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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칼 빼든 트럼프…’반유대 혐의’ 60개교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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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교육부, “이스라엘계 학생, 안전에 두려움 느껴” 
연방정부 보조금 지급 중단 가능성 언급  

반이스라엘 시위의 근원지로 지목된 대학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10일 교육부가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포함한 60개 대학에 대해 이스라엘계 학생에 대한 괴롭힘과 차별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명문대학 캠퍼스에서 이스라엘계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대학 당국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가 촉발한 가자전쟁 이후 미국 대학가에선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계 학생들에 대한 일부 시위 참가자의 공격적인 태도를 ‘차별행위’로 규정했다.

 맥마흔 장관도 이날 대학에 대한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차별 문제를 거론했다.

 이스라엘계 학생에 대한 괴롭힘이 ‘인종, 피부색,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의 민권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학교, 대학에 모든 연방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교육부는 지난 7일 컬럼비아대가 이스라엘계 학생에 대한 괴롭힘을 방치했다면서 4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취소했다.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에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교수진과 직원 채용을 잠정적으로 동결했다.

 530억 달러의 기금을 보유해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대조차 연방정부의 지원 중단 가능성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한국서 장학금 받고 공부하세요”…대학(원)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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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안넷(www.korean.net) 웹사이트 캡처)

한국 정부가 모국에서 공부할 차세대 재외동포를 모집한다.  
 
재외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도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미국 등 해외 재외동포로 대학(원)생 80명이다. 시민권자인 한인 자녀, 입양 동포, 한국 국적 보유자로 해외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재외국민으로 올해 9월 학기 또는 내년 3월 학기 대학 입학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지원자도 모집한다.  
 
재외동포 장학생에 선발되면 한국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장학금을 받는다. 장학생은 연간 생활비로 1320만 원, 최초 입·귀국 항공료, 논문 인쇄비, 보험료 등을 지원받는다.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진학 전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한다.
 
이밖에 장학생은 한국 역사 및 문화 체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4월 7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지원하면 된다. 신청 후 관련 서류는 거주지 관할 재외공관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중 재외공관과 코리안넷을 통해서 공지한다.
 
한국 정부는 1997년부터 재외동포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1860명이 모국에서 공부했다.  
 
▶문의: 82-2-3415-0193, scholarship@okocc.or.kr

미국 내 대학 중 ‘기부금 킹’ 하버드…연구비·대학 운영비에 17.5%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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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NACUBO-커먼펀드(Commonfund) 기부금 연구에 따르면 미국 대학 기부금은 2024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중 평균 11.2%의 순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3 회계연도의 7.7% 순수익률과 2022 회계연도의 -8.0%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10년간 전체 수익률은 평균 6.8%였다.  

기부금이 5000만 달러 미만인 대학들의 경우, 2024회계연도의 최대 수익률은  평균 13.0%였다. 가장 낮은 평균 수익률은 기부금이 50억 달러 이상인 대학들이 나타낸 9.1%였다.

NACUBO가 1974년부터 매년 공개해온 이 보고서는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회계연도에서 국내 658개 대학 및 산하 재단이 보고한 기부금을 기반으로 한다. 참여한 대학들은 총 자산 8737억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3 회계연도보다 340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럼 대학들은 이 같은 천문학적 기부금을 어디에 지출할까?  

대학들은 2024 회계연도 동안 기부금에서 300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284억 달러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기부금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학생 재정보조 프로그램으로 48.1%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약간 증가했다.  

기타 지출 범주에는 석좌 교수직의 연구 활동에 대한 지원(10.8%), 캠퍼스 시설의 운영 및 유지 관리(6.7%), 기타 목적(16.6%) 등이 포함됐다.  

평균적으로 올해 연구에 참여한 대학들은 연간 운영비의 14% 정도를 기부금으로 조달했다.  

가장 큰 기부금을 보유한 두 그룹은 50억 달러를 초과한 그룹과 10억에서 50억 달러 사이에 있는 그룹이었다. 이들 카테고리에 속한 대학들은 연간 운영 예산의 각각 17.6%와 18.9%를 약간 넘는 비율로 기부금을 사용했다.  

더 소규모의 기부금 그룹에 속한 대학들은 예산의 11.2%에서 15.6% 사이를 기부금에 의존했다.  

