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2022년 봄 학기 동안 활동하는 27기 고등학생, 9기 중학생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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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2.15 17:38 수정 2022.02.15 18:38
교육부와 2년간 함께 준비
웹사이트서 무료 다운로드
한인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CIDA(회장 배영서)가 교육부와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해 미국 특수교육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을 정확한 한국어 용어로 번역하는 용어집을 출간했다.
15일 CIDA는 교육부 특수교육사무국과 함께 2년간 준비해온 영어·한국어(영·한) 특수교육 용어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특수교육용어집은 연방장애인 교육법에 관련된 311개의 중요한 용어의 한국어 표기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 주정부기관과 지역 학군이 특수교육 관련 자료 및 문서를 번역·통역시, 한국어를 사용하는 가족들을 위해 일관적이고 정확한 용어 번역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게 된다.
CIDA는 이번 프로젝트가 2020년 작고한 김지영 박사의 첫 초안을 시작으로 CIDA 스태프와 감수작업에 참여한 학부모·연방정부 관계자·협력 기관 등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출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부 특수교육용어집은 CIDA 웹사이트(cidainfo.com)의 정보와 자료(Resources) 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가 지원서 접수 기간을 앞당긴다.
UC는 내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신청자들의 지원서 접수 기간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UC가 공개한 새 지원서 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기존의 접수 기간보다 한 달 더 확대됐다. UC는 그동안 지원서를 매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접수했었다.
UC는 “11월은 UC 외에 여러 대학의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고 학기말 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아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며 “지원서 접수를 일찍 시작하면 학생들이 받는 압박감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UC는 이어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8월 1일부터 공개하는 만큼 학생들이 관련 서류를 일찍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UC의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SAT 점수 제출 항목이 사라졌지만 입학 경쟁률은 오히려 더 치열해진 상태”라며 “보통 10월은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조기 지원서를 준비해 접수하는 시기라 UC 지원에 대한 학생들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지난해 1만5천명에서 1만명선으로
법원 학생수 증가로 ‘환경 문제’ 판결
실제 신입생은 3000명 정도 줄 수도
UC버클리가 오는 9월학기부터 신입생 숫자를 3050명이나 대폭 줄일 수 밖에 없게 됐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UC버클리는 최근 법원 명령에 따라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 숫자를 동결하게 됐다. 학교측이 밝힌 동결 인원은 대략 신입생의 1/3인 3050명 수준이다. 이로써 대학은 등록금 수입이 5700만달러 줄어들게 된다.
이번 명령은 신입생 확대를 통한 대학 확장 계획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제기한 버클리 지역 환경 단체의 소송을 지지한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의 지난해 8월 판결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대학생의 증가는 결국 이웃들에게 교통문제, 소음문제, 주택 가격 상승 및 자연 환경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UC평의회는 지난 8월 판결에 항소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등록숫자를 유지하도록 요청했지만 지난주 항소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UC평의회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14일 가주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지만 결과가 여의치 않으면 올해 신입생 등록숫자를 3050명 줄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는 실제 합격자들의 등록률을 감안해 볼 때 최소 5100명의 합격자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학기 1만5567명을 합격시켰던 점을 고려하면 1만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다. 때문에 3월24일로 예정된 올해 합격 통보가 늦어질 수도 있다.
장병희 기자
1. 창의성 높은 완전우뇌형 (기사 다시보기)
2. 판단력 좋은 강한우뇌형 (기사 다시보기)
3. 융합능력 뛰어난 이과형우뇌 (기사 다시보기)
4. 깊게 파고드는 좌뇌형
자녀의 뇌유형 가운데 마지막으로 좌뇌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유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늦가을 찬 서리를 맞고 피는 국화와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유형의 상당수가 대기만성형이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어리바리하여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지만, 엄마의 예상과는 달리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스타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함이 없을 수도 있지만 무엇을 하나 잡으면 끝장을 보는 집중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 유형의 가장 큰 장점은 지적 호기심이 엄청나게 강하다는 것입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는다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방대한 지식 습득은 당장에는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려하게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가 바로 이 유형에 속하며,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도 같은 유형에 속합니다. 이들은 지금도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 유형은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다 사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유형이기도 합니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나 파인만도 과학과 예술을 동시에 좋아했습니다. 좌뇌는 기존의 지식을 분석하고 우뇌는 이를 창의적으로 결합해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는 최고의 과학자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늦가을 찬 서리를 맞고 피는 국화 같다는 표현이 암시하듯이 이 유형의 자녀를 키우노라면 속이 답답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 유형은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에게 돌직구를 날려서 분위기를 깨거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서 그렇습니다.
