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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고생 ‘올해의 여자 농구 선수’ 케일리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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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4.11 17:39

로사리고 가드 케일리 변양
“한국서 프로 선수 되고파”

한인 학생이 지역신문 OC레지스터가 선정한 ‘오렌지카운티 올해의 여자 농구 선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풀러턴 로사리 아카데미 농구팀 로열스의 가드 케일리 변(12학년·사진)양이다.

OC레지스터는 지난 8일 온라인 기사를 통해 변양의 2021~2022 시즌 활약상을 전했다.

키 5피트 6인치인 변양은 고교 마지막 시즌에서 평균 득점 19.2점, 어시스트 6.9개, 리바운드 5.5개를 기록하며 로열스가 메이터 데이 고교와 함께 트리니티 리그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슛 등 5개 범주 중 2가지에서 10개 이상을 기록하는 ‘더블 더블’도 여섯 차례나 작성, 최우수 선수(MVP)가 됐다.

변양은 시즌 막판 등 부상을 입었음에도 로열스가 17승 10패로 가주학교연맹(CIF) 고교여자농구 디비전1 남가주 지역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 가을 유타 밸리 대학교 유니폼을 입는 변양은 고교에서 4년 내내 주전으로 활약하면서도 평균 성적(PGA) 4.1을 받았다.

9살 때 농구공을 처음 만져봤다는 변양은 “공을 만지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변양의 장래 희망은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뛰는 것이다.

한미장학재단 중서부 지부 장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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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ver] 입력 2022.04.11 15:44

올해 4만달러, 최소 20명에게 수여
콜로라도 등 5개 주 소재 재학 학생

한미장학재단 중서부지부의 윤찬기 회장과 강숙희 장학위원장.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혈통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미장학재단(The Korean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의 중서부 지부가 올 2022년 장학금 규모를 40,000달러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지원자격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이며, 고등학생은 1인당 500달러, 대학생은 1인당 2000달러임을 감안하면 최소한 20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이며, 콜로라도의 한인장학재단 전체로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큰 금액이다. 윤찬기 회장은 “한미장학재단은 한국계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1969년에 처음 설립되어 올해로 53년째를 맞고 있는 유서깊은 장학재단이다. 이 재단을 통해 전미에서 한국계 학생 7,300여명에게 1150만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한미장학재단의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인 중서부 지부는 2019년 9월 28일 덴버 지역을 중심으로 창립되어 2019년도에 처음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중서부 지부에는 콜로라도 외에 캔사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뉴멕시코 등 총 5개 주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곧 이 5개 주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계 학생들에게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는 뜻이다. 만약 콜로라도 출신이지만, 이 5개 주가 아닌 지역의 대학을 다닌다면 그 대학이 소재한 한미장학재단 지부에 장학금 신청을 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은 kasf.org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부모의 세금보고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7월에 심사를 거쳐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고 8월에 수여식을 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 msrc.chair@gmail.com 또는 전화 720-318-6033 혹은 303-755-1124로 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

가주 공립학교 등록 600만 명 이하…1999년 이후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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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4.11 18:52

가주 공립학교 등록생이 20여년 만에 600만 명 이하로 줄었다.

11일 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은 가주 교육국 통계를 인용해 공립학교 등록생이 1999년 이후 23년 만에 6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가주 교육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2021~2022 학년도 공립학교(차터스쿨 포함) 등록생은 약 58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1.8%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4.4%나 등록생이 줄었다.  

가주는 최근 5년 동안 공립학교 등록생이 계속 줄고 있다. 가주 공립학교 등록생은 2015~2016학년도부터 2019~2020학년도까지 매해 등록생이 620만 명을 유지하다 2020~2021학년도에 600만 명, 2021~2022년 590만 명까지 떨어졌다.

가주 공립학교 등록생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꼽혔다. 팬데믹 기간 자녀를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에 보내는 학부모가 늘었다. 또한 학부모가 집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홈스쿨링 비율도 커졌다.

한편 LA시 등 각 교육구는 등록생이 줄면서 주정부 등이 지원하는 교육예산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공립학교 등록생 감소 현상은 팬데믹 이후 출산율 저하, 신규 이민자 감소 등과 맞물려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형재 기자

합격통지서와 같이 오는 ‘재정보조 내역서’ 이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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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재정보조 내역서(financial aid package) 내용은?

