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229

대학 학자금 지원… ‘오해’와 ‘진실’의 차이

0

학자금 지원…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와 상식을 총동원해 나름대로 기준을 잡아 본지만 많은 부모들이 ‘오해’에 휘말리면서 ‘진실’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오해하는 항목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1. 나는 소득이 높아서 받을 수가 없다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중산층에 속하면 돈 다 내고 대학을 가야 한다”라고 많이 알고 있다. 그런데 과연 소득이 높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5만이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은데, 8만 달러면 좀 높은 것 같기도 하다. 심지어는 “5만9000달러면 다 받을 수 있는데, 6만1000달러면 한 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라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이야기가 많이 흘러 다닌다.

세금보고를 1년에 8만 달러를 한다고 가정하자. 과연 세금 이후에 얼마를 가져오는지 대충 알 수 있다. 이 가정에서 3만5000달러의 UC 학자금을 낼 수 있을까? 누구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부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렇게는 생각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만 달러를 보고 하는 가정에서는 연 학비가 3만5000달러가 필요한 UC는 도움을 받지 않으면 보낼 수가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2만 달러를 벌어도, 1년에 8만 달러를 내는 사립 대학의 학비를 다 낼 수 있다고는 계산을 하지 않는다.

학생이 둘이 동시에 대학을 다니는 집안을 생각해 보자. 부담이 두 배이다. 정부와 학교에서도 부담이 두 배인 것을 고려해서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실제로 20만 달러가 넘는 세금 보고를 하면서도 학자금을 지원받으며 자녀들이 대학을 다니는 가정들도 여럿 있다.

2. 자녀의 성적이 낮으면 받을 수 없다

필자가 하는 일은 학자금 지원 상담이다. 그런데 칼럼을 보고 연락하는 학부모의 절반가량이 “거기에서 장학금 상담하여 주시지요?” 라고 이야기 한다. ‘Financial Aid’가 학자금 지원이 아닌 ‘장학금’으로 생각하는 순간 ‘공부 잘하는 학생만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Need Based Financial Aid’란 그 학생이 그 대학을 다니는 데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주는 것이지 학생의 성적에 따른 것이 전혀 아니다.

3.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못 받는다

학자금 보조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는 ‘Federal Methodology (연방 산출방식)’이고 다른 한 가지는 ‘Institutional Methodology (대학 산출방식)’이다. 연방 산출방식을 적용하는 학교에서는 실제로 주택 소유여부는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집이 있으면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렌트해야 지원을 받는다더라”라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집을 팔고 렌트로 옮겨 낭패를 본 사례가 있다. 오히려 집을 팔아서 생긴 자금이 많아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부모도 본 적이 있다. 집이 있다고 무조건 받을 수 없는 것은 전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4. Need Blind Admission

대학을 가면서 학자금 지원 신청을 하면 입학심사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 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각 대학의 입학지원서나 웹사이트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란다. 어느 학교에나 ‘Need Blind Admission’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즉, 대학에서 어느 학생을 받아 들이는가를 결정할 때에는 가정 형편이 전혀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실제 각 대학에는 입학국과 재정국이 철저히 분리돼 있으며 주소도 다르다. 입학국에서는 재정국과 관련된 내용을 전혀 볼 수가 없는 것이 ‘Need Blind Admission’이다. 학자금 지원에는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 미리 포기하고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아니 도와줄 방법이 없다.

김형균
FinacialAidKorea.com

11학년 초부터 카운슬러 만나야…멘토 찾기도 중요

0

두말할 필요도 없이 고등학교 카운슬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교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느냐 마느냐는 카운슬러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카운슬러를 만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오피스에 찾아갈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 짜증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은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일부 한인 고교생들도 카운슬러를 만나기가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US뉴스&월드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21%는 학교에 카운슬러가 없거나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에게 평균적으로 할당된 학생의 숫자가 무려 482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처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지침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카운슬러가 있어도 만나기가 쉽지 않은 학교들이 있다. 담당하는 학생이 너무 많고 스케줄이 꽉 찬 카운슬러라면 학생 1명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내줄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 상심하지 말고 용기를 내 잠깐씩 최대한 자주 만나는 전략을 짜도록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대학 입시에서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필요하다면 마감일보다 2~3개월 일찍 부탁하자. 또한 추천서를 부탁할 때 레주메 사본이나 나의 활동, 성취, 강점 등을 적은 ‘브래그시트’를 카운슬러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수백 명의 학생을 담당하는 카운슬러에게는 이런 추가 자료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레주메나 브래그시트가 있으면 학생 개인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천서를 쓰는 과정도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메일이나 전화, 오피스 방문을 통해 카운슬러와 접촉을 시도하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이 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이때 기억할 점은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선을 넘지 말라는 것이다. 부드럽게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 카운슬러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면 된다.  

