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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교육정상화에 9억2300만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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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8/13 미주판 2면 입력 2021/08/12 21:00

올가을 코로나19 극복 나서는 초·중·고교에
대면교육 정상화·학력 증진 등 비용 지급

뉴저지주 각급 학교들이 주정부로부터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교육 지원금을 받는다. 교육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반 동안 크게 위축되고 허물어진 교육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환영하고 있다.

뉴저지주는 11일 연방정부에 제출한 미국구조계획법에 의거한 교육비상지원(ARP ESSER·American Rescue Pl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Emergency Relief) 시행 계획이 공식 승인을 받았다며 교육부로부터 9억2300만 달러의 지원금이 도착하는대로 각 학군에 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에는 현재 1981개의 초등학교(유치원 과정 포함), 512개의 중고등학교, 87개의 차터스쿨을 포함하는 총 599개의 학군이 있는데 이들 학군들은 매년 80억 달러 규모의 교육 지원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뉴저지주가 배정하는 지원금은 이러한 연간 교육 지원금과는 별개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방정부가 별도 보조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뉴저지주는 올해 초 코로나19 교육 지원금으로 27억 달러를 배정 받았는데 3분의 2는 이미 받았고, 이번에 받게되는 9억2300만 달러는 마지막 부분이다. 연방정부 코로나19 지원금은 50개 주와 워싱턴DC를 합쳐 총액은 810억 달러다.

뉴저지주는 9억2300만 달러를 2021~2022학년도가 끝나는 내년 초여름까지 각 학군에서 시행하는 ▶대면교육 정상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학생들의 학력증진 ▶교직원 고용(학습 부진 학생 지도·심리상담 등 업무)과 훈련 ▶여름학교 과외활동(Summer Enrichment Activities) ▶교사 연수와 재교육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무료 또는 할인 점심 제공 등을 위한 비용으로 지급한다.

특히 지원금은 ▶주민들의 소득이 낮은 지역 학군 ▶코로나19 사망자와 감염자가 많은 지역 학군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은 “뉴저지주 대부분의 학교들은 코로나19로 정상수업을 못해 상당수 학생들의 학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아직까지 위생과 방역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방정부 지원금이 학교와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온라인 한국어 수업, UC 입학과목 됐다…IKEN 개발 KECOS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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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8/11 미주판 4면 입력 2021/08/10 20:34

교사 부족 타개책 기대

IKEN(세계한인교육자연합회·회장 김성순)이 개발한 한국어 온라인 프로그램(Korean Education Center Online School 이하 KECOS)이 UC 입학에 필요한 이수과목(A-G)으로 정식 승인됐다. 이로써 한국어 교사가 부족해 수업 개설이 어려웠던 곳에 정식으로 학점이 인정되는 온라인 한국어 수업이 가능해진다.

UC와 캘스테이트는 대입 지원자가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 분야별로 ‘A-G리스트’로 선정해 이를 고교에서 미리 이수하고 지원서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KECOS가 UC총장실에 의해서 승인됨에 따라 A-G과목의 하나로 성적을 지원서에 기재해 ‘외국어’ 이수로 인정받게 됐다. 다만, 학생이 직접 사이트에 등록해 수업을 이수하는 것이 아니고 지도교사에 의해서만 이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일반적인 온라인 수업과 다르다.

김성순 회장은 “공립학교나 사립학교에서 한국어 온라인 코스(Korean 1-6·중고생용)를 개설하려면 해당 교육구가 UC총장실 승인을 일일이 받아야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승인으로 한국어 온라인 코스 자격증을 갖고 있는 교사가 가르치면 다른 승인 없이 정식 학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존 한국어 교사들이 방과 후에도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능해져 한국어 교사가 부족해 수업 개설이 어려웠던 곳에서도 개설이 쉬어진다”면서 “또한 한국어 등록생 숫자가 너무 적거나 원거리에서 참석할 수 없었던 곳, 한국어반이 아예 없는 학교나 교육구에서도 손쉽게 온라인반을 개설해 다른 절차 없이 정식 학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그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이번 승인으로 뉴얼(NEWL) 한국어 시험이 UC나 캘스테이트에서 승인 받는 것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장병희 기자

어린 자녀 학교 검색 정보 “한 번 클릭으로 알짜 정보 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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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실 ㅣ 어린 자녀 학교 정보 노하우