학교 지원 시 재정보조 신청서를 낸 학생이라면 합격 편지와 같이, 아니면 한, 두주 시간차를 두고 재정보조 내역서(financial aid package)라는 것이 도착한다. 학교마다 그 포맷이 다르긴 하지만 재정 보조 내역서는 간단히 말해서 ‘우리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Cost of Attendance-COA)은 어떠 어떠 한데 이 학생에 이러 저러한 종류의 재정 보조를 오퍼하므로 나머지 가정에서 분담해야 할 돈(Expected Family Contribution-EFC)은 얼마다’라는 식의 내용이다.

그리고 재정보조는 갚을 필요가 없는 그랜트와 학교에서 학생이 일해서 벌 수 있는 work study, 그리고 졸업후 상환해야 하는 융자의 형태로 오퍼가 이루어진다. 

그랜트는 연방 정부에서 주는 펠그랜트 (Pell grant), 주정부에서 주기도 하는 주정부 그랜트, 학교 그랜트 등 그랜트를 수여하는 주체에 따라 나뉘어 진다. 합격 통지를 받은 학교로부터 받은 재정보조 내역서를 비교해보고 입학할 학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재정 보조 내역서를 볼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 용이한 것은 아니다. 

우선 주의할 점은 학교마다 COA(Cost of Attendance), 즉 학교를 다니는 데 드는 총비용의 정의가 틀리다는 점이다. 어떤 학교는 아예 학교 다니는데 드는 비용은 써놓지도 않고 재정보조액만 써놓아서 많이 받는다고 착각을 하게 만드는가 하면 어느학교 에서는 기숙사비와 식비는 제외하고 등록금과 기타 비용(Fee)만 COA에 적어 놓기도 한다. 또 어느 학교는 기숙사비와 식비는 포함 하되 책값, 교통비 등은 포함 하지 않고 있다. 어느 학교는 각 비용을 세분해서 적어 놓는가 하면 어느 학교는 비용이 얼마라고 총액만 적어 놓기도 한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은 재정보조 형태도 이런 저런 약자를 써놓아서 이것이 그랜트인지, 융자인지, 도무지 알기 어렵게 되어있기도 하다.

재정보조 내역서를 비교하면서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나?

우선 실질적으로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 할 돈이 얼마인지 비교해 본다. ‘Out of pocket money’ 혹은 ‘Net price’라고 불리는 돈으로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 (학비, 각종 fee, 기숙사비, 식비, 책값, 컴퓨터 등 학용품, 교통비, 개인 용돈, 보험료 등)에서 무상보조 (연방 그랜트, 장학금, 학비 면제, 기숙사비 면제 등)를 뺀 금액으로서 융자는 결국 나중에 갚아야 하는 것이므로 여기에 포함되어야 맞다.

그리고 외부 장학금을 각 학교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알아보아야 한다. 외부 장학금은 학교에 보고하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받으면 융자 액수를 줄이는 학교가 있는 반면 학교 그랜트나 장학금을 줄이는 학교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랜트를 다음 해에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서 학교에서 정해놓은 규정이 무언지도 알아야 한다. 일정 숫자의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지역 봉사를 해야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무엇보다도 평균 학점을 몇 점 이상 받아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 학점은 보통 2점 정도로 낮은데 무시할 것이 못 되는 r것이 특히 남학생의 경우 1학년 때 학점 관리를 못해서 2학년 때 무상보조 수혜 명단에서 탈락 되는 경우는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미국 대학탐방] 조지아 실속대학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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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2.04.07 08:13

*조지아 실속대학 (상) 기사보기

조지아에도 명문 리버럴아츠 & 예술대학 있다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는 60개 이상 학생 커뮤니티와 농구, 축구, 소프트볼, 테니스, 배구 등 여러 운동팀이 있다.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는 학생들.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 홈페이지]

■ 베리칼리지 (Berry College)

그림 같은 캠퍼스…매년 한국의 날 행사도 

애틀랜타 북서쪽 애팔래치아 산 자락 롬(Rome) 시에 위치해 있는 4년제 리버럴아츠 대학(Liberal Arts College)이다.  
1902년 마르타 맥체스니 베리(Martha McChesney Berry)가 설립한 기독교 학교로 교단을 초월해 성경에 바탕을 둔 생명력 있는 크리스천 리더를 키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초창기 헨리 포드, 앤드류 카네기 등이 크게 기부했으며 조지아에 본사를 둔 치킨 레스토랑 체인 칙필에이의 캐시 가문도 든든한 재정 후원자다.  
베리칼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진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2만 7000에이커가 넘는 캠퍼스에 들어선 고딕 양식의 건물과 예쁜 연못, 분수대 등은 한 폭의 그림이다.  캠퍼스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돼 하이킹, 자전거,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다.  
2019-2020년도 기준 1943명 학부생과 대학원생 90여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은 11:1이다. 아시안 학생은 1%에 불과하지만 매년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한인 학생들에게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기독교 학교인 만큼 크리스천 학생일 경우, 장학금 혜택도 많다. 학업 프로그램은 예술 학사, 음악 학사, 과학 학사, 경영학 석사, 교육 석사 및 교육 전문가 학위를 제공한다.  
▶주소= 2277 Martha Berry Hwy NW, Mount Berry, GA 30149
▶학비(2022-2023학년도)= 3만8656달러(수업료 및 수수료), 1만3620달러(기숙사 및 기타 비용)
▶기부금= 12억1000만 달러(2021년)
▶웹사이트= www.berry.edu

