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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쿨 자녀… 독서ㆍ미디어 시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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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실 ㅣ 프리스쿨 자녀 미디어 시청

떼를 쓰는 자녀를 달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콘텐츠 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것일 수 있지만 이러한 시간이 자녀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독서 시간을 막아서는 안 된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 유저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은 무엇이었을까. 지난해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0 콘텐츠 톱50 부문에 따르면 놀랍게도 인기 시리즈 ‘오피스’나 ‘퀸스 갬빗’이 아닌 어린이 콘텐트 ‘코코멜론’이 해당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성인 콘텐츠를 누르고 코코멜론이 1위를 차지한 비결에는 코코멜론의 주요 타깃층인 미취학 아동들의 열렬한 시청이 있었다. 코코멜론은 아이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에 알파벳 단어 유아기 습관 등의 이야기를 가사로 전달하며 자녀에게 교육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유익한 것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이다. 하지만 아무리 교육적인 콘텐츠라 할지라도 성장기 자녀가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은 부모로서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교육잡지 LA패어런츠(LA Parents)의 칼럼니스트이자 ‘무형의 공구상자: 출생부터 사춘기까지 당신의 자녀를 위한 독서의 힘’의 저자 김 조슬린 딕슨 작가의 칼럼을 정리했다.

미디어 시청 영향 주의해야

코코멜론과 같은 성장기 자녀를 위한 교육 미디어 영상은 육아로 지친 부모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이다. 특히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마땅히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동영상 시청을 허락하는 부모들도 크게 늘고 있다.

딕슨 작가는 어린 자녀들에게 미디어 시청을 허용하는 학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코코멜론처럼 어린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존재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녀는 “육아의 어려움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부모들이 유아기 이상 자녀를 스크린 앞으로 모이게 해 잠시 시선을 분산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며 “하지만 잦은 미디어 노출이 성장기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학부모가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성장기 시절 미디어 시청이 주는 가장 큰 문제는 언어 발달을 위한 독서 시간이 감소하는데 있다. 신시네티 어린이 병원의 읽기 및 언어 발견 센터장이자 소아과 의사인 존 휴튼 박사가 프리스쿨 아이들의 미디어 시청과 독서활동이 신경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미디어 시청이 적고 독서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언어와 집행 기능을 담당하는 백질 신경로가 더 발달한 결과를 보였다.

육아의 궁극의 목적이 자녀의 독립임을 고려했을 때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 시간은 두뇌발달과 함께 자녀와 부모의 유대감을 형성시켜 타인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인간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다. 딕슨 작가는 “자녀들이 스크린에서 나오는 동요를 따라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미디어는 독서가 가져다 주는 두뇌발달과 사회성 발달을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자녀 독서ㆍ미디어 시청 가이드

완전히 미디어로부터 자녀를 떼어놓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여주어선 안 된다’ 등의 조언보다는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자녀 양육법이 더 유익할 수 있다. 다음은 LA패어런츠의 이상적인 자녀의 독서 및 미디어 시청 가이드를 소개한다.

-프리스쿨을 다니거나 자녀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씻기 간식먹기 등의 활동 이후 곧바로 독서를 시작한다. 이 연령의 자녀는 그림이 많이 들어 있는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독서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매일 실시하는 독서를 통한 자녀와의 유대감을 형성한 뒤에 미디어 시청을 허락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시청 시간을 정해두고 가능하다면 독서처럼 자녀와 ‘함께’ 시청하는 것이 좋다.

-스크린 앞에서의 시간은 제한을 두지만 매일 함께하는 독서시간에는 따로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시청하는 콘텐츠 또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종이접기는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어린이용 종이접기 미디어 콘텐츠로 시청하는 것이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으므로 교육의 목적에서 최대한 책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별해야 한다.

이균범 기자

레귤러 지원만 고집하는데…얼리 준비 상황 확인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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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원서 준비를 하고 있는 12학년 자녀입니다. 얼리(Early) 지원의 기회를 안 쓰고 레귤러(Regular) 지원으로 하겠다고 합니다. 지인 조언들로는 얼리 지원이 합격률이 높다고들 하는데 본인의 드림스쿨이라 하면서 정작 얼리 지원을 안 하는 아이를 부모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떻게 설득하여야 좋을지 알려주세요.

A 얼리 지원서의 합격률이 레귤러 지원서의 그것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지원자에게 얼리 지원이 좋은 선택이고 전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얼리 합격에는 일반적 지원자 외에 운동 특기자 대학에 따라 레거시 그외 특별 전형자들의 합격 수치가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학업) 지원자들에게는 훨씬 좁은 문이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얼리 지원 시점에 모든 것이 제대로 준비돼 있고 에세이도 완성한 상태인 지원자에게만 유리한 지원 기회입니다.

