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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Creatures Challenge 미술 공모전..한인 학생 남궁리한 1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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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1.12.26 16:47 수정 2021.12.26 17:47

기후변화 대응 미술대회서 영예

커네티컷주 뉴헤이븐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이 전국 규모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미술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워싱턴후커초등학교에 재학하는 5학년 남궁리한(사진)군은 이달초 과학교육 비영리단체 퓨처엔지니어스가 주최한 ‘미래생명 챌린지’(Future Creatures Challenge) 미술 공모전의 저학년(K-5)부문에서 영장류 시파카 리머의 진화 상상도를 그려 1등상을 받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공모전은 기후변화로 온난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대동물들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아이들의 관점에서 그림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심종민 기자

대학의 ‘Deferred’ 편지, “평균 10% 합격 기회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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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대학을 얼리 디시즌이나 얼리 액션으로 지원한 학생들은 각자 결과를 접하고 희비가 교차하는 시기다. 어떤 학생에게는 편안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또 다른 학생은 겨울방학에도 정시 지원 에세이를 써야 하므로 방학이라고 느낄 여유도 없을 것이다.


학생이 ‘Rejected’가 아닌 ‘Deferred’ 상태라면 아직도 합격의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뜻이다. 만약 학생이 Deferred를 받았다면 지금부터 학생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혹은 무엇을 해야 할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보통 평균적으로 Deferred를 받은 학생의 10%는 합격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를 보더라도 아직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다만 최선을 다하더라도 학생이 이런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시작한다면 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왜 대학이 이런 과정을 거치는지 알아두는 것이다.

대학이 학생을 Deferred 상태로 두고 합격을 연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대학 입학위원회가 지원 학생에 대하여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즉 학생이 애매한 경계선에서 있을 때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다.

대상 학생이 전반적으로 우수하지만 조기 지원자의 우수한 학생들의 풀에서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소규모 지원자의 얼리 풀이 아닌 정시 지원자의 학생들과 다시 한번 비교해 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대학 입학처는 최종적으로 합격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추가 정보들이 필요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합격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 학생들은 어떤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다음은 학생들이 해야 할 것들이다.  

1. 12학년 첫 학기 성적 향상 증명

대학에서 보내온 합격, 불합격에 대한 편지를 자세히 읽어 보면 어떤 대학은 업데이트된 성적을 보내라는 대학이 있고 그렇지  않는 대학도 있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 보내온 편지를 자세하게 끝까지 읽어야 한다. 지원자가 성적이 향상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

2.  지원서 재검토하기

원서를 제출할 때와 다른 정보가 있거나 실질적으로 지원서를 제출한 이후의 정보에 관련된 것만 제출한다. 만약 학생이 업데이트할 것이 있다면 2~3개의 주제로 제한하고 어떤 것에 대한 것인지, 어떤 수준이며 어떤 기여를 했는지 등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3. 점수 다시 보내기

에세이를 다시 확인하고 표준 시험의 점수 향상 여부를 점검한 뒤 이를 대학으로 직접 보낸다.

4. 합격 가능성에 초점

자신의 대학 리스트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을 고려해 본다  

5.  대학에 지속적인 관심 표명

학생이 여전히 해당 대학에 대한 관심이 있으며 기다릴 용의가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것이 좋겠다. 이런 글을 적어서 보낼 때 이런 힘든 기다림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누구나 좋은 경험이 아닐지라 하여도 그래도 자신의 지원서를 검토한 입학처에 감사한 표현을 넣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여전히 진학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혀야 하며 해당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클럽 활동 등에 대한 관심도를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새로운 추천서  

학생에 대하여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교실 밖에서의 능력이나 리더십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서 받는 추천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7.  학교 카운슬러와 상의하기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해당 고교에 카운슬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때가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는 카운슬러이다.  카운슬러에게 이 대학이 얼마나 자신에게 중요한지 상의하며 카운슬러가 대학 입학 사정관과의 중간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의사 표현이 중요하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자녀가 부모보다 부자될 확률…거주지역에 따라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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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입력 2021.12.27 12:49 수정 2021.12.27 13:49

