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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 발달장애인 위해 1000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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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브라이트 유스 프로젝트
한미특수교육센터에 기금 전달

로사 장(가운데)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이 애너하임 사무실을 방문한 라이징 브라이트 유스 프로젝트 학생들과 함께 기부금 모형 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센터 제공] 

OC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라이징 브라이트 유스 프로젝트(RBYB)’가 발달장애인들을 돕는 비영리단체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 이하 센터)에 최근 1000달러를 기부했다.

 RBYB는 지난해 콘서트, 캠프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마련한 기금을 최근 센터 측에 전달했다.

 센터 측은 “RBYB는 회원 중 한 명이 우리가 진행하는 통합 농구 프로그램에서 자원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3년째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사 장 센터 소장은 “한인 학생들이 기부한 소중한 후원금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러 중,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RBYP는 이동 도서관을 통한 교육 봉사, 서머캠프, 자선 콘서트 등을 통해 기부금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rbyproject.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인 유학생 10년 사이 36%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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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4만 명선에서 정체
반이민 정책·학비 부담 등 영향

최근 10년 사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이 3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가 소폭 증가 추세다.

국제교육연구원(IIE)이 발표한 오픈도어 연례보고서 ‘2023~2024학년도 한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미국 대학, 대학원, 어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총 4만31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6%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대학 학부생은 1만7760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41.2%를 차지했다. 이어 대학원생은 1만4930명(34.6%), 졸업후현장실습(OPT)은 7774명(18%), 어학원생은 2685명(6.2%) 순으로 집계됐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8%, 2.5% 줄었다. 반면 OPT는 17%, 어학원생은 3.7% 늘었다. OPT 증가는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비자(H-1B) 취득 경쟁률 심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IE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은 2010~2011학년도 7만335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한국인 유학생은 2013~2014학년도 6만8047명으로 7만 명대가 무너진 뒤, 2019~2020학년도까지 매년 3~7%씩 줄어들었다. 〈표 참조〉

특히 팬데믹이 창궐한 2020~2021학년도 한국인 유학생은 3만949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당시 유학생은 전년과 비교해 20%(약 1만 명)까지 급감했다.

이후 한국인 유학생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인 유학생은 2021~2022학년도 4만755명, 2022~2023학년도 4만3847명, 2023~2024학년도 4만3149명에 그쳤다.

한국인 유학생이 급감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한국 학령인구 변화가 꼽힌다.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대학 진학을 앞둔 만 18세 학령인구는 2005년 60만8924명에서 2010년 69만4883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5년 66만3843명, 2020년 51만1707명, 2024년 43만7706명으로 급감했다. 실제 연도별 한국 학령인구 변화와 한국인 유학생 변화는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취임 당시 반이민정책 강화와 팬데믹도 한국인 유학생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반이민 관련 행정명령을 예고했다. 미국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생비자(F-1) 등 비이민비자 발급 및 입국심사 강화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학비 및 생활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칼리지보드와 IIE 등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연간 학비는 2018 학부과정 2만5000달러~5만 달러(대학원 2만4000달러~5만5000달러)에서 2023년 학부과정 2만6000달러~5만5000달러(대학원 2만5000달러~6만 달러)로 인상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하버드 MBA 나와도 어려워진 취업문…”기업들 채용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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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고연봉 화이트칼라 전문직에 대한 고용 수요가 줄면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졸업생들조차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2024년 봄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구직자 중 3개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구직활동을 하는 졸업생 비중은 23%로, 한 해 전의 20% 대비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만 해도 이 비중은 10%에 불과했다고 WSJ은 대학 측 통계를 인용해 전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력개발 및 동문 관계 업무를 담당하는 크리스틴 피츠패트릭은 “하버드라고 해서 고용시장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며 “하버드를 나왔다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되지 않고, 실제 역량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명문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졸업생이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비단 하버드뿐만이 아니라고 WSJ은 전했다.

펜실베이니아대의 와튼스쿨,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등 다른 최고 수준의 경영대학원 졸업생들 역시 과거와 비교해 취업 여건이 나빠진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WSJ은 각 대학원 자료를 종합한 결과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2024년 최고 등급 경영대학원 졸업생이 졸업 3개월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비중이 2022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명문 경영대학원 졸업생조차 취업 문이 좁아진 것은 이들을 주로 채용하던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거대 IT 기업)는 물론 컨설팅 회사 등이 명문 경영대학원 졸업자 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란 게 대학원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버지니아대 다든 경영대학원 경력센터의 제니 제너 선임 디렉터는 기업들이 채용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제 더는 캠퍼스로 오지 않겠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대학들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경우 네트워킹 방법과 자신의 역량을 알리는 방법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4일 과정의 집중 취업준비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고 WSJ은 소개했다.