자녀가 본인의 판단에 에세이가 흡족치 못한 상태이고 얼리 지원서 마감일까지 도저히 제대로 완성하기가 불가하다고 스스로 판단했다면 그 이유가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테스트 옵셔널(Test optional) 혹은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채택한 대학이 많은 지금 대학지원의 입학 사정 요소에 있어 에세이는 이전보다 훨씬 그 중요도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섣불리 지원해 레귤러의 기회조차 날려 버릴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충실히 준비하여 레귤러 지원을 통한 승부를 해 보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Q 9학년 자녀입니다. 봉사 활동이 대학 가는데 필수라고 주변 엄마가 같이 봉사 활동시키자고 합니다. 학원 프로그램인데 일정 시간 채우면 대통령상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비용이 좀 들어가서 고민이 됩니다. 대학 지원에 필수인 것이 맞는지요?

A 고등학생에게 있어 봉사 활동이란 2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필수 충족 요건 그리고 대학 지원서에 지원자의 과외 활동으로의 모습입니다. 각 고등학교가 요구하는 충족 요건은 학교 요구대로만 맞추면 되고 학교마다 다르니 재학 학교에 확인을 하면 됩니다. 그 다음 대학 지원서에 쓸 목적의 봉사 활동이라면 지원자의 전체 과외 활동안에서 어떤 퍼즐 조각으로 작용하고 보이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즉 몇 시간이라는 시간 자체의 양(quantity)보다는 지원자의 프로파일 안에서 연관성을 가지고 본인의 관심 분야나 잘하는 부분을 사회 환원 차원에서 풀어냈는가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몇 시간이라는 어떤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 봉사상이라는 이름만으로 큰 혜택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학생에 따라서 혼자서 봉사 활동을 찾아내거나 따라다니기 어려운 학생은 학원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합니다.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일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문의: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서니 오 / YES-FLEX Prep원장

[10/18/21] JoongAng Student Reporters (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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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고등 학생기자(JSR, Joongang Student Reporters)는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고등부 26기, 중등부 8기 학생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 기사 화면을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한인 과학자 경력 개발 워크숍..재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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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등 젊은 층 대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 개최
전문가 15명 멘토로 참석

SEED 2021 행사에 참여하는 멘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홈페이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회장 박병규)는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대학원생들과 젊은 연구자들의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해 ‘과학기술전문인 경력개발 워크숍’(SEED 2021) 행사를 개최한다.  

워크숍은 오는 12월 14·15일 하이야트 리젠시 OC에서 개최되며, 워크숍에는 과학기술 전공 박사후 과정 혹은 졸업을 앞둔 박사과정, 조교수, 초급경력의 연구원 등 젊은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참가한다.

KSEA는 매년 12월 시드 워크숍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FST·회장 이우일) 가 행사를 후원한다.

올해 시드 2021은 남성우 UCI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커리어와 인생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기조연설자로는 김창진 UCLA 기계항공공학과 석좌교수,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 손용호 센트럴플로리다대학 재료공학과 석좌교수가 강연한다. 또 중견 과학기술자 15명 이상이 멘토로 참여하여 참석자들의 성공적인 경력개발을 위한 멘토링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과학 기술계에서 효과적인 대화, 발표, 자기 홍보 방법 ▶박사후 과정의 연구원들과 조교수급 참가자들을 위한 그랜트 제안서 작성 방안 ▶연구비 취득 방안 ▶학계 경력을 위한 워크숍 (채용 신청/종신직 취득/승진/수행 평가 준비 방안,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방안)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체, 공공서비스 채용 정보 공유 및 동료 과학기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방법 등이 포함된다.  

등록은 오는 22일까지로 운영위원회는 신청자들의 이력서와 구비서류 등을 평가한 후 최종 70~80명을 선발한다. KESA는 워크숍의 성공적인 진행과 젊은 과학기술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행경비 일부와 숙박비를 보조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젊은 한인과학기술자들에게 연구비 취득 방안과 취업 및 승진 요령 등 유용한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돼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젊은 한인과학기술 전문가들이 경력개발의 소중한 기회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드 2021은 UKC 2021과 연계돼 참가자들이 15일에서 18일 같은 호텔에서 진행되는 UKC에도 참석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와 자신의 연구 발표기회를 가지게 된다.  

