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221

미주한국어재단 장학생 모집…NY, NJ 소재 한국어교사 희망자 대상

0

[New York] 입력 2022.04.06 20:03

(사진=미주한국어재단 홈페이지 캡처)

미주한국어재단(회장 이선근)이 뉴욕·뉴저지 소재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를 희망하는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뉴저지주 럿거스대 한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뉴욕 퀸즈칼리지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목 이수시 필요한 학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정규학교 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한국어 교사 자격증 추가 취득을 위한 과목을 수강할 경우에도 선발해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며 이중언어 프로그램(한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뉴욕과 뉴저지주 교육국이 정한 교사 임용을 위한 합법적 신분을 가진 사람(뉴욕주 또는 뉴저지주의 일반 교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구사자로 학사학위 이상(학부 GPA 3.0 이상)의 소지자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SAT·ACT·GRE·Praxis 등 표준시험에서 각 주 교육국이 요구하는 공식 영어 수학 능력 시험에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장학생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마감일인 오는 4월 21일까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미주한국어재단(KLF: Attn. Dr. Sun G. Lee. 5900 Arlington Ave. #16-J, Riverdale, NY 10471)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전화(347-229-3723), e메일(sglee1937@gmail.com), 웹사이트(www.klfusa.org).

심종민 기자

남가주 CPA협 장학생 모집…대학생 이상 7명 선발

0

[Los Angeles] 입력 2022.04.05 19:21

5월 20일 신청 마감

(사진=The Korean-American CPA Society of Southern California (KACPA) 홈페이지 캡처)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회장 알버트 장)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장학생을 선발한다.

대상은 회계학, 경영학, 경제학을 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2명에게는 각각 5000달러씩, 5명에게는 2000달러씩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남가주 지역 대학 재학생이나 남가주 지역 출신자가 우선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지원서(연락처 및 전화번호 반드시 기입), 성적증명서, 3~5페이지의 에세이를 5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개별 통보하며 전달식은 오는 6월 22일(수)에 할리우드 지역에 있는 태글리언 컴플렉스에서 열린다.

신청서 양식은 협회 웹사이트(kacpa.org/scholarship)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청 서류 제출 역시 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알버트 장 회장은 “최근 학비 부담이 크게 늘면서 장학금도 증액 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한인 학생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일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많은 한인 학생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kacpa@kacpa.org

진성철 기자

합격증 받은 후 할 일…진학 대학 최종 결정이 가장 중요

0

12학년 생 자녀들에게 기나긴 전쟁은 끝이 난 듯 하다. 낭만적인 합격 통보 편지는 이제 오지 않고 대신 이메일로 합격 여부를 알려 주는 세상이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은 마찬가지다. 중요한 남은 일은 고교 생활의 마무리와 졸업식 참석 대학이라는 세상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합격 통보를 받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뻔한 것 같지만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대학 기숙사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 (www.youtube.com/watch?v=dyDWXM1tFRQ)의 한 장면.[유튜브]

12학년 생 자녀들은 솔직히 인생의 최고 시기를 지냈다. 지난 1월 마지막으로 제출했던 대학 지원서를 끝으로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행복한 세월 보냈다. 

아마도 자녀들이 은퇴할 때까지 그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학부모들도 이를 잘 알기에 참을 만큼 참았다.  

이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간이다. 힘을 내고 용기를 내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만약 자녀가 실망과 어려움에 빠져 있다면 부모들은 ‘이 또한 지나 가리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공부 마무리
고교 12학년 생활의 마무리 끝판왕은 AP표준 시험이다. 올해는 5월 2~6일과 9~13일이다. 이미 합격 여부가 정해졌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무의미하다고 등한시 한다. 하지만 유종의 미 이상의 의미가 있다. 5월 졸업식을 앞두고 5월에는 마지막 학기 학기 말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의 합격통지서에는 12학년 2학기 성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또 6월에 12학년 2학기 성적표를 진학 예정 대학에 발송해야 한다.  

