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입력 2021.12.02 17:41 수정 2021.12.02 18:41
26일까지 우편·이메일 접수
21희망재단 홈페이지 캡처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제3회 장학생을 선발해 총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인원은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특기생 3명을 포함한 총 10명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2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뉴욕·뉴저지·커네티컷에 거주하는 관심있는 한인 대학 입학생 또는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로 선발된 장학생은 추후 개별적으로 통지를 받는다.
신청하려는 사람은 ▶신청서 ▶재학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추천서(교수·단체장·목회자 등) ▶부모의 2020년 세금보고 ▶(특기생의 경우)수상 경력 및 기타 자료와 함께 ▶‘가족이란?’ 제목의 에세이를 21희망재단으로 우편(21 Hope Foundation, 33-70 Prince St #601, Flushing) 또는 이메일(21HopeFoundatio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서는 재단 이메일로 요청해 받을 수 있다.
재단 측 관계자는 “올해 및 지난해 뉴욕 일원의 타 한인단체나 재단에서 장학금을 수여한 경우 선발에서 제외한다”고 전했다.
[Los Angeles] 입력 2021.12.02 20:35 수정 2021.12.02 21:35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가 추방유예(DACA) 학생들의 노동허가증 갱신을 지원한다.
CSUN은 최근 비영리단체인 ‘체인지 리액션’이 CSUN 산하 드림센터에 15만 달러의 기금을 후원했으며 이 기금은 서류미비 학생들을 돕는 ‘에인절 펀드’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오바마 행정부가 가동한 DACA 프로그램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밀입국한 서류미비 학생들이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노동허가증을 발급한다. 노동허가증은 2년마다 수수료를 내고 갱신해야 한다. CSUN은 노동허가증을 갱신하는 학생들에게 수수료 등으로 1인당 최대 495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약 82만5000명의 서류미비자들이 매년 노동허가증을 갱신하고 있다.
한편 비영리단체 체인지 리액션은 지난 2019년 사회복지사, 간호사, 교사, 신앙지도자 네트워크가 포함된 기부자들이 설립한 단체로 지금까지 150개의 풀뿌리 단체와 병원에 기부해왔다.
[Los Angeles] 입력 2021.12.02 19:44 수정 2021.12.02 20:44
지원자 예년 수준 능가 한때 서버 다운 마감 연장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인 UC의 내년도 입학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마감한 신입생과 편입생 지원서가 예년 수준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UC는 지원서 마감일인 11월 30일 오전부터 관련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는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려 한동안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 때문에 UC 총장실은 긴급 회의를 연 끝에 마감일을 하루 추가한 12월 1일까지로 연장했다. UC가 지원서 마감일을 연장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의 경우 UC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대입시험인 SAT와 ACT 응시 기회가 축소되자 SAT 점수 제출 항목을 아예 없애는 등 지원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후 UC 지원자 규모는 사상 최고로 증가했다.
UC가 올 초 공개한 2021년 가을학기 신입 및 편입생 지원서는 총 24만9850명으로, 이는 전년도의 21만5800명보다 16% 이상 늘난 규모다. 한인 지원자도 전년도 대비 7.2%(299명)가 증가한 4421명이 지원했다.
가주의 또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도 비슷한 상황이다. 23개 캠퍼스가 있는 CSU는 신입과 편입생 지원서 접수 마감일이던 지난달 30일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CSU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웹사이트에서 에러 메시지가 뜬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자 마감일을 하루 늦췄다. CSU는 지난해의 경우 마감일을 2주가량 늦춘 바 있다. CSU에 등록해 다니는 재학생은 올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총 47만7466명이다.
[New York] 입력 2021.12.06 16:56 수정 2021.12.06 17:56
올해 평균 24.7명, 2년 전보다 5.3% 줄어 저학년일수록 학생 수 감소폭 더 커져
뉴욕시 공립교의 학급당 학생 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 말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2021~2022학년도 공립교 학급당 학생 수 평균은 24.7명으로 2019~2020학년도의 26.1명 대비 5.3% 감소했다.
학생 수 감소세는 저학년일수록 더 뚜렷하다.
킨더가튼·초등학교(K-5)의 경우 학급당 평균 21.5명(2021~2022학년도)으로 2019~2020학년도의 24.3명 대비 11.3% 줄었다. 중학교(6~8학년)는 27.1명에서 24.9명으로 같은 기간 8.2% 감소, 고등학교는 26.1명에서 25.4명으로 3% 줄었다.
교육국 대변인은 이 같은 학급당 학생 수 감소와 관련 “과밀학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과 연방·주정부 지원금의 투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찬했다.