▶등록: https://seed.ksea.org/2021/

▶문의: 2021SEEDWorkshop@gmail.com

장병희 기자

뉴욕주 표준시험 내년엔 정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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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3월말~4월초, 수학 4월말~5월초 예정
고졸 자격 리전트 시험도 1·6·8월에 치르기로
뉴저지주, 내년 4월말부터 기존 NJSLA 시행

뉴욕주 교육국(NYSED) 웹사이트 (http://www.nysed.gov) 캡쳐

뉴욕주가 내년 봄에는 표준시험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4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 교육국(NYSED)은 3~8학년 학생들에게 영어·수학·과학 과목 표준시험을, 고등학생들에게는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을 “통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2021~2022학년도 봄학기에 치르겠다는 설명이다.

전국 각 주는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한 법’(Every Student Success Act·ESSA)에 따라 매 학년 표준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2019~2020학년도 봄학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취소됐었다.

2020~2021학년도 봄학기에는 뉴욕주의 경우 선택제로 실시했다. 하지만 주 교육국과 뉴욕시 교육국은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학생이 표준시험을 치렀는지에 대한 통계를 아직 내놓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표준시험 3~8학년 영어과목은 내년 3월말~4월초, 수학은 4월말~5월초에 치러질 예정이다. 4·8학년 대상인 과학 과목 시험은 5월말~6월초에 치른다.


뉴욕주 고교 졸업시험인 리전트시험은 내년 1월·6월·8월에 치러진다.

한편, 인근 뉴저지주는 2020~2021학년도 봄학기 때 치르지 못했던 표준시험을 2021~2022학년도 가을학기에 치르고 있다.

뉴저지주 교육국은 기존 주 표준시험인 뉴저지학생학습평가(NJSLA)를 대체할 ‘스타트 스트롱’(Start Strong) 시험을 지난 9월 13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치르고 있는 중이다.  

2021~2022학년도 주 표준시험은 또 기존 NJSLA로 치러지며 내년 4월말부터 치러지게 된다.

심종민 기자

서울대 조지아 동문 장학생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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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및 직계 후손 대상
연말까지 이메일로 접수

서울대 조지아 동문회에서 후배 및 동문 자녀를 대상으로 2021~2022 학기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서울대 동문의 직계 후손으로 대학생 또는 대학 입학 예정자와 서울대 동문 중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이면 된다. 소정의 신청서과 성적 증명서, 에세이 등 제반 서류를 영문으로 작성, 12월 31일까지 최화진 장학위원장에게 이메일(hkim@unca.edu)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 해에는 모두 5명을 선발 동문 장학금을 지급했었다.  

기금은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서울대 후배 및 동문 자녀들을 위해 주중광, 허지영 동문 등 여러 동문들이 뜻을 모아 20127년 마련됐다. 또 동문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한 골프대회를 통해서도 장학 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조지아 동문회는 매년 한미장학회를 통해서도 지역 사회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문의는 올해 장학위원장을 맡은 최화진(hkim@unca.edu)에게 하면 된다. 

배은나 기자

버지니아 소득 10위, 교육 예산은 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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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입력 2021.10.14 18:00 수정 2021.10.14 14:33

버지니아 소득 10위, 교육 예산은 41위

버지니아주가 높은 경제력에 비해 공립학교 교육예산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공립학교 재정시스템 보고서에 의하면, 버지니아의 중간가구소득은 7만6456달러로 전국 10위를 기록했으나 공립학교 학생 1인당 예산배분액은 5488달러로 41위를 기록했다.  

전국평균 공립학교 학생 1인당 예산배분액은 8911달러로 버지니아보다 50% 이상 많았다.  

주별 공립학교 학생 1인당 예산 지출액

주별 공립학교 학생 1인당 예산 지출액메릴랜드도 중간가구소득이 8만6738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반면  공립학교 학생 1인당 예산배분액은 7627달러로 24위에 그쳤다.  
하지만 대체로 중간가구 소득이 높은 주의 공립학교 예산 배분액은 높게 나타났는데, 소득 2위 매사츄세츠(8만5843달러)의 학생 1인당 예산배분액은 8245달러로 17위, 소득 3위 뉴저지주(8만5751달러)는 1만71달러로 9위, 소득4위 하와이(8만3102달러)는 1만5227달러로 2위, 소득5위 캘리포니아(8만440달러)는 9505달러로 10위, 소득6위 코네티컷(7만8833달러)은 9182달러로 11위, 소득 7위 워싱턴(7만8587달러)은 1만1928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버지니아는 심지어 소득이 한참 뒤쳐지는 인근의 테네시주보다 교육예산이 적었다  

지명이 같은 버지니아 브리스톨과 테네시주 브리스톨은 강을 사이에 두고 경계가 나뉘는데, 테네시주 브리스톨 공립학교 학생 1인당 예산배분액이 버지니아보다 25% 이상 많았다.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버지니아재정분석연구소(TCIFA)의 차드 스튜어트 연구원은 “버지니아는 공립학교를 지원할만한 충분한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전통 탓에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서 “버지니아 의회는 심지어 버지니아 교육위원회가 요구하는 교육예산 최저한 제도 법률조차 거부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지역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공립학교 예산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피터스버그 시티의 경우 공립학교 학생 1인당 지원액은 1만1168달러에 이른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알림] 한미 고교생 DS-CS 무료 온라인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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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교생 대상
접수 마감은 21일

중앙일보는 한국 중앙일보 영자신문인 중앙데일리와 강원도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21 ‘한미 교류 및 DS-CS 온라인 캠프’를 개최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DS(Data Science)와 CS(Computer Science) 교육에 집중해 총 4주간 열립니다.