진학 대학 선정
고교 생활을 마무리 지으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현실이 바로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1개월 이상의 여유 시간을 주는 이유는 평생을 좌우할 학교 선택의 신중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합격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최소한 캠퍼스 방문이 필요하다. 실제 방문을 위해서 대학에 따라서는 동반하는 학부모를 위해 숙박을 제공하기도 한다. 합격자는 학교의 배려로 캠퍼스를 방문해 기숙사에서 선배들과 하룻밤을 보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적성과 전공을 고려해 최종 등록 학교를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입시를 치르면서 입학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해 합격하는 경우가 있고 혹은 대학에 따라 전공을 다르기도 해서 결과를 근거로 적성과 전공을 결정해야 한다.  

다음 기준이 명문 여부로 결정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명문으로 결정하는 것이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부모들은 명문대를 선택한다. 이름이 있다는 얘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졸업 후 네트워크도 그 중 하나다.  

가정의 재정적인 가능성도 살펴보자. 대학들은 학생들의 FAFSA서류를 근거로 적절한 재정적 지원을 해준다.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가장 싼 대학이 가장 좋은 대학이다. 만약 자녀가 집을 담보로 융자를 받거나 학부모의 은퇴 자금 준비를 중단해서라도 동부의 명문 사립대학을 보내달라고 한다면 큰 고민이 되겠지만 순리에 따라 결정하라.

자녀에 따라서는 선행된 기준만큼 따지는 기준이 캠퍼스의 위치다. 날씨나 도심 소재인지 교외인지 등을 판단 자료로 삼는다. 뉴욕의 명문 해밀턴과 남가주의 옥시덴탈에 모두 합격한 남학생이 도심과 가까운 옥시덴탈을 선택했다. 또 가주 출신 여학생이 뉴욕 북부의 캠퍼스를 방문했다가 추운 기후에 적응할 자신이 없어서 다른 대학에 등록한 경우가 있다. 이외 자녀의 꿈 자녀의 장래 희망에 따라 최종 결정이 바뀔 수가 있다.

이제 진학 대학이 결정됐으면 등록 의사(intention to register)를 대학에 알려야 한다. 모든 대학이 5월 1일까지 최종 결정을 마감한다. 이때 디파짓도 제때 보내야 한다.  

대학 생활 준비
이제 진학 대학 통보를 마치면 9월 개강까지 몇 달이 여유 시간처럼 보인다. 하지만 합격 통보 전의 황금 시절은 아니다.

우선 AP시험 결과와 2학기 성적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숙사나 아파트 등 신입생을 위한 주거 시설 결정을 위한 서류 작업 등이 진행돼야 한다.

만약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대학 중에서 추가 합격 연락이 올 수도 있으니 셀폰에 걸려오는 익숙하지 않은 에어리어 코드를 가진 전화를 무시하지 말고 받도록 하자. 대학 측은 전화로 지원자의 의사를 묻고 바로 합격 여부를 처리한다. 이메일로 묻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전한다. 그런 행운이 온다면 바로 등록 의사를 밝혔던 대학에도 다른 대학 합격으로 인한 취소 통보를 해줘야 한다.

여름에 할 일
한인 부모들은 대학 신입생 바로 직전 여름방학 시기에 자녀를 한국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도 익히고 친척들도 만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확보하는 좋은 기회다. 다만 한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높아서 총영사관 등에 미리 알아봐야 한다. 연세어학당 등 한국의 대학들은 외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의 여름 수업을 매우 환영한다.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자녀가 집을 떠나 대학으로 간다는 것은 실제로는 성인 자녀의 분가다.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동안 집에 돌아올 수는 있지만 사실상 분가다. 9월 개강에 맞춰 기숙사나 주거 시설에 도착해야 해야 하므로 항공편 예약 기숙사 살림살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백투스쿨 쇼핑도 이뤄져야 한다. 물론 대학에서 구할 수 있는 물품은 챙기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은행 계좌도 열어야 한다. 가급적 학부모와 같은 은행에 계좌를 갖게 되면 학부모가 관리해 줄 수가 있다.

또 대다수 대학이 신입생일 때 기숙사에 들어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학교 측에 의해서 미리 룸메이트를 알 수 있다면 미리 연락을 취해 협의도 필요하다. 기숙사 방에 대형 TV를 갖다 놓겠다는 백인 학생을 설득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수강 신청에 따른 수업 준비도 가능하면 하는 게 좋다. 대입 준비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미리 수업준비를 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세부적인 수업 및 강의 정보는 대개 대학 웹사이트에서 알 수 있다. 한편 자녀의 건강보험도 챙겨야 한다. 미국 직장 보험에서 부모가 커버해 줄 수 있는 자녀의 나이가 26세다. 굳이 추가 비용으로 가입하는 대학 자체 보험이 아니어도 부모 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할 수 있다. 이런 옵션을 알아봐야 한다.  

