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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 여름방학 특별활동 계획 지금부터…양보다 질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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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학생들이 이제 정시 지원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 시점부터는 11학년 학생들이 입시의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11학년 학생들은 긴장된 마음으로 다가올 여름방학과 입시 준비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여름방학 동안의 특별활동 계획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활동은 단순히 활동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대학은 학생이 어떤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성장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별활동, 개수보다 깊이가 중요하다.

대학 원서에는 최대 10개의 활동을 기재할 수 있지만, 반드시 모든 항목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수의 활동이라도 학생의 열정과 성취가 드러나는 활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팀에서 처음에는 B팀으로 시작했으나 A팀으로 승격되고 팀을 끝까지 우승으로 이끌었다면, 입학 사정관들은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얼마나 꾸준히 노력했는지를 읽어낼 수 있으며 이런 시간 투자는 당연히 10개의 활동을 하는 데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학은 학생이 “슈퍼맨”이나 “슈퍼우먼”이 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특별활동의 수가 적더라도 활동의 품질과 의미가 더 중요하다.

활동의 본질: 무엇을 했는가 보다 어떻게 했는가

특별활동의 개수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새로운 활동을 무리해서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더욱 깊이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겠다. 5개 미만의 활동이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다.

특별활동으로 간주하는 것들

특별활동은 학교 정규 수업 외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의 성격과 관심사를 파악하며, 성적과 시험 점수 이외의 부분에서 학생의 다차원적 매력을 평가한다.

1. 교내 클럽 활동

다양한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1 ~3개의 클럽에 깊이 참여하며 열정과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클럽에 참가해 지역 또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이뤘다면, 과학에 대한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가 되며 방과 후 시간을 얼마나 투자했는지도 알 수 있다.

2. 운동

운동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활동이다.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근성을 보여줄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크로스나 조정과 같은 스포츠는 전통적인 대학 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다.

3. 음악, 예술, 창의적인 활동

많은 한인 학생도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연주로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공연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면, 해당 활동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악기를 오래 했다는 것만으로는 돋보이는 활동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오래 했다면 결과 또한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4.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해 혹은 시간이 필요해서 하는 활동이 아니다. 봉사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만들어냈는지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이 동물 보호 단체에서 활동하며 동물 입양을 돕는 이야기는 더욱 설득력 있는 사례가 될 것이며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열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인턴십과 직업 경험

지역 사회와 연결된 인턴십이나 여름방학 동안의 아르바이트는 책임감과 성숙함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면, 이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특별활동은 학생의 열정과 관심사를 입학 사정관에게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단순히 개수를 늘리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아 있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특별활동의 개수에 구애 받지 않고도 충분히 돋보이는 자신의 이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대입 들여다보기] ‘알짜배기’ 캠퍼스 투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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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마케팅 브로셔나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없는 실질적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캠퍼스와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재학생과 교수진, 교직원을 직접 만나 대화하면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아무런 계획 없이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고, 학생 대신 부모가 주도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캠퍼스 투어를 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까?  

첫째,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캠퍼스를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은 온라인으로 캠퍼스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도록 버추얼(virtual) 투어를 제공한다. 버추얼 투어가 유용한 옵션인 것은 분명하지만, 직접 학교를 방문한다면 캠퍼스 문화를 몸으로 부딪히며 체감할 수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와 강의실을 돌아보면서 진정으로 자신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공간인지 확인할 수 있다. 원서를 넣기 전에 대학을 방문한다면 자신이 어떤 대학을 선호하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문의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둘째, 확실한 목적을 가지려면 방문 전에 숙제를 해야 한다. 그 숙제는 무엇일까?  

우선 방문할 대학들을 선정하는 것이다. 조기전형으로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이 있다면 그 대학들을 먼저 선택하라. 또한 입학심사 과정에서 대학에 대한 관심 표명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있다면 이런 대학도 고려해볼 수 있다.  

어느 대학을 방문할지 결정한 뒤에는 나의 관심 분야에 있는 프로그램과 클럽 등을 살펴보라. STEM에 대해 열정이 있다면 캠퍼스에 어떤 리서치 랩들이 있는지 알아보라.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학생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있는지 찾아보라. 캠퍼스에서 실제로 무엇을 탐색하고 싶은지 미리 생각해 두면 투어를 진행하는 재학생이나 교직원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나의 관심분야에 맞춰 탐방 계획을 디자인할 수 있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대학 관계자나 클럽 리더, 교수 등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접근한다면 해당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으로서 주도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동안 더 알찬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셋째, 투어 중 행간에서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 투어는 세련된 각본에 따라 진행된다. 대학의 인상적인 통계, 최첨단 시설, 유구하게 사랑받는 전통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통찰은 종종 대학 측이 밝히지 않은 내용에서 발생한다.  