2024 회계연도에서 기부금의 평균 지출 규모는 4.8%로 전년도의 4.6%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더 적은 액수의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들은 더 큰 액수의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들보다 지출 비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 대학들의 평균 지출 규모는 5.2%로 보고된 반면공립 대학들의 평균 지출 비율은 4.2%로 보고됐다.

기부금이 지출하는 실제 달러는 지출 비율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도 늘어날 수 있다.  

지출은 수년에 걸쳐 평균적인 기부금 가치의 이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NACUBO의 카라 프리드맨 CEO는 이런 결과를 통해 기부금이 갖는 진짜 의미, 즉 기부자의 관대함과 선의를 알아볼 수 있다면서 그 선의는 미국 대학들이 제공하는 필수적인 교육과 연구, 서비스의 임무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드맨 CEO에 따르면 교수들과 교직원은 확실히 박애주의 정신의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 자원의 대부분은 학생들을 위한 재정 보조와 대학 재학 가능성을 높이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학생들 역시 주요 수혜자이다.  

이것은 중요한 작업이며, 이런 자금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고 실제의 목적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고 프리드맨 CEO는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하버드 대학은 2024 회계연도 중시장 가치가 약 520억 달러로 가장 큰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으로서 위치를 유지했다.  

총 21개 대학은 보유한 기부금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이라고 보고했고, 또 다른 29개 기관은 50억~100억 달러, 144개 대학들은 10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보고했다.  

대부분의 기부금 가치는 2억5000만 달러 이하였으며, 조사에 응한 대학 중 거의 3분의 1은 1억 달러 미만의 기부금을 보유했다. 최소 100억 달러의 기부금을 보유한 21개 대학들은 다음과 같다.  

하버드 510억 달러, 텍사스 대학 시스템 470억 달러, 예일 410억 달러, 스탠퍼드 370억 달러, 프린스턴 340억 달러, MIT 240억 달러, 유펜 220억 달러 등이며 21위는 시카고 대학의 101억 달러였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AP시험 디지털로 전환…블루북 앱 받아 기능 미리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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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칼리지보드 AP 공식 페이지(apcentral.collegeboard.org/) 캡처)

매년 5월, 전국의 학생들은 2주 동안 AP 시험을 치른다. 기존에는 모든 시험이 종이 시험으로 진행되었으나, 2025년부터 디지털 및 하이브리드 디지털 시험으로 변경된다.

디지털 AP시험은 기존 종이 시험과 동일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블루북을 익혀 시험 당일 실수를 방지해야 한다.

칼리지보드는 블루북이라는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친숙한 환경에서 AP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며, 원활하고 안전한 시험 진행을 목표로 한다.  

많은 학생이 걱정하는 시험 유형, 문제 구성, 시험 시간, 섹션 수 등은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단, 시험 진행 방식이 온라인으로 변경되며, 일부 시험에서는 여전히 종이 시험 책자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디지털 형식이 적용된다.  

블루북은 AP시험을 보다 좀 더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해도 디지털 시험이란 새로운 방식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사전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디지털 시험 운영 방식

· 칼리지보드에서 자신의 개정을 통하여 앱을 사용한다.  

· 컴퓨터 사용 기기: 맥, 윈도, PC, 아이패드, 크롬북에서 응시 가능

· 인터넷 연결: 시험 시작 및 응답 제출 시 인터넷이 필요하지만, 만약 시험 중에는 인터넷이 끊겨도 계속 진행 가능

· 자동 응답지 제출: 시험 종료 후 자동 제출되며, 예기치 못한 문제 발생 시 최대 나흘 동안 인터넷을 연결해 제출 가능

· 시험 관리 : AP 코디네이터 및 감독관은 테스트 데이 툴킷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험을 운영하며 감독관이 시험을 시작하면 블루북이 자동으로 시간을 관리한다.

디지털 시험으로 변경되는 과목은 16과목으로 한인 학생들이 대부분 많이 수강하는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AP African American Studies, AP Art History, AP Computer Science A, AP Comparative Government and Politics, AP Computer Principles, AP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 AP Environmental Science, AP European History, AP Human Geography, AP Latin, AP Psychology, AP Seminar, AP US History and Politics, AP US History, AP World History)

▶하이브리드 디지털 시험

객관식 문제는 블루북을 통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응답하며 (Free-Response) 문제들은 종이 책자에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AP Biology, AP Calculus AB/BC, AP Chemistry, AP Macroeconomics, AP Physics 1/2/C, AP Precalculus, AP Statistics)

▶디지털 시험 시 유의해야 할 사항

· 블루북 앱 – 블루북이란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기능들을 미리 탐색해 보아야 한다.