장병희 기자

대학, 학과 직접 선택한 학생…어느 대학이든 성공한 것

0

합격자 발표 시즌에는 수험생 가정에 희비가 엇갈린다. 꿈에 그리던 목표 대학에서 합격 소식을 듣고 날아갈 듯 기뻐하는 학생,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서를 넣었는데 복권에 당첨되듯 합격하여 얼떨떨해하는 극소수의 학생, 마음에 차지 않는 곳으로 진학하게 되어 마음을 추스르는 학생, 안전지대라고 포함했던 대학에서마저 웨이팅을 받아 생각지 못했던 상황에 기가 막혀 하는 학생까지. 그 뒤에 마음 졸인 부모들까지.

고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라면 저마다 개인적으로 겪어내는 이 시기의 중요성은 새삼 언급하지 않아도 막대하다. 이들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생각들 또한 무척 다양하다. 노력을 통해 성인이 되는 관문 중의 하나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된 젊은이가 얻게 된 귀중한 성취감이나 자긍심이 얼마나 개인에게 중요한지와 같이 목표 달성이나 관문 통과와 같은 것에 방점을 찍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이면에는 또 다른 생각들도 있다. 얼마 전 아카데미상 수상식에서 있었던 윌 스미스와 크리스 록의 안타까운 해프닝 직후, 댄즐 워싱턴이 윌 스미스에게 해주었다는 말 “네 인생 최고의 순간을 조심해라, 그때 악마가 찾아올 테니”와 같은 이야기도 있다.

워낙 경쟁사회인 이 시대에는 성공 일변도의 이야기들이 주로 들리기는 한다. 자연히 학생들은 언급되는 이야기들로만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어내곤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자기 목표를 이루어 날아오를 것 같이 느끼는 학생들이나 스스로의 생각으로는 꿈의 좌절과 함께 고개를 떨군 학생들까지 대부분의 청년들은 이 시기에 착각 아닌 착각들에 빠지게 될 것이다. 내가 이만큼 했고 사람들이 축하하며 치켜세워주는 걸 보니 내가 정말 잘났구나, 내 인생은 이제 꽃길일 거야 하는 생각부터 인생 별것 없네, 성실하게 하라는 대로 하면 난 성공할 거야 혹은 나는 역시 별 볼일 없어, 나에게 꿈과 미래는 없다 등등. 대부분의 생각은 부모를 포함한 성인들이 심어준 고정관념에 따라 갖게 된 착각들인데 말이다.

그것뿐만은 아니다. 어떤 부모는 자신의 젊은 시절 이후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다. 자식의 성공적인 대학 합격은 나에게도 큰 성공이다. 특히 자녀의 명문대 합격은 내 이민생활의 성공을 의미하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인생 목표 중 최상의 목표를 이루었다는 기쁨으로 우주로 비상하는 듯한 인생 최고의 순간을 갖기도 한다. ‘내가 마음먹으면 다 해낼 수 있어’라며 자녀의 인생에 대한 설계도를 계속 써내려가는 부모도 있다.  

간혹 여러 곳에 합격한 경우, 선택을 앞두고 부모와의 갈등을 겪기도 한다. 부모의 꿈과 학생의 희망이 충돌하거나, 부모 생각의 이성적 판단과 부모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학생의 논리가 부딪힐 때가 문제다. 대개 자녀들의 판단은 경험 부족과 사리판단 미숙 등으로 부모나 어른들에 비해 실패 가능성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럴 때 필자는 웬만하면 학생에게 져주기를 바란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자식이 두고두고 부모 탓을 할 것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무엇보다도 성인이 되려는 시기에 자기 주도적인 선택은 사람을 한껏 자라게 하기 때문이며 이런 귀중한 시기에 리스크가 동반되는 선택을 할 몇 안 되는 기회를 젊은이가 가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도둑질도 해본 놈이 잘한다는 말은 틀리지 않는다. 특히 순종적이거나 바른 생활 사나이들은 부모나 권위에 순응하는 성향으로 오랫동안 갈 것이며 정작 인생의 중요한 판단이나 결정을 할 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부모의 뜻과는 다른 주장을 하는 학생은 어쩌면 인생 후반에 있을 중요한 순간의 연습을 지금 하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은 대학 합격 이상의 관문을 턱걸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미 대입 지원 시 학생이 학교 선정, 전공 선택 등에서 주도적으로 선택을 한 학생들은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이미 그는 인생의 큰 관문 하나를 자신의 선택을 통해 통과했고 그것을 통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성숙하고 있고, 또한 그것을 통해 얻은 레슨 앞으로 크게 쓰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에겐 현재의 실패는 미래의 성공의 어머니가 될 것이다.