하지만 실상은 뉴욕시 공립교 등록 학생수가 2년에 걸쳐 6.4% 감소한 것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 11월 2일자 A2면〉
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퀸즈 프랜시스루이스 고교 등 일부 고등학교들은 여전히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교사들은 시의회에서 공립교 학급당 학생 수 축소 조례안(Int.2374)을 통과시키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크 트레이거(민주·47선거구) 뉴욕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발의한 조례안은 뉴욕시 공립교 모든 학급 교실의 한 학생 당 최소 공간을 현행 20스퀘어피트에서 35스퀘어피트로 늘리도록 명시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오는 2024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학생 수 축소가 진행된다. 2022~2023학년도가 시작될 때까지 공립교 중 33%가, 2023~2024학년도 시작까지 66%,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시작까지 시전역 모든 공립교로 확대되며, 시 교육국(DOE)이 진행 상황 관련 연례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례안이 법제화되면 교실당 학생 수는 학급당 14~21명(3K·프리K·킨더가튼), 15~23명(초등·중학교), 17~26명(고등학교)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은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학생 약 20만 명을 위한 새 교실과 교사 1만3000명의 추가 고용이 필요할 전망이며, 전체 공립교 1600곳 중 시행 가능한 학교는 절반도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시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New York] 입력 2021.12.02 20:53 수정 2021.12.02 21:53
2023년부터 합법 생산·판매·사용 규제 약해 사고 등 부작용 예상
뉴저지주가 기호용 마리화나의 합법적인 생산·판매·사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흡연 증가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뉴저지주는 현재 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가 세부적인 시행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2023년 2월까지 37개 재배회사에 허가를 내줄 예정인데 이후 이들이 생산에 들어가면 이르면 2023년 중반 또는 후반부터 마리화나 제품이 본격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은 청소년 대상 마리화나 흡연 규제가 강화되지 않으면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뉴저지주는 청소년들이 마리화나를 사용해도 이를 적발한 경관이 훈방 조치만 하고 적극 단속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럿거스의대 루이스 넬슨 박사 등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틴에이저들의 마리화나 흡연이 2배 가까이로 늘었다”며 규정을 고치지 않으면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사용 급증은 물론 ▶사고 ▶마약 사용 ▶각종 질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Los Angeles] 입력 2021.11.30 21:19 수정 2021.11.30 22:19
현재는 조각 정보…분석도 개인적 진술 수준 WHO도 “심각성 단정 못해”→”위험 높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과 위험도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최대 몇 달은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오미크론이 발견된 이후 이전 변이들과 차원이 다른 전파력과 위험성이 있다는 초기 분석들이 나오면서 전 세계를 코로나 재확산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최대 6배에 달하며 기존의 백신 효과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팬데믹 기로를 바꿀만한 위력이 있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선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먼저 현재와 같이 미생물학자, 면역학자, 유전 과학자들은 변이의 확산 경향과 백신 효과를 방해하는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놓는다. 그 다음 접촉 추적팀과 전염병학자들이 오미크론 감염 데이터와 중증 정도를 바탕으로 그림을 구체화하는데, 그게 2022년 초쯤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고 결과 범위를 예측하는 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애틀 지역 프레드 허치슨 암 연구센터 전염병 전문가 조슈아 쉬퍼 박사는 “모든 증거가 갖춰져 결론이 맺어지기까지 우리가 가진 증거들은 개인적인 진술(anecdote)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쉬퍼 박사는 “오미크론의 영향은 많은 표본 관찰을 통해 체계적인 방식으로 평가해야 하며, 분석하는 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앞으로 몇 달 동안 오미크론에 대해 들려질 정보 중에는 불확실한 것이 상당수가 될 것이고, 큰 그림의 조각에 불과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버드 대학교 전염병 전문가 조너선 리 박사도 현재 알려진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들에 관해 “바뀌는 부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로서 정확히 확인된 부분은 여러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종이 감지됐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이제부터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변이 바이러스가 각국에서 적응해 확산해 나간다면 다음으로 사람 간 전염을 돕는 생물학적 기능이 있는지와 백신 접종자 이전 감염자들이 방어가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미크론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를 하루 만에 번복했다.
