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274

가주 정부 차원 학비 보조 ② 서류미비 학생 지원

0

[학자금 인사이드]

지난 시간에 다 못 다룬 서류미비 학생(undocumented student)의 학자금 지원(Financial aid) 신청에 대한 기타 부분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①편 보기]

  1. 비이민 비자(temporary non-immigrant visa)를 가지고 있을 경우 CADAA(California Dream Act)에 따른 학비보조를 신청할 수 있나? 신청할 수 없다. 비이민 비자(학생비자 관광비자 주재원비자 등)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CADAA를 신청할 수 없다. 비이민 비자의 예는 홈페이지(www.uscis.gov/working-united-states/temporary-nonimmigrant-work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불법체류 신분인 학생이 연방정부 학비보조(Federal student aid)를 신청할 수 있나? 신청할 수 없다. 불법체류신분 학생은 FAFSA 신청 자격이 없다. 전에 언급했듯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립 혹은 사립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다른 자격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했음) 불법체류 신분의 학생의 경우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CADAA를 통한 학비보조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Cal Grant Chafee Grant(Foster Youth에게 제공) 그리고 대학이 제공하는 Financial aid를 받을 수 있다. 대학이 제공하는 학비보조는 Blue and Gold Opportunity Grant(UC 계열) State University Grants(CSU Cal State 계열) Fee waiver 그리고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등이 있다. 입학 신청을 한 대학에서는 CADDA를 근거로 이러한 학비보조를 결정하게 되므로 3월 2일 전에 CADDA를 꼭 제출해야만 한다.
  3. California Dream Act에 따른 대학 학비 보조를 신청할 때 부모의 시민권 신분이 꼭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다. 부모의 체류 신분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불법체류이든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이든 관계없다.
  4. 3월 2일 마감일을 놓쳤다. 그 후에라도 CADAA를 신청해야 하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왜냐하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제공하는 California College Promise Grant(Fee waiver)를 받을 수 있고 또 일부 UC나 CSU에서 제공하는 그랜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감일을 놓쳤다면 Cal Grants나 Middle class scholarship는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마감일 전에 꼭 신청해야만 여러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다.
  5. CADAA를 신청하고 실수를 발견했다. 수정할 수 있나? 신청서를 제출하고 잘못 기재한 부분을 발견했다면 수정할 수 있다.
  6.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신청서가 제출되면 CSAC는 이에 따를 데이터를 신청서에 기재된 모든 대학에 보내게 된다. 각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어떤 학비보조를 할 수 있는지 결정하게 된다. 캘 그랜트는 GPA에 따라 결정되므로 GPA도 마감일인 3월 2일 전에 CSAC에 제출되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든 공립 고등학교(Public high school)는 전년 10월 1일까지 자동으로 GPA를 업로드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 개인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캘 그랜트는 자동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Need-base 프로그램이다. 수입이나 재산 등을 고려하고 GPA도 고려하여 수혜자격이 결정된다. CSAC에서는 제출된 CADAA 신청서와 GPA를 바탕으로 캘 그랜트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결정하게 된다. 학생은 CADAA를 신청하고 나서 ‘WebGrants 4 Students account’를 만들고 Cal Grant의 수혜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WebGrants 4 Students account는 홈페이지 (https://mygrantinfo.csac.ca.gov)에서 할 수 있다. 나머지 부분은 다음 시간에 살펴보기로 하자.

크리스틴 이 대표 / 피너클 아카데미 에이드
▶문의: (213)200-5386

   pinnacleaid2020@gmail.com

안전한 자녀 등교 “마스크 필수…바른 착용법 지도해야”

0

학부모교실 ㅣ 안전한 자녀 등교 Q&A

델타변이의 여파로 아이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미국 내 최대 교육구 중 하나인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대다수의 미국 학교가 대면수업으로 새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많은 학부모는 자녀의 안전 걱정 때문에 쉽게 안심할 수 없다. 또한 연일 들려오는 마스크 착용 논란 학교 집단 감염 등의 소식은 더욱 불안감을 갖게 한다. 자녀의 개학으로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학부모를 위해 LA타임즈는 지난 17일 노스웨스턴 페인버그 의대 머세데스 카네손 전염병학 교수(이하 카)와 존스홉킨스 병원의 애런 밀스톤 교수(이하 밀)와 대면수업 개학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질의응답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환기 시스템 중요성 커져
학교와 학부모 협조 중요

-코로나19 델타변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떤 영향이 있는가?