■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 (Agnes Scott College)

소수 정예 교육으로 여성계 리더 배출

애틀랜타 동쪽 디캡카운티디케이터에 위치한 4년제 리버럴 아츠 여자대학이다. 1889년 프랭크 헨리 게인스 목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미 장로교회와 협력 관계에 있다.  
30개의 전공과 25개의 부전공에서 학사학위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학, 생물학, 심리학 등이 인기 학과다. 법대, 의대 대학원 준비과정도 유명하다.  
2020년 가을기준 1014명 소수 정예 학생이 재학 중이며 평균 수강 인원 18명으로 학생 개개인이 교수의 관심을 받는다. 리버럴아츠 대학인 만큼 교수진이 학생 지도 외에 연구와 집필 활동을 벌여야 하는 대부분의 연구 중심 종합대학과 달리 교수들이 오로지 학생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4년 내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실제로 전교생 92%가 100에이커 남짓 작은 캠퍼스에서 생활한다. 덕분에 교내 학생회나 100여개 이상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며 전교생 60% 이상이 클럽 회장 경험을 할 정도로 리더십 배양 기회도 많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캠퍼스가 아름답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1983년 희곡 부문 퓰리처상 수상자 마샤 노먼과 여성 패션 브랜드 앤테일러 CEO 케이 크릴, 그래미상 수상 컨트리 가수 제니퍼 네틀즈가 이 학교 출신이다.  
▶주소= 141 E College Ave, Decatur, GA 30030
▶학비(2022-2023학년도)= 5만9361달러
▶기부금= 2억480만 달러(2020년)
▶웹사이트= www.agnesscott.edu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 디자인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SCAD)

영화·사진 등 예술 커리큘럼 ‘미국 최고’

한인들에겐 보통 사바나 예술대학 또는 스캐드(SCAD)로 불리는 이 대학은 조지아 남부 해변 도시 사바나에 있다. 자타 공인 미국 최고 4년제 미술대학 중 하나로 1978년에 설립됐다.  42개 전공, 52개 부전공을 통해 미술학사, 석사 및 건축학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사바나 본교 외에 애틀랜타와 프랑스에도 분교가 있으며 SCADnow라는 온라인 과정도 있다.    
인기 있는 전공은 건축, 역사, 빌딩 아트, 디자인, 시각 예술 분야 등이며 영화와 디지털 미디어 학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그 밖에 컴퓨터 효과, 애니메이션, 필름 디자인, 게임 관련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가을 기준 1만1789명이 재학 중이며 학생과 교수 비율은 18:1이다. 이론과 실습이 균형을 갖춘 커리큘럼으로 최상의 예술교육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졸업생의 80%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90여개 국 유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 중이다. 영어가 부족한 유학생을 위한 자체 부설 어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월 말~11월 초에 개최되는 이 학교 주관의 사바나 영화제는 전문 영화 강의, 워크숍, 영화 상영 등으로 이뤄지며 4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주소= 342 Bull St, Savannah, GA 31401
▶학비(2022-2023학년도)= 3만9105달러(기숙사 및 기타 비용 제외)
▶기부금= 1억8500만 달러(2019년)
▶웹사이트= www.scad.edu


〈정리=김태은 인턴기자〉

대기자명단(Waitlist), 너무 큰 기대는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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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현재 드림스쿨 대기자명단(waitlist)에 이름을 올려 놓고 마음을 졸이는 한인학생들이 적지 않다. 대기자명단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답= 4월 1일로 주요 대학들의 2022년 가을학기 입시 결과 발표가 모두 끝났다. 드림스쿨에 합격한 학생들은 들뜬 마음에 고등학교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꼭 가고 싶은 대학으로부터 대기자명단 또는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풀이 죽어 있다.  