작은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라. 재학생들은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고 있나?  

이들은 캠퍼스 문화에 완전히 소속돼 행복해 보이는가,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쫓기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지역사회 행사와 학생 시위를 위한 전단지를 캠퍼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가?  

사소해 보이는 관찰을 통해 캠퍼스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투어 진행자가 무엇을 건너 뛰는지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하다. 진행자가 특정 건물이나 지역을 기피한다면 그 이유를 물어보라. 마찬가지로 대학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자랑하지만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 더 자세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넷째,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지는 것은 피상적인 투어를 넘어서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캠퍼스의 독특한 문화나 개인적인 통찰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이 좋다.  

예를 들어, ‘대학에 오기 전에 당신이 무엇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한다면 상대방이 캠퍼스에서 생활하면서 놀랐던 점, 어려운 점 등을 솔직하게 알려줄 가능성이 높다.  

입학사정관이나 교수와 대화를 나눈다면 실습 기회, 인턴십, 리서치 기회 등에 대해 문의하라. ‘재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대학이 어떻게 지원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학생의 성공을 위해 대학이 얼마나 관심과 의지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재정보조를 실패하는 근본원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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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재정지원을 받으려면, 재정보조를 실패할 경우의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이는 재정보조 성공의 비결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된다. 옛말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재정보조에서 일부러 실패를 경험할 필요는 전혀 없다.

재정보조를 실패한 학부모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끝나는 경우다. 반면, 성공한 학부모들은 실패를 경험했더라도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실패를 성공으로 역전시켰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 제일 먼저 겪는 문제는 총학비로 인한 재정부담이다. 모든 학부모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재정보조를 잘 받고자 하지만, 성공한 가정들의 공통적인 원인은 다음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재정보조의 성공과 실패는 단순히 얼마나 잘 지원받았는지의 문제가 아니다. 동일한 재정상황의 가정과 비교했을 때, 평균치보다 더 잘 받았는지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

첫째, 재정보조 준비를 대학 선정 단계부터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이다. 재원이 부족한 대학은 어필을 해도 소용이 없다. 따라서, 사전에 재정보조 공식과 대학별 재정지원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한 연간 평균 재정보조 퍼센트를 살펴보아야 한다.

둘째,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하는 데이터 준비 시기가 중요하다.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되는 수입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2년 전에 이미 수입에 대한 사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자산 역시 현재 시점에서의 계산 공식 적용 시기를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셋째, 사전설계를 실천해야 한다. 사전설계란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입과 자산이 SAI 금액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넷째, 성공한 학부모들은 공식에 대한 이해와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약도 구매하지 않고 자연치유를 바라면 병만 악화되듯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성공을 만든다. 재정보조 설계에 드는 비용은 설계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비용보다 항상 적다.

이를 종합하면, 재정보조의 성공은 대학별 재정보조 지원 상황에 따른 자료 준비, 재정보조 공식의 이해, 사전 설계를 통한 준비와 실천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모든 진행 과정에서 정제된 정보를 사전에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재정보조 성공의 핵심은 학부모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이는 자녀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재정보조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연간 수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보조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한 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

▶문의: (301)219-3719 /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신분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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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본격적인 출범은 세계 정세와 미국 내 경제 전반, 그리고 이민법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도 대통령 출마 당시 공약을 강력히 이행하려는 의지를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행정명령을 통해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모토에는 미국을 세계적으로 강하게 만들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재정비하려는 굳센 의지가 담겨 있다.

재정보조 분야에서도 이러한 행정부의 변화가 신청서 제출과 진행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해야 한다. 대학 재정보조는 연방법이 규정한 형평성과 균등 혜택에 따라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시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가정의 재정 상황을 보다 철저히 파악하고, 필요한 자녀들에게 공정하게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재정보조는 합법적 방법과 불법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수입을 일부러 적게 보고해 탈세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합법적으로 세법이나 플랜을 활용해 절세하고 수입을 낮추는 것은 정당한 수단이다. 과거 미 교육부의 재정보조 계산 시스템은 실수와 공백기로 인해 혈세를 낭비했고, 이러한 문제는 예산 삭감으로 이어져 더욱 악화되었다.

재정보조 계산 시스템은 FAFSA 프로그램의 조정을 통해 가정분담금을 높이 산정하여 정부 예산을 조절했으나, 그 한계를 넘어섰다. 이에 미 교육부는 재정보조 계산 공식 자체를 바꾸어, 가정 단위의 분담금(EFC)을 개인 단위의 SAI(Student Aid Index) 기준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가정의 재정부담은 더욱 커졌고, 정부 지출 예산은 줄어들었다.