USC 졸업생을 주축으로 한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고 미주 학생과 한국 강원도 지역 고등학생이 함께하는 무료 강의입니다.

교육은 CS 코딩(파이선) 교육, DS 개론과 드림웍스와 페이스북 등에 재직하는 전문가를 초청한 ‘Meet The Leaders’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중앙일보가 발행한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미주 한인 언론 최초로 열리는 한미 글로벌 DS-CS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강의 내용: ① Python 코딩 ② DS Overview ③ 초청강연

▶개강일: 10월 29일(금) 오후 6시~10시 (서부시간, 주 1회, 4주 과정)

▶참가비: 무료

▶모집대상: 코딩 초ㆍ중급 수준, 한국어 소통 가능한 고교생

▶접수마감: 10월 21일(목)

▶참가자 선발: 최종 10~20명 (E-mail 개별통보)

▶참가신청: bit.ly/globalDS-CS2021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637-7145

“독도는 우리 땅” 애틀란타 한국학교 독도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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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한국학교, 독도 교육주간 운영

지난 16일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이 독도 전시회를 관람한 뒤 앙케이트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애틀랜타한국학교]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는 오는 23일까지 둘루스 래들로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학교는 올해 한국 정부로부터 독도 교육 주간 운영 학교로 선정돼 독도 관련 특활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독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6일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열린 독도 전시회에서 독도에 대한 설명서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 애틀랜타한국학교]
지난 16일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열린 독도 전시회에서 독도에 대한 설명서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 애틀랜타한국학교]


독도 교육 주간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바로 알고 독도 수호 의지를 키워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 및 체험 중심 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7,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배경 및 가치, 정치적 쟁점 등을 수업 시간에 가르치는 한편 카페테리아에서 독도 곳곳의 사진과 독도에 서식하는 동, 식물 사진을 대형 프린트 제작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김현경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지식을 쌓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재외동포 학생들이 동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앙케이트 조사에도 참여하면서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애틀랜타교육원장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독도에 대한 뜻깊은 전시회와 특별 수업이 더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독도전시회는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은 제한한다.

배은나 기자

‘UC편입 간소화’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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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과정 단순화 필요
강좌개설 등 어려움 예상
‘학업 선택 제한’ 주장도

가주가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편입을 돕자고 만든 법안이 일부 대학 사회에서는 실효성 문제를 들어 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에드(insidehied.com)에 따르면, 지난주 개빈 뉴섬 가주지사에 의해서 서명된 편입 절차 간소화 법안(ADT, Associate degree for transfer)이 실제 학생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안은 2년만에 졸업 후 준학사(AA)를 받는 커뮤니티칼리지 출신이 UC나 캘스테이트 계열 대학으로의 편입을 현재보다 훨씬 원활하고 쉽게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대학관계자들은 오히려 학생들의 학업 선택을 제한하고 편입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장애요소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UC 및 캘스테이트계열 대학들은 2025년 가을까지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과목의 공통 과정을 마련해야 하며 또한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는 2024년 8월까지 스스로 빠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학생을 준학사 학위로 4년제 주립대학에 편입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을 세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준비과정을 대학들이 나서서 몇 가지 통로로 인도해 편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을 제대로 따라가면 실제 학생들은 편입 과정을 통해 캘스테이트 입학을 보장받고 기타 사립 대학 등의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력한 법안 지지자들은 학생들이 결국 편입을 위해서 길게는 몇 학기까지의 추가 과정을 수강하게 돼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지쳐서 아예 편입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복잡한 편입 과정을 확실하게 간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16년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작한 학생의 22%만이 3년 후에 4년제 기관으로 편입하는 실정임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교육 현장의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의 핵심 지도자들은 간소화가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을 갖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간소화된 경로가 어딘가 한 곳의 캘스테이트 입학을 보장하지만 그 곳이 학생이 선택한 캠퍼스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비판자들은 모든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이 캘스테이트에 편입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도 캘스테이트가 아닌 다른 명문 대학 등에 진학하고 있다고 이 법안의 성과에 회의적이다.  

장병희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