밀: 현재 코로나19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학생 인구가 확진으로 입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초기 ‘어린이 및 청소년은 감염률이 낮다’는 주장도 맞지 않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1년 이상 지속된 팬데믹으로 상실감이 큰 이들의 느슨해진 방역지침 준수가 확산에 한몫을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 백신접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12세 미만 학생들이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다. 더 큰 문제는 팬데믹이 지속적으로 유행할수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학생들이 숙주가 되어 새로운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

-델타변이로부터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밀: 많은 학부모가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초기 때 이야기만 기억하며 ‘아이들은 감염률이 낮거나 확진돼도 증상이 성인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라는 주장을 펼치지만 새로운 변이가 생겨난 만큼 우리의 경험 의존도도 바뀌어야 한다. 학교 또한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교직원 및 12세 이상 학생의 백신접종 지난해 대비 확대된 환기 시스템 사회적 거리두기 및 학생들의 건강상태 점검 등의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카: 가장 최고의 방법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이다. 자녀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턱에 걸치는 방법이 아닌 코부터 입까지 모두 가리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책상이나 물체 표면을 소독하는 것만으로 큰 예방이 됐지만 새로운 변이의 출현 이후 호흡기를 통해 감염 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때문에 환기 시스템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하며 밖에서 실시하는 체육시간에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

-자녀의 안전을 위해 부모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밀: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의 방역수칙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손을 자주 씻을 수 있는 접근성이 확보됐는지 학교 내 세정제가 충분하게 비치됐는지 환기 시스템 확보는 됐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의 백신접종 여부에 대해 질문하는 학부모가 있지만 주별로 교육구 별로 백신 접종 여부를 직접 묻는 게 정책 위반이 될 수도 있다. 이 부분은 학교에 문의하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얼마큼 요구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대게 학교 밖에서 질병을 얻어 학교 안으로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학교가 아무리 방역에 최선을 다해도 각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으면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학교 및 교사가 얼마나 각 학생의 학부모와 긴밀하게 협조할 운영 시스템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균범 기자

UC 대학 지원 준비에 필요한 기본 정보

0

[에듀 포스팅]

올해 UC 입학률을 살펴보면 한인 학생들의 합격률이 떨어져 한인 학생들의 UC 대학 합격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합격률 하락의 몇 가지 이유는 ▶UC 대학들의 전국적인 순위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는 것 ▶코로나로 인하여 가주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학생들로 지원자 증가했다는 점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한인 학생의 SAT 점수가 높지만 SAT 점수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은 UC 지원 조건 변경으로 입학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9개 총 UC 대학 중 UCLA와 UC버클리가 경쟁이 치열한 대학이다. 실제로 UCLA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이며 UCLA를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은 Notre Dame University, USC, Georgetown University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다.

UC버클리는 가장 오래된 UC 대학으로 UCLA와 함께 많은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이다. 3800개 코스 109개 전공을 제공하고 있는 대학으로 캘리포니아에 있는 명문 대학이다.

9개의 UC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서는 UC 자체 공동 지원서가 따로 있으며 Common App과 Coalition App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8월 1일부터 오픈이 됐으며 Early Action Early Decision 같은 옵션이 없이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UC 대학들은 어느 고등학교에 다니느냐에 상관없이 모든 지원자는 A-G 코스를 마쳐야 한다. 역사 2년, 영어 4년, 수학 3년, 과학 2년 등 주요 과목과 그 외에 제2외국어 PE Performing Art 등이 요구 사항이다. 그렇지만 요구 사항보다는 좀 더 이수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UC 웹사이트는 2년보다는 3년을 듣기를 강조한다. 특히 STEM 전공 학생들은 모든 과목을 4년 듣는 것이 좋겠다.

UC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의 최소 GPA는 가주 학생일 경우 3.0 이상 타주 지원자는 4.0 이상이어야 한다. UC 대학 지원 시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Statewide guarantee’ 프로그램일 것이다. UC 대학은 다른 대학과 다르게 Statewide Index란 퍼센타일로 가주 학생들을 평가한다. ‘Top 9% guarantee’란 시스템을 운영해 UC 대학에 입학할 기회를 학생에게 주는 프로그램이다. UC가 원하는 A-G 코스를 충족한 학생이며 GPA는 3.6 이상으로 UC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자리가 있는 UC 대학에 입학을 허락하는 보장해 준다. 다만 학생이 대학을 선택할 수는 없다.