· 이전 문제 검토 제한 – 종이 시험에서는 학생들이 다음 문제를 넘어간 후 다시 돌아와 검토할 수 있었지만, 디지털 시험에서는 같은 섹션 내에서만 문제를 검토 및 수정할 수 있다.  

다른 섹션이나 파트를 마치면 이전 섹션으로 돌아갈 수 없다. 즉 객관식과 (free-response section)를 오갈 수 없게 되었다.  

· 기기 충전 필수 – 시험 전 충분히 충전하고, 충전기를 지참해야 한다. 시험 도중 배터리가 소진되더라도 진행 중이던 응답은 저장되지만, 시험실을 나갈 수 없으므로 충전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 계산기 사용 – 학생들은 블루북에 내장된 Desmos 계산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계산기도 사용할 수 있다.  

· 참고 자료 이용 – 시험 도중 블루북에서 방정식 시트(Equation Sheets) 및 자바 퀵 레퍼런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별도로 프린트하여 사용할 수는 없다.

▶디지털 AP 시험 준비

· 블루북 앱을 다운로드해서 시험 환경을 익히며 익숙할 때까지 연습한다.

· AP 클래스룸의 연습 평가를 활용해서 실전 감각 길러보기

· 추가 정보 및 AP웨비나, 연습 문제 등은 칼리지보드 AP 공식 페이지(apcentral.collegeboar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사립과 공립학교…’소수 정예’냐 ‘다양성 능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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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이외 항목 따져 볼 수도
사립 재학생은 공립의 10%
연 학비가 대학 만큼 되기도

미국 학교는 원래 사립에서 시작됐다. 그만큼 뿌리도 깊고 역사도 길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공립 학교나 사립 학교 중 어디에 보낼 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공립 학교와 사립 학교 중 어느 곳이 더 나은 지에 대한 자료를 찾기가 어렵고 사립 학교의 학비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떻게 사립학교와 공립을 비교해서 결정해야 할까.

학부모가 공립 학교나 사립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학비 이외에도 표준 시험 점수, 학급 규모, 다양성 및 학비 등 여러 가지 항목을 고려해야 한다.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당사자인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정답이다. 자녀의 개인적인 요구에 따라 부모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공립 학교와 달리 사립 학교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사립 학교가 문을 열 때부터 다양하게 시작됐기 때문이다. 일부는 종교 재단에 의해 관리되고 제휴하는 반면, 다른 곳은 특정 철학적 지침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학교, 개신교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이런 경우다.

▶미국 현황

미국에는 무려 10만 곳의 초중고 공립 학교가 있고 이들을 운영하는 독립적인 교육구(school district)가 1만 3천 곳에 달한다. 아울러 사립 학교도 무려 3만 곳이 넘는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사립이 드물거나 없을 수 있다. 특정 학년만 사립이 있고 다른 학년에는 사립이 없을 수 있다.

미국 교육통계센터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공립 학교 재학생의 숫자는 5080만 명으로 여전히 사립보다 공립이 훨씬 더 많았다. 2019년 가을 학기 사립 학생은 470만 명으로 2017년의 570만 명에 비해 감소했다.

▶선택 위한 요소

그러면 학부모 입장에서 사립과 공립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우선, 졸업률이나 대학 진학률 같은 교육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교실의 규모가 다음으로 꼽힌다. 공립과 달리 사립은 작은 인원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사의 숙련도도 중요하다. 사립의 경우 경험 많은 교사가 많다. 학비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무료인 공립에 비해서 사립은 사립 대학 수준만큼 학비가 많은 곳이 있다. 물론 재정 보조를 받는 학생도 많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양성도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곳도 있다.  

▶학업 성과

연구에 따르면 사립 학생이 SAT나 AP같은 표준시험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경향을 발견했다. ‘전국 학업 성취도 평가'(NAEP)는 수학, 읽기, 과학, 쓰기 등의 과목에서 공립과 사립 학생 모두를 평가한다.

최근 NAEP자료에서 눈에 띄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립 학생들이 거의 모든 과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8학년 사립 학생들은 2022년 NAEP 읽기 시험에서 공립이나 공립 차터 학생보다 평균 2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4학년 사립 학생도 평균 점수에서 거의 비슷한 우위를 보였다.  

