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217

캘그랜트 ‘성적 조건’ 없앤다…가주 하원 법안 추진

0

[Los Angeles] 입력 2022.05.13 21:09

캘 그랜트 (Cal Grant) 신청 및 안내 홈페이지(https://www.ca.gov/service/?item=Apply-for-a-Cal-Grant) 캡처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 프로그램 캘그랜트(Cal Grant)의 신청 자격을 대폭 완화하는 법안이 추진돼 주목된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가주 하원에서 추진하는 이 법안(AB1746)은 성적이 3.0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는 현행 자격조건을 없애고 프로그램도 단순화시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캘 그랜트는 UC, CSU(캘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및 중산층 자녀들을 먼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을 위한 ‘캘그랜트 2’와 4년제 대학생을 위한 ‘캘그랜트 4’로 단순화시키고 학비 보조금도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은 최소 1656달러, 4년제 대학생은 9220달러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가주학자금위원회(CSAC)에 따르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캘 그랜트 수혜 학생은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10만9000명을 포함해 총 15만 명이 추가될 것으로 추산했다. 예산도 첫해에는 3억1500만 달러, 그 이후부터 3억7400만 달러를 증액하게 된다.

장연화 기자

코 막힘 증상…냉동가공식품은 피해야

0

Q. 8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저의 아들은 어려서 천식을 앓았고 성장하면서 천식의 증상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비염 증상으로 수년째 코가 막혀 있다고 말합니다. 코 막힘 증상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게 된지 꽤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입을 벌리고 잡니다. 이러한 증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최근 들어 더욱 심해져서 아이가 치료받고 싶어 합니다.

A. 비염 증상의 원인은 다양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세균에 감염으로 인해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분의 경우는 이러한 비염 증상이 5년 이상 지속되었던 걸로 보아 초기 치료가 적절히 되지 않아서 만성 비염으로 된 케이스로 보입니다. 코가 막혀서 입 호흡을 하게 되면 얼굴형의 변화가 생길 뿐만 아니라 뇌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만성 수면 부족 현상으로 집중력도 떨어지고 전체적인 건강의 균형이 무너지게 될 수 있습니다.

침 치료와 한약으로 저하되어 있는 면역력을 높이고 정체되어 있는 기혈의 순환을 도와 부비강 (paranasal sinus)의 염증을 낮춰주고 호흡의 질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냉동가공식품과 빙과류를 가급적이면 피하게 하시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남가주 지역 대학 졸업시즌, 올해는 참석 제한 없다

0

USC 13·14일 이틀간 행사
UCLA 6월 9~12일 진행
버클리 14일, CSU 16일부터

대학 졸업 시즌이 시작됐다. USC는 13, 14일 이틀에 걸쳐 제139회 졸업식 행사를 3년 만에 교내 광장에서 대면으로 개최한다. 11일 USC 박사과정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교내 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남가주 지역 대학이 2022 졸업식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이후 사라졌던 대규모 졸업식 행사가 다시 열릴 예정이다.

남가주 대표 사립대학인 USC는 13~14일 이틀 동안 유니버시티 메모리얼 파크에서 2022 졸업식을 개최한다. 13일에는 학부 및 대학원 졸업생 총 1만9771명이 친구와 가족 축하 속에 학위를 받는다. 14일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식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표 참조〉

지난해 졸업식 참석자를 당사자로 제한했던 각 대학 측은 올해 참석자 제한 규정을 따로 두지 않았다. USC 측은 졸업식 행사장에 총 6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캘스테이트대학(CSU) 계열도 16일부터 27일  사이 졸업식을 개최한다.

CSU 롱비치는 16~18일 애나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SU LA는 23~27일 교내에서 단과대학별로, CSU 풀러튼도 23~26일 교내 타이탄 스타디움에서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UC버클리는 14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졸업식을 개최한다. 남가주 UC계열 졸업식은 6월에 열린다.  

UCLA는 6월 9~12일 교내 로이스홀 등에서 단과대학별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UC리버사이드는 6월 3~14일 교내 학생회관 등에서 졸업식을 연다. UC어바인은 6월 15일 애나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약 8000명에게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가주 대학생 1만불 장학금…연 450시간 봉사활동 조건

0

[Los Angeles] 입력 2022.05.12 19:58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캘리포니안포올칼리지’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UC나 CSU(캘스테이트) 재학생 중 6500명을 선발해 1년에 총 450시간, 주 15시간의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동안 7000달러를 우선 받으며 봉사활동이 끝나는 1년 뒤에 나머지 3000달러를 받는다. 봉사활동은 학기 중에 진행되는 만큼 캠퍼스에 따라 학점도 받을 수 있다.