새로운 시스템은 수혜자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학생과 부모의 등록 절차를 분리하며, 국세청(IRS)과 연동해 세금 보고 데이터를 자세히 수집하도록 변경되었다. 학부모들은 어떤 정보가 넘어갔는지 확인할 수 없으며, FAFSA는 IRS 연동 없이 진행할 수 없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산층 가정의 경우, 현재 재정보조 공식으로는 펠그랜트(Pell Grant) 수혜자가 되기 어렵다. 최대 연간 $7,000 수준의 펠그랜트도 SAI 금액에 따라 차감된 금액만 지원되므로, 대부분의 중산층은 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반면, 사립대학의 경우 펠그랜트를 포함한 다양한 장학금과 그랜트를 통해 Financial Need 금액의 부족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정보조 성공의 핵심은 재정보조 공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기적절하게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단,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관련 행정명령이 재정보조 신청 과정에서 학부모의 신분 정보를 노출시켜 불법 이민자 색출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신청서를 제출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필자가 검토한 학부모들의 신청서를 보면, 제출 내용이 부정확해 수정을 통해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사전 설계를 통해 준비했다면, 연간 수천~수만 달러를 더 지원받을 수 있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재정보조는 매년 새로 신청해야 한다. 실질적인 대처를 위해 지금이라도 제출 내용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의: (301)219-3719 /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연방항소법원 “DACA는 불법” 1심 판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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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기존 DACA 수혜자 갱신 신청은 현행대로 유지
DACA 구제하겠다던 트럼프, 아직 입장 없어

연방항소법원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은 불법이라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기존 DACA 수혜자의 갱신 신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텍사스주의 연방 제5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7일 DACA 프로그램에 대해 이민 및 국적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불법으로 판결했다.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2023년 텍사스 연방법원은 DACA 프로그램에 대해 “헌법이 정한 행정부의 권한을 넘어선 조치”라며 불법 판결을 내렸고, 이후 항소가 제기됐지만 항소심 역시 1심 결정을 지지한 것이다.

단 항소심은 연방대법원 등의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DACA 기존 수혜자의 갱신은 계속 허용했다. 신규 DACA 신청은 할 수 없지만, 기존에 등록한 이들의 갱신은 가능한 현 상태에서 달라질 것은 없다. 다만 법적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DACA 수혜자들은 불안한 상황이다.  

이민 전문가들은 결국 DACA 프로그램을 둘러싼 법적 다툼은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 우위의 연방대법원에서 DACA 프로그램이 합법적이라고 판결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집권을 앞두고 DACA 수혜자에 대해선 구제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취임 후 아직까지 행정명령 등 DACA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SDSU 대규모로 학생 숙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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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신축, 5170명 수용
“학업 환경 개선 등 목적”

(사진=SDSU 페이스북 캡처)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이 대대적인 학생 숙소 확장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SDSU 대학본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캠퍼스 인근에 7개 동의 학생 숙소 건물을 짖게 된다. 7개 동의 건물 신축이 완료되면 총 5170명의 입주가 가능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 대학의 밥 슐츠 부총장은 “SDSU의 오랜 ‘통학대학’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업 환경과 캠퍼스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확장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됐다”면서 “많은 학생이 도보 통학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대학은 8500명의 학생들에게 캠퍼스내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한인회, 온라인 한국어 강좌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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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내달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배치고사 후 4단계로 반 구성

뉴욕한인회가 내달 22일부터 5월 3일까지 10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한국어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대학교 및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4월 19일 부활절에는 수업이 없다.

 강좌는 초급 1, 초급 2, 중급, 고급으로 구성되며, 수강 신청은 뉴욕한인회 공식 웹사이트(www.kaagny.org)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등록비를 납부한 후 배치 시험을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반으로 배정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온라인 강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인회 사무국(212-255-6969)으로 문의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대학 등록생 수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서…아시안 증가율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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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학생정보연구센터 보고서 발표 
현 학년도 등록생 전년대비 4.5%↑ 
아시안 신입생 증가율 가장 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던 전국 대학 등록생 수가 드디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국립학생정보연구센터(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Research Center)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대학 등록자 수는 지난 학년도 대비 4.5%(81만7000명) 증가해 2019년 수치를 넘어섰다. 

 학부생 등록은 전년 대비 4.7%(71만6000명) 증가했지만, 2019년 대비 1% 감소한 수준이었다. 대학원생의 경우 전년 대비 등록 건수가 3.3%(10만 명) 늘어났다. 