‘전국독립학교협회'(NAIS)는 SAT에서 사립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서 공립 학생들보다 일관되게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사립 학교 교육이 실제로 학생들의 교육 성공률을 높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점수 이상의 심층적인 연구를 시도했다. 학업, 사회, 심리, 성취도 결과를 조사한 2018년 연구에서 학생의 성공이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보다 대학 교육을 받은 부모와 높은 소득 등 가족 특성과 더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립을 평균 6년 동안 다닌 학생들과 공립만 다닌 학생들을 비교해 보면, 더 높은 시험 점수 등 사립의 나은 점은 전적으로 부모의 교육 수준과 소득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 및 수업 규모

공사립 선택 정보를 얻을 때 학부모는 어떤 종류의 수업을 제공하는지, 특히 고교에서 아너클래스와 AP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지를 알기 원한다. 또 학교에 정시에 졸업하는 학생 숫자, 대학 진학생 숫자, 학교의 평균 SAT 및 ACT 점수 등에 대해 문의한다. 이러한 지표는 나중에 성공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다.  

학급 규모는 또 다른 지표가 된다. 학부모에게 사립의 장점은 학급 규모가 작고 개별화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21년 사립의 학생 대 교사 비율은 교사 한 명당 학생 12.5명으로 공립의 평균 15.4명보다 낮았다.

사립학교 단체인 NAIS는 사립학교의 소규모 학급은 긴밀한 환경을 조성하여 교사가 학생 개인과 그들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소규모 학급은 특정 유형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큰 교실에 있는 학생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수줍음이 많거나 수업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학급 규모가 작을수록 학생에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소규모 학급이 학생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엇갈린다. 학생 숫자가 12~18명인 학급이 25~35명에 비해 실제 차이는 숫자 말고는 없다는 것이다. 사립의 소규모 학급이 상호작용과 대화가 더 풍부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25~30명 학급이 실제로는 더 잘 관리되고 실제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증거도 있다. 심지어는 학령 인구 감소로 많은 공립의 학급당 인원이 20명 미만으로 사립에서 받는 것과 같은 종류의 개별화된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수업 규모에 관해서는 명확한 경험 법칙이 없다고 강조한다.  

▶교사 경력 및 자격증

학급 규모에 관계없이 학부모는 공립 및 사립 학교 모두에서 교사의 자격증, 경력 및 전문성 개발 의무를 살펴보고 싶을 수 있다. 상당수 사립 교사가 공립 교사처럼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지만, 사립에서는 교육학만 전공한 교사보다 학생들에게 더 권위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고급 학위를 가진 과목 전문가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립은 공립처럼 주정부 표준시험 성적에 연연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교사들이 매력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이 더 크다. 사립은 일반적으로 주에서 요구하는 시험 요건을 충족할 필요가 없다.  

반면 교사 자격증이 중요한 공립 교사는 연수에 참석하고 수학 같은 중요한 과목의 최신 커리큘럼을 채택해야 하는 엄격한 요건을 지켜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정기적으로 전문성을 개발하지 않으면 커리큘럼이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학비

공립 학교는 세금으로 운영되지만 사립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한다. 사립에 보내려면 일반적으로 학부모는 수업료를 지불할 수 있는 재원이 있거나 장학금, 대출 또는 주 및 지방에서 제공하는 공공 지원 바우처 등의 재정 지원도 필요하다.

수업료는 사립 학교 유형에 따라 다르다. NAIS에 따르면 2022년 9월 사립 초중고교의 수업료 중간값은 2만7408달러이고 사립 기숙학교는 평균 6만3650달러를 청구한다.  

가톨릭 등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는 일반적인 독립 학교보다 학비가 저렴한 경향이 있다. 2023년 사립 가톨릭 초등의 연평균 수업료는 4840달러로 전체 사립 초등학교의 1만1207달러에 비해서 저렴하다. 가톨릭 중학교의 평균 수업료는 1만1240달러인 반면, 독립 사립 중학교는 1만6645달러였다.

▶인종적 구성의 다양성

사립 학교의 인종 다양성은 일반적으로 공립 학교와 다르다. NCES 자료에 따르면 2019-2020학년도 사립 학생의 66%가 백인이었다. 히스패닉계는 12%를 차지했고, 9%는 흑인, 7%는 아시아계였다.