봉사 장소는 공립학교나 환경문제나 식량 지원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 기관들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뿐만 아니라 서류미비자인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캘리포니아볼룬티어스의 조시 프라이데이 대표는 “지금 시대는 봉사시대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지역 봉사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미래의 직업을 준비할 수 있게 돕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californiavolunteers.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05/12/22) [JSR] Racial Slurs at HS Football Game Deepens Awareness

0

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27기 고등학생, 9기 중학생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 22년 가을 신학년 중고생 학생기자 모집 보기

# Newspaper PDF Download

# 기사 화면을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귀넷 고교서 한인 학생 2명 수석·2명 차석

0

[Atlanta] 입력 2022.05.10 14:27

귀넷 공립고교 출신 수석·차석을 차지한 한인학생들. 왼쪽부터 박아린, 줄리아 박, 엘리 박, 이충인 학생. /귀넷공립학교 홈페이지

귀넷 소속 공립 고등학교 졸업생 명단에 한인 학생들이 수석과 차석에 이름을 올렸다.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는 귀넷카운티 공립고교의 졸업식 일정을 발표하며 각 학교의 수석(Valedictorian) 졸업생 명단을 밝혔다.

한인 학생인 박아린 양은 콜린스힐 고등학교에서 수석을, 줄리아 박 양은 노스귀넷 고교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차석(Salutatorian)도 나왔다. 엘리 박 양은 노스고교에서 차석을, 이충인 군은 피츠트리릿지고에서 차석을 했다. 노스고교에는 수석과 차석이 모두 한인학생인 셈이다.

한편, 올해 귀넷 고교 졸업식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졸업식은 개스 사우스 아레나 또는 각 고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또는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참조=https://www.gcpsk12.org/Page/31895

박재우 기자

“연방 학자금 대출 금리 5%선 전망”

0

기준금리 상승에 7월부터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연방 학자금 대출금리가 5.0%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40년 만에 최악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자 이에 연동되는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르게 된 것이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1일 결정되는 2022~2023학년도 연방 학자금 대출금리는 5.0%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연방 학자금 대출금리는 매년 5월 10년 만기 국채금리에 연방의회가 정한 만큼(현재 2.05%포인트)을 더해 결정되는데, 이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990%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학자금 대출금리가 5.05%를 넘어서면 2013년 이후 최고 금리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에 결정되는 연방 학자금 대출금리는 7월 1일을 기해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대출자에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렌트, 식료품 등 물가 타격이 큰 학생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학부생 연방 학자금 대출금리(3.73%)가 1년 만에 1%포인트 이상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대학원생 대출금리는 현재 5.28%에서 6.66%로, 학부모 플러스 대출은 6.28%에서 7.66%까지 오를 수 있다.

김은별 기자

11학년생 대입 킥오프…5월부터 준비 시작해야

0

희망대학 10개 정도 선정
에세이 구상은 여름부터

액티비티 포기 아직 일러
대학 탐방 시간낭비 조심

뉴욕주 해밀턴 소재 콜게이트 대학 캠퍼스의 전경. [콜게이트대학 제공]

5월에는 시니어들이 대거 졸업한다. 이제부터 11학년생이 최고 학년인 시즌이  시작됐다. 자녀들에게는 백투스쿨하는 8월 중순에야 12학년 생활이 시작되지만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12학년이 5월부터 시작된다. 바로 5월1일을 기해서 모든 시니어들은 자신이 진학할 학교를 확정해서 대학에 통보를 완료한 상태로 12학년은 이미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지막 AP시험을 마치고 기말고사만 마치면 끝이기 때문이다.  

이제 5월이 시작됐는데 이미 12학년이냐고 되물을 수 있다. 하지만 AP시험 준비는 마쳤을 상황이고 기말고사도 곧 지나간다. 그러면 6월이다. 이는 방학을 의미하는 것이다. 6월에 가서 뭔가를 준비한다고 나서는 자녀를 두고 봐서는 안된다. 아주 특이한 경우,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수가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다.  

6월 본격적 대입 시작: 희망대학 찾기

봄 학기를 끝내면서 자녀의 계획표에는 없겠지만 대입 과정이 시작된다. 그것은 바로 희망 대학 선정작업부터다. 이제까지 대학 선정과 관련된 이론과 실제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이 드림 스쿨, 매치 스쿨, 세이프티 스쿨로 나누는 것이다. 진부한 측면이 있지만 별다른 대안을 찾기 어렵다.