정재홍(hongj@joongang.co.kr)

3.1절 글짓기 대회, 2월 15일 LA한인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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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여성동지회(회장 헬렌 김)가 3.1절 기념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3.1절 글짓기 대회는 자라나는 차세대들에게 조국의 역사를 알게하고 우리 민족의 청체성을 찾아 선열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대회 참가 신청은 큐알코드(사진)를 통하거나 LA 한인회를 방문해 직접할 수 있다. 대상은 유치반부터 12학년까지이며 1인당 신청비는 20달러다.  

대회는 2월 15일 오전 9시 30분에 LA 한인회관 강당에서 치러지며 신청 마감은 오는 2월 12일이다. 비대면으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달러가 주어지며 우수상과 장려상, 입선에도 상장과 상금 또는 선물이 주어진다.  

▶문의: (323)899-4161, usa3.1women@gmail.com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JSR] A Peak into the Unlimited Realm of Art (1/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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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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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Coast Identity Retreat / My Testimony (by Jenna Kim)


Running from the Fire (by Yein Cho)


Weekend Away at Church Winter Retreat (by Kaylyn Wee)


The Good, the Bad, the AI (by John Kim)


A Peak into the Unlimited Realm of Art (by Yerin Park)


New Year’s Resolutions for High School Students (by Claire Kim)


포트폴리오 준비의 모든 것: 성공적인 첫걸음을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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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작업물이 아닙니다. 자신의 창의성과 열정을 담아내는 예술적 표현의 집약체이자, 학교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주요 주제와 전문가의 팁을 소개합니다.


1. 포트폴리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 내용: 제작의 첫 단계인 주제 선정부터 아이디어 발전, 스케치북 활용법까지 기초부터 설명합니다.
  • 전문가 팁: 미술대학 교수와 입학 담당자의 조언, 성공 사례를 통해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 핵심: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가이드.

2. 미국 미술대학 입학 포트폴리오의 핵심: 개인 스토리텔링

  • 내용: 포트폴리오에 자신만의 경험과 개성을 녹여내는 방법과 작품 속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 전문가 팁: 스토리텔링 전문가와 성공 사례를 가진 학생의 조언으로 독창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배워봅니다.
  • 핵심: 나만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

3. 미술대학 포트폴리오 심사위원의 시각

  • 내용: 심사위원이 포트폴리오를 평가할 때 주목하는 요소와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소개합니다.
  • 전문가 팁: 미술대학 교수와 심사위원이 제공하는 피드백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비법을 공유합니다.
  • 핵심: 학생들이 알기 어려운 심사위원의 관점을 이해할 기회.

4. 포트폴리오 작품 주제와 다양성: 얼마나 넓게, 얼마나 깊게?

  • 내용: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활용하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전문가 팁: 멀티미디어 작업 전문가와 입학 컨설턴트의 조언으로 주제 선정의 균형을 잡는 법을 배웁니다.
  • 핵심: 다양성과 깊이 있는 탐구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조언.

5. 시간 관리와 포트폴리오 제작: 마감일을 지키는 비법

  • 내용: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마감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전문가 팁: 시간 관리 전문가와 입시 경험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획 세우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핵심: 체계적인 준비로 효율성과 성과를 동시에 잡는 법.

6. 미국 미술대학별 포트폴리오 트렌드와 요구사항

  • 내용: 주요 미술대학의 포트폴리오 요구사항과 학교별 특징을 비교합니다.
  • 전문가 팁: 입학 컨설턴트와 졸업생의 조언으로 학교별 맞춤 전략을 세웁니다.
  • 핵심: 목표 학교의 특성에 맞춘 전략적 접근법.

7. 디지털 포트폴리오와 기술 활용법

  • 내용: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제작 및 제출 방법을 설명합니다.
  • 전문가 팁: 디지털 아트 디자이너와 웹 포트폴리오 전문가의 조언으로 시대에 맞는 기술 활용법을 배웁니다.
  • 핵심: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스킬과 플랫폼 활용.

8. 비전공자도 매료될 포트폴리오 만들기

  • 내용: 비전공자와 일반 대중도 감동할 수 있는 작품 제작 방법을 제안합니다.
  • 전문가 팁: 다양한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든 미술가의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 핵심: 예술의 보편성을 강조하며 폭넓은 관객과 소통하는 법.