Top 9% Guarantee란 말 때문에 부모님들은 자녀가 가주 전체에서 상위 9%가 돼야 하는 줄 잘못 알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재학 중인 학교 학생들과 비교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9학년 여름부터 11학년 여름까지 UC A-G 코스에 따른 성적과 UC GPA를 계산해 학생의 A-G 코스의 총수가 GPA 인텍스에 나와 있는 A-G 코스의 수와 같거나 높으면 상위 9%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GPA가 낮은 경우 A-G 코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수해야 9%에 속할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가주 전체의 9% 학생이란 말이 아니라 학생의 총 A-G와 GPA에 비례한 차트에 비교한 점수이며 결국은 GPA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현재 신학년을 시작한 고등학생들은 방학 전에 선택한 과목들을 Honor, AP 클래스로 변경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UC 대학은 Honor 클래스와 AP 과목에 대한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사립 대학들은 Honor, AP, IB 클래스에 대한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목을 선택할 때 조금은 도전적인 과목을 선택할 것을 권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생의 학업 능력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UC 경우 10학년에는 4 Honor 포인트, 11학년까지 총 8 Honor 포인트 밖에 적용이 안 된다. 하지만 그 이외의 모든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Honor AP 클래스는 중요한 학생의 아카데믹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Honor, AP 과목을 선택하는 도전적인 아카데믹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학경시대회 준비? 자녀의 관심 여부 파악이 우선

0

자녀교육 상담실

Q. 이제 중학생이 된 아이입니다. 주변에서 중학교 때부터 대학 준비가 시작되는 거라며 수학 경시대회 수상 경력이 있어야 대학에서 좋게 봐준다는 얘기를 합니다. 수학 경시대회를 지금부터 준비시키는 것이 맞을까요? 수학 점수는 좋은데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A. 대학 준비의 시기는 언제부터라고 말하기는 참으로 애매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매 순간이 준비와 연결되는 것에는 틀림이 없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수학 경시대회만이 대학에서 좋게 보아 주는 과외 활동은 결코 아닙니다.

‘대학 지원에 있어 어떤 활동이 가장 좋은가?’의 질문보다는 학생의 테마(Theme)가 무엇인지 어떤 프로필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대학에서도 그런 큰 그림을 우선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대입 상담 실전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하는 것은 학생의 관심과 적성 파악입니다. 만약 학생이 수학 또는 수학 관련 과목과 활동에 관심과 흥미를 느낀다면 당연히 수학 관련 활동을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수학에 흥미가 없다면 다른 분야의 관심 분야 혹은 잘하는 것과 연계된 활동이나 경험을 해 보라고 지도합니다. 물론 수학 경시대회는 아카데믹 우수함을 증명해 줄 수 있는 대표적 활동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지만 대학 지원시에 인정받을 수준의 경시대회 수상 경력까지 가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의 투자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수학보다 더 잘할 수 있거나 흥미가 큰 다른 분야가 있다면 ‘재미없는’ 수학으로 상급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어떤 희망 전공으로 지원할지에 따라 조금은 동떨어진 활동으로 비춰질 수도 있으므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Q. 캐나다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 학생입니다. 코로나 상황 이후 작년부터 홈스쿨링 해오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대학 지원을 해야 하는데 홈스쿨링 학생이라 불이익이 없을지 걱정이 됩니다.

A. 미국 대학 지원시에 홈스쿨링 학생이라 해서 그 자체로는 불이익이 없습니다. 또한 온라인 인터내셔널 홈스쿨링 프로그램 옵션을 선택했으니 학과목 부분에서의 준비 사항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립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과외활동 부분도 타 지원자들과 똑같이 그 비중을 두고 입학 사정 기준을 하게 되므로 과외 활동 영역도 제대로 준비하여 경쟁력 있는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경쓰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미국내의 주립 대학에도 지원 계획이라면 주립대학이 원하는 이수 과목들이 있으니 확인하고 제대로 준비해야 합니다. 희망 대학 웹사이트에 가면 홈스쿨링 지원자들에 대한 별도 안내도 확인 가능하니 활용하기 바랍니다.

Sunny Oh 원장/ YES-FLEX Prep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2021 Korea Daily HS Summer Internship Concludes

0

The inaugural Korea Daily High School Summer Internship Program has come to a close. It was an intense 6 weeks of content creation for our teams. Covering various topics from Mental Health to Education Equity to the history of Koreatown, our teams worked diligently to create websites and utilize social media platforms to spread awareness.

