ᆞ서비스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더욱 편리한 상품ᆞ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총칭한다.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있어 소비자들의 필요와 바람을 분석해 그것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 디자인을 개선 및 소비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맡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UX 디자인 팀에서는 Psychology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항상 찾고 있는데, 마케팅 광고 커리어와 더불어 다른 배경의 전공자들과 팀으로 일을 하게 되며 학사 과정 중 Design, Research methods에 해당하는 수업이나 부전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Criminal Justice
Criminal justice는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해 범죄 동기 파악, 그리고 피해자들이 받는 위험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Psychology 배경으로 법 관련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범죄 케이스 관리, 피해자 옹호 및 대변, 또는 집행관 등의 포지션이 적합하다. 법적 집행관으로 일을 하려면 Bachelor 학위에 추가로 주ᆞ연방 트레이닝을 거쳐 자격증 취득 필요하다. Criminal Psychology, Addiction, Abnormal behavior, Behavioral statistics 같은 스페셜티 Psychology 학위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차세대 지원’ 뜻 모아 장학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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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05 16:39 수정 2022.06.06 08:48

한미가정상담소 장학생 선발
대학생 15명에 1000달러씩

한미가정상담소 이사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오른쪽으로)수전 최 이사장과 아이린 이 변호사, 영 김 연방하원의원 등 이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상담소 제공]

상담을 통해 한인 이민가정 지키기에 나서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이하 상담소)가 차세대 재정 지원에 나섰다.

상담소는 올가을 대학 입학 예정자 및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15명을 선발해 1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학생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은 차세대 지원에 뜻을 함께한 이사들의 헌신 덕분인으로 전해졌다.

장기간 봉사했던 고 이영자 이사의 딸인 아이린 이 이사가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받아 장학기금 종잣돈 1만 달러를 쾌척하자 다른 이사들도 매칭펀딩에 참여해 기금을 마련한 것.

올해로 12년째 이사로 활동 중인 아이린 이 지식재산권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어머니의 10주기 모임에서 어머니의 봉사 정신을 기리고 가족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담소 세미나에 강사로도 나서는 이 이사는 LA비즈니스저널이 LA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변호사이자 가주의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 중 한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이사는 “상담소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헌신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차세대들이 살기 어려지는 세상이 된 것 같다. 대학 시절 누군가 20달러만 줘도 정말 큰 힘이 됐던 일과 20여년간 변호사로 일하며 만난 유대인들이 차세대 육성에 열정을 쏟는 모습이 동기가 돼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상담소 수전 최 이사장은 “팬데믹으로 더욱 힘든 시기에 학생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고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면서 “커뮤니티 봉사 의미를 깨닫고 사회 일꾼으로 성장해 환원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신청 마감은 오는 30일이며 결과는 7월 30일 개별 통지된다.  

장학금 신청 방법과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hanmihope.org/2022-hanmi-scholarship)에서 찾을 수 있다.  

문의는 상담소(714-873-5688, info@hanmihope.org)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