9. 미술대학 지원 에세이와 포트폴리오의 연결성

  • 내용: 포트폴리오와 에세이를 일관되게 작성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 전문가 팁: 입학 상담사와 작문 전문가의 조언으로 두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 핵심: 입학 평가의 두 축을 균형 있게 준비하기.

10. 포트폴리오 준비 중 피할 함정: 흔한 실수와 교훈

  • 내용: 학생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분석하고 이를 방지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 전문가 팁: 입학 컨설턴트와 미술대학 교수가 알려주는 실수 방지 팁.
  • 핵심: 실수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비법.

포트폴리오 준비는 단순히 작품을 모으는 과정이 아닙니다. 자신의 열정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입니다. 올바른 가이드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세요.

켐프 주지사, K-12 전액 무상교육 등 예산 증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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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3일 주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13일 조지아 정기회기 첫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K-12 교육 과정 개선 및 학교 안전대책 법안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주 역사상 K-12 교육에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학비 전액 지원, 교사 급여 약 1만 달러 인상, 학교 안전대책 보조금 수백만 달러 지원, 학교 정신건강 개선 지원 등 지금까지 학생들을 우선순위로 삼고 여러 정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 따르면 K-12 무상교육을 위해 올 회계연도에 1억2080만 달러, 2026 회계연도에 4억2220만 달러가 편성됐다. 또 학생 교통비(스쿨버스 등)에 1030만 달러를 추가해 주 정부가 학교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등학교에서 새로 도입되는 기술 교육 실습에 필요한 장비 구매에 125만 달러 보조금을 배정했다.

또 학교 안전 개선을 위해 일회성으로 5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학교가 매년 받는 기본 안전 보조금 4만7125달러에 학교당 일회성 기금 2만1635달러가 추가되어 올해는 한 학교당 6만8760달러가 주어지며, 총예산 1억5890만 달러가 배정됐다.

주지사의 ‘비상 교육구제기금’의 일환으로 301만5000달러 예산이 유지된다. 이 기금을 통해 지역 학군과 전문대학 출신 카운셀러 20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교육기관에서 카운셀링(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이외에도 학교 심리상담사를 늘리기 위해 87만2000달러 이상이 배정됐다.

공립학교 교사, 교직원 및 직원이 사망했을 때 공무원 배상기금(Public Officers Indemnification Fund) 혜택과 일치하도록 하는 법안도 이날 발표됐다. 사망 시 지급액은 7만5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인상되어, 5년에 걸쳐 나눠 받을 때는 매달 1250달러가 아닌, 2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교사를 위한 주 의료보험(SHBP)에 공립학교 고용주 기여금을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윤지아 기자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효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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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 보도…학생 집중력 향상 등 긍정적 결과 얻어

메트로 애틀랜타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막기 위해 도입한 ‘휴대폰 파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메트로 지역 학부모들의 견해를 인용해 휴대폰 때문에 학교에서 주의력이 산만했던 학생들이 파우치를 도입 후 집중력이 향상됐다고 10일 보도했다.

애틀랜타, 디캡, 마리에타 교육청은 지난 학기부터 ‘휴대폰 파우치’를 도입해 학교에서 수업 중 학생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메트로 지역에서 ‘욘더(Yondr)’ 사의 파우치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데, 학생들은 등교 후 파우치에 휴대폰을 넣어 잠그고, 열쇠는 교사 또는 관리자가 가지는 방식을 사용한다.

디캡 카운티 세코야 중학교의 세드릭 앤소니 교장은 “파우치를 사용한 몇 달 동안 출석률과 학생 참여율이 높아졌고, 징계 위반 사례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마리에타 시 교육청은 에모리대학과 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OA) 연구진들과 협력해 휴대폰 파우치에 대한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더 잘 행동하고, 학우들과 더 ‘연결’돼 있다고 느꼈으며, 학생들이 더 집중하고, 더 참여하고, 덜 방해하고, 지각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

캅 카운티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휴대폰 금지 조치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아진 점에 기뻐하는 학부모가 있는 반면, 휴대폰 파우치에 대한 비용과 연락 두절 문제에 우려를 표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디캡 카운티 교육청은 약 1만5000개 파우치를 구매하는 데 4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부모들은 비상시에 자녀에게 연락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걱정스럽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휴대폰 금지에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학교 또는 교사에게 연락하거나, 노트북으로 볼 수 있는 이메일로 연락하는 등의 방법도 있지 않으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윤지아 기자