또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보니 어느 하나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로 진단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좌우뇌의 인지가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뇌의 감을 사용해야 할 때 좌뇌를 써서 쓸데없이 분석해서 따지고, 반대로 좌뇌를 써야 하는 분석적인 일에 우뇌의 감으로 대충 처리해 버리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좌우뇌를 제대로 쓰도록 잘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인지적 행동 특성을 보이는 것일까요? 이 유형의 뇌 속으로 잠시 떠나볼까요?
첫째, 외부 대상을 바라보는 인지적 렌즈가 다른 우뇌형에 비해서 상당히 작습니다. 그 결과 대상의 디테일은 잘 보지만 전체를 잘 보지 못합니다. 아이가 어리바리하고,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판단력도 약한 편이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능 검사를 해보면 공간지각력도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둘째, 이 유형의 인지 처리 방식은 순차적입니다. 들어온 정보를 하나씩 하나씩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순차적 사고능력이 탁월합니다. 그 결과 깊이 파고들어가는 사고력이 뛰어나고, 분석적 사고능력도 좋으며, 심지어 집중력도 뛰어납니다. 눈치 빠르고 세상 살아가는 잔머리는 다소 부족해도 공무 머리 하나는 타고났다고 보면 됩니다.
이 유형 가운데 수렴적 사고도 뛰어난 경우가 전형적인 공학 계열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냅니다. 자연과학의 경우에는 실험을 넘어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유전공학,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등과 같은 분야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과에서는 수리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학, 판사가 적성에 잘 맞습니다.
이 유형 가운데 우뇌의 확산적 사고가 뛰어난 경우에는 창의성도 좋아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신만의 창의적 방식으로 결합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이 유형은 시스템 설계 능력이 출중하며, 건축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고, 최고의 물리학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이 유형의 행동방식은 원칙 지향적, 가치 지향적입니다. 고지식할 정도로 규칙을 준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의 원칙에 위배될 경우 결코 타협을 하지 않는 강직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순진한 면이 있습니다.
끝으로 이 유형의 아이에게는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반드시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시각화하면 전체를 보는 시야도 좋아지면서 디테일 또한 강화됩니다. 과학은 아주 좋아하지만, 수학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분석력이 좋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니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서적, 즉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역사 관련 책을 어릴 때부터 많이 읽히기를 권합니다. 이 유형이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의 깊이까지 더 한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아이가 될 것입니다.
안진훈 박사 / MSC브레인그룹
문의: (714)406-6811
www.mscbrain.com
수업 듣고 표준시험 안보면
대입 사정때 불이익 가능성
5점 받으면 A학점 인정
대입에 중요한 표준시험 SAT나 ACT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AP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AP는 사실 태생적으로 고교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과정이다. 대학 학부생이 들어야할 수업을 고교생이 미리 듣는 것으로 설계되다 보니 수업 진행과 시험이 만만치가 않다. 학기중의 수업의 어려움은 이미 학부모들이 잘 알고 있을 터이니 1년에 딱 한번 5월에 치러지는 AP표준시험을 함께 준비해 보자.
학부모에게 AP가 가장 애를 먹이는 것이 자녀를 도와줄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다. 나중에 대입이 끝나고서야 별개 아니었구나 싶지만 1년에 한번 시험을 보니 이번에 망치면 1년을 더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물론 대부분 포기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AP는 실상 고교과목이면서도 대학식 수업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시스템이다. 교사가 대학 수준이 안되는 탓에 교과 내용을 자세히 모른다고 해도 문제은행에서 시험문제를 낼 수 있다. 교과 진도가 모두 진행되지 않아도 대학 수업이 그렇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잘하는 학생들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고교생들에게 진도도 못나간 교과를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업을 두 학기에 걸쳐서 들었더라도 막판에 표준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상관없고 반대로 수업을 안들어도 표준시험만 볼 수도 있다. 칼리지보드의 표준시험 결과가 좋으면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5점은 A, 4점은 B, 3점은 C다. 대학 입장에서 수업은 내내 들었는데 표준시험을 안보면 의아해 할 수 있다.
◇최근 AP시험 현황과 대책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AP시험은 매년 300만 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2020년은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큰 어려움이 있었다. 시험을 보고 온라인으로 업로드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그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정은 오는 5월 2일에 시작해 5월 13일에 끝난다.
올해 시험은 지난 2년간의 컴퓨터 시험 형태에서 벗어나 기존에 치러졌던 전통적인 종이시험 형태로 돌아간다. 그동안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렀던 모든 학생이 이번 AP시험엔 종이로 된 시험지와 연필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다만 AP중국어, AP일본어는 제외된다. 시험시간은 과목에 따라 달라서 2시간 혹은 3시간이 주어진다.