가주 사회복지부 사이트에 접속하면 프리스쿨 유치원 등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주 사회복지부 캡처]

‘믿을 수 있는 데이케어 찾습니다’ ‘OO지역 초등학교는 어디가 좋은가요?’ 새학기를 앞둔 시즌 및 이사 시즌이 되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질문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명문대 진학률 우수 학군 우수 커리큘럼 등의 유용한 정보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 심지어 US뉴스앤월드리포트 등 유력매체에서 매년 자체적으로 랭킹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탐색하는 학부모들은 어렵지 않게 어떤 고등학교가 자녀의 대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일수록 학교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특히 낯선 환경으로 이사를 가게 될 경우 지역 상황을 모른 채 새롭게 알게 된 지인 한 두 명의 말만 듣고 자녀의 학교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막 걸음마를 뗀 아기가 인생 처음으로 다니게 될 프리스쿨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 정보 검색 사이트를 소개한다.

가주 정부 운영 웹사이트 등 다양
근처 학교 정보와 특이사항 열람
종합 학교 평가 ‘니치 점수’ 산정

▶가주 사회복지부 (https://www.ccld.dss.ca.gov/carefacilitysearch/)

가주에서 거주하며 데이케어 프리스쿨 등 영-유아 자녀의 교육시설을 검색하고 있는 학부모라면 가주 사회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시설검색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웹사이트에 접속 후 ‘Child Care’ 버튼을 누른 뒤 사는 지역의 우편번호 또는 시설 이름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여 등원을 희망하는 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가주 사회복지부 웹사이트에서는 교육시설로 정식 허가를 받은 데이케어 프리스쿨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일 기준으로 당국의 방문 점검이 몇 번 이뤄졌는지 점검 중 발견된 위반사항은 무엇인지 어떠한 민원이 발생했는지 등 사회복지부에 보고된 시설의 사항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일수록 등원을 앞두고 시설의 안전과 신뢰에 더욱 많은 신경이 쓰이는 만큼 자녀 등록 전 반드시 웹사이트를 방문해 볼 것을 조언한다.

▶니치 (Niche.com)

프리스쿨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진학을 위해 학교 평점 제공 사이트 니치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니치는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가 속한 학군 지역의 학업수준 교사 평가 대학 준비도 과외활동 프로그램 인종비율 시설 관리 등의 점수를 종합하여 ‘니치 점수'(Niche Grade)를 산정하여 학교의 등급을 정한다.

또한 학군이 부동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니치에서 학교와 학군을 검색하면 부동산 웹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과 연동되어 주변 부동산 매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니치는 학군과 공립학교에 초첨을 맞춘 평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학부모가 사용하길 추천한다.

▶그레이트스쿨스(greatschools.org)

니치가 학군과 공립학교의 정보에 집중하는 사이트라면 그레이트스쿨스는 공립학교를 포함해 공립 차터스쿨과 사립학교 등 미국 전역에 포진한 대부분의 학교를 평가하는 정보 사이트이다.

그레이트스쿨스의 경우 니치보다 더 자세한 학교 정보를 제공한다. 고등학교가 아닌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수학과 영어 점수 STEM 관련 과목에 대한 학교 참여도 학업 진도 등 좀 더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소득수준에 따른 학생들의 성적 인종별 학업수준 편차 등 정보도 제공한다.

니치와 마찬가지로 그레이트스쿨스 또한 부동산 웹사이트 질로(Zillow.com)와 연동되어 학교 주변 부동산 매물도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를 위한 정보성 기사도 함께 제공한다.

이균범 기자

비대면 수업으로 사회성 결여…극복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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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서]

1년간 비대면 수업 부작용에 따른 자녀의 정서 사회성 회복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난 칼럼에 이어 2부는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특히 가정에서 실행 가능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어느 교사의 도움으로 소개해 본다.

▶첫째 도서관 활용이다.

어느 지역이나 주민들을 위한 크고 작은 도서관이 주위에 있고 이런 도서관의 활용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큰 혜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도서관에 따라 만 세 살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도서를 구비해 놓은 진열대가 배정되어 있어서 학부모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부모와 자녀가 그림도 보고 얘기도 읽으면서 함께하는 시간은 아이들의 일생을 통해서 지적 정서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자녀 사이를 더 두텁게 이어주는 끈이 될 것이다.

▶둘째는 각종 스포츠를 시작해 보는 것이다.