가주 출신을 기준으로 따져보자. UC 9개 캠퍼스를 보면 자녀들의 GPA와 교내 등위로 대략 맞춰볼 수 있다. 버클리인지 LA인지 혹은 머시드에서 데이비스까지 세워볼 수 있다.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명문 사립대학과 리버럴 아츠 칼리지까지 꼽아 볼 수 있다. SAT점수도 참고해볼 수 있다. 대학 입시에서 대학 선정은 현실이다. 너무 높은 목표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합격 가능한 대학을 알아봐야 한다.

대입 컨설팅 전문가들은 “희망 대학은 대략 10개의 학교로 줄이는 게 좋다”며 요령을 설명한다. 우선 “가능하다면 합격이 가능할 것같은 대학을 50%쯤 잡고 아래 위로 드림스쿨과 세이프티 스쿨을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원서는 결국 20개를 쓴다지만 그래도 10개로 압축하는 게 좋다.

물론 치열한 입시 경쟁이 매치 스쿨이 매치되지 않고 세이프티 스쿨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입시 관련 업계의 최근 입시 결과에 따른 분석이다. 그래도 계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과정과 결과가 다르다. 드림 스쿨을 50%쯤 잡고 그 중에서도 난이도를 정해서 목표를 정하는 게 왕도다.  

여름방학에만 할 수 있는 것: 캠퍼스 투어

희망 대학 중 몇 곳을 여름방학에 캠퍼스 투어로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다. 모든 대학에 갈 수는 없더라도 일부라도 가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가주 출신이라면 가까운 UC계열 대학과 옥시덴탈 칼리지, LMU, 페퍼다인, 캘텍에 가 볼 수 있다. 물론 자녀의 희망 리스트에 있는 곳이어야 한다. UCLA에 도저히 갈 수 없는 성적인데 탐방에 나서는 것은 아쉽지만 시간 낭비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부모 중에는 자녀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탐방을 강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11학년에서 12학년에 다가서는 시점에서의 동기부여는 의미가 없다. 동기 부여는 9학년이나 10학년에 필요한 것이다. 아직도 자녀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전체 입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LA인근 지역에 대한 탐방이 끝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대학에도 방문한다.아울러 시간과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동부에 있는 대학에도 탐방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대학에는 교문 앞에도 가지 않는 게 좋다. 시간낭비다.

예를 들어 동부 대학중 자녀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본다. 만약 NYU에 관심이 있다면 가족 여행으로 뉴욕을 택하고 그 일정 중 하루를 NYU에서 머무는 것으로 계획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학교를 가봐야 배우는 것도 있고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 그저 가족들의 자기 만족을 위해서 보스턴의 대학을 찾아가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방학에 해야 하는 것: 에세이 쓰기, 추천서

희망 대학 선정과 아울러 여름방학에 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 에세이 쓰기다. 공통지원서에는 공통 에세이와 학교마다 추가 서류, 추가 에세이가 있다. 희망 대학에 맞춰서 주제를 미리 파악하고 여름방학에 대략 작성해 놔야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여름방학에 미리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부모가 아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천지차이다. 대입을 앞둔 부모라면 여름방학의 에세이 작성을 꼭 기억해야 한다.

또한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지도 여름방학에 생각해 둬야 한다. 누가 자녀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추천서를 써 줄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막상 8월 개학 후에는 이런 작업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누구나 추천서 써줄 사람을 찾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야때는 없다: 과외 활동

12학년을 앞둔 시점에서 엑스트라 커리큘러 액티비티 즉, 과외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학생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다르다. 학생들의 얼굴과 경험이 모두 다르듯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12학년이 되는 여름방학에 시작한 과외활동이 입학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가능성은 별로 없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4년간 내내 해온 액티비티에 점수를 더 준다. 하지만 3년간 해온 액티비티가 2개 뿐이고 몇 칸이 남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빈 칸보다는 한 줄이라도 적어 넣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1만 달러를 내고 스탠포드대학에서 운영하는 서머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나 친구들과 간단한 등산 클럽, 하이킹 모임 만들어서 이를 써넣는 것이나 한 줄 채우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2~3개가 다른 액티비티라고 해도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는 별로 다를 게 없다. 그러니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런 저런 것이라도 시도해서, 비록 훌륭하지 않더라도 빈 칸으로 놔두지 말라는 것이다.

교회 주말 학교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어떤 봉사를 하고 그것이 1주일에 한 번 씩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입학 사정관들은 이런 것이 별다른 봉사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하지 않고 빈칸으로 비워두는 것보다는 낫다.

물론 빈칸 채우기용 ‘엑스트라’ 액티비티도 에세이에 남기면 된다. 에세이 쓸 때 반영할만한 활동으로 여름방학에 열심히 노력하도록 독려하는 게 좋다. 곧 12학년이 된다고, 과외 활동이 적다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UC대학들만 해도 과외활동을 변별력에 넣는 경우가 많다.