보통 대학에 지원하는 고교 시니어의 25% 정도는 7개 이상 대학에 원서를 넣는다고 한다. 또한 미국 대학의 70%는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학기 UC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은 지원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만큼 입시 경쟁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얘기다. 대학 입장에서 합격자 중 실제로 등록하는 ‘일드(yield)’는 매우 중요하다. 학비와 기숙사비는 물론, 해당 대학이 제공하는 클래스의 범위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대학들의 일드는 왔다 갔다 한다. 가장 일드가 높은 대학 중 하나인 스탠포드대의 경우 2019년엔 82%였으나, 2020년에는 68%로 하락했다. 예일대의 경우 2019년엔 69%였으나 2020년엔 55%로 추락했다. 매년 일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대학들은 대기자명단이라는 보험을 들어놓는다. 대기자명단에 오른 학생들은 아슬아슬하게 합격자 그룹에는 들지 못했지만 해당 대학의 일원이 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 대학들은 일드와 니즈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서 대기자명단에 오른 학생 중 누구에게 최종 합격 통보를 줄지 결정한다.

어떤 대학들은 적게는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의 학생들을 대기자명단에 올린다. 당연히 그중 소수만 최종 합격이라는 행운을 얻는다. 전미 칼리지어드미션카운슬링협회(NACAC)에 따르면 대기자명단에 올랐고 계속 남아 있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학생의 20% 정도가 최종 합격 통보를 받는다. 그러나 입학이 어려운 명문대의 경우 이보다 훨씬 낮은 7% 정도만 합격한다고 한다.  

만약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대기자명단 통보를 받으면 명단에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지 통보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은 복수의 대학으로부터 대기자명단 통보를 받는다. 5월1일까지는 합격한 대학 중 한 곳에 등록 의사를 표시하고 일정액의 디파짓을 해야 한다. 그 후에 대기자명단에 오른 대학 중 정말 가고 싶은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으면 디파짓을 낸 대학 등록을 취소하고 웨이팅이 풀린 대학으로 방향을 틀면 된다. 하지만 대기자명단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처음부터 합격한 대학 중 한 곳을 선택해 그 대학에 정을 붙이고 진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액션플랜이다.



지나김 CEO, Admission Masters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04/07/22) [JSR] Knots Berry Farm or Disney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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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2022년 봄 학기 동안 활동하는 27기 고등학생, 9기 중학생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 기사 화면을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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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팜크레스트 가주 공립학교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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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4.07 19:06

교육 평가기관 니치 발표
팔로알토 헨리건고교 1위

북가주 팔로알트에 있는 헨리건 고등학교가 가주에서 가장 우수한 공립 고교로 선정됐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캐년크레스트아카데미 카슨에 있는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매스매틱스&사이언스가 가주 톱5에 포함됐다.

데이터 분석 업체 스태커(stacker)와 교육 기관 평가 업체인 니치(niche)는 ‘2022년 전국 공립학교 순위’를 6일 발표했다.

가주에서는 헨리건 캐년크레스트아카데미에 이어 사라토가고등학교(사라토가)등의 순이었으며 한인 재학생도 많은 트로이 고등학교(풀러턴)는 6위에 올랐다.

니치는 ▶주정부 학력 평가 테스트 ▶SAT·ACT 점수 ▶교사와 학생의 비율 ▶문화 및 다양성 ▶학교 클럽 활동 ▶스포츠 활동 ▶건강 및 안전 ▶학교 시설 등을 종합해 등급을 부여한다.  

가주 지역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샌디에이고 지역 마운틴 에베레스트 아카데미가 최우수 공립 초등학교로 선정됐다.

이어 그라나다힐스차터(그라나다힐스), 우드사이드초등학교(우드사이드), 듀브넥초등학교(팔로알토), 유밍 차터(오클랜드), 팜크레스트 초등학교(라카냐다프린트릿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는 네바다주 리노 지역의 데이비슨아카데미(5~12학년)가 최우수 공립 중고등학교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 스쿨 오브 사이언스&매스매틱스(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이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플로리다주 오스프레이 지역 파인뷰스쿨이 최우수 초등학교로 꼽혔다. 이어 A.D 핸더슨 유니버시티스쿨(플로리다주), 브롱스빌하이스쿨(K-12·뉴욕), 베이식플래그스태프(애리조나) 등의 순이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niche.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장열 기자

한인 유학생 5만명 대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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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4.08 20:25

2021년 유학생 통계 발표
한국 출신자 13.82% 감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내 한인 유학생이 전년도에 이어 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발표한 ‘2021년 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 유학생(대학교 이상)은 5만8787명으로 전년 대비 9430명(13.8%) 감소했다.

2020년 18.9%(1만5854명)의 감소폭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2년 동안 2만5284명이 줄어든 셈이다.