수영은 일찍 배울수록 우선 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혼자서 또는 팀으로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중ㆍ고등학교에서 계속해서 수영을 배우면 일생을 통해서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또는 지역 학부모 단체에서 방과 후 과외 스포츠 팀을 만들어서 학생들의 과외 활동으로 제공하고 있다.

▶셋째 자녀와 집에서 카드게임이나 마술놀이를 해 보자.

이런 놀이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응용력 인내심을 길러 주는데 도움이 된다. 마술은 혼자 쇼를 하는 놀이지만 구경하는 상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계속 연습하고 실수를 통해서 재연습을 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도 자연히 늘게 되어서 가족끼리 함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각종 퍼즐도 아주 초보에서부터 웬만한 식탁을 전부 차지할 만큼 복잡한 퍼즐에 이르기까지 시중에 넘쳐날 만큼 많이 있다. 아이들이 혼자서 또는 가족끼리 맞춰 나가는 놀이이다.

▶넷째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이다.

여름철이면 많은 미국 가정에서 산으로 바닷가로 가서 며칠 휴가를 보내는 연례 행사이다. 국립공원인 요세미티 캠프장은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지만 근처에 있는 캠프장은 예약을 안 해도 구할 수 있다.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던 각종 식물은 물론이고 운이 좋으면 곰이나 다른 동물들도 볼 수 있는 자연 공부의 시간이다.

정서 사회적으로 성숙한 학생이 되는 것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적절한 때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수십 년 교육자 생활을 하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 중의 하나이다.

그 중의 하나가 아이들의 교육이다. 자녀들이 10대 후반에 들어서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사회성 기술은 가르치기가 훨씬 힘들거나 불가능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에 배우기 시작한 긍정적 태도 자연스러운 교우관계 여가 선용 등은 10대 후반이 되면 이미 두뇌 속에 흡수되어 있어서 의식적으로 노력을 안 해도 친화력과 지도력 있는 성인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일부 학과 외 활동은 많은 경비가 드는 것이 있지만 주의해서 찾아보면 큰 비용이 들지 않는 것들도 있다. 주위 학부모들과 연락망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보는 요즈음 세상은 우울한 소식으로 가득 차 있다. 청소년들의 약물사용 괴롭힘 중퇴생 증가 폭력과 범죄행위 등이 보도되지 않는 적이 없을 정도이다. 학과목을 잘 가르치는 것에 못지않게 교육자들이 관심을 두고 예방과 대책을 함께 연구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동시에 학교와 가정 사이에 늘 대화가 있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녀와의 대화와 소통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중요하고 인내력을 필요로 하는 학부모의 과제다.

정정숙 이사 / 한국어진흥재단

“백투스쿨 쇼핑, 850불 지출 계획”…지난해 보다 60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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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8/11 경제 3면 입력 2021/08/10 22:45

전자제품·수입품 비싸져

올해 백투스쿨 쇼핑에 학부모들의 지갑이 얇아질 전망이다. 한 스테이플스 매장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개학에 필요한 학용품을 고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올해 백투스쿨 쇼핑에 학부모들의 지갑이 얇아질 전망이다. 한 스테이플스 매장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개학에 필요한 학용품을 고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전자제품·수입품 비싸져 LA통합교육구를 비롯해 다음주부터 가을학기 대면수업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의 백투스쿨 쇼핑 지출 비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블릿과 컴퓨터는 글로벌 칩 부족으로 공급이 부족하고 운동화와 라이센스 캐릭터 백팩은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제조되는데 두 나라 모두 최근 코로나19로 항구가 폐쇄됐다. 또한 화물 운송료가 급증하면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 상품 운송 비용이 증가해 소매업체에서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리테일 데이터 소매분석가 닐 사운더스는 “개학 전 쇼핑하는 경우 선택 폭이 제한적이고 재고가 적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13년만 최고 수준인데다 재고가 없어 할인 폭이 적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백투스쿨 쇼핑 지출 증가에는 다른 요인도 있다. 일부 가정에서는 델타 변이로 인해 이번 가을학기에 대면학습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대량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은 올해 백투스쿨 쇼핑에서 특히 전자 제품 예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소매연합(National Retail Federation) 설문 조사에서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백투스쿨 쇼핑 예산에서 전자 제품이 가장 많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과 같은 전자제품에 대한 올해의 총 백투스쿨 지출 비용은 2020년보다 37% 증가한 118억 달러로 추산된다. 학부모들의 44%는 자녀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개학 학용품을 더 적게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소매연합(NRF)과 소매분석 회사인 프로스퍼 인사이츠 앤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가정은 올해 백투스쿨 비용으로 거의 850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평균 60달러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총 백투스쿨 지출 비용은 지난해 339억 달러에서 사상 최고치인 37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대학이 대면학습을 재개하고 기숙사를 오픈하면서 대학생인 경우에도 기숙사 용품과 학용품에 평균 120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1달러 더 많은 액수다.