지난 28일 WHO는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보다 심각성이 높다는 것을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이튿날인 29일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날 WHO는 “오미크론은 이례적인 스파이크 돌연변이 수를 갖고 있고 이 중 일부는 팬데믹 흐름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Los Angeles] 입력 2021.11.30 19:49 수정 2021.11.30 20:49
12월분 관련 예산 확보 IRS 지급 업무 지속해
연장한 국가 부채 한도 기한이 오는 3일로 다가오면서 올해 마지막 자녀세금크레딧(CTC) 선지급금 지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마감 시한까지 정부 차입 한도 상향 조정 실패로 인한 셧다운 사태가 발생해도 CTC 선지급금은 이달 15일에 정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셧다운이 되면 연방 정부의 기능은 국방과 교통, 보건 등 필수 기능만 남기고 연방 정부 운영이 중단돼 정부에 고용된 인력 수십만명이 휴직하고 임금을 받지 못한다. 이 필수 기능에는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 체크(check) 등 의무 지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또 3차 경기부양법(ARP) 규정 중 국세청(IRS) 운영 중단 시 비상 계획에 CTC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셧다운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연방 재무부가 과거 12월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를 표명했을 당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연방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디폴트에도 CTC 선지급금 지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CTC 지급 예산은 확보된 상태고 정부 셧다운 시에도 IRS의 CTC 지급 업무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레인 매그 어반-브루킹스 조세정책센터 리서처는 “디폴트로 CTC 지급을 못 하면 많은 가정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알기에 정상으로 지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3차 경기부양법(ARP)을 통해서 2021년 7~12월까지 6개월 동안 6~17세까지 자녀는 월 250달러(총 1500달러), 6세 미만은 월 300달러(총 1800달러)를 CTC 선지급분으로 지급하고 있다. 남은 절반은 내년에 2021 회계연도 세금보고 시 청구해서 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Los Angeles] 입력 2021.11.29 19:08 수정 2021.11.29 20:08
인력난 업종 학생들 스카우트 자동차 수리·정비는 장학금도
커뮤니티 칼리지 직업교육반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직원 채용이 어려운 업종들이 앞다퉈 칼리지 직업교육반을 찾아가 교육생들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요가 강사부터 애니메이션, 게임 디자인, 어카운팅, 보조 및 일반 간호사 등 다양하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직업교육 과정은 자동차 정비와 기술 분야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미 전역에 약 6만9000개의 일자리가 매년 생겨나고 있다.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자가용이 필수인 캘리포니아는 상황이 더 급하다. 자동차 가격이 비싸지면서 새 차 교체주기가 길어지다 보니 차량 수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정비와 기술 과정이 있는 롱비치 커뮤니티 칼리지나 세리토스 칼리지, 하시엔다하이츠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는 늘 학생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LA데일리뉴스가 29일 보도했다.
하이메 디아즈(22)도 자동차 테크놀로지 프로그램 수강 중에 채용된 사례다. 디아즈는 강사의 추천에 카슨에 있는 아메리카 타이어사에 지원했고 그다음 날 인터뷰하고 채용됐다. 디아즈는 “운이 좋았다”고 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자동차 업계에서는 디아즈 같은 학생을 채용하기 위해 장학금을 제공하거나 학교에 수업 운영에 필요한 장비나 비용을 제공할 정도다.
롱비치 칼리지도 지난 10월 LA자동차딜러협회에서 1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고급 차량의 브레이크 수리 장비를 구비했다. 세리토스 칼리지와 아주사에 있는 시트러스 칼리지도 지난 10월과 2월에 각각 1만 달러씩 기금을 지원받아 장학금 등으로 사용했다.
한편 가주는 지난 2014년 제정된 ‘커뮤니티 칼리지 4년제 학위취득 허용법(SB850)’에 따라 1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사 과정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전공은 응급 의료 서비스, 항공기 프레임 제조, 산업자동차, 치위생학 등에도 4년제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UC를 비롯한 상당수의 대학들이 입학 전형 과정에서 SAT나 ACT 같은 표준시험 점수를 채택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다른 항목인 고교내신성적(GPA)이나 특별활동 이력, AP과목 이수 등과 함께 인터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터뷰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예상 질문을 파악해본다. 아울러 인터뷰가 필요한 명문학교의 리스트도 소개한다.
대입 인터뷰는 대학 입장에서 보면, 서류상으로만 볼 수 있는 지원자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그래서 일부 대학에서는 인터뷰를 필수로 삼는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인터뷰를 선택사항으로 둔다. 또한 여전히 다른 곳은 전혀 시행하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캠퍼스에 갈 수 있다면 대학은 교내 인터뷰를 원하고 만약 너무 멀리 산다면 그곳에 사는 동문 인터뷰어를 통해서 지원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대학에 따라서 어떤 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인터뷰에 더 중점을 두기도 한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2가지 최악의 상황이 있다. 바로 예정된 인터뷰에 나타나지 않거나 잘못된 태도를 보이는 경우다. 잘못된 태도란 너무 거만해 보이거나 관심이나 열의가 없어 보이는 것을 뜻한다. 인터뷰는 학교에서 지원자의 관심을 측정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터뷰어에게 물어볼 자신만의 질문이 필요하다.