최하층에서 최상층 진입 비율도 비교적 양호

거주지에 따라 자녀세대의 성공가능성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과 UC-버클리의 공동연구 연속 프로젝트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최하위계층이 자신의 계층을 탈출하거나 최상위 계층으로 올라설 확률이 거주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들은 연방국세청 IRS의 저소득층 근로소득세액공제(EITC)를 면밀하게 추적했다. EITC는 주로 저소득층에게 주어지는 세제 특혜로, 마이너스 소득세로 불린다. 일정 소득 이하의 계층은 일정 소득에서 자신의 소득을 뺀 금액에 소득세율을 곱한 금액을 환급해 준다. 플러스 소득에 소득세율을 곱해 징수하는 게 아니라 마이너스 소득에 소득세율을 곱해 환급해 주는 일종의 사회복지 시스템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 대학의 나다닐에 헨드런 교수는 “적어도 미국에서 가난한 아이들이 가난을 탈출하는데 이들이 사는 지역에 따른 무시무시한 변동성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의 소득계층을 5개 계층으로 분류했을 때 최하위계층이 최상위계층으로 올라가는 비율 편차가 2.5배에 달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에서는 최하위계층 중 최상위 계층으로 올라가는 비율은 4%에 불과했으나, 유타주의 솔트 레이크 시티는 11.5%에 달했다. 애틀란타를 비롯해 샬롯, 멤피스, 랄리, 인디애나폴리스, 신시내티, 콜럼버스 등 남동부와 산업화된 중서부 지역의 계층 이동 확률은 숨막힐 정도로 낮았다.  

반면 북동부, 대평원 지역, 서부 지역의 대도시권역은 9% 이상이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9.5%로, 비교적 상위에 속한다. 1위 솔트레이크 시티에 이어, 새너제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샌디에고, 피츠버그, 세크라멘토, 맨체스타, 보스턴, 뉴욕, 워싱턴D.C. 등의 지역이 높았다.  

한편 중산층 자녀라고 할지라도 성인이 된 후 자신의 부모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9-2019년 연방국세청 IRS 세금보고 서류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79-1983년 사이 현재가치로 연소득 5만5천달러 가정(소득분위 50%)에서 태어난 미국인이 성인이 된후 부모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확률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지역에 따라 그 편차가 매우 극심한데, 대체로 미국 남동부와 남서부, 알래스카 지역의 경우 부모보다 못할 확률이 높고, 북동부, 중서부 등은 부모보다 높은 경제적 성취를 이룰 가능성이 높았다.  

이 조사에 의하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얼마남지 않은 어메리칸 드림 가능 지역으로 꼽힌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중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워싱턴D.C. 노스웨스트 지역 소득분위 50% 가정 자녀는 성인이 된후 대체로 52.2-71.2%의 소득분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워싱턴D.C. 사우스 이스트 등의 지역은 24-49%로 추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자면 몽고메리 카운티 내의 체비 체이스에서 연소득 5만5천달러 가정의 자녀는 성인이 된 후 현재가치로 7만달러 소득을 올리지만, 워싱턴D.C. 사우스이스트의 배리 팜 지역의 경우 동일 소득가정 자녀가 1만8천달러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이중언어 교육이 뇌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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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도구이자 기술이다. 언어는 우리의 기억과 사고를 형상화하고, 사람 간 의사소통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도 가능케 한다. 두 가지 이상 언어의 능숙한 구사는 개인의 귀중한 자원이요 능력이다. 발달심리학자로서 필자는 이중언어를 학습하고 사용할 때 인지·언어 발달에 있어 어떤 유익함이 있는가에 관심이 있다.

이중언어를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습득하는 아이는 단일어를 사용하는 아이에 비해 다량의 언어적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제2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발달적으로 크게 유익하다. 특히 인지 발달 면에서 더욱 그렇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은 두 개 이상의 과제 수행 시, 집중력의 이동 능력이 탁월하다. 학자들은 이를 인지적 융통성(cognitive flexibility)이라 일컫는다. 인지적 융통성은 자기 통제 능력을 필요로 한다. 언어로 의사소통할 때 두뇌에서는 두 가지 언어가 동시에 활성화되는데 이때 각 언어가 서로 선택되고자 경쟁한다.  

한 언어의 선택은 다른 언어 사용의 억제를 의미한다. 이 상황에서 상당한 주의 집중 능력과 두뇌 활동의 융통성이 요구된다. 두 언어의 갈등 및 대치 상황을 경험함으로써, 아이는 지적 능력 계발에 필수적인 두뇌 신경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중언어 능력을 갖춘 아이들은 수수께끼를 포함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이중언어 경험이 두뇌 명령 센터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계획 수립, 문제 해결, 난도가 높은 인지 과제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 과제에서 다른 과제로의 융통성 있는 주의 집중 이동이 가능하고, 과제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기억하거나, 과제 수행에 필요한 지시 사항을 순서대로 잘 기억하는 등의 우수한 인지 능력을 보인다.