이에 따라 대학생 백투스쿨 총 지출 규모도 지난해 677억 달러에서 71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학기 백투스쿨을 앞두고 델타 변이 확산과 제품 공급 부족 속에도 소매업체들이 기록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자녀 세액공제가 시작된 7월 초부터 백투스쿨 쇼핑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7700명 이상의 소비자 중 약 39%는 “아마존 프라임 데이 같은 최근 이벤트를 활용해 백투스쿨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 이력..리더십, 창의력, 헌신을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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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가이드]

2020년 커먼앱(Common App)에 등재된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드미션 결정을 내릴 때 지원자의 커뮤니티 서비스 이력이 합격 결정을 판가름 짓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공립학교에 비해서 사립학교가 지원자의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경력에 더 큰 비중을 둔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작년 많은 고등학교에서 나타났던 성적 인플레이션 현상과 더불어 SAT/ACT 점수의 선택적 심사제도로 인해 학생의 학업적 우위를 가리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로 인해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 이력은 학교가 원하는 학생을 선별할 때 경쟁을 끝내는 타이 브레이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칼리지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나의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 이력은 어떻게 보여지며 의미 있는 활동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대학들은 학생들이 학교 클래스룸 안과 밖에서의 활동을 동등하게 중요시한다. 물론 학업 성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교내 활동과 성적만으로는 어드미션에 충분하지 않다.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도 많은 사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속한 로컬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이다.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는 주된 목적은 자신이 관심 있거나 잘하는 분야 안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며 생각과 시야를 넓히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고 동시에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발견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대학들이 학생들의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 이력을 통해 찾고자 하는 것은 인간성과 리더십 창의력 그리고 헌신이다. 그 중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활동의 종류가 대학교들의 사명이나 가치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지를 찾는다는 것이다. 즉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대학들이 학생에게서 찾고자 하는 캐릭터와 성격을 나타낼 수 있기에 학교가 원하는 성격의 학생을 선별할 때 기준으로 쓰인다.

커뮤니티 서비스 프로젝트를 찾을 때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질 vs 양

대학 어드미션에 있어서 커뮤니티 서비스는 얼마나 해야 충분할까? 일반적으로 꾸준히 오랜 기간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하면 좋지만 많은 시간을 채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학생이 자기계발과 사회에 기여를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를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오랫동안 헌신해 참여할 수 있는 소수 활동 몇 가지를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테마나 목표에 대해 자신의 관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비스의 질이 중요하다고 해서 희소성이 있고 어려운 활동을 두어 번 하는 것이 임팩트가 있다는 말이 아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봉사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오르기 때문에 확실한 목표와 취지를 기억하며 봉사활동의 깊이를 시간에 따라 발전시켜야 한다.