반면, 2021년 가을 자료에 따르면 공립 학생의 45%는 백인이었고 히스패닉계는 28%를, 15%는 흑인, 5%는 아시아계, 나머지 7%는 혼혈, 태평양 섬 또는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 차지했다.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공립에서 그러한 다양성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학습 장애를 위한 최고 학교

교육 전문가들은 학습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사립이 항상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연방 교육부의 장애인 교육법(IDEA) 웹페이지에 따르면, 공립은 법에 따라 “전국의 적격 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공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당 아동에게 특수 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0-2021학년도 기준으로 750만 명의 어린이가 IDEA에 따라 공립 학교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사립 학교에 학습 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학교는 특별히 맞춤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의 플레처 아카데미는 ADHD, 처리 및 기억력 문제, 난독증, 난독증, 난산증 등 다양한 학습 장애를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마찬가지로 코네티컷에 있는 포먼스쿨은 ADHD 및 난독증 아동을 위한 대입 준비 학교다.  

▶최종 선택

자녀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학교 선택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는 학부모가 현장에서 조사한 후 가장 적합한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종교 교육이나 스포츠, 음악, 연극과 같은 과외 활동을 이유로 공립 학교 대신 사립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공립 차터스쿨과 매그닛 스쿨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을 평가해야 한다. 많은 학부모가 학업 수준을 최우선 순위로 꼽지만, 정작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업 수준을 제대로 이해하는 학부모는 드물다. 대신 평판, 입소문 또는 실제로 학교의 수준을 반영할 수도 있고 반영하지 않을 수 있는 두리뭉실한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뉴욕시 공립교 학생 30만 명 이상 만성 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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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맨해튼 연구소 보고서 발표 
지난 학년도 만성 결석률 34.8% 
팬데믹 이전보다 8.3%P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해서 문제로 지적돼 온 만성 결석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맨해튼 연구소(Manhattan Institut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의 만성 결석률은 34.8%를 기록했다. 30만 명 가까운 학생들이 지난해 ‘만성 결석’을 한 것이다. 

 ‘만성 결석’이란 해당 학년도 수업일의 10%(일반적으로 180일 중 18일) 이상 결석한 것을 의미한다.  

 팬데믹 직전인 2018~2019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은 26.5%였다. 5년새 그 수치가 8.3%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인종별로 보면, 팬데믹 이후 히스패닉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23~2024학년도 히스패닉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은 41.7%로, 2018~2019학년도(31.8%) 대비 9.9%포인트 높아졌다. 이외에도 백인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은 같은 기간 9%포인트(17.2%에서 26.2%) ▶흑인은 7.2%포인트(34.3%에서 41.5%) ▶아시안은 6.3%포인트(13.3%에서 19.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저소득층,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학습자 학생의 만성 결석률은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했다. 지난 학년도 저소득층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은 39.1%로 팬데믹 이전(30.4%) 보다 8.7%포인트 증가했으며, 영어학습자 학생들의 결석률은 39.7%로 같은 기간 11.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 보면, 12학년의 만성 결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학년도 12학년 학생들의 약 절반(45.5%)이 만성 결석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43.7%)보다 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만성 결석률 증가폭이 가장 큰 학년은 7학년이었다. 지난 학년도 7학년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은 30%로 팬데믹 이전(19.9%)보다 10.1%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보고서는 ‘학부모의 태도 변화’를 꼽았다. 팬데믹 이후 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결석에 대해 더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일부 교사들은 “재택 근무 비율이 높아지며 주중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도 집에서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조지아텍 한국어말하기대회 및 골든벨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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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중앙일보]

29일 오전 조지아텍서 개최

조지아텍의 한국어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29일 오전 10시 애틀랜타 캠퍼스에서 제8회 미동남부 한국어말하기 및 퀴즈대회가 열린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조지아주 6개 대학(에모리, 조지아주립대, 조지아텍, 케네소주립대, UGA, 노스조지아대학)을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듀크, UNC-채플힐, 테네시대학, 어번대학 등 동남부 각지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가한다.  

올해 봄학기 한국어 수업에 등록된 학생들만 말하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무대에 나와 한국어로 개인적인 경험담을 말한다. 한인 가정에서 자란 ‘헤리티지’ 부문과 비한인 가정 출신 학생들의 ‘비헤리티지’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 승자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스테이트팜 박화실보험에서 2022년부터 매년 항공권을 후원하고 있다.  