이중언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를 둔 부모는 ‘두 가지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이에게 혼란을 가져오거나 산만하게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우려는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아이들의 두뇌는 융통성 및 조형성(plasticity)이 매우 뛰어나고 이중언어를 배우는 동안 습득하는 인지 기술이 가져오는 유익함은 상상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중언어를 말하는 아이들은 하나의 사물이 다른 언어 체계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문장이 언어마다 서로 다른 문법 체계에 따라 구성된다는 것을 학습한다. 이는 그들의 생각의 범위가 확장되고, 분석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 및 창의성과 융통성을 계발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아이는 태어날 때 이미 주어진 환경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학습하도록 준비되어 있다. 적절한 언어 자극이 주어지는 환경에서 성장하는 한, 혼돈이나 지체됨 없이 무난한 언어 발달이 이루어진다. 아이의 이중 언어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두 개 언어를 듣고 말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중언어 능력이 매우 유익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아이들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또한 제2의 언어는 아동기 이후 언제라도 학습할 수 있다.  부모가 사용하기에 용이한 언어로 아이들에게 충분한 자극을 주고 그 언어로 최대한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유창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함으로 인해 의사 표현의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제한된 상호작용을 하는 것에 비해 훨씬 유익하다.

김현경 / 호튼대학교 심리학과 조교수

캘스테이트 부스터샷 의무화…UCLA 등 새 학기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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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1.12.22 18:43 수정 2021.12.22 19:43

UC에 이어 캘스테이트(CSU) 캠퍼스도 학생들에게 코로나19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시켰다.

CSU 총장실은 22일 “오미크론 변종의 위협이 커짐에 따라 전 캠퍼스에서 모든 학생에게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의무화는 협상 중이다. CSU에 근무하는 교직원은 2만9000명에 달한다.

CSU에 따르면 의료 및 종교적 이유로 면제를 받은 학생들을 제외한 신입생 및 재학생은 내년 2월 28일까지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 또는 1, 2차 접종 후 6개월 안에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한편 UC는 지난 21일 전 캠퍼스에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시켰다.

또한 내년 1월 3일 새 학기를 시작하는 UCLA를 비롯해 어바인, 리버사이드, 샌타바버러, 샌타크루즈, 샌디에이고 캠퍼스는 첫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데이비스 캠퍼스는 1주 동안 원격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버클리와 머세드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

LA교육구, 한인 교육기관 교재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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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1.12.22 18:48 수정 2021.12.22 19:48

한국어진흥재단 ‘에픽 코리안’
타주는 이미 인정받아 사용중
“한국어 교사 배출·연수 강화”

한국어진흥재단이 발행한 한국어 교재 ‘에픽 코리안’ (사진=한국어진흥재단 홈페이지)

한인 교육 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한국어 교재가 LA통합교육구(LAUSD)의 정식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AUSD는 지난 20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발행한 한국어 교재 ‘에픽 코리안’을 심의하고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LAUSD가 한국어 교과서를 정식으로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재 승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2월 20일까지로, 4년 동안 유효하다.

이에 따라 LAUSD 산하 학교에서 운영되는 한국어반은 에픽 코리안과 에픽 코리안 디지털 책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에픽 코리안 시리즈와 워크북 시리즈는 이미 지난 10월 초 LAUSD로부터 교과서 승인을 받았으나 디지털 책도 교재로 승인받을 수 있게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려왔다.  

재단이 지난 21일 공개한 LAUSD 승인서에 따르면 에픽 코리안 시리즈는 교육구가 요구하는 커리큘럼 과정은 물론 보안 규정도 준수해 승인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 이사장은 “에픽 코리안이 나오자마자 교과서 승인 절차를 밟았다. 노력한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LAUSD가 교재로 승인받은 만큼 한국어가 앞으로 세계 언어로 성장하는 기회의 문도 넓어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미 뉴저지, 뉴욕, 애리조나, 버지니아, 워싱턴DC 등 타주의 일부 교육구에서 이미 인정받고 사용중이다. 가주에서는 할리우드, 부에나파크, 글렌데일, 라미라다 교육구 등에서 교재로 쓰고 있다.