시험 형태는 기존의 형태 그대로다. 첫번째 부분은 일반적인 객관식 문제로 구성돼 있다. 만약 정답이 아니거나 답 없이 빈칸으로 제출해도 해당 문항에 대한 벌점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라도 일단 답을 기입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부분은 자유응답(free-response) 문제로 한국식으로 하면 단답형 주관식 문제다. 물론 과목에 따라서는 간단한 에세이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2021년도의 AP시험 결과를 분석해 보면 가장 점수 따기가 어려웠던 시험은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할때 AP아트앤드디자인(Art and Design: 3- D Design)과 AP불어(French Language), AP스패니시(Spanish Literature) 등 언어과목들이었다. 대체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또한 AP영어학(Eenglish Language), AP영문학( English Literature)은 시험 점수가 낮게 나오는 항상 어려운 과목이다. 과학 과목 중에는 AP생물(Biology), AP물리1(Physics 1), AP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 등이 가장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증언이 있다. 올해도 이런 과학과목의 수강생들은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할 수 밖에 없다.
입시 전문 보스턴에듀케이션 수 변 원장에 따르면, 한인 11학년생들이 가장 많이 수강하는 과목은 AP영어학, AP미국역사(US History), AP캘큘러스(Calculs) AB, AP생물이다. 특히 한인학생들중 상당수는 영어, 수학, 과학, 역사과목을 AP로 수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학 과목 트랙에 따라 다르지만 AP를 3~5과목까지 듣고 있다.
◇과목에 따른 준비 방법
▶AP영어(English): 에세이 쓰기가 이 과목의 핵심이다. 하지만 에세이 실력이 단시간에 개선될 수는 없다. 단 시간에 에세이 실력을 올리기 어렵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제라도 시간을 따로 내어 크리티컬 에세이(critical essay) 작성 연습을 해야 한다.
우선 에세이의 아이디어를 정리해 주어진 주제에 대한 분석을 한다. 논리적인 에세이를 요하는 시험이므로 논리적인 연습에 중점을 둬야 한다. 누가 많이 연습했는지에 따라서 시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변원장의 조언: 시험 당일에는 천천히 문장을 읽고 파악해야 한다. 복잡하고 중요한 문장을 다시 읽고 스스로에게 이 문장의 뜻은 무엇인가, 혹은 챕터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고려해가며 문제를 읽어볼 때 좀 더 빨리 해답을 찾을 수 있다.
▶AP미국역사(US History): 1491년부터 현재까지의 미국을 형성한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발전을 공부하고 시간적인 출처와 역사적인 증거를 분석하며 역사적인 주장을 표현하는 에세이를 작성하는 시험이다. 외워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증거 및 추론을 분석해야 하는 어려운 시험이다.
-변원장의 조언: 각기 중요한 역사속 이벤트 등을 주제와 연결하고 분석을 기반으로 역사적 추세에 대한 결론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할 때는 역사속의 사건들을 외우려 하지 말고 당시의 사건들이 다른 어떤 사건들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P생물(Biology): 대학 수준의 생물학 입문 과정으로 학생들은 진화, 에너지, 정보 저장 및 전송 등 시스템 상호작용으로 주제를 탐구하고 기반 조사를 통해 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는 과목이다. 생물과 화학 과정도 포함돼 있으며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물에 대한 용어(Vocabulary)도 중요하다.
-변원장의 조언: 객관식 문제가 60문제이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보기 예문이 4가지이기 때문에 2가지의 답을 제거한다면 정답을 맞출 확률은 50%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관식 문제의 비중이 높으며 각 문항에 9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1분 안에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시간 배분을 잘한다면 객관식 문제로도 높은 점수를 먼저 확보할 수 있다.
▶AP캘큘러스(Calculus) AB: 대학 수준의 미적분 과정으로 그래픽, 수치, 분석 등을 필요로 하는 과목으로 저학년의 알제브라(대수), 지오메트리(기하), 트리고노메트리(삼각함수) 등의 기본적인 실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변원장의 조언: 시험 볼때 계산기를 사용하여 답을 얻는 경우에도 그 과정을 모두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수업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런 과정이 없는 답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또한 답은 소수점 3자리까지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확인해 가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
◇도움받을 수 있는 사이트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 있는 AP센트럴 섹션에서 충분히 연습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뉴스와 업데이트 섹션에서 무료 연습 자료들이 나와 있으니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또한 칸아카데미(Khan Academy) 사이트에서 각 과목에 대한 자료들을 찾을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도움을 받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는 각 과목별 유명 교수들과 고교 교사들이 설명한 자료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유용하다.