또 골든벨 퀴즈에는 케이팝, 드라마, 음식, 역사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학생을 비롯,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한국에서 초등교육 이하로 받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1등 상금은 1000달러, 2등은 700달러, 3등은 300달러이며, 처음 신청하는 150명만 링크(tinyurl.com/bddeyemw)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날 케이팝댄스대회도 예정돼 있으며, 각종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ykim791@gatech.edu (김용택 교수)

윤지아 기자

군 입대 ‘시민권 취득’ 한인 급증…팬데믹 이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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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360명 귀화
아시아계 중 4번째로 많아
혜택 확대 입대 지원 늘 듯

LA지역 모병관으로 복무 중인 이형민(오른쪽) 병장과 동료들이 지난해 4월 LA한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육군을 소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미군 입대 후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이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군 입대 후 시민권을 취득한 외국 국적자 중 한인은 상위 10개국에 속할 정도로 많다.

이민서비스국(USCIS) 미군 귀화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간 한국 국적자로서 미국 시민으로 귀화한 한인은 총 1360명이다. 매년 270명 이상의 한국 국적자가 미군에 입대한 이후 귀화를 선택한 셈이다.

국적별로 보면 필리핀 국적의 미군이 가장 많이 귀화를 선택했다. 이 기간 시민권을 취득한 필리핀 국적의 군인은 총 5630명이다. 귀화를 선택한 한인 군인은 전체 국적자 중 카메룬(1750명) 등에 이어 열 번째다.  

아시아계만 따로 추려보면 한인은 필리핀, 중국(2010명), 베트남(1400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USCIS 측은 “최근 5년간 전체 귀화자 중 약 20%가 한인 등 아시아계”라고 밝혔다.

한인만 따로 추려보면 팬데믹 기간(2020~2021) 한인 귀화자는 총 480명이다. 반면, 팬데믹 이후 가장 최근인 2023~2024 회계연도에 귀화를 선택한 한인은 590명이다. 이는 동기간 대비 약 23% 늘어난 셈이다.

미육군 이형민 모병관(LA 담당)은 “입대하면 사실상 곧바로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기 때문에 귀화자들은 그해에 입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한인타운에서도 한인들의 입대 문의는 꾸준히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입대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군 모병관들에 따르면 한인들은 크게 신분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직업을 얻기 위해 입대를 선택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군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면서 입대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모병관은 “육군의 경우 오는 4월부터 사병들의 월급이 14.5%나 인상된다”며 “게다가 가주의 경우 워낙 물가 등 생활비가 오르다 보니 삶의 안정을 위해 군 입대를 타진하는 사례가 늘어 입대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회계연도별 귀화자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5년 이래 미군 귀화자가 가장 많았다. USCIS에 따르면 지난해 귀화자는 1만6290명이다. 이는 2021년(8800명), 2022년(1만 690명), 2023년(1만2150명) 등 계속 증가하며 입대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2세까지 입대 가능

미 공군 출신의 서경운(44) 씨는 “입대 후 2~3개월 내로 시민권 취득이 가능하고 직계가족의 영주권 수속도 급행으로 진행된다”며 “게다가 기혼자의 경우는 풀타임 군인이라 해도 출퇴근을 하면서 부대 밖에서 살 수 있고 일부 집값도 따로 지원받기 때문에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입대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42세까지 입대 지원이 가능하다. USCIS의 지난 5년간 미군 귀화 연령별 통계를 보면 전체 중 31~42세 사이 귀화자는 전체 중 32.5%에 이른다. 뒤늦게 입대를 선택하는 이들이 약 3명 중 1명에 이르는 셈이다.

일례로 현재 미 육군의 경우 입대 시 시민권 취득은 물론 ▶학비 전액 지원 ▶입대 보너스(최대 6만 5000달러까지) ▶100% 의료 보험 ▶연금 ▶401K ▶주택 수당 ▶식비 ▶유급휴가 연 30일 ▶군인 전용 주택 융자 프로그램 ▶국립공원 무료 및 각종 할인 혜택 ▶기본급(대학 졸업자일 경우 최대 2752달러), 주택비, 식비 지원비를 합할 경우 월 6000달러 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 육군 입대 관련 한국어 문의: (213) 550-7208