양민 박사 / DrYang. US
▶문의: (213)738-0744
www.dryang.us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장학생 모집…남가주 5개 카운티 대상

0

4만불 2명·3000불 30명
남가주 5개 카운티 대상
이달 30일에 접수 마감

(사진=라이온스 클럽 홈페이지 캡처)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옛 올림픽 라이온스클럽·회장 짐 허)이 2022년 장학생을 모집한다.

짐 허 회장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했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학업의 중요성과 사회 환원 정신을 고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생 모집 행사는 39년째 계속하고 있는 클럽의 중요 행사의 하나로 지금까지 600명 이상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클럽은 올해 선발되는 1년 장학생 30명에게 각각 3000달러를 지원하고 4년 장학생 2명에게 1명당 4만 달러를 4년 동안 나누어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미국 대학 재학생과 2022년 대학 입학 예정자로 부모나 본인이 LA·오렌지·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벤투라 5개 카운티 거주자면 된다.

제출 서류는 대학 재학생은 성적 증명서며 2022년 대학 입학 예정자는 ▶고등학교 성적 증명서와 입학허가서 ▶2022-23 FAFSA 사본 ▶에세이다. 에세이 주제는 ‘How would you contribute to diverse communities, and what specific changes would you make for your community?’며 500자 이상이다.

접수는 www.laklc.org에서 신청서 작성 후 제출 서류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서류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최종 장학금 선정자는 6월 10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문의: laklc.org@gmail.com

안유회 기자

스와니 거주 한인 소녀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우승

0

[Atlanta] 입력 2022.04.04 15:53

스와니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소녀 카일리 정이 ‘2022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는 모습.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홈페이지

스와니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2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에서 우승했다.

커밍에 위치한 호크릭 초등학교에 5학년으로 재학 중인 카일리는 이날 열린 대회에서 10~11세 여성부에서 18점으로 우승했다. 카일리는 드라이브 165.5야드, 칩 합계 28피트 5인치, 퍼트 합계 3피트 5인치를 기록했다.

카일리는 “이번 대회는 정말 즐거웠다”라며 “우리 가족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놀랍다는 걸 느끼고 있다”라며 “소년들에게 제가 골프를 잘 친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드라입, 칩&퍼트 대회는 PGA, 마스터트 토너먼트, 드라이브, 칩&퍼트가 재휴하여 열리는 청소년 골프 대회이다. 7~15세 소년 소녀들이 참가해 칩, 퍼트, 드라이브의 정확성을 평가로 실력을 겨룬다. 미국 30개 주 유소년 80명만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카일리는 권기호 조지아 대한체육회 전 이사장의 외손녀로 알려져 있다. 권 전 회장에 따르면 카일리는 골프를 6살때부터 시작했고, 지난해 열린 지역 예선에서 2위, 서브 리저널 대회에서 1위, 동남부 5개 주 리저널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여자 12~13세 부문에서도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출신 한인 2세 제니 김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러 한인 2세들이 출전해 활약했다. 카일리 배(7~9세) 3위, 캘리스타 한(7~9세) 7위, 앰버 리(10~11세) 3위, 제이슨 박(12~13) 5위 등을 기록했다.