장병희 기자
팬데믹 이후 대입 심사에 일었던 큰 변화 중 하나는 SAT와 AP 점수 반영에 관련된 제도들의 변화이다. SAT 서브젝트 시험의 폐지를 시작으로 National AP Scholar 어워드의 중단과 2024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SAT 시험 길이와 문제 난이도의 감소 등 대입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 비롯된 변화들이 있다.
하지만 대입 심사에 있어 그 비중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AP와 SAT는 국제적으로 미국 대학교들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해 쓰이는 주요 도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5월 AP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은 예년과 같은 시각으로 AP 점수를 중요하게 바라보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그렇다면, 칼리지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는 AP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아야 할까?
AP 시험에서 3, 4, 5점을 받은 학생은 그 해당 과목을 대학교 레벨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많은 대학교들에서 3점 이상을 받은 과목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주지만 상위권 대학들은 AP 점수를 배치고사 점수로 주로 활용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면, withhold는 (대학교들에게 점수 보내는 것을 보류하는 옵션)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시험에서 어떠한 점수를 기대했던, 합격 기준치 이상으로 좋은 성적이기 때문이다. 1점이나 2점을 받았을 경우에만 보류나 취소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많은 대학들이 SAT와 AP 점수를 self-reporting으로 받기 때문에 보류를 하지 않더라도 선택적으로 대학 지원에 제출할 수가 있다.
▶만족스럽지 못한 AP시험 점수가 있다면, 어느 경우에 재응시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받은 점수에 만족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재시험을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을 병행하면서 1년 과정의 내용을 혼자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AP National Scholar 어워드의 철폐 또한 재시험에 들이는 투자의 가치를 더 신중히 따져보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시행된 디지털 AP 시험에서 일어난 기술적 문제들이나 여타 외부적인 요소들로 인해 기대하던 점수를 받지 못했거나, 다시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경우라면 재응시를 하는 것을 강하게 추천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재시험의 기록을 어떻게 평가할까?
입학 사정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학생의 전체 학업 성취도와 프로필이다. 한두 개의 AP 합격 미달 점수나 재시험의 기록은 전체적인 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오히려 재시험을 통해 더 좋은 점수를 거두었을 경우, 더 좋은 인상을 주며 이와 관련된 설명을 대학 원서나 에세이에 풀어 어필 포인트로 만들 수도 있다.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학자금 지원…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와 상식을 총동원해 나름대로 기준을 잡아 본지만 많은 부모들이 ‘오해’에 휘말리면서 ‘진실’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오해하는 항목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1. 나는 소득이 높아서 받을 수가 없다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중산층에 속하면 돈 다 내고 대학을 가야 한다”라고 많이 알고 있다. 그런데 과연 소득이 높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5만이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은데, 8만 달러면 좀 높은 것 같기도 하다. 심지어는 “5만9000달러면 다 받을 수 있는데, 6만1000달러면 한 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라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이야기가 많이 흘러 다닌다.
세금보고를 1년에 8만 달러를 한다고 가정하자. 과연 세금 이후에 얼마를 가져오는지 대충 알 수 있다. 이 가정에서 3만5000달러의 UC 학자금을 낼 수 있을까? 누구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부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렇게는 생각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만 달러를 보고 하는 가정에서는 연 학비가 3만5000달러가 필요한 UC는 도움을 받지 않으면 보낼 수가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2만 달러를 벌어도, 1년에 8만 달러를 내는 사립 대학의 학비를 다 낼 수 있다고는 계산을 하지 않는다.
학생이 둘이 동시에 대학을 다니는 집안을 생각해 보자. 부담이 두 배이다. 정부와 학교에서도 부담이 두 배인 것을 고려해서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실제로 20만 달러가 넘는 세금 보고를 하면서도 학자금을 지원받으며 자녀들이 대학을 다니는 가정들도 여럿 있다.
2. 자녀의 성적이 낮으면 받을 수 없다
필자가 하는 일은 학자금 지원 상담이다. 그런데 칼럼을 보고 연락하는 학부모의 절반가량이 “거기에서 장학금 상담하여 주시지요?” 라고 이야기 한다. ‘Financial Aid’가 학자금 지원이 아닌 ‘장학금’으로 생각하는 순간 ‘공부 잘하는 학생만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Need Based Financial Aid’란 그 학생이 그 대학을 다니는 데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주는 것이지 학생의 성적에 따른 것이 전혀 아니다.