▶미 해군 입대 관련 한국어 문의: (805) 574-3100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전공 탐방 시리즈] 간호학 전공…향후 인기 직업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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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부터 4차 산업 혁명 및 앱, 테크 컴퍼니에 대한 이목이 쏠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딩과 컴퓨터 공학의 열풍이 불었다. 2020년대 초반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기술의 발달과 자택근무 환경 조성이 맞물리면서 그 수요는 더욱 커졌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용화된 A.I. 기술과 함께 컴퓨터 공학 및 코딩의 인기는 정점을 찍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분위기, 미래 가치, 직업 안정성은 대학 전공 인기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각광받는 전공 중 하나는 바로 간호학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고 수요가 많은 직업으로 간호사를 선정했는데, 이는 점점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건강·의료 관련 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과 보장된 직업 안정성, 높은 급여, 직업 만족도가 많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때문이다.

오늘 칼럼에서는 간호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인기가 많은 간호학과 대학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다양한 간호 관련 학위

간호학은 다양한 업계와 포지션으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학위도 다양한 편이다. 이에 따라 주요 학위를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LPN (또는 LVN): Licensed Practical Nurse
한국의 간호조무사에 가까운 개념이며,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는 Licensed Vocational Nurse로 불린다. LPN이 되기 위해서는 간호 전문 학교 혹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년간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각 주에서 시행하는 NCLEX-PN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ADN: Associate Degree in Nursing
ADN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포함한 2년제 간호 전문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각 주에서 시행하는 NCLEX-RN (간호사 면허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 학위다. 다만 2년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후 소개할 4년제 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 (간호학 학사)와는 차이가 있으며, 최근에는 4년제 학사 학위 소지자에게만 열리는 엔트리 레벨 직위가 증가하면서 인기가 다소 줄어든 편이다.

다만 경제적 부담이 4년제 프로그램보다 적고, 수업 수도 적어 비교적 높은 성적을 받기가 유리해 여전히 선택되는 과정이다.

BSN: 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 (간호학 학사)
4년제 대학에서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취득할 수 있으며, 미국 내 종합병원 취업이나 관리자 이상의 포지션으로 진급을 희망할 경우 간호학 학사 학위가 유리하다. 간호학 학사가 선호되는 이유는 높아진 인기에 따른 스펙 상향평준화와 더불어, 중도에 다른 학과로 변경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간호학 학사 학위 이후 석사·박사 과정까지 연계하여 제공하는 간호 대학들이 많아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옵션이 된다.

□간호학이 유명한 대학은?

다양한 간호학 관련 학위를 소개한 데 이어, 매년 순위가 바뀌긴 하지만 꾸준히 미국 내 Top 10 안에 드는 간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을 소개한다.
(다양한 랭킹 지표 중에서도 합리적이라 판단되는 U.S. Ranking을 참조함.)

  • 1위 Emory University (Pre-Nursing 2년 + BSN 2년 과정 제공)
  • 공동 2위 Duke University (학부 졸업 4년 + Accelerated BSN 16개월 과정 제공)
  • 공동 2위 University of Pennsylvania (BSN 4년 과정 제공)
  • 공동 4위 Ohio State University (Pre-Nursing 3년 + BSN 1년 과정 제공)
  • 공동 4위 University of Iowa (BSN 4년 과정 제공)
  • 공동 4위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 Chapel Hill (Pre-Nursing 2년 + BSN 2년 과정 제공)
  • 공동 4위 University of Pittsburgh (BSN 4년 과정 제공)
  • 공동 4위 University of Washington (Pre-Nursing 2년 + BSN 2년 과정 제공)
  • 공동 9위 Boston College (BSN 4년 과정 제공)
  • 공동 9위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BSN 4년 과정 제공)
  • 공동 9위 University of California – Los Angeles (BSN 4년 과정 제공)
  • 공동 9위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 (BSN 4년 과정 제공)

위에 명시된 간호학과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추천되는 특별활동이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Certified Nursing Assistant (CNA) 자격증 취득이다.

CNA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 시간은 대개 한 학기(3~4개월) 정도이며, 고등학교 과정을 병행하면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병원 인턴십 및 간호 관련 특별활동 기회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 추천한다.

그레이스 김 대표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문의:(323)413-2977
www.iantedu.com

[JSR] A Blissful Opportunity of Commitment (3/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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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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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lissful Opportunity of Commitment (by Yer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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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 Workings of the Student Council at WRA (by Christine 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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