 인종별로 보면 학부생 기준 흑인과 히스패닉의 등록생 증가율이 6.8%로 가장 높았다. 아시안의 경우 전년 대비 4.2% 늘어났으며, 백인의 증가율은 1%에 그쳤다. 하지만 보고서는 “백인 등록생이 증가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대학원생은 흑인의 증가율(9.1%)이 가장 높았고, ▶히스패닉(8.7%) ▶아시안(8.1%) ▶백인(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입생 등록의 경우 전년 대비 5.5%(13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유형별로는 4년제 공립대학 신입생이 지난 학년도보다 7.2% 늘었으며, 4년제 사립대 신입생 증가율은 3.3%에 그쳤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신입생 가운데 아시안 신입생 증가율이 가장 크다는 점이다. 지난 학년도 대비 아시안 신입생은 6% 증가했으며, ▶히스패닉(5.1%) ▶흑인(3.5%) ▶백인(0.9%)이 뒤를 이었다. 2024~2025학년도는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입학 시즌이었는데, 이 판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주별로 보면 뉴욕주의 대학 등록생은 전년 대비 6.1%(6만1497명) 증가했으며, 뉴저지는 5.6%(1만9394명), 커네티컷은 7.4%(1만219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ASK 교육] 하버드에 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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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하버드 대학이 미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답= 많은 한인학생들이 매년 아이비리그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하버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대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Nature Humanities &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에 포함된 한 논문이 미국사회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는 각계각층의 인물 2만6000명을 조사한 결과 54.2%가 하버드를 포함한 34개 엘리트 대학을 나왔으며, 36.3%는 8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 16%는 하버드를 졸업했다.  

미국 전체로 보면 18세 이상 성인의 32.5%는 학사학위 소지자이다. 학사학위 소지자 중 1.6%만 위에 언급한 34개 탑 대학 출신이다. 아이비리그 출신은 0.6%, 하버드 졸업생은 0.2%에 불과하다. 이 같은 통계에도 불구하고 하버드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하버드 교수진의 44.5%는 하버드를 졸업했으며, 80%는 34개 엘리트 대학 중 한 곳을 나왔다.  ‘Sociology of Education’ 에 게재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문화 엘리트층의 1.97%는 하버드를 졸업했고, 정부*비즈니스 리더의 6.3%는 하버드 출신이다. 존 F. 케네디, 프랭클린 루즈벨트, 버락 오바마 등 8명의 대통령이 하버드 출신이고, 생존해 있는 억만장자 62명이 하버드 졸업장을 받았다. 지금까지 359명의 로즈 장학생, 242명의 마셜 장학생이 하버드 동문이다. 2023년 현재 하버드 동문, 교수, 또는 연구자 158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하버드는 리버럴 아츠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빨리 전공을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첫 2년동안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분야가 나에게 맞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버드의 학생 클럽 또는 조직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엄청나게 많은 초이스를 제공한다. 어떤 수업을 선택하든 세계 최고 석학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게 보장된다. 학생이 새로운 클럽을 창설하길 원하면 학교에서 돈을 대준다. 하버드 캠퍼스 도서관은 사립대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무려 1700만권을 소장하고 있다. 학교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역시 하버드’ 라며 감탄하게 된다.

올 가을학기 조기전형으로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정시지원(RD)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도 좋은 소식을 받기를 기원한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 김 대표

서울대 국제하계강좌,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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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명문, 서울대에서 학점도 받고 한국 문화도 체험하세요”

2024 서울대학교 국제하계강좌(ISP) 개회식

서울대학교가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5주간 ‘2025 서울대학교 국제하계강좌(Seoul National University International Summer Program, 이하 ISP)’를 진행한다.

2007년 첫 시작된 국제하계강좌(ISP)는 세계 유수의 인재들이 모이는 명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매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ISP는 학문적 성취와 함께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 및 대학원생은 물론 대학 합격 예비생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대 교수진을 비롯하여 세계 유수 대학의 석학들이 강의를 맡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며, “서울대 재학생들과 함께 전세계에서 모인 글로벌 인재들과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국 학생 비율이 약 30~35%에 달하며, 주로 경영, 인문, 사회, 과학 분야 강의의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5년 ISP에서는 인문, 사회, 경영, 경제, 공학,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등 40여 개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최소 1과목(2~3학점)에서 최대 3과목(9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강의 수료 후에는 수료증과 영문 성적표가 발급된다.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K-팝 댄스, 전통문화 체험, 서울 주요 명소 탐방 등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달러기준으로 환율이 작년에 비해 유리하게 적용되어 수강료가 크게 인하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2학점 기준 수강료는 기존 1,080딜러에서 830달러 수준으로, 9학점 수강료는 기존 3,013달러에서 2,290달러 수준으로 약 25%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월 6일까지 조기 등록하거나, 한국학/동아시아학 전공자, 재등록자, 서울대 동문 자녀 및 형제자매 동반 등록자는 수강료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교환학생 협정 대학의 학생은 수강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강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서울대 ISP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summer.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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