3.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못 받는다
학자금 보조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는 ‘Federal Methodology (연방 산출방식)’이고 다른 한 가지는 ‘Institutional Methodology (대학 산출방식)’이다. 연방 산출방식을 적용하는 학교에서는 실제로 주택 소유여부는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집이 있으면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렌트해야 지원을 받는다더라”라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집을 팔고 렌트로 옮겨 낭패를 본 사례가 있다. 오히려 집을 팔아서 생긴 자금이 많아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부모도 본 적이 있다. 집이 있다고 무조건 받을 수 없는 것은 전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4. Need Blind Admission
대학을 가면서 학자금 지원 신청을 하면 입학심사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 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각 대학의 입학지원서나 웹사이트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란다. 어느 학교에나 ‘Need Blind Admission’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즉, 대학에서 어느 학생을 받아 들이는가를 결정할 때에는 가정 형편이 전혀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실제 각 대학에는 입학국과 재정국이 철저히 분리돼 있으며 주소도 다르다. 입학국에서는 재정국과 관련된 내용을 전혀 볼 수가 없는 것이 ‘Need Blind Admission’이다. 학자금 지원에는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 미리 포기하고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아니 도와줄 방법이 없다.
김형균
FinacialAidKorea.com
두말할 필요도 없이 고등학교 카운슬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교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느냐 마느냐는 카운슬러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카운슬러를 만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오피스에 찾아갈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 짜증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은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일부 한인 고교생들도 카운슬러를 만나기가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US뉴스&월드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21%는 학교에 카운슬러가 없거나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에게 평균적으로 할당된 학생의 숫자가 무려 482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처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지침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카운슬러가 있어도 만나기가 쉽지 않은 학교들이 있다. 담당하는 학생이 너무 많고 스케줄이 꽉 찬 카운슬러라면 학생 1명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내줄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 상심하지 말고 용기를 내 잠깐씩 최대한 자주 만나는 전략을 짜도록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대학 입시에서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필요하다면 마감일보다 2~3개월 일찍 부탁하자. 또한 추천서를 부탁할 때 레주메 사본이나 나의 활동, 성취, 강점 등을 적은 ‘브래그시트’를 카운슬러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수백 명의 학생을 담당하는 카운슬러에게는 이런 추가 자료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레주메나 브래그시트가 있으면 학생 개인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천서를 쓰는 과정도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메일이나 전화, 오피스 방문을 통해 카운슬러와 접촉을 시도하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이 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이때 기억할 점은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선을 넘지 말라는 것이다. 부드럽게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 카운슬러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면 된다.
카운슬러가 바쁜 사실을 고려해서, 12학년 가을학기까지 미루기보다는 11학년 봄학기에 미팅을 잡고 대학 입시 전략에 대해 의논한다. 내가 어떤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며 어떤 종류의 도움이 필요한지 카운슬러의 조언을 구한다. 만약 담당 카운슬러가 없거나 접근이 제한적이라면, 추가적인 자원을 이용해서 대학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 대략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가서 리서치를 해보자. 카운슬러가 나의 성적표를 대학에 보내고 필요한 절차들을 도와주기는 하지만, 항상 이것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학교의 행정 사무실(administration)을 통해 거듭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로 할 일은 ‘멘토’를 찾는 것이다. 멘토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부모, 내가 존경하는 교사, 책임감 있고 나보다 나이 많은 형제자매, 또는 고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했거나 지원한 선배 등이 모두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 멘토는 조언을 제공하거나 대입 에세이를 읽어보며, 내가 장래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멘토가 누구든지 간에 내가 멘토를 신뢰하는 것이 명확해야 한다. 멘토의 조언이 정말로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확실히 느끼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또 멘토와의 관계 설정이 분명해야 한다. 아마도 이들이 너무 바쁘면 나의 대입 에세이를 교정해 주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더 큰 그림을 보여주는 조언을 기쁜 마음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학생에게 멘토링을 해준다는 것은 헌신이 필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멘토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현실적으로 멘토가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파악해야 한다.
멘토가 교사라면 학생으로서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얘기해줄 수 있을 것이다. 멘토가 부모라면,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전환할 때 감정적인 영향에 대해 대화하면서 도움을 줄 것이다. 혹시 멘토가 없다고 해도 패닉 상태에 빠질 이유는 없다. 나 자신도 나를 위한 대변인이 될 수 있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Los Angeles] 입력 2022.02.13 17:12 수정 2022.02.13 18:12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서 주차장을 오가는 트램 셔틀 서비스가 재개된다.
디즈니랜드 측은 오는 23일부터 두 테마 파크~미키와 친구들, 픽사 팰스 주차장을 오가는 트램 운행이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거리 두기 등의 이유로 약 2년 동안 중단돼 온 트램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방문객들은 왕복 1.2마일 거리를 걷지 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