박재우 기자

뉴욕시 공립교 학생 40%, 습관적 결석

0

[New York] 입력 2022.04.03 16:26

한 학기 출석일수의 10% 이상 결석 크게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결석 집계하면 실제 더 많아

뉴욕시 공립교 학생의 40%가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결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한 것인데, 실제로는 결석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일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뉴욕시 교육국(DOE) 자료를 분석해 시 공립교 학생 중 습관적으로 결석하는 학생이 40%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 전역 공립교 등록 학생 93만8000여 명 중에서 무려 37만 명 이상이 결석을 반복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8~2019학년도의 같은 기준 결석 학생 비율 26%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뉴욕시 공립교에서 습관적인 결석은 한 한기 출석일수의 10% 이상을 결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통계도 놀랍지만, 이 수치가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교육 관련 시민단체 측은 “코로나19 감염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경우와 온라인 수업 중 출석으로 표시한 경우 등을 감안하면 결석 학생은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감염의 경우 결석으로 집계되지 않고, 온라인으로 ‘출석’을 표시한 채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뜻이다.  

실제로 작년 9월 뉴욕시 공립교가 전면 대면수업을 재개한 후에도 감염을 우려한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와 별도로 총 14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을 접촉한 같은 반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격리에 들어가는 등 제대로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예년과 달리 2021~2022학년도 학업성적 평가에 출석율을 고려하지 않기로 한 결정도 출석율 저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습관적인 결석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낮은 학업 성취도, 무단 결석, 비행, 더 나아가 자퇴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스트레스와 타격이 성인 못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다수 나왔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시 DOE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6월까지는 습관적 결석 학생의 비율을 30%로 줄일 것”이라고 전한 내부 문서도 공개됐다.

이같은 사정은 팬데믹 이후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LA 공립교 학생의 46%에 이르는 20만 명 이상이 이번 학년도의 최소 9%를 결석했다고 보도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아이비리그 합격률 또 떨어졌다

0

[New York] 입력 2022.04.01 20:03

지난해 3.4%에서 0.24%P 감소한 3.19%
아시안 합격생 비율은 전년 보다 소폭 상승
아이비리그 8곳 중 3곳이 합격률 발표 안해

하버드대가 올해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총 6만1220명이 지원해 1954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3.43%보다 0.24%포인트 감소한 역대 최저 합격률인 3.19%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아시안 차별 소송에 걸려 있는 하버드는 아시안 합격생 비율이 전체의 27.8%로 전년도 27.2%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교지 하버드크림슨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률이 지난해에 이어 또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학교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명문대에 “한번 넣어나 보자”식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올해에도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예일대와 브라운대도 각각 4.46%, 5.02%의 합격률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합격률을 보였다.

컬럼비아대와 다트머스대는 합격률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미만 상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프린스턴·펜실베이니아(이하 유펜)·코넬대 등 3곳이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버드·예일·컬럼비아·다트머스·브라운대는 지원자 및 합격자수 통계를 공개했지만 나머지 3곳은 “지원 학생들의 의욕을 저하하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3월 말 4월 초쯤으로 정해지는 아이비 데이(Ivy Day)에 신입생 정시 합격자 발표를 같은날에 해왔다.

이때 각 대학 합격률을 동시에 공개해 왔는데, 2020년 코넬대가 합격률을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공개하지 않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프린스턴대와 유펜도 합세한 것이다.

이날 프린스턴대는 “합격률에 대한 정보가 입학지원 학생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일부 학생들의 입학지원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펜 측은 “우리는 대학 입학이 얼마나 어려운지가 아닌 우리가 선택한 젊은이들이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알림] 2022년 중앙일보 고교생 서머 인턴십…15일 마감

0

미주중앙일보가 전 미주 고교생 대상 KD Summer Internship에 참여할 2기 학생을 모집합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중앙일보가 제시한 6개 STEM 전공 및 직업 분야에서 ▶선택 1개 분야 조사 ▶해당 분야 심층 정보 취재 ▶과제 결과물 도출 ▶중앙일보 매체를 통해 정보 전달 등의 과정을 6주 동안 수행합니다. 과제 수행 과정을 통해 관심 있는 미래 전공 및 직업을 본인 스스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콘텐트로 제작된 결과물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알찬 정보로 전달될 것입니다. 활동은 영어 및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1) 프로그램 개요
     ○ 모집대상 : 전 미주 9학년~11학년(현재 학년) 
     ○ 활동주제 : ‘STEM 분야 유망 전공 및 직업군’ 조사 및 콘텐트 제작
     ○ 전공 및 직업 분야
      – Game Design
      – Environmental Science
      – Creator
      – Space Engineering
      – Bio Medical
      – Public Health
     ○ 인턴 기간 : 6주 (6월 20일~7월 29일)
     ○ 모집 인원 : 총 60명 (각 분야별 최대 10명)
     ○ 마감/합격자 발표 : 4월 15일(금) / 4월 22일(금) 
     ○ 온라인 신청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 GPA, 추천서 심사 후 선발