카운슬러가 바쁜 사실을 고려해서, 12학년 가을학기까지 미루기보다는 11학년 봄학기에 미팅을 잡고 대학 입시 전략에 대해 의논한다. 내가 어떤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며 어떤 종류의 도움이 필요한지 카운슬러의 조언을 구한다. 만약 담당 카운슬러가 없거나 접근이 제한적이라면, 추가적인 자원을 이용해서 대학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 대략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가서 리서치를 해보자. 카운슬러가 나의 성적표를 대학에 보내고 필요한 절차들을 도와주기는 하지만, 항상 이것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학교의 행정 사무실(administration)을 통해 거듭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로 할 일은 ‘멘토’를 찾는 것이다. 멘토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부모, 내가 존경하는 교사, 책임감 있고 나보다 나이 많은 형제자매, 또는 고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했거나 지원한 선배 등이 모두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 멘토는 조언을 제공하거나 대입 에세이를 읽어보며, 내가 장래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멘토가 누구든지 간에 내가 멘토를 신뢰하는 것이 명확해야 한다. 멘토의 조언이 정말로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확실히 느끼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또 멘토와의 관계 설정이 분명해야 한다. 아마도 이들이 너무 바쁘면 나의 대입 에세이를 교정해 주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더 큰 그림을 보여주는 조언을 기쁜 마음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학생에게 멘토링을 해준다는 것은 헌신이 필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멘토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현실적으로 멘토가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파악해야 한다.  

멘토가 교사라면 학생으로서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얘기해줄 수 있을 것이다. 멘토가 부모라면,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전환할 때 감정적인 영향에 대해 대화하면서 도움을 줄 것이다. 혹시 멘토가 없다고 해도 패닉 상태에 빠질 이유는 없다. 나 자신도 나를 위한 대변인이 될 수 있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가주 ‘디즈니’ 트램 운행 재개…23일부터 주차장~정문

0

[Los Angeles] 입력 2022.02.13 17:12 수정 2022.02.13 18:12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서 주차장을 오가는 트램 셔틀 서비스가 재개된다.  
 
디즈니랜드 측은 오는 23일부터 두 테마 파크~미키와 친구들, 픽사 팰스 주차장을 오가는 트램 운행이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거리 두기 등의 이유로 약 2년 동안 중단돼 온 트램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방문객들은 왕복 1.2마일 거리를 걷지 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미리 준비하는 여름방학 활동 계획

0

여름방학은 특히 고등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학생에 따라 ‘벌써 준비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미 나름대로 여름 방학 계획 마련에 마무리 단계인 경우도 있다. 지급부터도 늦은 것이 아니니 여름방학 활동 계획을 세워보자.

여름방학 계획 세우기에 대한 기본’에 관해 이야기 해 보겠다.  

여름 방학 활동의 목적은 무엇인가?
대학에서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여름방학 활동은 무엇일까? 여름방학 활동 목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활동이 대학에 어떤 모습으로 내역이 전달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립 대학용 지원서인 Common Application의 ‘Activities’ 섹션은 학생들의 활동을 나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지원서에는 일주일에 투자하는 시간의 양, 일 년에 투자하는 주일 수, 여름방학 또는 학기 중 활동 등의 내용을 기입해야 한다.

이 섹션의 핵심 포인트는 지원자가 어떤 학생인지를 돋보이도록 하느냐인 것이다. 여러 활동이 무작위로 의미 없이 나열한다면 학생의 열정이나 관심사를 대학은 알지 못해 도움되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 자신의 프로필 전략을 미리 잘 수립하고 점검해야 한다.

저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확인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아직 무슨 전공을 할 것인지 어떤 대학을 갈 것인지 결정을 내리기에는 어린 나이이다.  오히려 나중에 이 결정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다양하게 탐구를 해보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다. 운동, 미술 등 예체능은 물론 봉사와 여러 학업적 활동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대입 준비를 목전에 둔 학생은 11학년 전 여름방학 계획과 12학년 전 여름 계획이 연계성을 가지도록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12학년 전 여름의 활동은 학생의 프로필 완성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인데 그런 기회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이전 해부터의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더 멀리 보고 큰 그림에서 계획 만들기도 염두에 두어보는 것이 좋겠다.