▶깊이와 리더십

커뮤니티 서비스의 깊이와 퀄리티를 따질 때에는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리더십은 여러 가지 방면으로 비쳐질 수가 있는데 예를 들어 봉사활동 관련 프로젝트를 맡아 팀을 이끌어 진행하는 것 자신만의 프로젝트 만드는 것 등이 있다. 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를 하면서 자신의 활동기간과 비례하는 만큼 자신이나 그 활동에 대한 성숙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나에게 맞는 활동 (성격과 관심사)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의 종류 또한 중요하게 선택해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맞고 자신의 색을 뚜렷이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해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보다는 자신의 캐릭터와 한 분야에 대한 열정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몇 가지의 활동으로 추려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테마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칼리지 에세이에서는 학교 밖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배운 점 그리고 자신의 세계관이 성숙해지고 넓어지는 것을 다루는 주제가 많다. 의미 있는 활동을 잘 찾아서 학업적 그리고 인격적으로 대학준비를 완성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상담실] ADHD 아이, 학교 생활 불이익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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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고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학교에 알릴 경우 불이익이라도 받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A ADHD 진단을 받은 것이 흠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아시안 학부모가 가지는 편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저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일 뿐이고 학교가 알아야 혹시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에 제대로 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SAT ACT같은 표준시험에서도 Accommodation 프로그램을 통해 배려를 해주고 대학마다 차이는 있어도 학생 복지 프로그램에 포함해 홍보에 활용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교육구 혹은 각 학교마다 운영 방식은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일단 학교 오피스나 너스 오피스를 통해 진단 내용을 알리는 과정을 문의하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의사 진단서나 소견서 그리고 약품명들을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면에서 부모의 입장은 마음이 불편하고 속상하겠지만 교육의 기본은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배움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미국 교육이므로 그 기회 제공을 위해 나름 적절한 정책을 가지고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Q 동떨어진 관심 분야를 가진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미술에 소질도 있고 즐겨하는데(창의성은 뛰어난 것 같지는 않고 뭐든지 거의 사진 수준으로 그려냅니다) 한편으로는 꼼꼼히 살피고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사물이나 곤충을 관찰하는 모습이 눈에 뜨입니다. 이제 11학년을 올라가니 과외활동도 선별 정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것을 정리할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A 식물 연구 전문가(Botanical researcher)로 희귀 식물을 일러스트해 박물관 등에 작품을 고가에 판매한다는 어떤 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예술적 재능과 자연에 대한 흥미의 조화 그리고 세밀하고 주의 깊은 성향은 앞으로의 변화되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로 필요한 관심이고 적절한 재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굳이 하나를 정리하려 하기보다는 그 두 가지를 혼합해 가능한 활동을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또한 추후 대학 지원 시 희망 전공은 자연 과학 분야에서 찾으면 전망도 좋은 뿐더러 지원자 프로파일 측면에서 봐도 예술과 과학 병합의 나름 독특한 지원자의 모습으로 접근도 가능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이러한 성향과 관심의 사람들은 건축업계 영화 또는 미디어 문화 인류학 고고학 건물학 도시 기획학 등의 분야에서 자기 일을 즐기며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unny Oh 원장/ YES-FLEX Prep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자녀교육 관련 궁금한 내용을 edubridge@koreadaily.com으로 보내시면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08/09/21] JoongAng Student Reporters (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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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고등 학생기자(JSR, Joongang Student Reporters)는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고등부 26기, 중등부 8기 학생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 기사를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Jonathan Chun / Grade 12 / West Ranch High School]


[Holly Bae / Grade 12 / La Canada High School]


[Joyce Lee / Grade 12 / Crescenta Valley High School]


[Iris Lim / Grade 12 / Arnold O. Beckman High School]


[Timothy Kim / Grade 10 / Oakwood Secondary School]


[Kevin Hwang / Grade 12 / Crescenta Valley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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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로나19 감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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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8/06 미주판 1면 입력 2021/08/05 21:00

최근 일주일, 전주보다 84%↑
6월 말 대비 5배 수준 증가
전국서 백신 접종 다시 늘어

최근들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급증은 12세 미만의 경우 백신 접종이 불가능해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소아과학회(AAP)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계된 17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은 7만172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과 한주 전 집계된 3만9000건에 비해서 84% 급증한 것이고, 6월말 감염에 비해서는 5배 수준이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누적 감염자는 419만8000여명으로 전체 코로나19 감염자의 1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급증에 대해 이본느 말도나도 스탠포드대 의학대학 소아과 교수는 “어린이 감염 증가는 신규 감염의 대다수가 미접종자에게서 발생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12세 이상만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12세 이상 접종 가능 연령대도 접종률이 낮은 것과 감염 급증이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12~17세 어린이 약 2500만명 중에서 1090만명이 최소 1회의 백신을 접종해 44% 내외의 접종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말도나도 교수는 “부모의 경우 접종을 받아야 하며, 자녀가 12세 이상인 경우도 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단, 입원 어린이 환자가 전체의 1.3~3.5%를 차지하는 정도로, 어린이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중증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전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규 감염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백악관 측은 플로리다·텍사스 등지에서 신규 감염은 물론 입원과 사망이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하루 백신 접종회분인 86만4000건으로 7월 초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58만5000회분이 1회차인 것으로 나타나 미접종자의 접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 전역의 83%가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는 ‘상당한(substantial)’ 또는 ‘높은(high)’ 수준의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주 기자

교육 칼럼