*기사 PDP Download

Below are the results per team:

Team A: Team Ahssa


Team B: Team Hwaiting


Team C: Team H-Mart


Team D: Team INSSA


Team E: Team BE04


Team F: Team Rocket


Team G: Team Eduwarriors


With all this great work that has been created, we look forward to new interns, new teams, and new content in the years to come! We give a major congratulations to this year’s interns for their excellent contributions and completion of the 2021 Korea Daily High School Summer Internship!


[08/23/21] JoongAng Student Reporters (JSR)

0

중앙일보 중고등 학생기자(JSR, Joongang Student Reporters)는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고등부 26기, 중등부 8기 학생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 기사를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장애 대학생 학자금 자동 탕감…32만명 총 58억달러 규모

0

[LA중앙일보] 발행 2021/08/21 미주판 1면 입력 2021/08/20 22:00

바이든 행정부가 32만3000명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총 58억 달러를 탕감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연방 교육부(DOE)는 19일 학자금 대출을 한 학생의 명단을 사회보장국(SSA) 기록과 대조해 장애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대출을 자동으로 탕감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미겔 카드로나 교육부 장관은 “장애학생의 경우 일을 하거나 대출을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이와 함께 “대출 구제를 원하는 해당자들의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학생 외에 더 광범위한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논의를 백악관·법무부(DOJ) 등과 함께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구제 조치가 발표됨에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는 전체적으로 45만5000명에 대해 총 87억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조치를 시행하게 되는 셈이다. 부채 탕감 대상중에는 대출 조건에 대해 잘못된 홍보나 설명을 듣고 대출을 하게된 학생들도 포함된다.

이와는 별도로 연방정부가 시행중인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는 내년 1월까지 시행된다.

학자금 대출 상환은 작년 3월 연방의회가 코로나19 구제책인 케어스법(CARES Act)을 통과시킨후 유예됐는데, 오는 8월말 만료돼 9월부터는 학자금 대출 상황이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한번 더 연장된 것이다. 8월초에 교육부는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단, 이번 조치가 최종 연장”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일시 중단 기간 중에는 원금과 이자를 납입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추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장은주 기자

중도 포기 대학생 는다…CSU 보고서 분석

0

[LA중앙일보] 발행 2021/08/21 미주판 4면 입력 2021/08/20 19:46

일부 필수과목 수강 어려움
전공 포기나 자퇴도 속출해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CSU)인 캘스테이트에 등록했다가 수업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낙제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로 인해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학이나 미적분학, 영어, 미국사 등 필수과목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낙제하는 학생들이 많아 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스테이트의 경우 물리학, 경제학, 컴퓨터학 및 인류학을 수강한 학생은 3분의 1이 낙제하거나 스스로 포기했다.

프레즈노주립대의 경우도 수학, 화학, 범죄학, 음악이 주로 낙제하거나 중도에 포기한 과목으로 나타났다. 캘스테이트 LA의 경우 모든 학부 수업의 약 11%가 DFW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러한 문제가 23개 전 캠퍼스에 걸쳐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에서는 각 과목 수강생의 20% 이상이 낙제점수인 D나 F를 받거나 포기할 경우 ‘DFW’ 비율이 높은 것으로 간주한다. DFW 비율은 일반적으로 3년 동안의 수업 등록률을 평균으로 나눠 계산한다.

CSU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가을학기의 경우 시스템 전체에서 낙제율이 높게 나온 수업은 총 686개이며 이들 수업은 최소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한 대규모 수업이었다.

특히 프레즈노, LA, 새크라멘토 캠퍼스에 파악된 수업만 453개로 집계됐다. 인종별 낙제율을 보면 라틴계 학생들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흑인(33%), 백인(23%), 아시안(18%) 순이다.

한편 학생들이 포기하거나 낙제율이 높은 이유는 교수가 강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거나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나타났다.

CSU 보고서는 과목에서 낙제하면 재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학생들의 졸업 기간도 늦출 뿐더러 졸업률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예 전공을 포기하거나 학교에서 자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CSU 재학생들의 4년 내 졸업률은 31%이며 6년 내 졸업률은 62%다. CSU는 오는 2025년까지 이를 각각 40%와 70%로 높인다는 목표다.