  2) 인턴 활동 내용
     ○ 선택 분야별 그룹 구성, 유망 전공 및 직업 리서치
     ○ 심층 정보 취재 (관련 전공 대학 소개 포함)
     ○ 장래성 분석 및 정리 등을 담은 콘텐트 결과물 제작
     ○ 결과물은 중앙일보 매체(지면, SNS, 유튜브, 교육 포털 등)를 통해 정보 전달  

*온라인 신청 접수하기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 637-7145

대학 전액 장학 ‘퀘스트브리지’③ National College Match FAQs

0

지난번 퀘스트브리지에서 주관하는 College Prep Scholars와 National College Match 스칼라십 프로그램 소개와 신청법을 소개했다.

① 주니어 대상 College Prep Scholars 지난 기사보기
② National College Match 스칼라십 지난 기사보기

이어서 시리즈 마지막으로 지원 준비 중 흔히 궁금해하는 의문사항들과 주의할 점을 살펴본다.

사진=퀘스트브리지 홈페이지 (www.questbridge.org) 캡처

심사 기준 + 중요 요소
저소득층 환경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장려하는 취지에 맞게 다각적 심사 기준을 두며 지원자의 입체적인 모습을 평가한다. 즉, GPA, 테스트 점수, 추천서, 에세이, 또는 가족 소득 중 한 결정적인 요소로 심사를 받기보다 원서상 기입하는 모든 면이 고려된다. (퀘스트브리지 홈페이지: 원서에 포함되는 요소들) 그렇기 때문에 퀘스트브리지에서는 스칼라십 결과에 따른 이유 설명을 해주지 않고 있다.

확률
National College Match 스칼라십 마감일에 맞추어 (9월 말) 지원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일찍 상당한 양의 시간을 투자해 대학 원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추가로, 칼리지 매치를 위해 랭킹을 매긴다면 커먼앱 (Common App)을 통한 별도의 조기전형 지원을 포기해야 한다는 유의점이 있기 때문에 스칼라십 지원 시 합격 확률에 대해 잘 숙지를 하고 진행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2016년부터 2020년도까지 스칼라십 지원자의 수는 약 1만 5천 명에서 1만 9천 명까지 늘어났다. 그에 따라 수상자의 수 또한 증가했는데, 2016년도의 800명 (5%) 가량의 매치 스칼라십 (조기전형 합격) 합격자와 1800명의 (12%) 일반전형 합격자에서 2020년도의 약 1500의 (8%) 매치 스칼라십 합격자와 2000명의 (10.5%) 일반전형 합격자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칼라십인가 대학 원서인가?
퀘스트브리지 National College Match 스칼라십은 칼리지 어드미션 (대학 원서) 프로그램과 스칼라십 프로그램 두 가지 모두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퀘스트브리지를 통해 접수하는 원서는 곧 대학 원서가 되며, 퀘스트브리지와 파트너를 맺고 있는 해당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의 입학 심사를 퀘스트브리지 원서를 통해 하게 된다. 또한, 퀘스트브리지 원서를 통해 대학 합격 여부와 더불어 전 장학금 또는 많은 양의 재정 보조 (Financial aid) 책정 또한 매겨지게 된다.

퀘스트브리지와 조기전형 (ED/EA)?
커먼앱 또는 학교 자체의 원서를 통해 조기 지원을 (ED 또는 EA)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퀘스트브리지를 통해서도 조기 지원이 가능하다. 특이한 점이라면, 퀘스트브리지를 통해 조기 지원을 할 경우, 12개까지의 학교에 조기 지원 신청이 무료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커먼앱을 통해 ED로 지원을 할 경우, 하나의 학교로 제한 되는 것 에 비교하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퀘스트브리지 칼리지 랭킹을 할 경우 따로 (커먼앱이나 학교 자체의 원서를 통해) 독단적인 조기 지원(ED)을 할 수는 없다.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