장병희 기자

대입 계획은 9학년부터 한 단계씩, 빠를수록 좋다

0

대학 입시 준비에는 치밀한 계획이 수반돼야 한다.  

많은 학생들은 대학이 우수한 성적과 인상적인 과외 활동, 훌륭한 추천서를 갖춘 학생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은 더 미묘한 요소들도 들여다본다.  

누구나 대학 입시는 처음 치르기 때문에 자칫하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입시를 그르치기가 쉽다. 입시를 준비할 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들을 짚어보자,

첫째, 최대한 빨리 대학 입시 플래닝을 시작하는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대학 지원서 작성 및 제출 시즌이 닥치기 직전까지 입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막연하게 대학에 가겠다는 생각만 있을 뿐, 준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다가 12학년 가을학기가 시작되고, 막상 원서를 써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 그제야 허둥지둥 모든 것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뒤늦게 자신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대학 입시 준비는 일찌감치 시작해야 한다. 가능하면 9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야 한다. 대학 계획에서는 모든 요소들이 고려 대상이 된다.  

고등학교를 시작하면서부터 대입 계획을 시작하라. 대입 계획에는 내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어디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포함된다. 전체적인 고등학교 성적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일찌감치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고등학교 시절을 거치면서 조금씩 수정해 나가도 된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9학년 때부터 수업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어떤 수업을 수강하느냐에 따라 나중에 대학에 지원할 때 선택의 폭을 넓힐 수도, 좁힐 수도 있다.  

9학년 때 성적도 고등학교 전체 GPA 계산에 반영된다. 물론 9학년은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탐험하며, 실패를 해보기에도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9학년 성적을 망쳐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둘째, 일찌감치 관심 있는 대학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은 정말로 꼭 해야 할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 대학들과 아무런 교류를 하지 않는다. 막상 원서를 대학에 제출해야 할 시점이 되어야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학생들이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이유는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자로부터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생이 자신의 관심사를 대학에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대학 측과 교류를 시작해야 한다. 대학은 자격을 갖춘 지원자 중에서도 합격하면 실제로 등록할 학생을 원한다. 대학 입학 사무처는 입시 과정에서 연락을 주고받은 학생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1순위 대학과 확실하게 소통을 주고받은 학생들은 입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다. 가능한 한 일찍, 그리고 정기적으로 내가 가고 싶은 대학과 연락을 취하라.  관심을 둔 대학이 주최하는 칼리지페어에 참석하거나 캠퍼스를 방문한다면, 대학 관계자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꼭 전달하도록 한다. 내가 이미 그 대학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질문, 그러나 가치가 있고 추가적인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라. 대학 관계자에게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한 번은 관심 있는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고, 공식적인 투어에 참가하며, 관계자와 인터뷰를 잡는 것도 좋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교수나 스포츠팀 코치에게 연락을 시도할 수도 있다. 교수나 코치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나의 ‘특별함’을 깨닫는다면 입학 사무처에 알릴지도 모른다. 또한 내가 만약 나중에 대학으로부터 합격 보류(defer) 통보를 받거나 대기자 명단에 들었는데 그 대학에 꼭 가고 싶다면, 지속적인 관심을 증명하는 편지를 보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대학 관계자를 성가시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피해야 할 실수는 ‘비현실적’인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나의 GPA와 표준시험 점수, 과외 활동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리치, 타깃, 세이프티 스쿨을 선정해야 한다. 마음이 앞서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은 드림스쿨에만 지원하는 실수는 피해야 한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한인학생 ‘스텔라 권’ 쿡 장학생 선정

0

잭 켄트 쿡 재단, 최대 4만 달러 제공

스텔라 권 학생의 모습. /귀넷 데일리 포스트

귀넷카운티 브룩우드고교 12학년 한인학생인 스텔라 권양이 ‘2022 쿡 칼리지 장학금’을 받게 됐다.

하버드대 진학 예정인 권양은 전국 지원자 60명에게 주어지는 이 장학금에 선발됐다. 잭 켄트 쿡 재단(Jack Kent Cook Foundation) 대학 장학금 프로그램은 미국 내 최고 4년제 대학에 다닐 학생들에 제공되는 학부생 장학생이다.

4년제 학부 기간 동안 최대 4만 달러를 제공하고, 이는 등록금, 생활비, 교제 등 필요한 기금을 쓰는데 제공된다. 정확한 금액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작학생 선별 기준은 뛰어난 학업능력,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봉사,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잭 킨트 쿡 재단은 2000년 이후로 3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2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제공해 왔다.

박재우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