조셉 카스트로 CSU 총장은 “모든 캠퍼스에서 높은 낙제율과 중퇴자 수를 줄이는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CSU에 입학한 학생들이 성공할 충분한 기회를 갖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버지니아 대학, 백신 접종 안 해 ‘수강 취소’

0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21/08/24 미주판 4면 입력 2021/08/23 18:00

200여 명 수업 못 듣게돼
델타 확산저지 대책 고심

버지니아 대학이 전국 최초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재학생 238명의 2021년 가을학기 수강 신청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대학 비라이언 코이 대변인은 “그동안 이메일, 전화 등 각종 수단을 통해 본교의 백신접종 의무화 방침을 알렸으나, 이를 거부하고 이행하지 않은 학생들을 이번 학기에는 받아드릴 수 없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96%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최소 한 차례 실시했다. 또한 종교 및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이 불가하다고 알린 335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들은 매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방학 중 돌아간 자택에서 행정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하지 못했다는 184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보건시설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조건 하에 수강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알렸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버지니아 주에서의 코로나 감염자의 숫자는 전년도 수준으로 후퇴했다. 지난 20일 버지니아 주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265명으로 지난해 8월20일의 1266명으로 거의 같다. 버지니아 주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7월5일 195명으로 지난봄 코로나 사태가 불거진 이후 최소치를 보였으나,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연일 증가세다. 당국은 9월 중에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일일 6000여 명 수준에 육박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 및 방역준칙 준수를 홍보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특히 공립학교와 대학들의 개학을 맞아, 교육 시설에서의 코로나 확산이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이를 막기 위한 대비책에 고심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자녀세액공제(CTC), 효과적인 복지 정책”

0

[LA중앙일보] 발행 2021/08/24 경제 2면 입력 2021/08/23 19:00

‘보장소득’의 한 형태
아동빈곤 감소 등 성과
“영구화” 주장 목소리도

연방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자녀세액공제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이런 방식이 복지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연방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자녀세액공제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이런 방식이 복지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연방 정부에서 자녀가 있는 가족에 자녀당 월 300달러 가량씩 사실상 수당을 주기 시작한 지 두 차례가 지났다.

이에 대해 빈곤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복지와 고용회복방식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2일 전했다.

지난 3월 연방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라 2021 과세연도 자녀세액공제(CTC) 금액이 최대 3600달러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18세 미만 자녀당 3000달러 세액이 공제되며 6세 미만 자녀엔 추가로 600달러가 더 공제된다.

예컨대 5세와 7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올해 과세연도에 총 6600달러 세액공제를 받는다.

작년과 재작년 과세연도에 세금신고를 한 경우 등은 지난달 15일부터 자녀세액공제 ‘선급금’을 매달 지급받기 시작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 선급금 지급으로 자녀가 있는 가정에 총 300억 달러가 지원됐다.

자녀세액공제는 부모 연간소득이 15만 달러 이하만 받을 수 있으므로 사실상 ‘보편복지’로 평가된다.

연방 의회조사국이 지난달 13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라 자녀가 있는 가구 96%가 올해 평균 5086달러씩 자녀세액공제를 받으리라 전망됐다.

자녀세액공제는 빈곤아동을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조사국은 보고서에서 미국구조계획법으로 자녀세액공제가 확대하면서 빈곤에 놓은 아동의 비율이 13%에서 7%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싱크탱크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는 최근 보고서에서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미국구조계획법에 담긴 조처들로 올해 빈곤율이 7.7%로 2018년 13.9%보다 6.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소득 시험을 지원해온 실리콘밸리 단체 ‘경제보장프로젝트’를 설립해 공동의장을 맡은 나탈리 포스터는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자녀세액공제는 그저 세액공제인 것이 아니라 ‘조건이 붙지 않은 수당’으로서 ‘보장소득(guaranteed income)’의 한 형태”라고 주장했다.

포스터는 “(자녀세액공제처럼)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사업은 경제를 재건할 방법을 많이 가르쳐준다”라면서 “자녀세액공제는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누군지와 어떻게 하면 일터로 되돌아갈지’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을 바꿀 여지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들이) 자녀세액공제를 받아 자녀의 대학학비를 저축하고 생필품을 사는 데 도움받는 일이 계속되면 의회도 현재 자녀세액공제가 만료되도록 놔두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제2차세계대전 때 미국이 여성을 노동력에 포함시키고자 보편보육에 투자했고 전쟁이 끝난 뒤 참전했던 남성들이 돌아오면서 투자가 중단됐지만 당시 혜택받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를 영구화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점을 예로 들었다.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른 자녀세액공제 확대는 올해 과세연도에만 적용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2025년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미국가족계획’에 담아 의회에 제안했으며 민주당 내에서는 영구화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