학생의 활동이 미래 전공과 관련 있어야 하는가?
대다수의 학생이 자신의 학구적 관심사나 강점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다. 따라서 활동의 큰 줄기는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활동과 연관되는 것이 당연하다. 나아가 대학에 학구적인 모습과 전공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Common Application의 ‘Activities’ 섹션에서 개인적인 여러 관심사와 흥미 또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바로 이 섹션을 통해 지원자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다른 학생들과 구분되는지, 학교 커뮤니티에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기여하게 될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계획은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
대부분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 중 테스트 프렙 (Test prep)에 집중하기 위해 학원 등록을 하지만 이 활동은 대학 지원서에 여름 이력 사항으로 기재할 수는 없다. 테스트 프렙 준비와 별개로 다양하고 알찬 여름 활동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의 활동은 인턴십, 봉사, paid job, 대학에서 제공하는 Pre-college camp, 각 단체에서 제공하는 캠프, 가족 여행, 아카데믹 learning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최근에 리서치 프로젝트나 인턴십을 여름방학 시기를 활용해 많이 하고 있다. 이 분야는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떤 여름 활동이 가장 좋은지는 학생 개개인의 케이스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개인이 수행한 활동, 보강되어야 하는 부분, 흥미 관심 분야 선택 배경과 목적 등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Sunny Oh/ YES- FLEX Prep 원장
sunny@FlexSandiego.com
858-386-0660

‘귀넷카운티 스타학생’ 한인 학생 7명 선정

0

[Atlanta] 입력 2022.02.10 14:35 수정 2022.02.10 15:35

이충인 군은 최우수상인 귀넷스타상

귀넷스타상 최우수상을 받은 이충인 군(오른쪽)과 교사의 모습./파트너십 귀넷 제공

귀넷카운티 ‘2022 스타 학생’에 한인학생 7명이 선정됐다.  

10일 귀넷상공회의소 소속 ‘파트너쉽 귀넷’에 따르면 이충인(피치트리릿지고), 최정욱(밀크릭고), 김이삭(노스귀넷), 박 아이린(콜린스힐고), 심하린(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천 스쿨), 케일라 김(웨슬리안 스쿨) 등 한인 7명이 파트너쉽 귀넷이 선정한 ‘2022 스타학생’에 선정됐다.

‘2022 스타 학생’은 조지아 전문교육자협회 재단(PAGE)과 ‘파트너십 귀넷’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다. 스타 학생상은 귀넷카운티와 뷰포드시 내 고교 12학년 가운데 반에서 가장 높은 SAT 점수를 받은 상위 10% 학생들에게 수여된다.  

올해의 총 수상자는 31개 고교 40명이며, 한인학생 7명이 포함됐다. 이들 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 교사들도 지명해 교사들 40명도 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 피치트리릿지고에 재학 중인 이충인 군은 귀넷카운티 최우수상인 귀넷스타상을 받았다. 이충인 군은 곧 하버드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스타학생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다른주 학생들과 ‘2022년 전미 스타학생’의 영예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박재우 기자

(02/10/22) [JSR] The Orange County School of Arts Conservatory Experience

0

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2022년 봄 학기 동안 활동하는 27기 고등학생, 9기 중학생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주는 지면 사정으로 3개 기사가 게재 됐습니다.

# 기사 화면을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신문 기사 PDF 파일은 페이지 하단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Newspaper PDF Download

LAUSD 온라인 학교 검토…가을학기부터 6개 개설

0

[Los Angeles] 입력 2022.02.09 19:10 수정 2022.02.09 20:10

LA통합교육구(LAUSD)가 올 가을학기부터 온라인 학교 6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LA교육위원회는 8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학교는 대안학교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달리 캠퍼스에 교사들을 배정해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LAUSD에 따르면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은 2만여 명에 달한다.  

LAUSD는 12세 이상 학생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LAUSD는 백신 접종 기한을 올해 가을 학기까지 연기해 이를 지키지 않은 학생들은 새 학년부터는 대면 수업에 참석할 수 없다.  

장연화 기자

IL 법원, 학교 마스크 의무화 잠정 중단 명령

0

[Chicago] 입력 2022.02.07 15:03 수정 2022.02.07 16:03

“주지사 관련 지침 월권 행위”…
교사-교직원 접종 의무화도 무효 판결

일리노이 법원이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대해 잠정적 금지 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을 내렸다.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폐지를 요구한 주 내 146개 학군 학부모들의 제소와 관련, 일리노이 중부, 주도 스프링필드를 포함하는 생거몬 카운티 순회법원 레일린 그리스초우 판사는 지난 4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을 잠정 무효화했다.