류 이사장은 “이미 에픽 코리안 1의 경우 3쇄에 들어갈 예정일 정도로 교재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공립학교 한국어반에서 교과서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나 교사 배출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내믹 코리안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 교과서를 개발한 재단은 지난 2018년 3월 집필진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약 3년 동안 30여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개정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정규 공립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교육위원회(ACTFL)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총 12권으로 구성된 에픽 코리안은 학생용 레벨 1~4권, 교사 지도용 1~4권 외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워크북도 1~4권까지 개발해 한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내년 5월 1일까지 90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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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1.12.22 15:00 수정 2021.12.22 16:00

이자 동결, 벌금 징수도 유예

조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시행중인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조치를 3개월 연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최근의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상황을 이유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조치를 내년 5월 1일까지 90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연방정부는 9월 30일 만료 예정이었던 학자금 상환 유예 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로 연장하면서 마지막 연장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등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추가 연장이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장 조치는 2020년 초 팬데믹 이후 월별 상환금을 납부하지 않은 2700만명을 포함해서 총 4100만명의 학자금 대출자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 이 조치로 인해서 학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가 동결되고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는 720만명의 경우 벌금 징수를 유예받는다. 

학자금 상환 유예 및 이자 동결은 자동 적용되며, 연방정부 소유 학자금 대출만 해당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공약으로 내세웠던 연방 학자금 대출 1인당 1만 달러까지 탕감을 요구하는 민주당 주요인사들의 압박을 받아 왔다.  

척 슈머(뉴욕)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일부에서는 학자금 5만 달러 탕감을 주장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뉴욕시 원격수업 전환 학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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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1.12.21 20:42 수정 2021.12.21 21:42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
뉴저지서 1월부터 시범 실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위협에 뉴욕시 학교 중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시 교육국의 뉴욕시 공립교 코로나19 감염 현황에 따르면 12월 21일 기준 폐쇄된 학교 건물은 7곳이다. 또 현재 학교 건물 45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건물 폐쇄 조치를 내려야 할지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폐쇄된 학교들은 시 교육국의 방역 수칙에 따라 10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이외에도 브롱스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 다수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 자체적으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퀸즈의 한 학교에서는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양성 확진 결과가 늦어지면서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 조치를 내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뉴저지주는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을 오는 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 속 학생들의 대면수업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세운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노출된 학생이라도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 마스크 착용, 밀접 접촉 모니터링을 통해 전파를 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학생이 코로나19에 노출되더라도 신속검사(rapid test)에서 음성을 받을 경우 학교에 머물 수 있도록 허용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20일 200만 회분의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가 주전역 각 학교에 배분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에 적극 찬성하는 반응을 보였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UC 부스터샷 의무화 온라인 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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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1.12.21 19:53 수정 2021.12.21 20:53

UC가 부스터샷을 의무화했다. 부스터샷 의무화 실행 여부는 각 캠퍼스가 자체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UC 총장실은 겨울방학 이후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USC도 21일 부스터샷 의무화와 원격수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캘스테이트는 원격수업 전환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장연화 기자

커뮤니티 칼리지 가짜 학생 색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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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이 지원금 불법 수령
온라인 등록생 20% 추산

 ‘가짜 학생 잡는다.’  

최근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짜 학생으로 등록해 정부 지원금을 불법 수령하는 사례가 급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LA타임스는 17일 커뮤니티 칼리지 당국의 조사 결과 가짜 학생 6만여 명이 불법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조사를 이끌고 있는 킴 리치 피어스 칼리지 교수는 “누군가 학생임을 사칭하고 재정 지원을 받는다면 납세자들의 세금을 유용하는 엄연한 사기행위”라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칼리지 당국에 따르면 온라인 입학 신청자 중 가짜학생의 비율이 무려 20%나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는 사기 집단이 가짜 학생 계정을 만들고 학교별로 수업 등록 뒤 저소득층 학생 지원금 등 캘그랜트를 타가는 수법을 써왔다고 전했다. 이외 코로나19 긴급 구호 보조금, 주정부 학생 지원금 등을 받기 위해 학생으로 등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중가주 머세드에 있는 머세드 칼리지의 경우 3000명의 가짜학생이 등록을 시도했고, 이중 일부는 재정보조를 받아냈다. LA카운티 내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는 지금까지 63명의 가짜학생에게 19만732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용석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