[ASK 교육] 추천서를 써줄 교사를 도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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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학 입시에서 필수인 추천서(letters of recommendation) 를 써줄 교사에게 학생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답= 교사 추천서는 입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학생이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통제권이 없다. 하지만 교사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정보를 미리 전달하면 교사가 추천서를 작성할 때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입시 뿐만 아니라 내가 구상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교사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가 학생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지원하는 모든 대학의 원서 마감일을 교사에게 건넬 자료에 기입하는 것이다. 정확한 마감일을 숙지하고 있으면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학입시를 치를 때는 뚜렷한 ‘테마’(theme)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밝히고, 대학에 가서 어떤 역할을 하기 원하는지를 설명하는 문장이 돼야 한다. 이런 테마도 추천서를 부탁한 교사에게 전하는 것이 현명하다. 교사들은 추천서를 요청하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큰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  

그런데 학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른다면 추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학생이 공부를 마친 후 의사, 변호사 등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요하는 프로페셔널이 되기를 원한다면 리고러스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학생이 사회 환원에 관심이 있어 전문직에 종사하며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이런 인생 목표가 추천서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교사에게 요청한다.  

학생은 자신에 대한 3가지 특징을 선택해 이들 특징을 잘 보여주는 스토리를 작성한다. 스토리는 길지 않아도 되지만 구체적인 디테일이 포함돼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를 다닌다면 바쁜 휴일에 정신없이 고객들을 서브했던 경험을 교사에게 알려주면 학생의 직업정신과 가치관을 알게 된다. 이 같은 정보를 전달받은 교사는 학생이 어떤 사람이고,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추천서는 가능하면 11학년 2학기가 끝나기 직전에 부탁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를 써줄 교사를 확보한 후 여름방학 동안 교사에게 건넬 자료들을 준비하자.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 김 대표

에모리는 조지아에서 가장 ‘까다로운’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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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대 캠퍼스 사진. [에모리 페이스북 캡처]

조지아에서 가장 까다롭게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교는 에모리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저널이 연방교육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대학교 순위를 집계한 결과, 에모리대의 2023년 합격률은 11.1%, 입학률은 40.2%로 전국 4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비즈니스저널은 2023년 최소 3000건의 지원서를 접수한 학교만 포함했다.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까다로운 학교는 조지아텍으로, 전국 47위를 차지했다. 조지아텍의 합격률은 16.5%, 입학률은 43.6%였다. 3위는 조지아대학(UGA)으로, 전국 67위에 그쳤다. UGA의 합격률은 37.2%, 입학률은 38.1%였다.

조지아의 흑인대학(HBCU) 중에서는 모어하우스 칼리지가 선두를 차지했다. 조지아에서는 7위, 전국에서는 126위로, 합격률은 51.4%, 입학률은 23.7%였다.

비즈니스저널은 순위를 통해 “지원자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대학의 입학 심사는 더욱 엄격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간 대학 지원률은 83% 증가했는데, 이는 간소화된 대학 지원을 가능하게 한 ‘커먼 어플리케이션’ 덕분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전국적으로 신입생 선발이 가장 까다로운 학교는 하버드대다. 하버드대의 합격률은 3.5%, 입학률은 83.7%로, 합격한 신입생의 대다수가 학교에 등록한 것을 알 수 있다. 2위는 스탠포드대로 합격률은 3.9%, 입학률은 80.9%였다. MIT(3위), 시카고대학교(4위), 프린스턴대학교(5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입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87.9%인 시카고 대학교였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재학생 3000명 이상인 대학교 중 26개교가 한 자릿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22개에서 늘어난 수치다. 26개 대학 중 UCLA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립학교였다.

또 합격률이 50% 미만인 학교가 2022년에는 145개였다면, 2023년에 165개로 늘어나며 합격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체가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대학인 하버드, 스탠퍼드, MIT는 지난 10년간 지원자가 상당히 증가했으며, 합격률은 감소했다. 가령 하버드는 2014년 가을학기부터 2023년 가을학기까지 4% 적은 학생을 합격시켰고, 스탠퍼드는 2%, MIT는 12% 더 적은 학생을 합격시키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주립대학 중 특히 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의 지원자 수가 가장 크게 늘었다. 2023년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UCLA는 10년 전보다 지원자 수가 69% 증가했으며, UC샌디에이고와 UC버클리 모두 10년간 지원자 수가 70% 이상 증가했다.

윤지아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