그리스초우 판사는 또 프리츠커 주지사가 내린 교사 및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도 무효 판결했다.  

법원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 세계에 안긴 비극적인 피해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법원은 각 정부 기관이 헌법에 주어진 권한 내에서 행정을 하도록 할 의무가 있다”며 프리츠커 주지사의 코로나19 관련 지침들은 월권행위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인해 일리노이 주내 각 학군은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리노이 주 교육협회(IEA)는 이번 판결로 일부 학교는 휴교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시카고 서 서버브 제네바의 304학군은 자체적인 결정을 내릴 때까지 임시 휴교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 서버브 힌스데일, 버 리지 등이 포함된 181학군은 지난 7일 교실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반면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의 25학군의 경우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교육청(CPS)은 “이번 판결은 CPS 자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막는 것은 아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계속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법원의 판결은 엄청난 실수”라며 “이로 인해 학교는 학생 및 교사 등을 보호할 수 없게 되고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콰메 라울 주 검찰총장에게 이번 판결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도록 요구했다. 라울 검찰총장은 프리츠커 주지사와 같은 입장이라며 “즉각 항소를 제기했고 2주 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

뉴저지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 종료

0

[New York] 입력 2022.02.07 19:11 수정 2022.02.07 20:19

코로나19 확진자수 급감에 피로감 누적
호컬 뉴욕주지사도 “종료 검토중” 발표

뉴저지주가 오는 3월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종료한다.

7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오는 3월 7일부터 주 전역 모든 학교에서 학생·교직원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3월 7일 이후 각 학교·학군은 별도로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시킬 수는 있지만, 마스크 착용을 금지시킬 수는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하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방역 정책 수정 여론이 커지면서 나온 결정으로 분석된다.

머피 주지사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많은 사람이 정치적 견해와 상관없이 이제 정상적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여론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주 보건국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신규 확진자는 1490명으로 지난해 추수감사절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최저를 기록했다.  

머피 주지사는 “새 변이의 심각성이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약 2년 만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면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겨울이 지났다는 계절적인 요인도 마스크 의무화 폐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뉴저지주에 앞서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달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커네티컷주도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학생들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는 주는 뉴욕·캘리포니아주 등 11개주로 파악된다.

뉴욕주에서도 교내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유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저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아직 충분히 높지 않다며 수일 내로 정책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5~11세 뉴욕주민 백신 접종률은 34%, 12~17세 백신 접종률은 70%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별도의 행정명령으로 오는 2월 10일 종료될 예정인 실내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에 대해서는 9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리제네론 과학경시대회 VA 한인 학생 결승 진출

0

[Washington DC] 입력 2022.02.07 12:46 수정 2022.02.07 13:46

결승전 3월9일-16일까지 일주일간

Regeneron Science Talent Search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리제네론 과학경시대회(Regeneron Science Talent Search) 결승에 버지니아 한인 학생 벤자민 최(17세, 포토맥 스쿨)와 프라발리카 푸타라파튜(17세, TJ과학고)가 진출했다.

포토맥 스쿨은 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사립학교다.  
최군은 인공지능과 뇌파 등을 이용해 작동하는 로봇 팔을 개발했다.  

그는 “로봇팔 장치를 고안하는데 300달러 정도가 들었다”면서 “뇌파를 전기적 신호로 바꾼 후 로봇팔을 원격으로 제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군이 개발한 로봇팔 시연은 최군의 유튜브 계정(https://www.youtube.com/watch?v=0dbc3DD2Nb4)에서 볼 수 있다.  

1942년 시작한 리제네론 STS는 미국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하는 가장 오래된 과학, 수학경시대회다.  
웨스팅하우스 인텔 등이 이 대회를 후원했으며 현재는 비영리단체 SSP가 제약회사 리제네론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이 대회 참가자는 주제를 선택하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한다. 또한 참가자는 팀으로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연구물을 가지고 참가해야 한다.
모두 1800여명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결선에 오른 40명에게는 이미 2만5000달러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종 10명에게 4만달러에서 25만달러의 상금이 별도로 돌아간다.
결승전은 워싱턴D.C.에 모여 전세계 최고 과학자 앞에서 연구 성과를 설명하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3월9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D.C.에서 치러진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