좋은 인터뷰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인터뷰어는 지원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부족한 GPA 및 표준시험 점수를 보충할 수 있다. 인터뷰는 그 대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선택한 다른 지원자보다 경쟁력이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뷰를 권장사항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학들도 가급적 꼭 인터뷰를 하라고 권한다. 권장으로 표시돼 있지만 필수라고 봐도 좋다는 것이다.
학교에 다니고 싶은 이유, 학교에 있는 동안 원하는 것, 학교 목록에서 순위를 매기는 방법. 거울 앞에서나 부모님과 함께 면접 질문을 연습하고 목록에 있는 학교에 지원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상 질문
입학 담당자와 만나는 동안 접하게 될 일반적인 대학 인터뷰 질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사전에 생각해보고 연습해서 인터뷰어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으면 좋다.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보거나 부모가 이러한 질문을 하는 모의 인터뷰를 해보자.
▶ 왜 이 대학에 가고 싶습니까? Why do you want to attend this college?
“부모님이 원해서” 같은 말은 하지 말라. 관심 있는 평판이 좋은 프로그램인가. 집 근처인가. 캠퍼스가 예쁜가.
▶10년 후 자신의 모습은? What do you see yourself doing ten years from now?
“잘몰라요”가 허용되는 드문 기회 중 하나다. 어깨를 으쓱하는 것보다 “여기서 공부하는 동안 직업 기회를 발견하고 싶다”고 덧붙이는 것이 훨씬 낫다. 물론 졸업 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도 좋다.
입학사정관은 여러 가지 일에 가볍게 관여하기 보다 오랫동안 헌신해 온 작은 일에 훨씬 더 관심이 있다. 스포츠, 학생 단체, 동아리 등 정말 관심 있는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라.
▶자신의 강점은? What are your strengths?
당신이 가진 탁월함이나 자질은 무엇인지 생각하라.
▶당신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What are your weaknesses?
솔직히 말해야 하지만, 이를 긍정적인 것으로 돌리는 방법은 항상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작업/개념을 빨리 선택하지 않으면 좌절할 수 있지만, 그것은 내가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2~3개 준비하라.
▶가장 큰 롤모델은? Who is your biggest role model?
지인이든 존경하는 공인이든 간에, 몇 가지 이유가 있어야 한다. 지칠 줄 모르는 노력? 열정? 도덕성 또는 윤리적 본성? 유머 감각?
▶고등학교 때 가장 도전했던 과목은? What subject challenged you the most in high school?
일부 과목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대학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원자가 어떻게 도전을 극복했는지를 묻는 것이다.
▶좋아하는 드라마/영화/책은? What‘s your favorite TV show / movie / book?
여가 시간에 어떤 것을 즐기는지 아는 것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합당한 이유와 답변을 준비하라.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What accomplishment are you most proud of?
약간의 자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열심히 일한 것을 과시하라. 그게 왜 자신에게 중요한지 설명하라. 입학 담당관은 지원자의 목소리에서 자부심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모든 질문이 실제로 질문의 형태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화도 요구할 것이다. 지원자의 인생에서 일어난 사건의 단편적인 예를 원한다. “…에 대해 알려주세요”로 시작한다.
▶자기소개를 좀 해주세요. Tell me a little about yourself.
지원자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기 때문에 이것이 자신을 누구인지 설명할 수 있는 기회다. 간략하게 해도 된다. 전체 인생 이야기를 원하는게 아니다.
▶ 극복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Tell me about a challenge you’ve overcome.
지원자가 어떻게 큰 문제를 해결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학에서 꽤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고, 그들은 지원자가 문제 해결 능력으로 그러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싶어한다.
▶누군가와 갈등을 겪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Tell me about you encountered conflict with someone and how you resolved it.
대학에서 온갖 종류의 사람을 만나고, 그들 모두와 어울리지는 않을 것이다. 성가신 동료든, 도움이 되지 않는 실험실 파트너든, 다른 이상을 가진 교사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리더 자리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Tell me about a time you were in a leadership position.
대학은 지도자를 원한다. 리더십을 보여준다는 것은 모든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성 있고, 업무 위임을 할 수 있고, 경청하고 이끌고,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할 수 있다. 이것은 캠퍼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가장 좋았던 경험을 말해주세요. Tell me about your greatest experience in high school.
이것은 클럽이나 스포츠에서 가장 좋아하는 추억이 될 수 있다. 또는 매우 재미있었던 큰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무엇이든 열정을 보여주고 도움이 된 이유를 설명하라.
▶마지막 질문
인터뷰는 “나에게 질문이 있습니까?”라는 마지막 질문으로 끝난다. 지원자의 대답은 항상 “예!”여야 한다. 3개 정도만 질문할 시간이 있더라도 4개 또는 5개의 질문을 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