미국내 한국 출신 유학생은 여전히 중국(34만8992명), 인도(23만2851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 감소폭은 8.8%(3만3569명)로 한국 유학생 감소폭보다 적었고, 인도 출신 유학생은 오히려 2만5391명(12.2%)이 늘어났다.

한국 유학생 중 유치원부터 고등학교(K-12)까지인 ‘조기유학생’은 2021년 4288명으로 전년도 5427명에 비해 약 21% 줄었다.

한편, 2021년 미국 전체 유학생(학생(F)·직업연수(M) 비자 소지자)은 총 123만6748명으로 전년도인 125만1569명 대비 1.2% 감소했다.

뉴욕주만 따로 보면 2021년 주내 총 유학생 수는 14만2281명으로 북동부지역에서 가장 유학생이 많은 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학생들의 취업 시장 한파는 더 커졌다.

2021년 유학생 졸업후현장실습(OPT) 프로그램 신청자 중 취업에 성공한 유학생은 10만5970명으로 지난해 12만2699명 대비 13.6%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21~22년 입시 결과 분석…상위권 쏠림, 대기자 증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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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거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학생들이 아마도 이번에 대학으로부터  합격 발표를 받은 학생들일 것이다. 이 학생들이 10학년 때 처음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의 혼동 속에서 아카데믹적인 지도를 많이 받지 못했으며 각종 시험에서 우리 아시안 학생의 유리한 AP 점수와 SAT 점수들의 변경으로 많은 영향을 입었으며 대학 진학에 있었어는 최대 피해자일 수 있겠다.  

이들은 처음 시작된 코로나 사태의 10학년들이었으며 많은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 분위기와 시스템에 영향을 받았고 또다시 11학년에 와서는 학교와 온라인을 오가며 하이브리드 수업을 받으면서 유례없는 반반 수업을 하기도 하며 SAT 옵션이란 새로운 시스템까지 모든 측면에서 영향을 받은 엄청난 변화를 2년 동안 오롯이 겪은 학생들이어서 대학 합격의 의미는 남달랐다.  

이제 모든 결과를 받아들고 각자 계획한 진로대로 결정하겠지만 주위의 많은 학생들이 만족하지 못한 결과들로 5월 1일까지 대학 결정에 또 다른 고민을 해야 한다. 대학마다 작년의 기록적인 지원자 수에 당황했었지만, 올해 역시 결과는 또 다른 기록적인 지원자 수로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21~2022년에 지원한 학생들의 대입 결과 현황을 분석해 보면 몇 가지 뚜렷한 변화를 알 수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서 다음 학년들의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원서와 지원자 수 증가세
공동 지원서의 데이터에 따라 집계된 지원서는 작년보다 22%가 증가하였고 지원자 수도 작년 대비 13%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UC처럼 대학이 크고 선택이 많은 공립대학 지원이 작년보다 15.53%가 증가했으며 명문 대학과 사립학교 지원은 14.11% 증가했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대학 지원자의 60%가 부유한 우편번호 지역에서 응시했다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대학의 인지도에 따라선 지원율이  낮아진 대학도 있어 대학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세대 학생·저소득층 지원자 증가
코로나로 공동 지원서류가 면제되어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지원서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많은 경제적인 지원으로 지원자 수가 작년에 28만 명에서 올해 35만 명이 증가했다. 반면 부유층 지원자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1세대 이민 가정의 지원자는 20% 증가했다. 이는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증가를 말하는데 한인 학생에게 더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SAT 점수 옵션  
SAT 시험 점수를 첨부한 대학 지원자는 2019~2020년 전체 지원자의 77%였으나 2021~2022년에는 46%로 떨어졌다. 더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션으로 변경했거나 일부 대학은 영구적으로 방침으로 바뀌었고 부모님들은 점수를 제출해야 할지 확신이 들지는 않아서 시험에 좀 더 관대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좀 더 순위가 높은 대학의 경우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았다.  

계속해서 테스트 옵션 대학이 늘어나면서 점수가 낮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지원자가 지원을 꺼렸었지만 이제는 학생들도 과감히 지원하기 때문에 지원자 수가 많이 증가했고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테스트 옵션을 선택한 대학의 68%가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이 선택 옵션을 유지할 것으로 발표했다. 정책 변경이 있다 하더라도 학생의 본분은 변함이 없으므로 SAT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대학 준비 방법인 것 같다.  

▶길어진 대학 대기자 명단
지난 12월 얼리 합격 발표에서 ‘Deferred’가 기록적으로  많았다. 이것은 또한 더 많은 학생들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는 현상이 이어질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이름이 대기자 명단에 오른 대학이 1순위 대학이라면 주위와 학교 카운슬러의 도움을 받아서 적극적으로 긴 대기자 명단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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